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제 1 장 말과 소리와 자세
제1절 표현의 원칙
제2절 자세와 소리
제3절 호흡과 발성
제 2 장 음성론
제1절 서론
제2절 음성
제3절 공명과 진동
제4절 호흡
제5절 발성과 단계와 공명의 효과
제 3 장 언어론
제1절 언어의 보편적 특성
제2절 구어 및 언어
제3절 동의보감으로 본 언어
제4절 웅변과 연설 교육의 효과
제4장 고운목소리와 아름다운 말씨
제1절 구강 모양 관찰
제2절 호감을 높이는 목소리
제3절 좋은 목소리 바꾸는 트레이닝
제5장 아나운서 스피치
제1절 방송언어
제2절 뉴스 실습
제3절 창의적 자료 개발
제4절 뉴스 스피치 효과
제6장 토론스피치
제1절 토론이란?
제2절 준비
제3절 주최측이 유념해야할 일
제7장 명시낭송어법
제1절 낭송이란?
제2절 시어표현의 중요성
제3절 실습예문
제8장 대중연설론
제1절 서론
제2절 대인관계술
제3절 연설
제4절 효과적인 연설기법
제5절 대중연설의 4대 요점
제9장 화법론
제1절 화법의 준비 과정
제 10장 화법의 유형과 표현방법
제1절 설명화법
제2절 설득화법
제3절 설득의 방법
제11장 감동화법
제1절 표정어법
제2절 감정표현 화법
제12장 즉석스피치의 테크닉
제1절 즉석스피치의 요결
제2절 즉석스피치의 실행
제13장 선거연설
제1절 선거연설의 개념
제2절 선거연설의 실제
제14장 유머화술
제1절 서론
제2절 웃음과 인간관계
제3절 웃음을 일으키는 유머의 비결
제4절 열린 마음의 세계가 유머를 결정
제5절 상대방의 예측을 완전히 뒤엎어라
제6절 음담패설
제7절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마디
제8절 신세대의 유머
제15장 면접화법
제1절 면접의 의의와 방식
제2절 취업 에티켓과 멋진 답변
제16장 회의진행법
제17장 여순모스피치렉터 요결
제 1 장 말과 자세와 소리
제1절 표현의 원칙
1. 말하기의 일반적 원칙
첫째, 할말을 생각으로 요약 정리하라.
둘째, 소리, 발음, 뜻을 분명하게 하라.
셋째, 고,저,장,단,강,약,완,급을 조절하라.
넷째, 분위기를 타며 말을 몰고 가라.
다섯째, 말 줄을 놓치지 마라.
2. 말하기의 기본 원칙
첫째, 천천히 말하라. (호흡,여유)
둘째, 크게 말하라. (발성,용기)
셋째, 분명하게 말하라.(발음,어감)
넷째, 자연스럽게 말하라.(태도,감응)
3. 좋은 스피치의 조건
첫째, 내용이 진실하고도(authentic)
둘째, 적절해야한다(appropriate)
셋째, 이러한 내용을 명쾌하고(clear)
넷째, 간결한 방식으로(simple)
다섯째, 자연스럽게 발표한다(natural)
4. 대중 연설의 기본
첫째, 주제를 잡아하라. (할말, 원고)
둘째, 청중을 파악하라. (규묘, 수준)
셋째, 음성을 조절하라. (확신, 호감)
넷째, 생동감 있게 하라.(강약, 감동)
다섯째, 분명하게 말하라. (발음, 신념)
5. 대화의 기본 자세
첫째, 복장을 바르게 하라.(안정,신뢰)
둘째, 좋은 예감으로 대하라.(긍정,신념)
셋째, 시선을 온화하게 하라.(자강,친화)
넷째, 음성을 안정되게 하라.(호감,접근)
다섯째, 할말은 분명하게 하라.(목적,이해)
6. 연사의 심리적 기본
말을 맛있게 하라. 청중이 침을 흘리며, 입맛을 다시며 듣고 싶어 하도록 하라.
말을 할 때는 말이 청중을 향한, 자기 자신의 눈길을 타고(눈길에 말을 실어) 춤을 추듯, 감동적이고 스릴 있게 눈과 귀를 통해 들어가 가슴에 말의 씨를 꽂아라. 그리고 말씨의 싹을 틔워라.
제2절 자세와 소리
Ⅰ. 연사의 자세
사람이 갖추어야할 여러 가지 자세 중에서 대중 앞에서는 그리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했고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걱정도 따르는 게 이 대중 앞에서의 자세다. 특히 대중 앞에서의 스피치 자세는 불안과 초조가 마음속에 엄습해 오면서 굳어짐, 떨림, 얼굴 붉어짐, 가슴 두근거림, 부자연스러움 등의 행동 밖으로 들어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수련과 대중 연역이 따라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1. 소리를 위한 자세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소리가 나온다.’는 말을 새기고 싶다. 소리를 위한 자세에는 노래를 위한 자세, 웅변을 위한 자세, 연설을 위한 자세, 오페라나 시낭송을 위한 여러 가지 자세가 있겠으나 대중을 향한 스피치 자세로 묶어 설명하고자 한다.
1) 연단(몸을 가려주는 가림 막)이 있을 경우
1> 발을 어깨넓이 만큼 벌려 곧게 선다.
2> 손은 주먹을 가볍게 쥐고(메추리알을 쥔 것처럼) 바지 재봉선에 댄다.
3> 가슴을 펴고 아랫배를 약간 내민 듯 연단에 닿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 선다.
4> 들숨 날숨이 자유롭고 큰소리를 낼 때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2) 연단이 없을 때
1> 발을 벌려 서되 발뒤꿈치 사이에 자기 주먹 하나정도 넓이로 벌려 선다.
2> 위 2> 3> 4> 자세를 유통성 있게 취한다.
2. 청중을 위한 자세
1) 연단이 있을 때
1> 연사의 키와 연단의 높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알맞지 않을 땐 주최 측에 조절을 부탁한다.
2> 연단의 상단 끝 높이가 명치끝 부분에 오는 게 알맞으며 가슴(젖꼭지) 위를 가리면 청중이 답답해한다.
3> 가슴과 얼굴의 청중을 향한 각을 넓게 잡고 좌우를 중후하게 움직인다.
2) 연단이 없을 때
1> 발을 벌려 서되 발뒤꿈치 사이에 자기 주먹 하나정도 넓이로 벌려 선다.
2> 마이크를 들었을 경우에 오른 손은 마이크를 잡고 왼손은 줄을 가볍게 잡는다.
3> 식순이나 메모지를 가지고 있다면 한 손은 마이크를 잡고 다른 한 손은 메모지를 쥐고 가슴이나 배 위치에 자연스럽게 둔다.
3) 공통(연단 유무 관계없이)
1> 열중쉬어 또는 옷을 만지작거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2> 얼굴 표정은 말의 내용에 따라 변하겠지만 대체로 밝고 온화하게 한다.
3> 시선은 청중 전체를 편안하게 보되 섹터(5등분)를 나누어 청중 더욱 자세히 보라.
4> 제스처는 간단명료하게 처리하되 말의 내용과 적합성, 시차, 크기 등이 적절해야 한다.
5> 표정과 액션이 생동감이 있고 진취적이라야 한다.
3. 스피치를 위한 자세
1) 마음자세
1> 준비된 자만이 마음의 자세를 갖출 수 있다.
2> 평소 연단에 서고 싶었던 마음을 다시 내어 선다.
3> 그도 사람 나도 사람,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선다.
2> 몸자세
1> 앞서 밝히 여러 자세들을 적절히 갖춘다.
2> 자세는 지구력이다. 이 지구력이 잘 지탱 될 때 말도 잘 된다.
3. 자세가 불안하면 말 줄이 흩어지고 음량이나 음색 급격히 줄어들 고저장단, 강약완급의 감정이 살아나지 않는다.
제 3 절 호흡과 발성
1. 호흡
1) 폐첨호흡
이 호흡은 폐를 3등분으로 나누었을 때 상층부, 즉 꼭대기까지만 들숨 날숨이 이루어지는 긴장호흡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 급박한 순간에 숨을 쉬지 않는 듯 하는 순간이 이에 속하며 극도로 긴장할 때나 빠른 동작을 요할 때 쓰인다.
2) 흉식호흡
이 호흡은 폐의 중간층까지 들숨 날숨이 이루어지는 감정호흡니다. 반가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감동적인 사람, 쉽게 흥분하고 마음 약한 사람들이 쉬는 호흡니다.
3) 복식호흡
이 호흡은 폐 전체(폐부 깊숙이)에 숨이 드나드는 안정된 호흡니다. 복식호흡에 대해서 건강과 관련하여 많은 학자들이 이야기하고 있으며 스피치에 관한 연구자들도 깊은 관심으로 접근하고 있다. 외관으로는 배가 불러지는 호흡, 즉, 들숨에 배가 불러지고 날숨에 배가 고파지는 호흡을 말한다. 복식 호흡에 소리를 실으며 강약(强弱)이 분명하고 장단(長短)이 아름다우며 고저(高低)에 수울함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목이 쉽게 피로하지 않고 자신감과 소리내기에 탄력이 붙는다.
2. 발성과 발음
스피치와 음악에 있어서 발성연습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 발성의 성공여부에 따라 그 분야에 성패를 가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낮고 긴소리에서 점점 길고 높은 소리로, 약한 소리에서 강한 소리로 연습을 하는 것이 목 관리나 목소리의 자유로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① 고음(高音)과 저음(低音) ② 강음(强音)과 약음(弱音) ③ 장음(長音)과 단음(短音), ④ 정확한 발음과 어투에 맞는 억양 등을 함께 수련하면 스피치 테크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발음발성연습 기초1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
기 니 디 리 미 비 시 이 지 치 키 티 피 히
구 누 두 루 무 부 수 우 주 추 쿠 투 푸 후
게 네 데 레 메 베 세 에 제 체 케 테 페 헤
고 노 도 로 모 보 소 오 조 초 코 토 포 호
까 따 빠 싸 짜 깔 딸 빨 쌀 짤 찰 칼 탈 팔
끼 띠 삐 씨 찌 낄 띨 삘 씰 찔 칠 킬 틸 필
꾸 뚜 뿌 쑤 쭈 꿀 뚤 뿔 쑬 쭐 출 쿨 툴 풀
께 떼 뻬 쎄 쩨 ?? 뗄 벨 쎌 ?f 첼 켈 텔 펠
꼬 또 뽀 쏘 쪼 꼴 똘 볼 쏠 쫄 촐 콜 톨 폴
가 갸 거 겨 고 교 구 규 그 기
나 냐 너 녀 노 뇨 누 뉴 느 니
다 댜 더 뎌 도 됴 두 듀 드 디
↓ ↓ ↓ ↓ ↓
까 꺄 꺼 껴 꼬 꾜 꾸 뀨 끄 끼
따 ?x 떠 뗘 또 ?? 뚜 ?? 뜨 띠
빠 뺘 뻐 뼈 뽀 뾰 뿌 뷰 쁘 삐
싸 ?X 써 ?? 쏘 쑈 쑤 ?o 쓰 씨
짜 쨔 쩌 져 쪼 ?c 쭈 쮸 쯔 찌
해 달 별 물 불 철 실 일 형 봄 눈 코 귀 입 목 손 발 소 매 말 국 김 닭
조개 김치 난로 연필 전화 사람 택시 언니 샘터 누나 오빠 동생 기차 서울 시골 여행 치마 학생 여름 가을 겨울 사랑 미움 영웅 학자 바보 꽁치 동태 언덕 고개 얼굴 정부 국회 시내 쑥국
2) 발음발성연습 기초 2
1> 긴소리(장음) 내기
아~ 이~ 우~ 에~ 오~
암~ 임~ 움~ 에~ 옴~
음~ 아~ 어~ 이~ 우~
2> 짧은소리(단음) 내기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
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으 이
3> 강단음 소리내기
아야! 어여! 오요! 우유! 으이!
앗 얏 엇 엿 옷 욧 웃 윳 읏 잇
아-얏 어-엿 오-욧 우-윳 으-잇
아-압 야-압 어-업 여-업 오-옵 요-옵 우-웁 유-웁 으-읍 이-입
4> 음절 구분 소리내기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
가나/ 다라/ 마바/ 사아/ 자차/ 카타/ 파하
가나다/ 라마바/ 사아자/ 차카타/ 파하
가나다라/ 마바사아/ 자차카타/ 파하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여러번)
<입술발음>
나뭇잎 밑에 나뭇잎 하나 -------- 열
접시 밑에 접시 하나 ------------ 열
빠삐뿌뻬뽀-------------
파피푸페포-------------
빠빠끼끼--빠질 때 빠지고 끼일 때 끼이는 자
빠끼끼빠--빠져야할 때 끼이고 끼여야할 때 빠지는 자
6>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향한 일편 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정몽주/고려말 대학자>
7>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성삼문/조선 집현전학사>
8> 잘 가노라 닫지 말며 못 가노라 쉬지 말라
부디 그치지 말고 촌음을 아껴써라
가다가 중지곧 하면 아니감만 못하리라<김천택/조선 시가집 엮>
9> 장백산에 기를 꽂고 두만강에 말 씻겨
썩은 저 선비야 우리 아니 사나이냐
어떻다 인각화상을 누가 먼저 하리요<김종서/조선 지용겸비 명장>
10> 장검을 빼어 들고 백두산에 올라 보니
대명천지에 성진이 잠겼에라
언제나 남북풍진을 헤쳐 볼꼬 하노라<남이/조선 병조판서>
11>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 <양사언/ 조선 서예가>
12>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순신/조선 용장>
9) 명문장 발성 연습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저에게는 큰 절을 두 번 하는 날입니다.
