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번 호 : 161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1일 10:43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30 건
제 목 : [류삿갓] 斷想 </PRE>
오전에 길을 걷자니 대기의 축축함이 손에 묻을 지경이었다. 폐부에 와 닿는 음습
한 공기가 안개 내리는 연못의 물기와도 같아 마음까지 흠뻑 젖는 기분이었다. 여
전히 또 하루의 일상이 주어지고, 나는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걸음으로 골목을 돌
아 오늘 가야 할 두 군데의 일을 마저 보았다. 지금 밖엔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
은 미풍이며 플라타너스나무의 초록 가지 끝에서 살랑거린다. 보이는듯 보이지 않
는 내면처럼 바람은 멈출 것 같으면서도 쉴새없이 떠나고 있다. 목적도 없이 가는
우리네 인생 여정. 그리하여 더러는 누군가의 손에 촉촉히 묻어 한바탕 울 것이다.
<PRE>번 호 : 161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1일 14:04
등록자 : 짜봉아찌 이 름 : 짜봉아찌 조 회 : 175 건
제 목 : ' 00그리고 스트에게 ' </PRE>
영영스
오늘에서야 네 글을 봤다.
알고 있는지 모르겟지만 어떤 사단의 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의 글을 열람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 내가 어떤 글을 썼으므로 당사자의 심리적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을것이다라는 추측 또는 갠또를 가지고 글을 쓴다는건 상당한 오르가즘을
가져온다. 그런 연유에서 사단의 과정에서 상대방과 이해당사자들 글을 열람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 물론 첫 글을 열람한다. 왜냐하면 전혀 다른 견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에서 오늘 네 글을 보고 답을 한다.
지난간 일은 리발이벌 안할란다. 어제로써 오사마리 했다. 그러니까 더이상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없겠지 또한 이일로 인하여 내 생전에 당사자들과 상면하는 불상사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널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내게 병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못된 사고와 행동이다. 그런데 치유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스트에게
역시 마찬가지다. 네글도 오늘에서야 봤다.
의장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쓰는 글이다.
개인적으로 하는 말인데 스트옵빠야 친구들 생각해가며 깐죽 대믄 안되까?
무위자연이라는건 스트옵빠야처럼 하는게 아냐. 있는 듯 없는듯 해보는게
무위자연의 실천이야. 굳이 추임새 넣고 아시바리 걸리는 꼬라지가 뭐꼬?
아울러 달리기방 황소를 원대복귀 시킬 수 없냐?
사필귀정 혹시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말야.
기다리께.
옵빠야 씀
뱀발꼬락: 갑자기 아구 얼굴이 떠오르면서 우럭의 아가미 짓이 눈에 어른거린다.
낚시줄을 던질까 말까? 생각하다 어제의 약속을 되새긴다.
우럭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것두 빠끔빠끔거리는....
<PRE>번 호 : 161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1일 19:18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21 건
제 목 : [류삿갓] 버마제비 시절과 獨步的 현실 </PRE>
소방의 현재는 과거에 비해 거듭된 패턴의 물결을 타고 일련의 변화를 보여 왔음이 분명하다.
나의 소방 활동도 어언 3년이 되어 기쁜 일, 궂은 일을 함께 겪으며 더러는 산전수전과 물고
씹고 뜯기는 아비규환의 춘추전국시대와도 같은 시절도 없진 않았으되 작금의 소방 흐름이란
매우 발전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 언젠가 지난 경우엔 의장 신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거나
의장 관련 설전이 있을 때면 꼭 상전 발바닥에 달라붙은 기생충같은 것들이 출현하여 까마귀
보고 놀란 원두막 주인처럼 별 두시럭을 다 떨어대곤 하더니 요즘은 그런 게 보이지 않아 달
라진 현실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세세 면면 일일이 간섭하지 않는 의장의 진중한 모습 역
시 매우 독보적이다. 그만큼 시야의 폭이 넓다는 뜻이리라. 남이야 무슨 소리를 해쌓든 나의
소신이 그렇다는 얘기이다. 현재의 의장 스트가 영원토록 이 방의 의장직을 수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칙에 연임제가 있는지 모르나 만일 있다면 다음 선거에도 스트를 추천하고 싶다.
<PRE>번 호 : 161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1일 19:18
등록자 : RIPPLY61 이 름 : 명아 조 회 : 147 건
제 목 : [명아] 머찌게 드러감니 당당당당~ <문자메세지 2탄> </PRE>
수신메세지
제목 [답장] [명아] 문자메세지 주고받기.
보낸일시 2003-04-29 오전 02:18
보낸사람 <park1217@chollian.net>
받는사람 <RIPPLY61@chollian.net>
> 받으려고만 하지말고 먼저 보내주면 어디가 덧나냐 ?
> 나 인간 박태수 오라버니다 .
