순서와 인기도와는 별관계 없어요. 생각나는 대로 썼습니다.. 도움되시길..
1. 김성호 산부인과
그래도 나름 최신시설을 갖춘 병원이고, 일요일에도 진료를 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사샘 친절합니다만, 환자를 너무 많이 예약받는 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산모들이 이따금 엄청 기다린다고
불평을 하더라구요.. 출산은 굿사마리탄과 헐리웃장로 병원에서 합니다.
간호사도 친절하지만 영어와 히스패닉권 간호사들은 좀 한국스타일이 아닙니다
소문에 남자아이 포경수술은 정말 못한다고 하더군요.(태어나자마자 시킨 부모들 의견)
2. 박민석 산부인과
의사샘 친절합니다. 간호사도 친절합니다. 역시 굿샘과 헐리웃장로병원서 출산 합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는 듯 해요.. 무난합니다.
3. 이상준 산부인과
원정맘 전문이라더군요..소문에...위에 두분과 달리 연세가 좀 있으시고, 정말 캐쉬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부인과 수술을 좀 문의했는데(전 보험이 있었거든요)..저더러 캐쉬내고 보험회사에 제가 청구하라는(어처구니없는)
소릴 하더라구요. 마찮가지로 굿샘과 헐리웃장로 병원서 출산합니다. 시설은 이중에서 제일 별로입니다.
4. 박해영&박도운 산부인과
형제인걸로 알고 있고요, 두분의 성향이 사뭇다릅니다. 박해영 샘은 친절하고 한국 스탈인데 반해 박도운샘은
냉철합니다. 할말 다합니다. 위에 산부인과들에 비해 보험적용이나 기타 병원비 납부에 있어서 보험처리를 제일 잘하는
나름 소신있는 병원이라고 보입니다. 굿샘, 헐리웃에서 출산합니다.
.................저는 첫아이를 베벌리산부인과에서 출산했습니다... 별로 한인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그냥 시설도 별로입니다.
환자들은 외국인이 더 많습니다. LA 답게 대부분 히스패닉이죠..^^ 그리고 미국답게 후졌구요.. (그런데 이병원을 택한 이유는 위에 4개 병원을 다 가봤기 때문이고, 전 4개 병원이 모두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출산하기 위해서 다 다닌건 아니고, 첫아이는 13주에 계류 유산을 해서 김성호와 박민석을 가봤고, 이상준과 박해영&박도운은
자궁물혹 수술때문에 방문했었습니다.) 베벌리산부인과는 한국환자는 거의 없습니다. 의사가 두 명인데 한명은 한국말이 편하고, 한명은 영어가 더 편하죠..32주가 되면 영어가 편한 의사에게로 자동 옮겨갑니다. 다른 의사가 안식년이라서 아기를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간호사 아줌마..사실...이 아줌마 때문에 이병원 계속 다녔습니다. 거의 교과서 적으로 진료하기 때문에 촘파도 잘 안해주고, 시설이 후져서 까다로운 한국엄마 눈에 전혀 차질 않거든요.. 출산하는 병원도 white memorial 이라고, 한국엄마들은 거의 모르더군요. 대신 신설된지 오래지 않아서 병실넓고 깨끗합니다. 의료진...정말 나이스합니다...간호사도 넘 좋았고, 수유지도 간호사도 신청하니 보내주고, 유축기도 달라니까주고... 정말 실망스럽지 않더군요..
굿사마리탄은 한국 간호사가 좀 많고, 미역국도 주는 반면 병실이 정말 좁습니다. 숨막히던데요 저는..
헐리웃도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여긴 가본적이 없어서)...우리나라 차병원에서 운영하지만, 한국 의료진이 특별히 많지도 않습니다.
아참...굿사마리탄이 LA downtown 인근이라서 주차요금이 좀 비싸더군요..^^
참고 하세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순산하세용~
저는 김성호 선생님 & 차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아주 만족했어요. 출산 전 기다리는 일은 있었지만 갑자기 출산 호출이거나 병원 들어오시거나 하는 일이었기에 나중에 당연히 저도 해당되는 일이다 생각하고
기다렸어요. 출산 후 자궁 안 쪽을 정말 자~알 깨끗하게 마무리(적당한 표현이 생각안나서요) 해 주셔서 오로도 거의 없었어요. 굿샘은 입원하면 진통 분만 출산후 병실을 옮기지 않지만 차병원은 우리나라 병원처럼
분만대기실(1인실)-분만실(같은 층)-입원실(8층-기억이 가물...1인실이었는데 길고 좁은 소파베드라 보호자가 자기에 불편해요. 2인실을 혼자쓰면 좋았을 거 같아요) 옮겨요. 출산하고 파킹비는 없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