한 번은 저를 낳고 길러 주신 저의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절입니다.
또 한 번은
저를 대통령으로 낳고 길러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는 절입니다.
(노무현대통령 어버이날 편지문)
3. 퇴계선생 건강 발성법(오장육부)
1> 肝若噓時目爭精(간약허시목쟁정)
간에 만약 병이 있어 ‘噓(허/휴) 소리를 내면눈에 정기가 모인다.
2> 肺知?氣手雙擎(폐지희기수쌍경)
폐가 나쁘면 ‘?’(희/스) 소리를 내면서 두손을 번쩍 올려 들면 병이 낫는다.
3> 心呵頂上連叉手(심가정상연차수)
심장에 병이 있어 ‘呵(가/훠-)할 때는 정수리 위에 깍지 낀 손을 얹는다.
4> 腎吹抱取膝頭平(신취포취슬두평)
심장에 병이 있어 ‘吹(취)’ 할 대는 무릎을 평평하게 한 다음 끌어안는다.
5> 脾病呼時須撮口(비병호시수촬구)
비장에 병이 있어 ‘呼(호/후-) 할 때 입을 오무려 소리 나지 않게 한다.
6> 三焦客熱臥??(삼초객열와희희)
삼초에 객열이 있으면 누워서 ‘??(희/히) 한다.
* 괄호 안의 (한자음/소리내기 음)
제 2 장 음 성 론
제1절 서 론
태초에 영원한 우주에서 살아 있는 모든 창조물은 서로 연결 시켜주는 메시지의 전달인 의사소통이 있었다. 그 중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인 언어의 사용은 인간에게만 있었다. 구어는 인간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 사용법 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중요한 한 가지 방법인 것이다. 과연 언어는 신으로부터 전수 받은 논리체계인가? 아니면 인간들이 발명한 자의적인 형태인가? 풀라톤은 언어의 본질과 기원에 관한 의문과 씨름했다. 그후 여러 세기가 지난 후에 Humboldt(1836)는 언어의 본질 문제를 고찰하고 “언어에 대한 타고난 소질이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있고 누구나 언어를 이해하는 열쇠를 지니고 있음에 틀림이 없으므로 모든 언어 형태가 본질 적으로 동일한 보편적 목적을 성취함에 틀림없다는 결과가 자동적으로 성립한다.‘라고 했다. 존재하는 것에 있어서 의사소통보다 더 기본적인 것은 없다. 그것이 크던 작던 간에 창조물은 메시지의 끝없는 흐름과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언어의 불가사의한 기능 중에서 메시지의 분명한 표현은 인간에게만 볼 수 있는 것이다.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감동(感動), 감화(感化), 설득(說得), 설복(說服)의 힘이 담긴 메시지는 생활의 필 수 요건이다. 이러한 메시지의 관건은 음성이며 특히 웅변에 있어서의 음성론에 관한 연구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제2절 음성
1. 발성기관
음성론은 발음을 연구하고 기술하는 학문이다. 즉, 우리가 무엇을 발음하며 어떻게 발음하는가에 관심을 두고 발음기관의 작용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목소리를 만드는 기관으로서 진성대라고 하는 입술과 같은 구조에 의하여 후두에서 발생한다. 후두 속에 윤상 연골(輪狀軟骨), 파열연골(破裂軟骨), 갑상연골(甲狀軟骨)이 있는데 성대는 위에서 보면 두 줄기의 국수 가락 같은 모양으로 반짝반짝 빛나며 희멀건 색을 뛰고 있다. 이 성대는 복잡 미묘한 근육 조작에 의해 통제되며 폐에 들어간 들숨이 기관지를 통해 다시 나올 때 그 날숨에 의해 소리를 내는 것이다.
보통의 말(言)에서 공기는 폐에서부터 움직이고 목청과 입 혹은 코를 밖으로 나간다. 숨은 흉곽의 크기, 즉 폐가 커지고 작아짐에 따라 들어오고 나가는데 이 때 흉곽의 크기에 나타나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의 결과이다. 흉곽의 크기는 횡적으로 내부늑골근육의 수축과 종적으로 횡경막의 수축에 의해 확대된다.
기류는 폐를 떠난 후 입이나 코를 통해 밖으로 나가기 전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수정 될 수 있다.
1) 폐장 날숨 기류체계
보통의 말에서 쓰이는 기류체계로서 폐에서 시작하여 움직이는 방향이 바깥쪽이므로 날숨이다. 그러나 폐장기류는 바깥쪽이든 안쪽이든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들숨이라 하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날숨이라 한다. 들숨 소리도 내기는 쉽지만 말소리로는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 ‘yes'나 아파서 내는 ‘sh'와 같은 소리는 들숨에도 소리가 난다.
훈련1> ‘S'소리를 날숨, 들숨으로 수회 연습해 보라.(순서를 바꾸가면)
a , t, b (날숨소리내기- 들숨 소리내기
하나, 둘, 셋, 넷 ---------- 열 (들숨-날숨)
좋은 예감이 있기 때문에 당신은 소중한 분입니다.
그래서 당신을 존경합니다. (날숨-들숨)
좋은 예감을 있기 때문에 당신은 일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존중합니다. (날숨-들숨)
좋은 예감을 있기 때문에 당신은 사람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날숨-들숨)
좋은 예감이 있기 때문에 당신은 세상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그래서 당신과 함께 하렵니다. (날숨-들숨)
* 연습의 효과: 폐의 기능이 좋아지고 활량이 높아지며 폐가 튼튼해 기류가 활발해진다.
2) 구강기류
흡착음(cliecks)을 낼 때 쓰이는 기류는 폐장기류가 아니다. 이들은 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구강에 만들어지는 소리이다.
‘tut-tut'와 같은 흡착음(吸着音)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이용하므로 구강들숨기류를 가진다고 말한다. 공기는 입천장에 대한 혀의 근육작용에 의해서 입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3) 분출 자음
성문을 닫고 위(인두)에 있는 공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만일 이렇게 만들어진 기류체계가 날숨이라면 그 결과는 분출자음이 된다. 후두를 울림으로써 조음점 뒤의 공기는 압축되는데 이는 마치 펌프와 같은 작용이다.
‘숨을 들이쉬고 머금고 있는 동안 p,t,k나 다른 어떤 자음이라도 조음해 보라.’
4) 인두 들숨 파열음
들숨기류로서 만들어진 소리를 말하며 성대를 닫고 후두를 재빨리 내림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온다. (p,t,k, th)
5) 6가지 기류체계
폐장 : 날숨- 보통말,
날숨- 들숨소리
인두 : 날숨- 분출음
들숨- 인두 들숨 파열음
구강 : 날숨- 역류흡착음
들숨- 흡착음
*주의 : 음성학자에 따라서는 인두와 구강에 대하여 성문과 연구개라고도 한다.
2. 공명기관
성대는 후골(adam's apple)뒤의 후두(larynx) 속에 있다. 이는 탄력성있는 입술과 같으며 기도(windpipe)를 가로 지르고 있다. 굳게 닫히면 공기의 흐름을 막는데 이것을 소위 ‘숨멈춤’이라하며 성문 파열음을 이렇게 해서 낸다. 성문에서 나온 소리는 인두, 후두, 구강, 비강에서 증폭되어(울림/진동) 조음기관을 통해 입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 때 연구개의 작용력에 따라 구강음, 비강음으로 만들어지며 이 강들의 통로 구조나 연구개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음의 변화가 일어나므로 공명기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3. 조음기관
1) 조음의 종류
발성기관, 공명 기관을 거쳐 나온 소리를 고르는 기관이다. 즉, 입술, 치아, 혀, 구개 등의 구조를 말하며 각기 기능이 정상적이고 활동적이라야 좋은 음, 필요한 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음이 만들어지는 위치에 따라 양순음, 순치음, 설순음, 치음, 치조음 등으로 나타낸다.
1> 양순음
‘p'음을 내기 위해서는 입에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두 입술을 꼭 붙인다. 이때 공기는 연구개가 올라가 있으므로 코를 통해서 나갈 수가 없다. 공기는 입 속으로 들어오나 닫힌 두 입술 뒤에 갇히게 되며 나갈 수가 없게 되는데 두 입술의 장애에 의해서 발음이 되므로 양순음이라 한다.(b,m)
2> 순치음
아랫입술과 웃니에 의해서 조음이 되는 것을 말한다.(f,v)
3> 설순음
혀를 윗압술에 붙여서 p,b 등과 유사한 소리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happy를 이렇게 발음해 보라.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언어에도 이 설순음은 사용하지 않는다.
4> 치음
영어에서 혀끝을 웃니 뒤에 접근시켜서 내는 소리가 두 개 있다. th음으로 thick, though에서 는 無聲의 θ와 this, other에서 나는 有聲의 δ이다.
5> 치조음
t, d, n, l, s, z는 설첨 또는 설단을 웃니 바로 뒤에 있는 잇몸에 대어서 조음한다.
6> 연구개음
k, g는 후설이 올라가 연구개에 닿아서 조음된다.(car, dog, sing 등)
4. 국어의 자음 및 모음
1) 자음의 기술
1> 파열음
양순음 치조음 연구개음 연 음 ㅂ ㄷ ㄱ 경 음 유기음 ㅍ ㅌ ㅋ 무기음 ㅃ ㄸ ㄲ ① 국어의 파열음
국어의 파열음은 조음 자리에 따라(양순음, 치조음, 연구개음), 긴장과 기의 유무에 따라(무기연음, 유기경음, 무기경음) 나우어 진다.
② 파열음의 조음
막음(approach)단계→지속(hold)단계→개방(release)단계
가) 막음단계-두 조음 기관을 접촉 시켜 구강의 한 부분에 막음을 형성하고, 연구개를 상승 시켜 비강 통로를 막는다.
나) 지속단계- 두 조음 기관의 막음을 지속시킨다. 이 때 페로부터 나오는 기류가 이 안에 갇혀서 압축된다.
다) 개방단계- 두 조음 기관의 막음을 개방한다. 막음의 개방과 동시에 입안에 갇혀 있던 기류가 입 밖으로 탈출하면서 파열음이 조음된다.
3> 양순 파열음 /ㅂ, ㅍ, ㅃ/
두 입술을 닫고 연구개를 상승시켜 비강 통로를 막아 폐로부터 나오는 기류를 입안에 가두었다가 두 입술에 떼어 입안에 압축되어 있는 기류를 뿜어내면서 발음한다.
4> 치조파열음 / ㄷ, ㅌ, ㄸ/
혀끝과 혀 날을 윗잇몸에 대고 발음하거나 아랫잇몸에 대고 혀날은 윗잇몸에 대고 발음 한다.
5> 연구개 파열음 /ㄱ, ㅋ, ㄲ/
후설을 연구개 앞부분에 대고 연구개 뒷부분은 상승시기고 비강통로를 차단시켜 폐로부터 나오는 기류를 구강과 인두강 안에 가두어 두었다가 혀몸과 연구개의 막음을 개방해서 압축된 기류를 내뿜으면서 발음한다.
2) 파찰음
1> 국어파찰음
국어의 파찰음은 /ㅈ, ㅊ, ㅉ/ 가 있으며, 모두 경구에서 조음된다.
2> 파찰음의 조음
막음 단계→ 지속단계→ 부분개방단계→ 마찰단계→ 완전개방단계
가> 막음단계- 두 조음기관을 접촉시켜서 구강 안에 막음을 형성하고 연구개를 상승시켜 비강 통로를 차단한다.
나> 지속단계- 구강의 막음과 비강 통로의 막음을 지속시켜 구강 안에 갇힌 공기를 압축시킨다.
다> 부분개방단계-구강의 막음을 부분적으로 개방해서 구강 안에 좁은 틈을 만든다.
라> 마찰단계- 구강 안에 압축되어 있는 기류를 구강 안에 형성된 좁을 틈으로 탈출시켜 마찰 소음을 형성한다.
마> 완전개방단계- 구강 안에 형성된 좁힘을 완전히 개방한다.
3> 경구개파찰음/ㅈ, ㅊ, ㅉ/
3) 마찰음
1> 국어의 마찰음
국어의 마찰음은 조음자리에 따라( 치조마찰음, 성문마찰음), 긴장도에 따라( 연음, 무기 경음) 나누어진다.