> 내 핸드폰 넘버는 영일구 이씨팔에 구구구구 다 .
> 어디 얼마나 멋지게 들어 오는지 함 보겟다.
> 참고로 널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암튼 아라비아아아 숫자로 다시 써준다.
> 019-218-9999
발신메세지
> 마음이 바쁘더니 친구가 곁에 없고
> 나혼자 가슴 닫고 친구를 탓해보나
> 이제야 내 탓인 것을 깨달으니 슬프구나.
> 016-588-****
.
<PRE>번 호 : 161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1일 23:09
등록자 : SUGGIN 이 름 : 수기 조 회 : 151 건
제 목 : no good </PRE>
황소가 원대복귀 했으면 하는 짜봉아찌(양아치)의 바램에 나도 동감.
스트 니가 의장이니까 (결자해지는 뭔 뜻인지 모르겠고)
황소한테 다시 한번 활동하면 어떻겠냐고 권고 했음 하는거지.
따까리만 그거 하냐?(뚜껑 열린 넘 쓰지 마라~)
그런데 원대복귀가 군에서 사용하는 낱말인가
난 군대는 고삐리 때(2학년때인가 3학년인때인가?? 가물가물~)
교련시간에
소풍 가는심 대고 가까운 군부대 들어가서
M16 세발 쏘고 나온 기억이 전부야....
무위자연 하려다가 ....
<PRE>번 호 : 161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2일 03:03
등록자 : USTERLEE 이 름 : 리오 조 회 : 123 건
제 목 : 좋은 날씨에.. </PRE>
날씨가 홀딱 까졌어...
왠만에 글 함 읽어 보니...
먼말들 하는건지 난 이해를 못하겠다...
나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빼딱하게..배배꼬인 글은 읽지도 않는데..
하도 시끄럽다고 누가 함 읽어 보라해서 읽어 보았는데..
봉지 껍십는 소리들만 하는군 쳐먹고 할짓 존나게 없는가 보네...
<PRE>번 호 : 161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2일 08:16
등록자 : 시냇마을 이 름 : 바론바라 조 회 : 117 건
제 목 : [답장] 좋은 날씨에.. </PRE>
띠팔............느으으으으음
딴지 걸지 말구
시간남
빠따해늠 하구 창원이나 온나
저어기 바닷가 가서.........콰이강의 다리....따해 저늠은 지 앤하구 가봤을거다
회 한사라 시켜두고 소주나 한잔 빨자
창원에서 큰형님이.......
<PRE>번 호 : 161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2일 08:59
등록자 : DKO3802 이 름 : 페르마 조 회 : 120 건
제 목 : 리오의 글 읽고서.... </PRE>
속이 시원타, 리오야.
진즉에 리오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암튼 나도 배배 꽈서 말하는 것 딱 질색이야.
아무래도 리오가 의장해서
비비 꼬는 놈은 다 쓰윽~~
시원타~~~~~~~~~~
--- 페르마도광오 ---
>날씨가 홀딱 까졌어...
>왠만에 글 함 읽어 보니...
>먼말들 하는건지 난 이해를 못하겠다...
>
>나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빼딱하게..배배꼬인 글은 읽지도 않는데..
>
>하도 시끄럽다고 누가 함 읽어 보라해서 읽어 보았는데..
>봉지 껍십는 소리들만 하는군 쳐먹고 할짓 존나게 없는가 보네...
>
>
>
<PRE>번 호 : 161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2일 11:25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30 건
제 목 : [류삿갓] 좋은 수기에게 </PRE>
수기를 생각하면 늘 빚을 진 느낌. 수기가 믿고 기대하는 쪽으로 나아가지 못해서 미안하다.
너의 순수한 뜻을 헤아릴 줄 안다. 그래서 가끔 일이 생기면 너 같은 사람들한테 가장 먼저
미안한 마음이란다. 같은 고향 출신으로 허심없이 대하려 하다가도 한 발 쓰윽 물러서곤 하
는 너의 모습이 내겐 보인다. 수기가 애초에 주문했던 진정한 마음을 다 받아들이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딴은 너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고 있고 한편으로론 고맙게 생각하고 살아. 그리
고 또 언젠가는 함께 만나 웃음 지을 날이 있을 거라고 굳게 믿는단다. 네가 추진하는 일이
라면 적극 지원해주고 싶은데 아직 나 자신 스스로 흡족할만한 일이 없구나. 엉뚱한 소리로
네 속을 아프게 한 적도 있었지. 글을 그냥 읽는 게 아니니까……. 적잖은 친구들이 있으면
서도 그들이 섣불리 게시판으로 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거듭되는 논란 때문이기도 할 거야.
수기 아이디에 버디를 걸어놓고 마주칠 날을 기다리다가 한 번도 보는 일이 없어 이렇게 게
시판에 써놓고 간다. 언젠가는 너와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환히 얘기 나눌 날이 오겠지.
