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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展 5월 3일 오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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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아르코예술극장 2006' with 극단여행자 "미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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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축제의 달! 전국이 공연예술축제로 들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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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를 시작으로 서울연극제, 고양 어린이 문화예술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의정부 국제 음악극축제, 부산 국제연극제, 국제현대무용제, 춘천마임축제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들 축제는 대부분 관람료가 저렴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공연도 많기 때문에 음악 연극 무용 마임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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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작가 - 입센 타계 100주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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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계층의 새로운 청년문화 : 귀 뚫기, e메일, 다이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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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도(共同) 통신의 나오코 아오키 기자가 4월 20일자로 실린 자신의 방북기에서 귀뚫기, e메일, 다이어트 등을 북한의 젊은 엘리트 계층에서 싹트고 있는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규정했다. 보라색 귀고리 차림의 20대 북한 여성은 "집에 돌아오면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 e메일을 교환합니다. 팩스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e메일보다는 팩스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북한은 외국과의 통신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여성이 보낸 메시지는 물론 외국으로는 나가지 못한다. 아오키 기자는 "비록 부유한 엘리트층에 한정된 것이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통제국가 중 하나인 북한에서도 청년문화가 싹트고 있다"고 자신이 받은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아오키 기자는 이어 북한 정부가 인터넷과 휴대폰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인쇄매체와 방송 검열을 통해 외부 문화의 영향을 감시하고 있지만, 서방이나 아시아 지역에서 유래한 문화가 이곳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오키 기자는 대표적 사례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흔치 않았던 귀 뚫기가 북한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북한의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평양에서 직장을 다니는 한 여성은 "갈수록 많은 여성들이 멋을 내기 위해 귀를 뚫고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귀를 뚫어주는 봉사소들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여성은 "클립형 귀고리는 너무 아프고 피어싱용 귀고리는 훨씬 착용하기가 간편하다“며, “하지만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는 귀에 구멍을 하나만 뚫는다”고 덧붙였다. 90년대 중반 극심한 식량난을 겪었던 북한에서 날씬한 사람들은 "너무 말랐구나"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지만 이제 일부 계층에서는 외모를 위해 체중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오키 기자와 인터뷰를 한 20, 30대의 고학력 엘리트 남녀들은 퇴근 후에 즐기는 오락거리로 화면반주기, 즉 노래방을 꼽았다. 한 20대 남자는 “조선 노래도 부르지만 일본 노래도 불러요. 우리가 부를 줄 아는 노래는 여기에 다 있다”고 말했다. 아오키 기자가 접촉한 한 북한 여성은 “공화국 내에 계절별 유행패션을 다룬 패션잡지 몇 종류가 출판되고 있지만 외국에서 들어온 패션잡지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 전문가들은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런 새로운 청년문화에 접하고 있는 이들은 북한 사회에서는 아직 일부 소수 계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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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사적표식비 여러 단위에 건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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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자 평양발 조선중앙통신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비서의 혁명사적표식비가 장진강발전소, 허호규가 지배인으로 일하는 기업소, 청정협동농장(평북 운전군), 옥포축산전문협동농장(평북 창성군), 룡남협동농장(평남 문덕군)에 건립되어 각기 준공식이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장진강발전소’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전소를 하루빨리 복구하고 현실적 요구에 맞게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며 후방공급사업과 로동자들의 문화생활조건을 개선할 데 대하여 하신” 현지교시 내용을 혁명사적표식비에 아로새기었다. ‘허호규가 지배인으로 일하는 기업소’에 건립된 혁명사적표식비는 “어버이 수령님께서 우리나라의 기후풍토에 맞게 돼지들을 많이 개량하고 집짐승먹이기지를 튼튼히 꾸려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를 생산 공급하도록 하시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신” 사실을 전하고 있다.
운전군 ‘청정협동농장’에는 “이곳을 찾으신 어버이 수령님께서 씨뿌리기를 비롯한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며 밭 가운데 있는 살림집들을 산기슭에 옮겨짓고 포전을 정리함으로써 영농작업의 기계화를 실현할 데 대하여 밝혀주신” 사적내용이 새겨진 표식비가 건립되었다. 창성군 ‘옥포축산전문협동농장’과 문덕군 ‘룡남협동농장’에 건립된 표식비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 농장들을 찾으시여 토지정리를 잘하고 땅의 지력을 높여 알곡생산을 늘이며 축산업과 과수업을 발전시키고 문화주택을 건설하여 농장원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며 산을 잘 리용할데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불멸의 사적들을 가슴 뜨겁게 되새겨 주고 있다고 전했다. ※ 예술위원회 평가관리 연구위원 오양열 yroh@ark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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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문화관련 소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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