2> 마찰음의 조음
좁힘단계→ 마찰단계→ 개방단계
가> 좁힘단계-두 조음기관을 접근시켜 구강 안에 좁힘을 형성하고 연구개를 상승시켜 비강통로를 차단한다.
연 음 경 음 무기음 유기음 무기음 경구개음 ㅈ ㅊ ㅉ 나> 마찰단계-기류를 좁혀진 틈사이로 통과시켜 마찰소음으로 생성한다.
다> 개방단계- 구강 안에 형성된 좁힘을 완전히 개방한다.
치(조)음 성문음 연 음 ㅅ ㅎ 무기경음 ㅆ
3> 치조마찰음/ㅅ, ㅆ/
혀끝과 혀날을 윗잇몸에 가까이 접근시켜 조음하기도 하고 혀끝은 아랫니 뒤쪽에 대고 혀날을 윗잇몸에 가까이 접근시켜 조음하기도 한다.
4> 성문 마찰음 /ㅎ/
/ㅎ/은 일정한 음가로 실현되지 않고 뒤 이어 모음에 따라 다른 음가의 변이음으로 실현된다.
4) 유음
유음 /ㄹ/은 환경에 다라 ?r?계 탄설음으로 발음되기도 하고 ??l?계 설측음으로 발음되기도 한다. ?r?계 탄설음은 혀끝으로 윗잇몸을 살짝 튀겨서 조음하며, 모음과 모음 사이 ,모음과 반모음 사이ㅡ모음과 /ㅎ/ 사이에 나타난다. ??l?계 설측음은 개인에 따라 치조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처음으로 발음되기도 한다.
5) 비음
1> 국어의 비음
국어의 비음은 조음자리에 따라 양순음/ㅁ/, 치조조음/ㄴ/, 연구개음/ㅇ/으로 나누어진다.
양순음 치(조)음 연구개음 ㅁ ㄴ ㅇ
2> 양순비음 /ㅁ/
두 입술을 닫고 연구개를 내려 폐로부터 나오는 기류를 비강을 통해 내 보내면서 조음한다.
3> 치조비음 /ㄴ/
치조파열음과 마찬가지로 혀끝과 혀날을 윗잇몸에 대고 방음하기도 하고, 혀끝은 아랫잇몸에 대고 혀날은 윗잇몸에 대고 발음하기도 한다.
4> 연구개비음 /ㅁ/
후설을 올려 연구개의 앞부분에 대고 연구개의 뒷부분은 내려서 폐로부터 나오는 기류를 비강을 통해 내보내면서 조음한다.
1> 공명- 발음체가 외부로부터의 음파에 자극되어 동일한 진동수의 소리를 냄. 또 그러한 현상 . 마주 울림 등으로 나타나 있다.
2> 공명의 실체- 생명체를 비롯한 모든 물체는 각기 고유의 파동수가 있고 모든 파동 수가 같은 주파수를 만날 때 공명을 일으킨다.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거나 텔레비전의 채널을 돌리는 것도 공명의 원리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공명 현상을 이용해 각 방송국마다 고유 주파수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테너 가수인 엔린코 카루소의 일화는 좋은 사례가 된다. 카루소는 자신의 식탁 위에 놓인 포도주 잔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소리를 내면서 잔에서 발생하는 음을 알아낸 다음, 포도주 잔을 다시 식탁 위에 올려놓고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포도주 잔에서 발생하는 음과 동일한 음을 육성으로 소리내어 잔을 산산조각으로 부tu버렸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공명을 일으킨 것이다.
2. 진동(振動)
1) 진동- 존재하는 것은 오직 진동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근대 물리학은 모든 물체의 최소 단위가 원자라고 말했다.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나뉘는데 핵의 주위의 전자는 10Km나 떨어져 돌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핵과 전자사이는 텅 빈 공간이다. 하지만 무(無)의 공간이 아니라 측정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에너지가 역동적으로 농축되어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 속에서 수많은 소립자들이 쉴새 없이 요동을 치는데 모든 물체는 전자와 수와 움직임의 형태에 다라서 고유의 파동을 일으킨다.
2) 진동과 인체
우리 몸에서 진동을 가장 느낄 수 있는 것이 심장이다. 우리 몸의 생명활동인 진동은 심장에서부터 시작된다. 누구에게나 진동은 일어나고 있다. 혈관 속에 혈맥이 있는 것, 열이 나고 땀이 나는 것, 추위로부터 몸이 떨리는 것, 이 모두가 생명의 진동이다. 때에 따라선 생각(마음)으로부터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를 떨게 한다.
3) 소리와 인체
우리 몸을 색스폰에 비유를 해보면 굴곡 된 관을 통해 나오는 소리는 음의 파동과 색스폰 관의 진동이 공명을 일으켜 나오는 소리일 것이다. 우리 몸 역시 발동부에서 만들진 소리 파동이 체내 모든 장기와 신경계에 진동을 일으켜 공명이 일어난다.
1) 오늘날 진동요법으로 심신 수련은 물론 병을 치료하는 수준까지 연구가 되고 있다. 복식 호흡은 횡경막에 자극을 가해 강박이나 긴장을 완화 시켜준다는 이론이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한의학 서적에는 오행음을 분류하고 인체 장기와 관련 소리로서 소리 공명의 치료법 체계를 세워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마야 시게오, 일지 이승연, 금오 김홍경 등) 특히 뇌 내의 신피질(근심,걱정), 구피질(두려움, 공포), 뇌간(사랑)의 진동 효과로 감정 조절 능력이 생긴다. 인간의 뇌 중에서 가장 진화된 부분의 신피질은 언어 활동을 토대로 기억하고, 분석하고, 종합하고, 판단하고, 창조하는 두뇌 활동은 음의 파동과 뇌의 진동이 공명을 일으킬 때 더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
2) 음성으로 뇌를 진동시키기
이 소리 수련은 음파를 이용해 정신을 집중하고 뇌를 진동시킴으로써 뇌를 정상적으로 만들고 활동성 있게 만드는 법이다.<옴요법>
실습1. 완전히 귀를 막고 유성음( 옴~ ) 발음 시에 머리 속에 울리는 소리를 느껴보아라.
‘에-름-포- 야’ ‘음-아-이-어-우’
3) 인체 내의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은 가슴 양쪽에 있는 무게 1kg남짓한 2개의 허파이다. 코로 흡입된 공기는 숨관을 다라 폐로 따라 들어가게 되는데 폐 속에는 작은 포도송이처럼 생긴 폐포(허파꽈리)로 가득 메우고 있다. 폐포수는 7억 5000만개 정도며 이것을 펼쳐 놓으면 21평 아파트 규모이다. 평상시 한 번 호흡에 4초 걸리며 (1분에 16회 정도) 보통 날숨기류로서 한숨에 20초나 그 이상 말할 수 있다.
4) 대뇌에 관한 일반 상식
대뇌는 뇌 중에서 가장 늦게 진화하여 탄생된 뇌다. 좌뇌와 우뇌 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니 두 반구는 뇌량(腦梁)을 통해서 연결 되어있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추고 있다.
1> 대뇌피질- 대뇌를 덮어 싸고 있는 쭈글쭈글한 표피로서 140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다.(思考의 根源地)
① 전두엽- 사고와 언어 담당
② 두정엽- 신체 운동 업무 담당
③ 측두엽- 귀에 관련된 일 담당
④ 후두엽- 눈에 관련된 일 담당
2> 대뇌 변연계- 대뇌 중심부의 아래쪽에 있으며 뇌 발달과정상 비교적 일찍 발생되었다. 대뇌 피질에 의해 완전히 들러 싸여 있으면서 인간의 본능적 충동과 감정을 다스린다.(感情의 根源地)
3> 소뇌- 좌우 한 쌍으로 표면에 가로로 난 홈이 많다.(몸의 衡平 維持)
4> 간뇌- 간뇌의 5분의 4를 차지하는 시상이 있는데 감각 대기실 같은 역할을 한다. 생명을 유지하는 일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모든 감각적 정보가 일단 대기실에 모여 다음 행선지를 기다림)
4> 뇌하수체- 시상하부에 콩알만한 것이 삐쭉 튀어 나와 있는 것(호르몬 분비, 먹는 일, 성행위, 뇌하수체 다스림 관여)
5> 중뇌- 안구운동, 홍채 수축 등 눈에 관련된 업무
6> 연수- 심장 박동, 호흡, 소화, 생명유지 필수 업무
* 뇌, 뇌교, 연수 등을 묶어 해부학 용어로 뇌간(腦幹)이라 한다.
* NK세포(natural killer) - 임파구 중의 하나로서 특정한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전염된 세포를 죽이는 세포
제 4 절 호흡과 발성
1. 호흡
1> 호흡법 8가지
장(長)-길고, 균(勻)-고르고, 세(細)-가늘고, 유(悠)-한가하고, 심(深)-깊고, 완(緩)-느리고 면(綿)-부드럽고, 정(靜)-고요하게
2> 폐첨호흡- 어깨로 쉬는 호흡으로써 빠른 동작, 허겁지겁한 사고, 순식간의 사고, 심각하고 긴장된 순간에 일어나는 호흡으로서 폐의 상층부에서만 들숨날숨이 일어나는 호흡을 말하며 숨을 쉬는 둥 마는 둥 한다하여 가식호흡 또는 거짓호흡이라 말하기도 한다. 빠른 동작을 요하는 스포츠맨이나 세심한 주의 요하거나 심각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폐첨호흡을 한다.
3> 흉식호흡- 가슴으로 쉬는 호흡으로써 기쁨, 슬픔, 기대감, 긴장, 초조, 불안 등의 감동적인 행동이나 사고에 젖어 있을 때 쉬는 호흡을 말하며 가슴이 설레이거나 두근거리는 증상, 얼굴이 붉어지거나 떨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을 말한다. 대인(사람을 만나는 일), 장상(윗 어른 앞에서 있을 때), 관헌(경찰서나 교도소, 관공서에 갈 때), 면회(보고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등의 일을 접하는 사람들이 주로 흉식 호흡을 한다.
4> 복식호흡- 배로 쉬는 호흡으로써 호흡의 방법에 따라 단전호흡과 유수호흡 등으로 나누며 동작이 느리고 크며 아랫배 깊숙이 숨을 들여 마시고 내 뱉는 호흡을 말한다. (들숨에 배가 불러지고 날숨에 배가 고파지는 현상) 능동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나 가르침이나 업무를 지시를 한 살들이 주로 이 호흡을 한다.
5> 복뇌호흡- 상 복부와 하복부를 동시에 활용하는 입체적인 호흡으로서 단전을 빨리 뜨겁게 만들어 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고 정력을 강화 시켜주는 호흡이다.(부작용이 없는 게 특징이다) 선법을 공부를 하는 자나 종교 지도자, 수도자 등 대체로 이 호흡을 하고 있다.
2. 공명을 통한 발성 연습
1) 공명의 필요성
연설이나 강연은 모두 여러 사람 앞에서 지식, 상식, 정보, 자기 주장 등을 비교적 긴 시간 동안 말하는 것이다. 연설의 목적은 청중들을 감동, 감화, 설득, 설복, 이해시키는 것이다. 이는 곧 소리와 의미의 전달만으로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없기 때문에 명 연설가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발성 연습을 해서 음성(음량)조절을 잘해야 한다. 소리는 성대의 빠른 진동, 즉 반복적 개폐 운동에 의해 생긴다. 남자의 보통 목소리 진동수는 초당 130~140이며 이보다 어조가 높고 낮음에 따라 각각 증감한다. 연사가 연설을 하기에 앞서 소리 마중(첫음 열기 연습)에서 소리 공명을 느끼지 못하면 그 날의 연설은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소리공명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웅변. 음악학원에서 하는 발성법(發聲法)과 오행(五行)발성, 유장성(悠長聲) 발성으로 복식(服息), 흉식(胸息), 폐점(肺尖)호흡 발성법으로 수련하면 된다.
2) 공명을 일으키는 좋은 발성법
1> 유장성발성(悠長聲)
음- 아- 어- 이- 우 / 에-름-포-야 /
아- 이 -우- 에- 오 / 트-렘-마-네-풀
2> 영가발성법(詠歌發聲法)
* 장곡성(葬曲性) * 애원성(哀怨性) * 참회성(懺悔性)
* 감화성(感化性) * 신선성(神仙性)
<실습원고 1>
아무리 눈물 감추려 해도 자꾸만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는 것은 고향을 떠나올 때 신작로 고갯마루에서 어 가라 손 저으며 눈물 닦으시던 어머니, 그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성공하는 날이면, 성공하는 날이면 선물을 아름 안고 첫차로 가오리다. 며 노래하던 이 불효의 서러운 눈물을 바칠 곳이 없어 어머니를 찾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목 메이게 불러봅니다. 어머니! 어머니~
<실습원고2 >
인간은 누구나 가슴 뛰는 삶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인간은 저마다 고유한 모습과 생각과 파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슴 뛰는 일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가슴이 뛰기 때문에 주위에서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밤을 새워 일할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당신이 가슴 뛰는 일을 할 때 찾아옵니다. 가슴 뛰는 일을 하면 노력한다는 생각이 당신을 괴롭히지 않습니다. 무엇을 하면 나는 가슴이 뛰는가 무엇을 하면 나는 가장 행복한가 그 일을 당신은 찾아 나서야합니다.