그날을 믿어. 너를 많이 좋아하고 있단다. 건강하렴.
<PRE>번 호 : 161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2일 12:24
등록자 : SKY3051 이 름 : 이채 조 회 : 94 건
제 목 : [답장] 좋은 날씨에.. </PRE>
>날씨가 홀딱 까졌어...
>왠만에 글 함 읽어 보니...
>먼말들 하는건지 난 이해를 못하겠다...
>
>나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빼딱하게..배배꼬인 글은 읽지도 않는데..
>
>하도 시끄럽다고 누가 함 읽어 보라해서 읽어 보았는데..
>봉지 껍십는 소리들만 하는군 쳐먹고 할짓 존나게 없는가 보네...
>
>
호호호~~~~~~~~리오야 오래만이네 다른방에서 놀다가 잠시들렀구낭..
네 아디가 괜찮은거 같애서 한마디 적어본다
다른방에 괜찮은 애인후보있으면 옥슨에다 소개 좀시켜주고 그래라 ㅋㅋ
<PRE>번 호 : 162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2일 15:56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19 건
제 목 : ♣ 빛방울 방울 벙울~~~ </PRE>
봄볕 무리지어
님바람 살랑이니
파르르
포르르
얄미운 얼만짐에
봄으로 그리움이
온 몸으로 전율하니
빛방울 방울 방울
저리도록 사뭏이니
촤르르
사르락
일곱색깔 무지개로
봄 망울지어
연분홍 그리움지네~~~
- 참 존 날이네~~~
건강차...
<PRE>번 호 : 162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2일 17:47
등록자 : 스카이61 이 름 : 여행블르스 조 회 : 123 건
제 목 : [여행] 드디어 떠난다.. </PRE>
어디루 떠나냐구~~~~
서해 바다 무인도루,ㅎㅎㅎㅎㅎ
가서 몇일 썩다 와야지..
세상살이가 넘 어지러버,소방두 어지럽구,ㅋㅋㅋㅋ
모다 안뇽..
불타는 연휴 잘 보내셔 들...
여행.
<PRE>번 호 : 162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3일 15:52
등록자 : HAHARIDA 이 름 : 야호 조 회 : 118 건
제 목 : [야호]영영이 에게!! </PRE>
안녕?
야호여
영영이 이쁘구 착하구!
하하하하
다 아는사실 이라구?
그러게말여
궁금한게 있다
나만 그런건지
남들에게도 그리 보이는건지
자네글 읽으려 하면
글이 다 깨져보이거나
알아 볼 수가 없다
이거 먼일인지 모르겠다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길 바래
하나도 읽을 수가 음써
참, 나는 그냥 인터넷에서 천이안 쩜컴으루 들어오는거거든
혹 접속방식이 틀려서 그러나 할까봐 말한거야
좋은 연휴 되기를 바람
안녕
<PRE>번 호 : 162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4일 01:56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08 건
제 목 : [류삿갓] 담뱃불 저 편 </PRE>
어두컴컴한 골목 구석에서 모녀가 서성이며 전봇대에다 뭘 붙인다.
슬쩍 보니 <과외>라고 써있다.
'과외 하세요?'
묻자
'네에!'
한다.
모녀의 소원대로 과목당 50만원짜리 학생과 맺어지길 바란다.
인천은 수도권 아닌가?
좋은 소식이 있길......
담배를 끄고 나는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PRE>번 호 : 162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5일 11:35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83 건
제 목 : [류삿갓] 리빙스턴 전설 </PRE>
강원도 인제에서 원통 방향으로 약 3킬로 가량 이동하다 보면 헌병 초소가 나오고 이 헌병
초소 뒷편으로 다리 하나가 뻗어 있다. 이 다리엔 '리빙스턴橋'라고 새겨진 부조물이 붙어
있다. 사실 이 다리가 없다면 강 건너 오지마을은 완전히 고립되고 만다. 소양강 담수호로
흐르는 강폭이 넓고 깊어 사람이 다리를 걷고서는 건널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형
태의 강폭은 원통을 지나 한계령과 진부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휴게소까지 장장 15킬로 가
량 상류로 이어진다.
리빙스턴橋는 미국의 리빙스턴 장군의 이름을 따서 새겨졌다. 6.25 전쟁 당시 이곳 전투에
서 리빙스턴 장군은 많은 부하들을 잃었다. 다리만 있었다면 소중한 인명들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은 리빙스턴 장군은 종전 후 미국으로 건너가 사재를 털어 다시 한국을 방문하
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리를 건설하였던 것이다. 리빙스턴橋는 이렇게 하여 외지문명과
단절된 강원도 오지를 세상과 이어주게 되었다. 이 리빙스턴橋를 건너 깊은 계곡길을 하염
없이 따라 가면 대북 침투요원들을 양성하는 첩보부대가 나오고, 거길 지나 다시 걸어가면
장성고개와 닿는다.