<실습원고3>
사람의 마음은 한결 같아서 물은 한 번 기울면 다시 회복 못하고 마음은 한번 놓으면 바로 잡을 수 없을 것이니 물을 잡으려면 반드시 둑을 쌓음으로서 되고 마음을 옳게 하려면 반드시 예법으로서 되느니라.
<실습원고4>
여봐라!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아니라구, 그럼 이 은도끼가 네 도끼냐? 이것도 아니라고? 안되겠구나 더 깊히 들어 가봐야지. 아하 그럼 이 무쇠 도까가 네 도끼나? 그래 가상하도다! 대한의 젊은이가 참으로 가상하도다! 금도끼, 은도끼, 네도끼 내도끼 모두 가지도록 하여라!
3. 음성 장애
음성장애는 조음장애에 비해 출현률이 낮고 미국 문화에서 언어장애 유창성 장애 혹은 조음장애 보다 낮다.(성인 1%, 학령기 아동 6%)
1) 강도 장애- 근본문제가 전혀 낼 수 없거나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발성할 수 없는 장애 가운데 3가지 장애가 있다.
1> 실성증(aphonia): 음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
2> 부전실성증(dysphonia): 부분적으로 또는 간헐 적으로 발성하지 못하는 것
3> 무성무력증(phonasthenia): 음성이 너무 부드럽고 약해서 명료 도가 장애 된 것
*히스테리성 실성증, 경직성 부전실성증, 약한음성, 너무 큰 음성(거성증)
2) 음도장애(pitch disorder)- 음도변화의 정상 범위는 성별, 연령별, 기타 여러 가지 요인들에 달려있다. 굵고 낮은 음성(deep-voiced)의 남자는 음성 장애가 없다. 항상 단음도(monopitch)로 말하면 듣는 사람은 초조해 하거나 졸음이 온다. 음도와 음질도 장애가 될 수 있다. 실성증 외에도 강도 음도 음질의 세 가지 양상 중 어느 한가지 양상이 두드러지더라도 세 가지 모두에서 비정상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습관적인 음도 수준, 단음도, 음도 파열,)
3) 음질 장애- 음질장애라는 용어가 애매하지만 음질(quality)이란 일반적으로 발성되는 음조의 유연성(smoothness)과 맑음(clarity)을 말한다. 음질의 또 다른 측면은 공명(resonance), 즉 후두 위에 있는 여러 강(cavities)들에서 나는 성문음조(glottal tone)의 선별적인 증폭이다.
4) 공명장애
1> 과비성- 비강공명은 주로 코 뒷문(입 뒤쪽의 코로 가는 통로)이 충분히 닫혀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연구개와 인두 근육의 수축은 비강의 뒷문을 들어올리고, 넓히고, 쥐어짜는 역할을 한다. 구개파열자, 연구개 마비자, 유행성 소아마비나 다른 질병으로 연구개가 활발하지 못한 사람들도 그렇다.
3> 동화비성- 대부분의 모음과 유성 자음에서 일어나거나 자음 비성 /m/, /n/, /ŋ/의 앞뒤에 오는 음에만 제한되어 일어난다.
2> 무비성- 감기, 건조열, 아데노이드의 확장 등이 있는 아동의 음성이다. 양 콧구멍 내부가 부어 오르거나 입천장 위의 비강에서 충혈 또는 목구멍에서 코로 들어오는 입구가 아데노이드의 확장 등으로 비강이 폐쇄된다. 이것으로 인해 종종 약간의 비음이 영향을 받는다.
* 숨찬 음성, 거칠거나 쇠된 음성, 목쉰 음성
4. 음성 관리
버즈에 불과한 음이 발성 기관을 통해 조음되어 말이 되기까지는 초 과학적이고도 정밀한 기계적 과정과 단계를 거쳐야 한다. 좋은 음성을 만들기 위해 수회 개발되고, 반복되고, 고착화된 음성을 오랫동안 유지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리을 철저히 해야 한다.
1) 소리 마중- 중음 이상을 소리를 내야할 때, 즉 노래나 연설, 웅변, 응원 등을 소리를 내기 2~3분전에 저음발성으로 소리 마중 즉, 음 고르기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행사시에 애국가 전주가 나오면 ‘어음’하고 속음을 자연히 내는 것을 보면 우리 인체는 소리 관리를 위해 소리 마중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표시인 것이다.
2) 닫음 소리- 중음 이상의 격한 소리를 2~3분 이상 질렀을 때는 저음으로 유장성 발성을 해주면 발성기관 특히 인궁, 연구개, 인두, 후두개, 성대 등에 피로를 풀어 주므로 해서 좋은 음을 유지할 수 있다.
3) 음성 건강법- 가> 고함치기 삼가 하라, 나> 시끄러운 장소 조심하라. 다> 주의해서 기침하라. 라>발성을 쉽게 하라. 마> 자연적인 것이 최선이다. 바> 감기시에 말하지 마라. 사> 빨아들이는 것에 조심하라. 아> 냉정을 유지하라. 저> 음성변화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제5절 발성의 단계와 공명효과
1. 연사와 청중의 공명(共鳴)
소리 공명을 통하여 의식 공명(공감-共感)이 일어나므로 연사가 하는 말의 내용이 곧 청중 자신이 하는 말처럼 교감(交感)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노래를 합창 할 때나 단체로 구호제창을 할 때는 소리 공명이 일어나 자신이 그 소리에 빨려 들어가 악성 발성이라도 힘들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마력 같은 힘을 소리 공명이라 하며 이를 잘 활용하면 연설을 극치를 이루는 명 연설가가 되는 것이다.
<예문 1> 어떤 위치에서도 -웅변형식-
책을 읽으면서도∀ 성현(聖賢)을 보지 못한다면 / 이는 글씨를 베끼는 필생(筆生)이요. / 벼슬자리에 있으면서도∀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 이는 관복(官服) 입은 도둑입니다. //
학문(學問)을 가르치면서도 /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면∀ 구두선(口頭禪)이 되고, / 사업(事業)을 세우고서도 / 덕 심기를 생각지 않는다면 / 눈앞의 꽃이 될 것이니 / 우리 모두 / 책을 읽는 자는 반드시 성현을 찾고 / 공무직에 있는 자는 / 반드시 국민을 사랑하고 / 가르침의 자리에 있는 자는 / 반드시∀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고 / 사업을 하는 자는 반드시/ 덕 심기를∀ 즐거이 해야 한다고 / 강력히∀ 주장 합니다.//
<예문 2> 賢人과 愚人 -연설형식-
여러분, / 지극한 현자(賢者)와 지극한 우인(愚人)은/ 지혜나 덕으로 볼 때는 / 두 극단을 이루고 있으나 / ‘무아무심(無我無心)’∀ 마음이 텅비어 있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서로 손잡고 학문도 논할 수 있고 / 일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중간에 끼어있는∀ 중간적인 인간들이∀ 언제나 말썽인 것입니다. / 그들은 생각도 있고 지식도 있기 때문에/ 억측도 하고 시기와 의심도∀ 많습니다. / 그러기에 손을 잡고 일을 하면∀ 언제나 말썽이 많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 그렇다고 여러분들께∀ 우인이 되라는 말씀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Y 무슨 일이든 어떤 입장에서든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우중충한 중간 치기 사람은∀ 되지 말자는 것입니다. //
우리 모두∀ 현인을 가까이 하고 / 그들의 지혜를 향으로 삼고 / 행적을 길로 삼아 / 분명하고∀ 활기차게 걸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제 3 장 언어론
제1절 언어의 보편적 특성
1. 의미성(semanticity)
언어기호는 의미를 전달하는 상징이다. 언어의 상징은 의미론적 내용을 지니고 있어서 언어 기호는 세상의 사물과 연관되어 있다. 만일 내가 “개”라는 단어를 말한다면 당신은 개가 의미하는 것이 하는 짖어대고, 시끄럽게 소리를 내며 먹고, 꼬리를 흔드는 털이 달린 것이라는 것을 안다.
2. 자의성(arbitrariness)
언어 기호와 그것이 나타내는 대상 사이에 아무런 유사성이 없다는 점에서 언어 기호는 자의적이다. “개”는 털이 달린 동물에게 주어진 표지이기는 하지만 “개”라는 단어가 그 동물처럼 생기지 않았다.
3. 비연속성(discreteness)
언어 기호는 구별적이거나 비연속적이다. 언어 기호는 연속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언어가 아닌 예를 고려해 보라. 내가 당신의 말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손을 드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 손을 아래에 두고 있는 것은 비연속적인 의사 소통일 것이다. 동의하는 정도가 더 클수록 손을 높이 드는 것은 연속적인 의사 소통의 신호인 것이다. 이미 언급한대로 언어는 비연속적인 상징들이 기반을 두고 있다.
4. 이원적 체계(duality of patteming)
언어 기호의 체계는 두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한 단계에는 앞에 논의한 상징들, 즉 의미가 있고, 비연속적이고 자의적인 것들이 있다. 또 다른 단계에서는 의미있는 상징들을 이루는 더 작은 단위들이 있다. 더 작은 단위들은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 /d/소리는 혼자서는 의미를 전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dog"에서처럼 다른 소리들과 합쳐지면 의미있는 상징이 된다. 이때 /d/소리 같은 기본적인 소리 단위는 음소(phonemes)라고 불린다. 음소들은 조합을 이루어서 형태소(morphemes)라고하느 의미를 지닌 단위를 이룬다.
5. 생산성(productivity)
인간의 언어사용은 매우 창조적이다. 비록 단어와 문장이 작은 수의 기본 요소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이 요소들은 많은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될 수 있다. 우리는 심지어 새 단어를 발명해 낼 수도 있다. 1940년대 사전에 microchip 이라는 단어는 없다. 그러나 지금 존재하는 것은 생산성에 기인 한 것이다. 더 근본적으로 우리가 말하고 이해하는 것은 대부분 독창적인 발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는 동일한 상황에서 판에 박힌 투의l 말을 반복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발화가 비 반복적임에도 불구하고 대개는 쉽게 이해된다는 점이다.
6. 초월성(displacement)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물리적이고 시간적인 한계를 벗어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즉, 우리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고 현재뿐 아니라 과거나 미래에 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다. 이 특징이 언어와 우리 인지체계의 다른 부분 사이의 중요한 관계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과거로부터 전해져 온 정보를 보존하는 어떤 유형의 기억 체계가 없다면 언어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 할 수는 없다
제2절 구어 및 언어
1. 의사소통(communication)
의사 소통의 행위는 하나의 과정이지 실체는 아니다. 의사 소통의 간단한 형태는 전하는 사람(sender)이 받는 사람(receiver)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메시지는 구두(verbal) 혹은 비구두(nonverbal), 화학적, 전기자기적(electromagnetic) 등으로 전달 될 수 있다.
2. 언어(language)
살아있는 모든 생물들은 의사소통을 하지만 인간만이 언어라는 코드를 사용하여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단지 인류만이 서로 공유한 기호와 절차를 결합하여 의미 있는 단위로 이끌어 내는 정교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 정의에서 핵심 되는 말은 시스템이란 단어이다. 이것은 기호의 공급에 있어서 순서 또는 균형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람들끼리 서로 공유하고 있거나 공통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상징들을 메시지로 정렬하거나 결합하는 방법에 일정한 절차 또는 규정이 있다.
3. 구어(speech)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어와 구어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언어가 없는 구어는 단지 아무 뜻도 없는 남어(濫語)에 불과하다. 구어는 언어의 종속행동이다. 사람은 자기 언어능력 수준에서만 말을 할 수 있다. 우리들은 구어를 언어를 들을 수 있는 표시하고 정의를 내린다. 복잡하고 오히려 미스테리한 기호화(encoding)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화자는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음이라는 줄기(stream)로 변경시킨다. 양 입술, 혀, 턱 등을 빠르고 정확한 제스처로 움직임으로써 그는 정보를 순서적으로 들을 수 있는 분절로 전달한다. 청자(聽者)가 그 신호를 다시 자기 마음속의 생각으로 이해(decodes)하여 받아들일 때 화자(話者)가 전하려고 하던 것과 똑같은 생각이 형성된다. 즉, 구두 의사소통 행위가 이루어진다.
4. 구어산출(production of speech)
말을 만들어 내는 구조들은 단순히 구어 기관이 아니라 오히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관(organs)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폐의 1차적 기능은 산소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이. 혀, 목 등은 음식을 씹고 삼키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심지어 성대(voice box: 후두)도 기본적으로 호흡기관에 먼지와 다른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벨브(valve)인 것이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이러한 모든 구조들은 2차적 혹은 중복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1) 구어 유창성 3요소 (장애 중심으로)
1> 계속성-말이 스므스하게 흘러 나오는가혹은 비정상적인 쉼과 반복으로 분절되는가?