703특공대가 창설된 1983년 5월경 초대 부대장인 김성섭(소장 예편) 장군이 첩보부대에 북
한의 금강산 기슭에 자리잡은 금성市(금성종합대학이 있고 북한 해군본부가 있는 장전항과
인접해 있는 북한 중동부의 요충지이다.)의 요도를 달라고 하였다가 거절 당하자, 일개 특
공대 병력을 인솔하고 오밤중에 이곳 부대를 기습하여 총과 대검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부
대장으로부터 적지 요도를 입수해온 사건은 단순히 에피소드를 떠나 멋진 후일담으로 이어
지고 있다.
80년대 초, 내 조국 푸른 제복의 사나이들이 눈물로 걸었던 그 길. 홍천을 지나 신남 삼거
리에서 좌측 오르막길을 끝없이 따라가면 양구대교 건너 양구가는 길이 나온다. 깊은 양구
터널을 벗어나 좌회전하면 양구군 동면이요 우회전하여 가면 광치령으로 향하도록 되어 있
다. 사람 하나 살 수 없을 것 같은 그 도로가 오늘날 말끔히 포장이 되고 광치령 정상봉에
멋진 휴게소가 세워진 걸 보면 세월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다. 광치령을 넘어 산간 오지촌
을 구룡리라고 불렀던가? 새벽에 이 산속을 걷노라면 시커먼 숲속 어디선가 소울음 소리가
들려오기도 하였다. 불빛이 보이면 고향 생각에 눈물부터 흐르던 그 시절이었다.
광치령은 정상을 넘어서도 몇 시간을 걸어야 읍내와 이어진다. 도중엔 아무 것도 없다. 그
저 깊은 숲과 개울과 새소리 뿐이다. 화전민 독가촌만 띄엄띄엄 보일 뿐이다. 발길이 닿는
대로 걷다가 보면 앞이 훤히 트이는데 이곳이 바로 원통이다. 원통에서 우회전하면 아까의
인제로 가는 길이고, 좌회전하면 원통 중심지를 경유하여 칠성고개와 한계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왼편 칠성고개를 넘으면 서화리와 천도리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따
라 가면 한계령과 진부령으로 나눠지는 삼거리 휴게소인 것이다. 아, 끝없는 깅원도 그 길.
원통과 인제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대략 8-10킬로 가량 될 것이다. 이 길다란 도로는 오직
험준한 산 아래 강변 와지선을 따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리빙스턴僑 건너 야산은 뻥 뚫
린 진지로 구축되어 있다. 지하가 온통 거미줄처럼 이어진 것이다. 유사시 중동부 침투 목
적으로 용이할 이 도로를 잘못 선택하였을 경우엔 강 건너 고지에서 날아오는 각종 화기의
유탄에 쑥대밭이 되고야 말 것이다. 장장 8-10킬로의 길이 암벽 아래로 늘어져 있어 혹 적
군이 공격을 받는다 해도 마땅히 도망갈 곳도 없다.
춘천, 화천, 양구, 인제, 홍천......
그 길을 지금 천년의 사랑이 여행 중이다. 푸른 제복의 엣 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께나 적
시지 않을까? 부디 안전 운전하길......
* 천년아, 사진 찍었으면 몇 장 올려봐라. 보고 싶구나.
<PRE>번 호 : 162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5일 15:11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18 건
제 목 : ♣ 파란미소 </PRE>
하얀 보고픔에
살폿히 눈 감으니
쪽으로 빛 파란 미소
멍울진 그리움에
난 살아있고
넌 그리움이다..
난 그리움에 웃음짓고
넌 살아있는 미소란다~~~
- 하늘이 유난히도
파란 미솔 머금었다...
건강하고
사랑그득
오래보세~~~~~
<PRE>번 호 : 162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5일 23:02
등록자 : SUGGIN 이 름 : 수기 조 회 : 127 건
제 목 : ♣ 목단 </PRE>
앞마당에 붉게 피어난 목단
울 엄마
팔순하고도
연세 더 드셨지만
아직
목단 같은 모양이 많은 울엄마
어젯밤엔 포진성 습진이라나 뭐라나 하는 것 때문에 잠도 잘 못 주무시던데...
그래도 내 보기엔 목단 같은 구석이 많더라 울 엄마는...
<PRE>번 호 : 162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6일 10:48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00 건
제 목 : ♣ 술고픈~~ </PRE>
회색
도심의 하늘은
술고픈 영혼의
슬픈 눈동자를 닮아
아려 부셔지는 가슴을
어루만져 주려듯~~
봄으로 지친 빗방울이
술펀 영혼의 가녀린 가슴으로
점점히 그리움 지운 비나린다...
- 비가 올려나 보네```
이 비 그치면 여름일런지~~~
건강하고
사랑가득
오래보세~~~
<PRE>번 호 : 162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7일 10:30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82 건
제 목 : [류삿갓] 비 </PRE>
비
- 윤수일 밴드
잿빛 구름 사이로 비가 내린다
메마른 내 마음에 비가 내린다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있으면
너의 모습 떠올라 내가 웃는다
내리는 비가 좋아 나란히 걸어가던
우산 속 너의 모습 잊을 수 없네
들리는 빗소리는 너의 숨결인가
내 마음 깊은 곳을 파고 든다.
내리는 비가 좋아 창가에 마주 앉은
창백한 너의 모습 잊을 수, 잊을 수 없네
흐르는 빗방울은 너의 눈물인가
내 마음 깊은 곳을 흠뻑 적신다.
윤수일 음반 1982년도 B면 마지막 곡...... ----go mannam13 헛간 '자료창고'
<PRE>번 호 : 162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7일 11:23
등록자 : 짜봉아찌 이 름 : 짜봉아찌 조 회 : 135 건
제 목 : ' 양아치에 대한 고찰 ' </PRE>
양아치라는 말은 '동냥아치'에서 파생된 말이다. 동냥아치가 무엇인가?
거지 또는 넝마주이패를 일컫는다. 그런데 현대언어에서 사용되는 양아치는
어정쩡한 정체성을 가진 부류를 일컫는 단어로써 사용된다.
이 게시판에서 양아치라 지칭되는 인칭명사로써 짜봉아찌에게 쓰여졌다.
여기서 말해주고 싶다. '양아치 행동을 하는자 모든게 양아치로 보일게다'
이런 상황을 자업자득 사필귀정 또는 시셋말로 업보라하던가?
자신이 양아치이기에 그 멍에에서 벗어나려 하는데 스스로 벗어부치기엔 너무 벅차다.
소,돼지, 닭등의 대장에 기생하며 설사를 유발하던 corona virus가 변신과 진화를
거듭하며 가축이 아닌 인간 생체를 그 숙주로써 인용(?)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양아치라는 세포는 전이가 안되는게 천만 다행이다. 다만 엉뚱한 사람들이 가끔은
자신이 양아치임을 망각한채 '양아치'의 눈높이로 바라보고 단정 지어 버린다.
새삼스럽게 이 글에 양아치적 행동을 적시 하지 않아도 왜 양아치의 눈높이로 다른 사람을
볼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3주전의 사단의 내용들이 말을 하고 있다.
고로 양아치로 날 부른다 한들 내 어찌 하겠느뇨? 양아치의 눈에는 양아치만 보일뿐인걸...
타칭양아치 짜봉씀
<PRE>번 호 : 163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7일 13:56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95 건
제 목 : [현준]비 오는 날. </PRE>
비가 제법 많이 온다.
비 오는 날은 좀 서늘한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오늘 내리는 비는 후텁지근하고 끈적거린다.
초등학교 3학년 땐가?
비만 오면 학교 작은 숲에는 달팽이가 꿈틀거렸고
포장 안된 땅에는 지렁이들이 기어 다녔다.
아버지는 장사하러 간다고
보따리 하나 짊어지고 나가신 지 한 달이 넘었고,
어머니는 어느 식당 주방에 일하러 나가시고,
4교시를 마친 나는
집에 와서 찬물에 밥 말아먹고
마루에 누워 등으로 전해지는 한기를 느끼며
양철 처마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으면
어린 나이에도 왜 그렇게 서글펐는지...
속 모르는 동생은 옆에서
'형, 놀~~자...' 치근대고...
(03/05/07, 현준)
<PRE>번 호 : 163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7일 15:23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37 건
제 목 : [류삿갓] 얼씨구~! 똥양아치가 쇼하네 </PRE>
양아치를 뭘 복잡하게 풀이해놓고 두시럭을 떠나? 일반 평범한 사람들의 의식 속에
'양아치'로 규정될만 하면 양아치이지...... 양아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상 거
지 똥양아치같은 인간놈을 양아치로 몽땅 쓸어 담으면 되는 것이다. 서울의 양아치
다르고 오빵빵 양아치가 다른 법이 어디 있는가? 저 양아치도 비가 오니 좀 정상이
아닌가 보다. 하긴 OXEN 방 초창기 시절 똥양아치가 하고 다닌 짓을 생각하면 이해
가 갈 것이다. 누군 귀 없고 눈 없나......
<PRE>번 호 : 163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7일 17:38
등록자 : 짜봉아찌 이 름 : 짜봉아찌 조 회 : 135 건
제 목 : ' 양아치에 대한 고찰 ...2 ' </PRE>
가끔...한달에 한번 혹은 두달에 한번 통화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 양아치 오래비 안녕?'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 거짓말장이!'
또 이말은 뭔 말인가?