2> 비율- 그 말이 얼마나 빠른가 혹은 느린가? (매 분당 단어 수) 그 비율이 일정하지 않거나 불규칙적인가?
3> 노력-말을 하려고 할 때 명백한 근육이나 정신적인 노력을 하는가?
* 미국에는 약 200만명 말더듬이라는 유창성 장애로 고생한다
2) 음성장애, 음도장애, 공명장애 등도 있다.
제3절 동의보감으로 본 언어(言語)
1. 언어- 스스로 말하는 것을 언(言)이라 하고 답변하는 것을 어(語)라 한다.
2. 난경에 이르기를 폐(肺)가 소리를 주관(主管)하니 간(肝에) 들어가면 숨을 내쉬게 되고, 심(心)에 들어가면 언(言)이 되며 비(脾)에 들어가면 노래가 되고 신(腎)에 들어가면 신음을 하며 즉, 폐(肺)에 들어가면 곡(哭)이 된다. 또 폐사(肺邪)가 심에 들어가면 헛소리와 망어(妄語)를 지꺼린다.
3. 언어(言語)에 주의(注意) 할 때
1> 언어를 적게 해서 내기를 기른다.(言多:기침,목쉼)
2> 말하고 소리 내어 글을 읽을 때는 항상 소리가 기해(氣海)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해가 지면 말하는 것과 글을 외우는 것을 삼가며 편안하게 아침을 기다리는게 좋다.
3> 밥을 먹을 때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습관들면 흉배통(胸背痛)이 있음- 食不語寢不言)
4> 누워서 크게 말하면 기력(氣力)을 손상하고 또한 잠잘 때에 말과 웃음이 많은 것을 피한다.(오장이 종(鍾)이나 경(磬)과 같아서 달아매지 않고는 두드리지 말아야 옳음)
5> 걸음을 걸을 때도 말 안 하는 것이 좋고(氣力損傷) 말할 때는 일 단 멈추고 할 것이다.
제4절 웅변과 연설 교육의 효과
1. 웅변을 배우면
첫째, 목소리가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둘째, 기억력이 좋아지고 논리성이 생긴다.
셋째, 성격이 활발해지고 지도력이 생긴다.
넷째, 말의 고저장단 강약완급이 조절된다.
다섯째, 감동, 감화, 설득, 설복시키는 힘이 생긴다.
여섯째, 처세능력이 뛰어나 성공지수가 높아진다.
2. 웅변교육의 특수 효과
1> 분석력(듣고말하기, 보고말하기, 안듣고 안보고 말하기)
2> 통찰력(듣기, 묵독, 장문 분석 이해)
3> 지구력(자세, 시선, 마인드 콘트롤)
4> GQ생성( EQ, MQ, SQ의 경험적 지각)
5> 통성배짱 (소리로서 운명을 개척한다.)
6> 경험은 지식의 스승이요. 지식은 마음의 황제이다. 웅변은 내외적 요소를 함께 갖춘 지식과 경험의 할아버지다. <여순모>
3. 웅변대회에 경험 효과
1> 기대와 설레임으로 신바람이 나고 꿈이 커진다.
2> 차례공포와 긴장, 당황, 강박을 경험하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키운다.
3> 청중 속에 자아를 발견하고 자존감과 위대함을 느끼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력을 갖는다.
4> 수상(장상의 꿈)의 순간과 더 큰 상을 향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도전력과 극기력을 갖는다.
5> 20여년의 예로 보아 소수이긴 하나 위의 상황을 못 따르거나 정 반대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지도자는 성격을 잘 파악하고 출전에 각별한 대한 지도가 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
제4장 고운목소리와 아름다운 말씨
목소리도 인품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다. 목소리를 통해 사람의 성격과 운명도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건장한 청년이 나약한 목소리(모기소리)를 내거나, 예쁜 아가씨가 쉰 목소리나 날카로운 목소리를 낸다면 실망할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목소리는 안정과 신뢰 면에서는 인품을 나타낼 수 있고 소리의 맑음과 유연성, 강약은 외모만큼이나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미국 해군이 지시를 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목소리를 연구한 결과 응답하는 목소리의 크기는 지시를 내리는 목소리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즉 이를기를 듣는 쪽은 말하는 쪽의 목소리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진짜목소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실제로 거의 없다 자기 자신의 본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알게 되었을 때 말하는 패턴이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바뀌게 될 것이다. 마음만 단단히 먹고 수련하면 목소리는 바 꿀 수 있다.
제1절 목소리 타입을 알아라.
1. 구강 모양 관찰하기
1) 인궁과 목젖이 크게 잘 모이는 타입
낮은 목소리, 굵은 목소리가 난다. 인궁의 크기는 선천적인 것으로 발성에는 인궁이 크고 균형을 잘 이룬 것이 바람직하다. 훈련에 따라 강한 목소리, 약한 목소리, 굵은 목소리, 가는 목소리 등 여러 종류의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2) 혀등 위로 불룩 솟아올라 인궁 전체가 잘 보이지 않는 타입
높은 목소리가 나기 쉬운 사람이다. 그리고 인궁이 작은 사람은 강한 소리, 굵은 소리는 나오기 어려운 사람이다.
3) 인궁(人弓 )크고 두 겹으로 분명한 사람
인궁은 아치모양으로 생겼으며 내인궁 외인궁, 즉 자바라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 간격이 적절하고 모양이 바르면 목소리가 잘 울리며 여러 가지 목소리를 자유롭게 낼 수 있다.
2. 목젖 움직이기
소리를 내지 않고 인궁을 좁혔다 넓혔다, 닫았다 열었다 하고 목젖을 올렸다 내렸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여러 가지 목소릴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 잘되지 않는 사람의 문제점
1> 목이 쉬어 있다.
2> 갈진 목소리
3> 말끝이 확실하지 않는 목소리
3. 혀와 턱 모양 관찰하기
입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턱은 움직이지 않고 혀만 움직여서 ‘타타타타’하고 반복해서 발음을 해 본다.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사람은 턱과 혀를 함께 움직이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다. 이는 발성하는데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안되는 사람은 볼펜이나 나무젓가락을 어금니로 살짝 물고 시도해 보라.
1) 잘되지 않는 사람의 문제점
1> 목소리가 코에 걸리는 콧소리
2> 목소리가 명확하지 않아서 다른 살들이 여러 번 되묻는다.
3>변화 없는 목소리, 이야기 스타일이 단조롭다.
4. 혀의 움직임 확인하기
1) 혀운동
1> 혀를 목 안으로 동그랗게 말았다가 평평하게 한다.
2> 입을 크게 벌린 상태에서 혀를 재빨리 아래위로 움직여 위쪽 앞니 안쪽 혀끝을 댄다. 3> 혀끝만 아래위로 움직인다.
4> 혀끝을 좌우로 회전시킨다.
5> 혀를 평평하게 해서 혀 양 옆이 양족 어금니 안쪽에 동시에 닿게 한다.
6> 혀를 좌우로 구부려 아래위 사랑니에 닿게 한다.
7> 혀끝을 입 천장위로 구부린다.
8> 혀를 세로로 말아서 세운다.
9> 혀를 솟아오르게 하여 인궁(人弓)을 다 막는다.
2) 잘 되지 않는 사람의 문제 점
1> 목소리가 무겁고 웅얼거린다.
2> 목소리가 착 달라붙는다.
5. 혀의 모양 변화
입을 크게 벌리고 ‘아 이 우 에 오’하고 바름을 해 본다. 음에 따라 모양이 확실하게 변하는 사람이 발성도 좋다.
1) 잘되지 않는 사람의 문제점
1> 목소리가 딱딱하고 부드럽지 않다.
6. 혀의 위치 변화
입을 크게 벌리고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를 교대로 내 보자. 소리의 높이에 따라 혀의 위치도 달라지며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이 자연스러우면 좋다.
1) 잘되지 않는 사람의 문제점
1> 목소리가 착 다라 붙는다.
2> 답답하게 말한다.
7. 울대의 움직임
손바닥으로 목을 감싸고 소리를 내 보면 울대의 떨림과 움직임으로 위치를 알 수 있다. 울대도 낮은 소리에서는 아래로 쳐지고 높은 소리일 수 록 울대도 올라간다.
특히 소리의 높낮이 따라 울대가 오르내리는 움직임은 발성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제2절 호감을 높이고 인기를 끄는 목소리
1. 첫인상을 결정짓는 목소리가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들로서는 얼굴, 헤어스타일, 복장, 잠간의 표정, 자세 등 눈에 보이는 것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목소리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목소리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목소리는 사람의 몸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잘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며 인간성을 잘 나타낸다. 그리고 이야기 스타일에는 개인의 인격이나 지성감성이 반영된다.
2.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밝고 따뜻하고 시원스런 목소리,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 목소리, 모든 것을 포요할 것 같은 목소리, 그런 목소리의 주인공이 점잖게 웃으며 말하면 별것 아닌 이야기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즐거워진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는 말은 언제나 정직하게, 진실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는 뜻이다.
좋은 목소리를 가진 영업사원은 신뢰감도 좋고 성과도 좋다.
3. 목소리 미인은 어떤 목소리일까?
많은 여성들은 대화를 나눌 때도 가성을 쓴다. 그것이 더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스럽다’는 말은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로 자신을 여성스럽게 보이려는 생각이 강한 여성일수록 날카롭고 높은 목소리를 낸다.
남성의 경우도 좀더 인상을 좋게 보여야하는 자리에서는 평소보다 높은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 높은 소리는 말고 부드러워 남들을 기분 좋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성(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목소리)은 개성을 전달하지 못하며 마음이 담겨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본성에서 우러나는 자신의 진실 된 목소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 가성의 대표적인 소리: 백화점이나 기차역광장 안내방송, 비행기나 기차 기내 안내 방송, 공공장소 내의 안내방송 요원들의 목소리 등
4. 개성 있는 목소리에는 이유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개성적인 자기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가성’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 본래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게 좋다. 텔레비전 아나운서 멘트는 남성이나 여성 모두 톤이 높고 좀 빠르게 말한다. 이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상 정해진 멘트법이다. 그러나 현대 아나운서는 다르다. 자신의 인격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개성적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인상을 준다. 즉 현시대는 그 사람의 진짜 목소리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본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면 이야기할 때도 자신감이 생기며 인간적인 면도 변하게 된다.
5. 잠자고 있는 본 목소리를 좋은 목소리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담 없이 말할 때의 목소리를 자기의 본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쉬운 듯 하지만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사람은 인간관계를 의식하기 때문에 목소리를 다소 꾸미게 된다. 낮은 음에서 높은 음까지를 5단계로 나누었을 때 1단계에서 높은 단계의 소리를 낼 때 다른 음색의 높은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것이 가성이다.
또 본목소리에서 가성으로 바뀌는 순간, 상하 입술을 경계로 볼 때, 지금가지 아랫입술의 위쪽보다 아래쪽에서 나오는 느낌이었는데, 윗입술 아래쪽보다 위쪽에서 나는 느낌으로 바뀐다. 목울대를 움직이지 않고 내는 목소리가 본 목소리이고 본 목소리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 내는 소리가 가성이라는 것을 구별 할 수 있다.
6. TOP에 맞게 소리를 사용한다.
본목소리를 살리고 가성도 연습한다. 그리고 때와 장소와 상황에 맞게 사용한다. 목소리에는 한 인간을 크게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당신이 평소 최고의 목소리를 내게 됨으로써 당신의 인생이 크게 변한다는 사실임은 틀림없다. 평소에 시작하는 말의 높이를 좀더 편안한 상태에서 내기 쉬운 보통 높이의 소리를 내는 것이 좋다. 평소에 낮은 목소리, 보통 목소리, 높은 목소리 이 3단계의 목소리를 TOP에 맞게 꾸준히 연습하라.
* TOP(Time Object Place/때와 상황과 장소)
7. 비즈니스나 연애에 아주 중요한 목소리
전화로 이야기할 때 앉아서 받게 되면 반음 내린 목소리를 내기 쉬우면 안정감 있게 들린다. 휴대폰으로 좋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싶다면 좀 귀찮더라도 조용한 곳으로 가서 적당히 앉아서 편안한 상태로 이야기하라. 회의나 프리젠테이션처럼 여러 사람, 넓은 장소에서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명료하고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이야기 하라. 또 침착하고 묵직한 목소리가 설득력이 있다.
목소리 내는 방법으로는 상압(聲壓), 즉 호흡을 참았다가 소리 내는 힘을 강화해야 한다. 성압이 크면 목소리 자체가 크든 적든 상관없이 멀리 간다. 또 공명(共鳴), 즉 잘 울리는 소리를 내려면 입안에서 소리를 공명시켜야 한다.