이런과정에서 어떤 글이 쓰였고 나를 향해 불러지는 언행의 가늠자로
접수된다. 그중 어떤 친구는 침체된 소방의 활력을 위해서....사실 개똥치우기
놀이하다보니 조횟수 100회 돌파시키는 일이 근자에 있어 소방에서는 보기 드물
었다.....충동질 하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어떤 친구는 ' 상대 할 사람을 상대해라'
는 칠책과 힐난을 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이제 좀 조용히 살자'라며 만류를
한다. 이처럼 오랫만에 걸려오는 친구들과의 통화에서 어떤내용의 글이 쓰여졌는지
짐작한다는 말이다. 방금 걸려온 전화에서 나에게 거짓말장이라고 한 내용의 글까지
전달 되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굳이 내가 쓰레기 같은 글 열람 할 필요가 없다.
또한 통신짠빱이 추론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개똥에 대한 언급은 이제 오사마리 했다.
고로 관심두지 않겠다. 내게 전화한 이유는 충동질을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 익히 알고 있다. 한두해를 겪은게 아니기 때문에 내게 안부전화를
했다는 이 사실이 기특하여 내 어찌 팬서비스를 하지 않겠는가?
하여 이 글은 팬서비스 차원으로 받아 들이면 된다.
왜냐하면 나도 가끔은 양아치임을 자원 할 때가 있으니까.
그리고 순사라는 말에 개거품 물듯 양아치라는 말에 개거품 물 내가
아니므로 또한 그정도의 공력(?)이라면 개똥 치우는 일에 자원하지 않았다.
양아치 눈에는 양아치만 보일뿐이니라.
이 모두가 사랑의 힘이 아니겠느뇨?
가끔은 양아치의 비겁함과 뻔뻔함을
공경하는 짜봉아찌 씀.
뱀발바닥: 이끼옵빠 바라.
상담글 쓸라카모 제대로 써라.
갸 사이비라는거 세상이 다 안다카이
이끼 옵빠야 눈이 침침하고 몸이 쪼그라든다며?
준비하까? 널판지텍스?
담주중으로 백화주막에서 함 보자든데....
이끼 옵빠야 좋겠네?
내캉 일정 조정해가 이 게시판에 올리께.
전용게시판에는 열람이 안된다카데.
여기서 일정이라캄은 교주옵빠야 일정을 말함.
띠바 천진에 검수하러 가야되는데
사스가 무서버 몬가고 이따.
그리고 스트 아그 바라.
나 보따리 장사치다.
웨딩페리 타고 다니믄서 품팔이 하러 다닌다.
그러다보니 쩐이가 부족해가꼬 요즘 허리살이 자꾸 준다.
미치게따. 우짜믄 존냐. 이렇게 말할 줄 알았지 젖마나!
(내거시기보다는 크고 내 젖크기(대흉근)만빠이 안하니까)
원대복귀라는 말이나 결자해지라는 말이나 대충 새겨 듣고
접수 할 일이지 그래도 이때다 싶어가 양아치라 불러 보고 싶어
답 달았제? 그래 불러라. 내 여기 아니면 양아치라는 말 어디가
듣겠냐? 안그래? 그런데 날 양아치로 부르는 이 모두 양아치로
단정 할거거든....염두에 둬.
그리고 수기
가끔씩 스트와 듀엣으로 날 매장(?)시키려는 듯한 사보타지 또는
마타도어를 만드는데 그러다 날 잡아가꼬 손본다.
그러다 죽은 구신 천지삐까리다. 긍께로 신세 알아서
허드라고이잉~~~
띠불 뱀발바닥 돈나 길다.
<PRE>번 호 : 163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7일 19:21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39 건
제 목 : [류삿갓] 똥양아치만 빼고 온 국민이 다 읽길...... </PRE>
'상대 할 사람을 상대해라'
더러 친구들이 내게 전화를 해갖고 들려주곤 하는 말이 왜 그쪽으로 가 버렸을까?
아, 맞다!
그쪽으로도 가고 이쪽으로도 오는구나.
역시 똥양아치 수준은 뭔가 달라.
저한테만 사람들이 저런 말을 쓰는 줄 착각하니 말이야.
'순사'라는 말이 유행이던 시절은 내 선배들 적 이야기이다.
어떤 선배의 자식놈은 지 아버지 직업을 '순사'라고 툭툭 내뱉는다는 것이다.
무식한 놈!
지금은 '순사'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긴 양아치가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알겠냐?
보따리 메고 거지 동냥하러 다니는 일 외엔......
만주벌판에서 말 타고 개 사냥하는 게 수입이 나을 듯 하다.
* 뱀꼬랑지 : 나도 3년을 많이도 참았다. 모욕적인 글에도 꾸욱 참고 살았다.
하지만 똥양아치 주제에 겨 묻은 놈을 힐난하는 말단 꼬라지를
이젠 못 봐주겠다. 돈 받아먹고 전전긍긍하는 옛날 '순사'처럼
끝내 좋게 넘어가기만을 기다릴 순 없지 않는가? 내가 저 똥양
아치한테 뭘 잘못했길래......
후후... 똥양아치! 몇 년 전에 로보텔에서 인터넷 방송 개국이
어쩌고 저쩌고 나발 불며 양은영이 만나놓고 그 자리에 나가지
도 않은 사람을 오히려 행실 나쁜 놈으로 몰아부친다. 저 싸갈
배기 노란 놈......
<PRE>번 호 : 163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7일 23:14
등록자 : SUGGIN 이 름 : 수기 조 회 : 142 건
제 목 : 양아치에 대한 고찰 - 3 </PRE>
1
국어사전적 의미의 양아치 - 거지나 넝마주의를 홀하게 일컫는 말.
원래는 동냥아치인데 줄어서 양아치가 되었다.
그럼 냥아치인데 왜 양아치냐고?
두운법칙의 현상에 의하여 그렇게 되었지이~
파생어라함은 실질형태소에 접사가 붙어 이루어진 단어다.
어근의 앞에 붙어서 파생하는 접두사에 의한 파생이 있고
어근의 뒤에 붙어서 파생하는 접미사에 의한 파생이 있다.
전자의 경우 덧버선(덧+버선), 날고기(날+고기) 등의 예가 있고,
후자의 경우 선생님(선생+님), 낚시질(낚시+질) 등의 예가 있다.
그러므로
양아치는 동냥아치의 준말이지 파생어는 아니다.
(알긋냐? 양아치이~)
2
의미변화의 양아치 - 조폭을 함의한다.
조폭(조직폭력배) 보다는 조금 질이 떨어지고 건달보다도 약간은 질이 떨어지는
그런 부류의 사람을 일컫는 말.
의미 변화에는 의미가 축소된 상태의 의미축소가 있고
의미가 확대된 상태의 의미확대가 있는데...
양아치의 경우 조폭이나 건달이나 양아치나
모두 남의 노력을 뜯어 먹고 살아가는 형태의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니
의미축소에 해당하겠다.
양아치는 조폭을 함의하고, 건달을 함의 한다.
(조폭과 건달은 무엇이 다른지 모름.)
---- 그리고 수기
가끔씩 스트와 듀엣으로 날 매장(?)시키려는 듯한 사보타지 또는
마타도어를 만드는데 그러다 날 잡아가꼬 손본다.
그러다 죽은 구신 천지삐까리다. 긍께로 신세 알아서
허드라고이잉~~~ ----
쩌어기 짜봉이가 말한게 도무지 먼 뜻인지를 모르겠다.
알아 먹을 말을해야 알지.
사보타지, 마타도어..... 도대체 먼말이어???
암튼지 날잡아 손본다는 것은 만나는날 악수한다는 뜻이지?
한때는 나의 눈을 뻑~가게 했던 짜봉(*아치)아~
내 알기로 중국에 삽팔러 다니는 걸로 아는데.....
보따리안에 삽도 들어가남?
나는 미인도 아니고
타고난 피부 맑은것 하나 가지고 승부를 걸었는데...
요즘
늘어나는 나이에다가
늘어나는 기미 때문에 밤에 잠도 안온다.
중국에 기미에 좋다는 구리모 있다는데
그 보따리 안에 혹시 그 구리모는 없으까?
11시가 넘어 버렸네.
모두 잘자고 좋은 꿈꾸기....
그리고 내일 어머니 아버지 가슴에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카네이션 없으면 봉투도 무방함.
(엄마, 아버지는 따뜻함이 담겨 있는 카네이션보다 성의없는 봉투가 더 좋으실껴..히히~)
<PRE>번 호 : 163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7일 23:28
등록자 : 형석 이 름 : 형석 조 회 : 132 건
제 목 : 왠 양아치가 그리 많다냐 </PRE>
몬말들이데?
양아치를 목장 옥슨들 앞에서 찾는데?
자다가 봉창 두들기듯
지나쳐 가보는디
종류두 많고
사전적 의미도 그럴 듯헌데
양아친 그냥 양아치일뿐이여~~~~
존말인지 나삔 말인진 모르겟다만
비오는ㄴㄴ날 날 궂어서 지나갓어여
<PRE>번 호 : 163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8일 01:48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39 건
제 목 : [류삿갓] 천상재회 </PRE>
오늘 밤, 아니 어젯밤 내게 핸드폰을 걸어 아무 말없이 <천상재회>를 불러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 번째 곡을 부르다가 울먹이더군요. 저도 들으면서 이내 눈시울이 촉촉했습니다.
고맙습니다.
<PRE>번 호 : 163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8일 19:00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28 건
제 목 : [박태수] 할꺼 없으면 번개나 함 하자 </PRE>
난 요즘 무지 한가하다.