제3절 좋은 목소리 바꾸는 트레이닝
1. 힘 있고 안정된 목소리내기
1) 나무젓가락 티슈 이용하기
티슈 4~5장을 말아 입에 넣고 젓가락을 문다. 이 때 혀끝은 티슈를 밀어내는 모양을 한다. 또 젓가락 두툼한 족에 티슈를 감아서 앞니로 문다. 주의 사항은 목 안쪽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입 앞쪽에서 소리는 내는 것이다.(아~, 여러 소리)
2) 목소리에 힘을 키워주는 옷걸이
옷걸이를 거꾸로 하여 허리부분의 치마나 바지 속으로 끼우고 좌우로 튀어나온 부분을 양팔로 감싸 안 듯이 하며 자기 등을 밀 수 있다. 목소리를 내면서 양 팔꿈치를 앞으로 당겨보면 가장 편안한 소리가 어떤 자세에서 나오는지 알 수 있고 자연스럽게 목소리에 힘이 붙게 되어 길게 내어도 불편하지 않게 된다.
2. 본목소리로 힘 있게 말 이어가기
1) 혀 움직이기 훈련
양쪽 어금니에 2개의 나무젓가락을 물린다. 이 상태에서 ‘타- ’하고 발음한다. 이 때 혀끝을 위에서 아래로 털어내듯 발음한다. ‘타- 나- 가-’를 반복해선 연습한다. 목소리를 말로 바꾸는 최대의 포인트는 혀를 사용하는 감각을 익힌다는 점을 기억하라.
2) 입술 움직이기 훈련
나무가락 한 개를 두툼한 쪽을 세로로 하여 폭넓은 쪽을 문다. 젓가락이 입술에 닿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오-아’ ‘오-아’하고 반복하여 발음 한다.
‘오-에’ ‘오-우’ ‘오-이’ 로 계속 연습한다.
3) 정확한 발음은 이쑤시개로
이쑤시개를 가로로 해서 앞니로 문다. 그 상태에서 ‘아, 이, 우, 에, 오’를 발음하여 턱이 움직이지 않고 입술만 움직이게 되면 다른 발음을 연습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쑤시개가 입술에 닿지 않도록 이를 앞으로 내밀 듯이 해보면 훨씬 좋다.
4) 호흡조절을 위한 페트병
패트 병 입구를 입안에 넣고 모음 ‘아 이 우 에 오’ ‘사 시 즈 세 소’ ‘하 히 후 헤 오’ ‘가 기 구 게 고’ ‘다 지 주 데 도’ 등을 발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호흡이 빠져나가지 않고 어딘가에 모이게 하는 것이다.
3. 목소리의 공명이 잘 울리게 하자.
1) 목소리의 울림을 좋게 하는 탁구공
탁구공을 입술사이에 끼워 고정한다. ‘아~’음을 내면서 손톱으로 탁구공이 진동하는가. 즉 목소리가 입안에서 잘 공명하고 있는가를 확인한다. 반복에 반복 연습을!
2) 셀로판테이프
페트병이 없으면 셀로판테이프 말아서 입술 사이에 끼우고 연습하면 공명을 일어나는 현상을 알 수 있다.
4. 숨을 들이쉬면서 소리 내기
1) 안으로 길게 빼는 목소리
본 목소리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트 해야 할 것은 ‘안으로 길게 배는 목소리’다. ‘호흡을 끌어당기면서 목소리를 낸다.’ 목구멍에서 소리를 내는 느낌, 혹은 공기를 들어 마시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젓가락을 양 어금니에 물고 ‘아’ 음을 계속 발음 해본다. ‘아-’처럼 길게 발음하지 말고 ‘앗’ 하고 짧게 끊는 느낌으로 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성대가 닫힌 상태에서 ‘아’라고 발음하기위해 파열하듯이 열리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앗’하고 짧은 음을 발음해보고 바로 이어서 ‘아-’하고 긴음을 발음해보자 ‘앗’음을 조금씩 길게 하면 더욱 좋다.
2) 소리를 당기는 나무젓가락과 탁구공
나무젓가락 2개를 ‘V'자 형태로 가는 쪽을 테이프로 묶어 양어금니로 가볍게 물어 고정시킨다, 그 위에 탁구공을 올려놓고 탁구공을 앞쪽으로 끌어당긴다는 느낌으로 ‘아-’ 하고 소리를 낸다. 물론 안으로 길게 빼는 소리를 내게되면 실제로 탁구공은 입 쪽으로 빨려올 것이다. 상당히 힘든 트레이닝이지만 소리를 글어 당기는 동시에 입가에서 공명을 할 수 있으면 탁구공이 앞으로 회전한다.
3) 호흡조절을 훈련하는 랩
랩을 잘라서 얼굴 아래 부분의 절반정도만 덮어씌운다. 그리고 입을 벌린다. 그 상태에서 발음을 했을 때 랩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밖으로 팽창되는지 호흡 출입의 방향을 알 수 있다. 안으로 길게 빼는 소리가 나면 랩은 입 안으로 들어가 있을 것이다.
4) 소리의 강약과 고저는 호흡이 포인트
① 큰 목소리 : 호흡을 강하게 내쉬어서 성대를 강하게 한다. 진동을 할 때 목을 조이는 정도는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하는 것이다. 입안에서 소리공명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말아야 한다.
② 작은 목소리 : 큰소리 요령의 반대로 목이나 턱을 상태를 지금상태로 하고 호흡의 흐름을 약하게 하면 자연스러운 목소리가 된다.
③ 강한 목소리 : 목을 조이는 기분으로 힘을 준다. 성대를 잡아 당겨서 탁- 하고 세게 튕기는 이미지를 떠 올리면서 해보자. 호흡이 절대로 새어 나가지 않게 목을 꽉 조이고 그 힘을 이용해서 목소리를 파열시키는 느낌으로 한다.
④ 약한 목소리 : 목을 조이는 힘을 빼고 느슨하게 하면 순조롭게 나온다.
5. 잘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1) 나무젓가락으로 하는 얼굴 훈련법
얼굴의 오른쪽 절반과 왼쪽 정반을 교대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나무젓가락을 세로로 앞니 한가운데 가볍게 물고 ‘오-아’ 음으로 얼굴 오른쪽 왼쪽을 교대 움직여 발음 해본다.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입 오른쪽을 나뭇가지로 고정하고 얼굴 왼쪽 절반만 사용하여 발음 해본다. 교대로 연습하여 잘되면 처음의 방법으로 트레이닝 하라.
2) 혀 힘을 길러주는 랩
랩으로 입을 둘러 머리 뒤로 단단히 묶는다. 입술에 랩이 끼어있는 상태에서 혀끝으로 밀어내기 훈련을 하여 혀의 힘을 기른다.
혀의 힘이 약한 사람, 혀의 움직임이 약한 사람, 은 이것을 반복하면 늘력 트레이닝이 되고 혀뿐만 아니라 성대 주변 근육도 강화 되므로 안정감 있는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제 5 장 아나운서 스피치
방송 진행자 중에는 소식전달자, 소식운반자, 해설자, 소식보고자 이렇게 네 가지가 있다.
소직 전달자를 서양말로<아나운서>, 소식 운반자를 <기자>, 소식 해설자를 서양말로 <엠시>, 소식 보고자를 서양발로 <리포트>라고 한다.
제1절 방송언어
1. 방송에서는 공손말인 “습니다.” 말을 사용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 대체로 아나운서는 공손말인 “습니다.”로 쓰고 있다. 그러나 엠시와 리포트는 불공말인 “---요‘ 말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공손말과 불공손 말을 쓰는 사람의 인격과 품위를 달리 본다.
<안녕하세요. 이리 나오세요. 저리 앉으세요. 저쪽에 서세요. 했죠, 맞죠 등>
2. 방송에서는 남남언어를 써야 한다.
가정언어를 쓰게 되면 그 곳이 자기 집으로 된다. 잘 못하면 불효자가 되어 밖에 나가 남들을 보고 <아버님><어머님>이라는 며느리어를 사용하게 된다.
<남남언어: 어른, 안어른, 노인, 안노인, 선생, 여사, 부인, 신사, 숙녀 등>
3. <시>의 남발
<앉으시고> <누우시고> <잡수시고>라는 말은 부모의 거룩한 행동에 붙이는 효자들이 만들어 낸 가정언어다.
<요리강습 : 미나리를 넣으시고, 소금을 넣으시고, 끓이시고, 잡수시면 됩니다.>
<행사시: 회장으로부터 인사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이런 말들은 잘못된 말이므로 고쳐서 바르게 해야 한다.
4. 방송 진행자는 방송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골라 사용해야 한다.
‘짜증나는 소리’ ‘거친 소리’를 피하면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 소리에는 이른바 ‘소리의 느낌’이라는 것이 있다. 듣기 좋은 소리가 곧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 유쾌한 느낌의 소리가 <ㄹ> 로 된다.
방송진행자가 <가정언어>를 쓰면 안 된다. 집 밖에 나오면<남남 언어>를 써야 든든 사람들이 편하다.
5. 방송진행자는 상대의 나이를 보고 그 경우에 알맞은 등급말을 사용해야 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급에 따라 예삿말을 잘 활용해야 한다.
6) 방송인행자는 방송에서 소리 느낌이 불쾌하게 되는 <께, 께서, 께서는>이라는 소리를 피하면 듣기 좋다.
<짜증스런 소리: ㄲ, ㄸ, ㅃ, ㅆ, ㅉ / 부서지는 느낌: ㅊ, ㅋ, ㅍ>
제2절 뉴스 실습
<뉴스 1 : 03년 8월11일 동아일보 기사 요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성스피치 1분 뉴스입니다.
정부는 주5일제 근무제 도입에 따른 공휴일 조정을 위해 어린이날과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거나 토요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로 인해 휴일이 늘어날 경우 연간 17일의 공휴일 가운데 2,3일을 줄이는 ‘법정 공휴일수 조정’ 불가피하다”며 어린이날과 식목일을 기념일로 유지하되 공휴일에서 제오 하거나, 토요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색동회 등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주창한 어린이날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이에 반대하지만 어린이날이 공휴일이 된 것은 1970년대 이후”라며 “색동회의 주장은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산림청 등 관계 당국은 식목일을 토요일로 옮겨 연휴로 만드는데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 여성 스피치 뉴스 ○○○ 였습니다.
<뉴스 2 : 03년 8월 1일 조선일보 기사요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성스피치 1분 뉴스입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대중교통 및 문화 시설의 이용 등에서 차별대우를 받은 현실과 관련, 서울시가 이르면 오늘 9월부터 중고학생이 아닌 비(非)학생 청소년에게도 학생증을 소지한 학생과 똑같은 서비스요금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31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13세~18세 이하 청소년 77만5000여명 가운데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않는 비학생 청소년 3만5500여명에게 이르면 오늘 9월 ‘청소년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청소년증을 갖고 있으면 학생증을 가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및 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이상 여성 스피치 뉴스 ○○○ 였습니다.
제3절 창의적 자료 개발
뉴스 자료 수집은 일간지 신문이나 주간 잡지에서 토막(박스)기사를 응용하는 게 가장 쉽고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건전성 내용을 활용하는 것이 본인의 잠재적 심성이나 아이들의 교육상 좋은 것이다.
자신의 생활 속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나 생활을 간단하게 뉴스 자료로 스케치하여 가족들이 함께 연습하거나 각자 원고를 준비하여 가족 뉴스 발표대회를 하면 스피치의 실력은 급성장 할 것이다.
제4절 뉴스 스피치의 효과
아마추어 아나운서 역할로 뉴스 스피치를 하면 언어의 순발력, 분명성, 어휘력이 놀랄 정도로 늘어 날 것이다. 특히 빠른 속도와 저음에서 강약, 완급의 감정을 살려내는 특수 효과가 나타나므로 필자가 가장 많이 권유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제 6 장 토론 스피치
제1절 토론(討論)
1. 의의
1) 토론이란 어떤 논제를 둘러싸고 여러 사람이 제각기 의견을 말하며 논의하는 것을 말한다.(엣센스국어사전2002), 즉 토론이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서로 대립되는 주장이나 의견이 있을 때 자기의 주장이나 의견의 타당성을 말하는 것이다.
2) 우리는 어떤 문제에 대하여 생각이나 의견 또는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자신이 옳고 상대방이 그르다는 식의 주장을 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더 이상의 진전된 대화를 나눌 수 없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의 원리와 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3) 토론이란 나와는 다른 의견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자리다. 헌데 우리는 나와 의견이 다르면 마치 인간적 공격을 받는 것처럼 흥분한다. 배신감가지 든다. 물론 토론 외적인 문제로 시비를 걸거나 상대의 감정을 일부러 자극하는 건 비열한 짓이다. 제한된 시간에 자기주장만 장황하게 펴는 건 폭력이다.
3) 토론이란, 하나의 문제에 관련되는 의견이나 제안에 대하여 찬반의 입장이 분명한 사람들이 모여 그것에 대한 의사 결정을 위해 함께 논의 하는 방식이다. 즉, 어떤 제안이나 의견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뚜렷한 사람들이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논의 형태이다. 찬성자와 반대자는 각각의 논거를 밝히고 상대방의 주장을 논박하며, 주장의 정당성과 합리성이 상대방에게 인정될 수 있도록 자기의 주장을 펴 나간다.
4) 토론에서 자기주장이 옳다는 것을 상대방이 ?保ㅗ溝돈? 하려면 상대방이 내세우는 논거의 모순을 지적하고 자기 논거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보임으로써 상대방으로 하여금 반론제기나 논박의 여지를 가지지 못하게 해야 한다.
2. 목적
1) 토론의 목적은 절충과 타협을 위해서이다. 거기에는 완승도 완패도 없다. 때론 자기주장을 철회하고 상대를 받아들임으로써 더 존경받는다. 그게 진정한 승자다. 어떤 경우에도 오직 나만의 주장이 옳다는 것은 독선이다. 여기에 어떤 신념이나 이념 종교 가치관에 이르기 까지도 예외가 없다.
2) 토론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관철 시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의견의 일치를 구하는데 있으며 참석자들의 대립적인 주장을 통해 바람직한 결론에 도달하는데 있다. 이와 같은 토론의 필요성은 사상이나 입장이 다른 이들 사이에 각기 주장하는 바가 대립되고 모순이 생겼을 때 찬반 양 주장의 옳고 그름을 판정하여 집단의 의사 결정을 하고자 하는데 있다.
3. 특징
1) 토론자들은 토론 주제에 대하여 의견이 서로 대립되는 관계에 있다.
2)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여 n장의 정당성을 상대방에게 알린다.
3) 상대방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음을 논리적으로 증명한다.
4) 의견의 일치나 결정은 하지 않는다.
5) 토론의 결과는 판정인들이 스스로 결정한다.
6) 토론의 규모에 따라서는 배심원 평결이나 ARS 찬반 결과 등로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4. 토론의 규칙
1) 발언시간(자신의 주장을 펴는 시간)을 제한 한다.
2) 발언순서를 정한다.
3) 찬성하는 족과 반대하는 족의 발언 시간을 같게 한다.
4) 토론이 끝나면 판정인을 통해 판정한다.
5. 토론의 절차
1) 토론의 주제 설정
2) 사회자 및 판정인, 찬성, 반 의견자 나누기
3) 찬성과 반대 주장 내세우기
4) 정당한 이유 펼치기
5) 상대방 주장에 질문하기
6) 판정인의 의논
7) 토론 정리 및 판정 결과 발표
6. 토론 과정 요점
1) 토론 의제의 진술 단계
2) 공통의 화제 속에서 논쟁점을 찾아내어 찬성과 반대로써 대립이 두렷한 주제를 토론거리로 삼는다. 토론 의제 진술을 위해 문제의 기원과 역사, 용어의 정의, 토론해야할 논쟁,점의 선정 등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3)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논리의 공방
4) 각자 자기주장을 분명하게 제시 한다. 우선 토론자들은 중요한 추론 방향 및 증거와 관련 있는 영역들을 확실하게 연구해야 한다. 또 증거와 추론은 정보 자원에 대한 조사를 거쳐 명확하게 다룬다.
5) 상대방의 주장의 근거가 되는 사실과 논거를 일단 인정하고, 되도록 상대방의 표현대로 반복 인용하여 상대방에게 확신 시킨다. 자기주장의 근거가 되는 사실과 논거가 한 층 신뢰성 있고 가치 있는 것임을 간결하게 말한다. 상대방 주장의 근거를 여러 각도에서 살피고, 그 취약점을 주의 깊게 고찰 한 다음 이유를 들어 문제점을 지적한다.
6) 자기 주장의 요점을 반복해서 말한다. 필요에 따라 상대방에게 납득을 시켜 자기주장에
동조하게 하고 특정행동을 일으키게 한다.
7) 토론 진행 중에는 ‘첫째, 우선, 먼저 생각한 것은, 둘째로, 다음에, 바꾸어 말해서, 그것과 별도로, 단호히, 두말할 것 없이, 무엇보다도 먼저, 끝으로, 요컨대, 결국, 어떻든가에, 등과 같은 표현을 적절하게 구사하면 자기가 주장하는 바를 명료하게 드러낼 수 있다.
7. 토론의 주제 요건
1) 토론 주제는 ‘ -는 -이어야 한다.’나 ‘-는 -인가?’와 같은 형식으로 명확하게 제시하여야 한다.
2) 토론 주제는 찬성(긍정)과 반대(부정)의 주장이 대립될 수 있는 거이어야 한다.
3) 주제의 내용이 명확하여야한다.
4) 주장은 하나이어야 한다. 주제가 둘 이상의 주장을 할 수 있는 경우에는 혼란을 가져 올 수 있다.
8. 사회자의 조건과 임무
1) 사회자의 조건
1> 어떤 주장에 대하여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2> 자연스런 어조로 말하고, 남을 위촉시키지 낭ㅎ는 사람이어야 한다.
3> 토론에 적극적인 태도로 참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4> 지식이 풍부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5> 포용력이 이쓴 사람이어야 한다.
2) 사회자의 임무
1> 토론의 장소와 참가자의 좌석을 지정한다.
2> 토론의 내용을 알리고 토론이 본래의 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3> 문제가 혼란해지거나 의견이 대립될 경우에는 논점을 정리해서 참가자 전원에게 딧; 한번 생각하게 한다.
4> 어떤 사람이 말한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말을 알아 듣도록 다시 말해 준다.
5> 부적한 때에 중요한 의견이 나오면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에 문제로 삼는다.
6> 판정결과를 종합하여 발표하고 토론을 종결 한다.
7> 사안과 때(상황)에 따라선 판정결과를 청중이나 시청자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
제2절 사전 준비 교육
1. 일체의 감정은 두고 냉철한 이성과 논리로 일관해야한다
2. 목소리를 높이지 말라.
3. 상대의 말을 가로막지 말라.
4.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잘 들어라.
5. 공감이 가는 부문에 인정하라.
6. 상대의 권위를 존중하라.
7. 우리 주장에 무리가 있으면 솔직히 사과하라.
8. 피해의식을 버려라.
9. 상대의 의견과 주장을 충분히 듣고 인정한 후 비로소 내주장을 조심스레 펴라
11. 100% 달성하겠다는 생각은 말라.
12. 손해다 싶은 선에서 절충하라.
13. 절충이 끝나기 전에 먼저 일어서지 말라.
제3절 주최 측이 유념해야할 일
1) 토론에는 1인 평등의 원칙을 지켜야한다.
2)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은 지위 여하를 불문하고 똑같은 권리와 책임을 갖는다.
제4절 토론에 적합한 주제(예)
1) 인간 복제는 과학 기술 발달을 시키지만 인간 존중의 가치는 떨어진다. 인간의 복제를 해야만 하는 가?
2) 동화속의 토끼와 거북이에서 토끼의 삶을 선택할 것인가, 거북이의 삶을 선택할 것인가?
3) 왕따에서는 따돌림 당하는 친구의 잘 못인가, 따돌림 하는 친구의 잘못인가?
4)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일문문화 개방은 과연 옳은 것인가?
5) 검찰에서는 족쇄로 범인을 채웠고, 인권단체에서는 인권 침해라고 하고 있다. 검찰의 정당한 행위 인가, 인권 침해인가?
6) 도청은 누군가의 약점을 잡기위해 나쁜 일에 쓰이기도 하지만 범인을 체포하는 증거를 수집하는 좋은 일에도 쓰이고 있다. 그렇다면 도청을 하는 것은 좋은가 나쁜가?
7) 입시위주의 교육이 문제라고 하는데 정말 문제인가? 등
제 7 장 명시낭송어법
제1절 낭송이란?
낭송이란 말은 사전적 의미로는 ‘소리내어 글을 읽음’ 영어에서 낭송(recitation/낭독, 음송, 암송)은 암송을 의미하고 있다. 그리고 한문으로 낭송(朗誦)은 맑은 목소리로 외운다는 뜻이 된다. 고로 화법상의 낭송은 외워서 발표하는 것과 원고를 보고 읽는 형식을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시낭송에는 암송과 낭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시 낭송을 하다’는 말은 그 시가 담고 있는 깊은 뜻까지도 소리로 감정을 나태는 고도의 스피치 테크닉이라 할 수 있다.
1. 시 낭독
자작시나 명시를 낭독할 대 많이 하고 있으며 이는 원고를 보면서 읽어가는 방법을 말한다.
2. 시 낭송
시를 외워서 발표하는 것으로 암송이라 할 수 있으나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 방식이 낭랑하고 고운 목소리로 청자의 마음 깊숙이 전하는 낭송이라 하겠다.
제2절 시어(詩語) 표현의 중요성
대부분 시어들은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각행에는 중심 시어가 있는데 이 중심 시어의 표현이 좋아야 전체적인 시 맛을 느낄 수 있다.
1. 소리 감각
시 낭송은 소리, 즉 낱말의 강약, 음의 장단, 말의 속도 등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여운을 남기는 멈춤의 원리는 시 맛을 한층 더해 준다. 삼강(鼻腔,喉頭,口腔) 공명이 잘 일어나는 맑고 고운 목소리는 청중과 하나 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2. 표정
시를 낭송할 때 얼굴 표정은 시 전체의 명암을 나타내기 때문에 시를 쓴 작의 입장이나 의도를 잘 분석하고 감정을 몰입하여 낭송해야 한다.
3. 포즈와 제스처
자세나 시를 낭송하는 순간순간의 포즈는 시낭송의 기본이며 청중에 대한 예의요 청중과 호흡을 같이 하는 효과가 있다. 시가의 아름다우면 포즈도 아름다워야 시가 살아난다. 한 편 포즈에서 체스처를 분리해 부연 설명하면 제스처 사용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자칫 격에 맞지 않거나 서투른 제스처로 시 전체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지도와 수련이 많이 따라야 할 것이다.
제3절 실습 예문
1. 국화 옆에서
미당 서정주(1015~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2. 초상정사(草上靜思)
-- 이형기(1933~) 청춘시
풀밭에 호올로 눈을 감으면
아무래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다.
연못에 구름이 스쳐 가듯이
언젠가 내 가슴을 고이 스쳐 간
서러운 그림자가 있었나 보다.
마치 스스로의 더운 입김에
모란이 뚝 뚝 저버리듯이
한없이 나를 울렸나 보다.
누구였기에
누구였기에
아아 진정 누구였기에------
풀밭에 호올로 눈을 감으면
어디선가 단 한 번 만난 사람을
아무래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3. 화살과 노래 (The Arrow and the song)
--- Henry Wadsworth Longfellow--
나는 공중을 향해 화살을 쏘았으나,
화살은 땅에 떨어져 간곳이 없었다.
재빨리도 날아가는 화살의 그 자취,
그 누가 빠름을 뒤따를 수 있으랴.
나는 공중을 향해 노래를 불렀으나,
노래는 땅에 떨어져 간곳이 없었다.
그 누가 날카롭고 강한 눈이 있어
날아가는 그 노래를 따를 것이랴.
세월이 흐른 뒤 참나무 밑동에
그 화살은 성한 채 꽂혀 있었고
그 노래는 처음에서 끝 구절까지
친구의 가슴 속에 숨어 있었다. <1845년의 작품>
4. 인생의 찬가 -- 롱펠로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아라.
인생은 한갓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어니
만물의 외양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그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에 대해 한 말은 아니다.
우리가 가야할 곳,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빨리 간다.
우리의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나
싸맨 북소리처럼 둔탁하게
무덤 향한 장송곡을 치고 있느니.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발 없이 ?i기는 짐승처럼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죽은 채 매장하라!
활동하라, 살아있는 “현재”에 활동하라!
안에는 마음이 위에는 신이 있다.
위인들의 생애는 우리를 깨우치느니,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우리가 떠나간 시간의 모래위에
발자취를 남길 수가 있느니라.
그 발자취는 뒷날에 다른 사람이
장엄한 인생의 바다를 건너가다가
파선되어 버려진 형제가 보고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지니.
우리 모두 이러나 일하지 않으려나,
어떤 운명인들 이겨낼 용기를 지니고,
끊임없이 성취하고 계속 추구하면서
일하며 기다림을 배우지 않으려나.(1838년 작품)
5. 넓은 세계로 --Johann Wolfgang Goethe <괴테>--
넓은 세계로 나가도록 하라!
집을 나설 때에 사 진실로
삶의 보람이 있는 인새이어라.
집에서 만족을 느끼는 자는
세상에서 없는 존재나 마찬가지어니
그 사람 오래 오래 살거라!
6. 동방의 등불 --타고르 --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였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의 밝은 빛이 되리라.
마음에는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린 곳,
지식은 자유스럽고
좁다란 담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 않는 곳
진실의 깊은 속에서 말씀이 솟아나는 곳,
끊임없는 노력이 완성을 향하여 팔을 벌리는 곳,
7. 첫 키스에 대하여
칼릴 지브란(1883~ /레바론 시인)
그건 여신에 의해 생명의 즙으로 채워진 잔에서 마시는 첫 모금.
그건 정신을 속이고 마음을 슬프게 하는 의심과 속의 나를 기쁨으로 넘치게 하는 믿음 사이의 분계선.
그건 생명의 노래의 시작이며 이상인(理想人의) 드라마 속의 제1장.
그건 과거의 낯설음과 미래의 밝음을 묶는 굴레: 느낌의 침묵과 그 노래 사이의 끈.
그건 네 개의 입술이 마음의 왕좌, 사랑은 왕, 성실은 왕관이라고 선언하는 말.
그건 산들 바람의 섬세·예민한 손가락이, 안도의 한숨과 달콤한 신음을 하고 있는 장미의 입술을 스치는 부드러운 접촉.
그건 사랑하는 이들을 무게와 길이의 세계로부터 꿈과 계시(啓示)의 세계로 데리고 가는 신비한 떨림의 시작.
그건 두 개 향기로운 꽃의 결합: 그리고 제삼의 영혼의 탄생을 향한 그들 향기의 섞음.
첫눈 마주침이 인간 마음의 들에 여신이 부린 씨와 같다면, 첫 키스는 생명의 나뭇가지 끝에 핀 첫 꽃망울.
제 8 장 대중연설론
제1절 서 론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이나 "말이 많으면 상놈 된다." 라는 우리 나라속어를 깊이 생각해 보면 말의 품격에 대한 예우가 상대적으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말이 많고 화술(말의 기교)이 없으면 청중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게 된다. 현대 사회는 직업에 따른 목적이 다양하므로 고급화술 즉, 공감과 설득이 뛰어난 화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방문판매 화술, 다단계, 리더화술, 민원상담 화술 등은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따른 연구와 체계적인 지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제2절 대인관계 화술
1. 초면대화법
일상생활에서 특수한 사람 외엔 누구나 사람을 만나는 일이나 말을 해야 하는 일을 피할 수 없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제일 쉬우면서도 가장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목적이나 결과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처음에 말을 어떻게 걸어야 할지,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당혹감에 빠지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호랑이 만나는 것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갖고 회피하는 사람들을 대인 화술공포증자라고도 한다. 오늘날 우리의 언어생활에서 보면 누구나 그런 증상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수련이나 교육을 통해 원활한 대인관계를 만들고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을 말로서 표현하는 일에 자신감이 생기고 익숙해진다.
1) 통상적 인사
우리가 쓰는 인사말에는 "홍길동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등 전통적인 인사 화법이 있다. 이 인사법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말의 뜻을 상황에 비추어 말하는 자는 드물다고 본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는 우리나라 인사말로서 가장 전통적이고 현재까지도 보편적으로 쓰고 있지만 과거 외세의 침략이나 일제탄압기의 사회불안 신체적 위험으로 인한 "안 잡혀갔습니까?" "무사합니까?" 등의 뜻이 담겨져 있다고 볼 때 가려서 쓸 필요성이 있다. 또,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 스스로 인사를 하든지, 소개를 받아서 인사를 하게 되든 가에 순간적으로 손을 내밀며 단숨에 "홍길동입니다." 하고 벼락같이 말해 버리면 이름을 정확하게 오래 기억할 수 없게 된다. 21세기 민주화, 정보화 시대에 적절치 못한 인사가 될 수 있기에 상황에 따른 적절한 인사말을 구사해 낼 필요가 있다.
2) 말문 열기
1> 만나기 전에 상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생각한다.
2> 잘 될 것이란 좋은 예감을 갖는다.
3> 0.8초~1.2초의 머리말 다음에 이름을 분명하게 말하라.
4> 간단명료하게 자기소개를 한다.
제 3 절 연 설
1. 연설과 강연의 차이
연설이나 강연이 모두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의 주의나 주장을 비교적 긴 시간 동안 말한다는 형식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차이점을 두자면 연설은 주로 정치 문제나 정치가와 관계된 재용의 스피치이고 강연은 지식이나 정보 등 지적 이해를 구하려고 행하는 스피치이다. 그리고 그 대상이 나이를 떠나 학생 입장일 때는 강의라고 한다.
스피치가 발달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강연, 연설의 구별이 없고 모두 “스피치” 또는 「퍼블릭 스피킹(public speaking」 즉 ‘대중연설’ 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어느 경우나 개인이 대중을 이해, 설득하기 위해서 말하는 것이므로 조직적인 서술과 정연한 이론이 필요하므로 ‘대중연설’ 로 묶어서 설명하기도 한다.
2. 연사의 기본 조건
연사는 우선 말을 잘 해야 한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정연한 이론으로 알기 쉽게 이해, 납득 공감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아무리 훌륭한 주의·주장을 펼쳐도 청중을 설득시킬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연사는 말을 잘 할 수 있는 훈련을 평소 꾸준히 쌓아 나가야 한다. 말을 잘하기 위한 훈련의 기초는 매일 일상생활에서의 개인과의 대화이다. 개인과의 대화는 모든 스피치의 기초이며 기본이다. 개인과의 대화가 발전하여 토론, 회의, 강의, 강연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 생각 없이 매일 이야기하는 친구, 동료와의 대화를 좀더 신중히 연구하여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법을 익혀 두어야 한다. 개인을 설득하지 못하면서 대중을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는가?
1) 풍부한 지식과 경험
연사가 대중 앞에서 말하는 내용은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연사는 그만한 지식과 정보를 갖추어야 한다.
연사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도자적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많은 독서와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보를 수집하여야 한다. 평소에 이러한 노력이 쌓이면 자연히 식견이 높아지고 예리한 통찰력이 생긴다. 그래야 자기의 주의와 주장이 분명해지는 것이다.
아무리 말하는 훈련을 쌓았다 할지라도 내용이 빈약한 연설을 한다면 언제나 3류에 지나지 않게 된다.
비록 아직은 화술이 서툴다 해도 제시하는 정보가 획기적이고 주창하는 내용이 참신하다면 청중은 깊은 관심을 보이게 된다. 알맹이가 있는 연설을 청중은 듣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연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2) 반대에 대한 대담성
원래 연설이란 것이 같은 주의,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고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 연설의 요체요 묘미인 것이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더라도 청중의 성격, 입장, 직업, 신분에 따라서 그 반응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연설 도중에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야유나 소란이 있어도 흔들림이 없어야 자기의 주장을 펼 수 있는 대담성이 필요하다. 연사가 소심하면 당황하여 마침내는 연설을 망쳐 버리고 중도에서 하단하여 연사의 신뢰와 위신을 떨어뜨리게 된다. 그러므로 평소에 대담성을 길러서
① 야유가 나오면 못들은 체 무시하고 연설을 계속하든지
② 더 큰 소리로 연설을 강행하든지
③ 야유에 대한 야유로 공격을 하든지
④ 가벼운「유머」로 야유를 희석시키든지 하여 적진에 뛰어든 장군처럼 용감성을 보여야 한다.
3) 외유내강의 태도
연사는 온순하고 부드럽게 보이는 것이 좋다. 연사가 풍기는 인상이 강해 보이면 청중은 거부감을 느낀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적인 감정이다. 인간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갖지 않는 법이다. 그렇다고 해서 연사가 지나치게 겸손하게 행동하면 청중은 그 연사를 무시하게 된다. 그러므로 연사는 외유내강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정중하고 온화한 인상이지만 연설은 정열적이고 대담하게 할 때 청중은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3. 현대 연설 스피치의 특징
현대에 있어서 연설 스피치의 특징은 개인에게 말을 걸듯이 하고 그 말은 맛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대중을 상대로 이야기하되 일상 회화용의 화법으로 연설을 하는 것을 말한다.
연설이라고 하면 지금도 웅변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현란한 제스처와 큰 음성으로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매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연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오래 전의 연설 방법이었다. 웅변조의 연설은 지나친 억양과 말하는 법칙 때문에 내용이 빈약해지기 쉽고, 전달이 충분히 되지 않는다.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딱딱한 연설, 즉 청중에 대한 예의를 중요시하여, 사용하는 언어에 문자가 많고 화법을 문장식(文章式)으로 구성하여 딱딱하고 격식을 차린 연설법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그러한 연설을 청중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연설은 청중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청중이 듣지 않으려 하면 그 연설은 연사만의 연설인 것이다.
그래서, 현대 연설의 특징은 알기 쉬운 말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형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평상시 누구나 사용하는 알기 쉬운 말을 사용하는 것은 첫째, 연사와 청중 사이의 권위를 해소하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이며 둘째,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또 자연스럽게 하라는 것은 청중의 부담감을 없애고 긴장감을 풀어 주기 위함인 것이다.
그러나 연설이 대중을 상대로 하는 매스커뮤니케이션 즉, 대중전달인 이상 개인과의 대화와는 다른 점이 있어야 한다. 개인과의 대화는 주로 상대방의 이성에 호소하지만, 연설은 대중의 감성에 호소해야 한다. 그래서 연설은 자연스러우나 열정적으로 말해야 한다. 왜냐하면, 30분 내지 1시간 동안 많은 청중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그 분위기가 연설의 열기로 뜨거워져야 하는데, 먼저 연사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불을 붙여야 하기 때문이다.
연사의 정열이 청중에 반응하기 위하여 연사는 음성에만 치우치지 말고, 다음과 같이 연설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① 격식은 없으므로 처음부터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말을 해야 한다.
② 늘 흥미를 잃지 않도록 유머나 구체적인 예화를 많이 사용해야 한다.
③ 항상 청중을 잘 관찰하여 그 반응에 따라 화법이나 이야기의 내용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
이와 같이 현대 연설의 특징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스럽게 청중 위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래식 연설보다 더 많은 자료 준비와 스피치의 경험을 필요로 하며 권위와 격식을 버렸기 때문에 순수한 능력만이 요구되는 것이다.
4. 연설의 내용 구성
연설은 하고 싶은 말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전달하는 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연사는 반드시 하고 싶은 말, 즉, 연설의 주제를 정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어떻게?」를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주제를 정할 때 욕심 많은 연사는 거창하게 또는 광범위하게 이야기의 폭을 잡는다. 그러나 그것은 연설 시간 안에 다 설명하기가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폭을 좁게 정하는 것이 좋다. 연사가 아무리 긴 시간 동안 열변을 토해 놓는다 해도 다 듣고 나면 결론은 간단한 것이다. 예를 들면, 선거 연설에서는 자기에게 표를 찍어 달라는 이야기이고, 사회 캠페인 강연에서는 거리 질서를 확립하자는 것이고, 환경 단체에서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지 큰 철학과 진리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고 싶은 말 즉, 주제를 정할 때는 명쾌한 내용을 정하되, 중요한 것은 어디서 어디까지 이야기를 하는 가를 정확히 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설득점을 찾아야 한다. 연사도 멋있게 설명할 수 있고 청중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설득의 포인트를 찾아서 주제를 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그 주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는데, 이것이 연설의 구성법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설은 3단계 구성법, 4단계 구성법, 5단계 구성법으로 나누어 도입, 주제설명, 마무리라는 형식을 취한다.(3단계, 4단계, 5단계 구성법은 「스피치 원고 작성법」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그러면, 여기서 연설의 도입, 설명 마무리(끝맺음)의 형식을 간단히 알아보자.
1) 도입
연설에서는 이야기의 시작이 잘되면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아무리 연설을 잘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야기의 시작은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 연설의 시작이 어려운 것은 첫마디 말의 내용에 의해 청중이 연설에 관심과 흥미를 갖느냐 갖지 않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설의 도입은 청중이 들을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연설에 흥미를 갖게 하는 내용으로 말을 시작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기로 한다.
① 연설의 내용이 획기적이어서 청중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내용이면 연설 내용의 주요한 골자를 첫째, 둘째, … 하는 식으로 미리 알려 준다. (이익단체, 조합 주주회의 등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② ‘의표를 찌르는 이야기’ 즉, 청중이 깜짝 놀라고 어리둥절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연설과 연결시킨다.
③ 첫마디를 간단한 옛날이야기나 자기의 경험담부터 시작한다. 누구나 개인의 경험담은 듣기를 좋아한다.
④ 첫마디를 청중에게 물어 보는 형식으로 반문을 한다. 꼭 그 답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고 갑자기 청중을 생각하도록 하여 주의력을 집중시킨다.
⑤ 회의장에 올 때, 일어났던 일이나 느낀 점 또는 회의장의 특이한 분위기부터 이야기하면 현실감이 있어 청중의 반응은 좋게 나타난다.
⑥ 처음부터 유머나 위트를 섞은 말로 청중을 한바탕 웃기고 나서 연설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모든 첫마디는 연설과 관계가 있는 것이어야 하므로 연사는 연설 자체만큼이나 연설 자체만큼이나 도입 부분에 대해서 연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