왜냐고 물어본다면,
장사가 안되서 맨날 삼실에서 컴퓨터나 끼고 산다.
그럴때마다 난 공상을 즐긴다.
어릴쩍엔 골든벨을 멋지게 쳐보고도 싶었고, 자라면서는 건평 백여평되는 조그만
집을 장만하여 좋은 친구들과 매일 파티를 하면서 즐기는 꿈도 꾸엇다.
번개라는것도 일종에 파티와 같다는 공상에 합일점도 찾아내엇다.
자본주의사회에선 줄서기 경쟁이니 다른뜻없이 줄 잘선 친구들은 가끔 파티를 하는
마음으로 번개를 하엿음 좋겟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 잡다한 생각을 하다가 말다가 컴을 켜서는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가끔 천리안에
오면 류삿갓과 짜봉이에 글이 무척 인상적이다.
물론 친구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나쁘지는 않지만 어쩐지 즐거운 일은 아닌 듯 싶다.
이제 서로들 할 이야기도 다 한듯 싶은데 언제 둘중에서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좀
나은 친구가 여러 친구들을 위해 요즘같이 모임이 소원할때 파티나 함 열어보자...
인천이던 정읍이던 둘이보던 셋이보던 여럿이보던 함 보자..
내 기억에 짜봉이를 먼저 본것은 여러번이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앗던 적은 광주에서
였던것 같다.
물론 류삿갓은 인천모임에서 자주 보았고, 암튼 난 둘이 자리를 한번 마련햇으면 한다.
광주모임에서 짜봉이를 보았을때도 대명은 모르지만 대전에서 활동하다 강퇴당한 친구
였는데 둘이서 다투는것이 기억난다.
그때 내가 말리다가 애들이 그냥 내비두라는 말에 나도 머슥해서 더이상 관여하진 않았
지만 암튼 그때는 곧바로 해결된 듯 싶었다.
결과는 중요하진 않지만 암튼 생각과는 달리 넘 쉽게 해결되었던것 같앗다.
묵은 감정도 만나면 서로 해결되는것이 남자들의 감정이라 생각한다.
이젠 관심도 지겹다.
암튼 서로 합의하에 인천이던 정읍이던 함 보자 ...
다른 친구들도 함께 다 볼 수 있다면 더 좋겟지.
내 글에는 다른 뜻이 없으니 토를 달지 말았음 한다.
다만 보이지 않는 글로 여러친구들 맘상하게 하는것은 정말 불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단단한 머리통 굴린것이다.
암튼 맘 비우고 생각을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엇으면 한다.
같이들 오래 보자 ~~~~~~
<PRE>번 호 : 163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8일 22:59
등록자 : LUMP61 이 름 : 뭉치 조 회 : 144 건
제 목 : 내가 갈무리 해 가지고 있던 글중에 하나.. </PRE>
[제 목] [개 論...]
───────────────────────────────────────
사실 개가 온 동네 다 떠들어서
제일 피해보는 것은 그 주변의 개들이 아니다.
그 개의 집주인도 아니다.
제일 피해보는 것은 '잠귀가 밝은' 사람들이다.
그들의 청각은 잠속에서도 예민하여 개 짖는 소리에 잠을 잘 수 없으며,
밤새 잠을 못자고 그 다음날 눈이 빨개서 돌아다니게 된다.
여린 귀를 가진 사람이 개가 짖는 것의 피해자이다.
잠귀가 여린,,예민한 그들을 보고 왜 잠을 못자냐..나이가 몇인데..
하고 말한다면 몬가..자기 중심적인 발언이 아닐까 싶으다.
문제는 개 이지..개 때문에 피해보는 자들이 아닌 것이다.
<PRE>번 호 : 163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9일 18:03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187 건
제 목 : ♣[현준]와룡동 연습실 </PRE>
종로 와룡동 국악의 거리 내에 있는 영숙이 연습 실이다.
회사에 출근했다가
카네이션 한 송이 사들고
영숙이랑 같이 어머님한테 갈려고 들렸더니
5월말에 있는 동아콩쿨에 내보내기 위해 개인 연습시키고 있는
덕원예고 3학년 제자인
세미를 지도하고 있었다.
지도하는 영숙이나
배우는 세미나
둘 다 보통 열성이 아니다.
나 홀로 관중이 되어 박수 쳐주며 사진 몇 장 찍었다.
<PRE>번 호 : 164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9일 18:05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183 건
제 목 : ♣[현준]영숙이 제자 </PRE>
영숙이 제자인
덕원예고 3학년인 신세미양
키 170에 장래가 촉망되는 무용학도이다.
<PRE>번 호 : 164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9일 18:06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204 건
제 목 : ♣[현준]수업이 끝나고. </PRE>
수업이 끝나고
<PRE>번 호 : 164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09일 22:32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69 건
제 목 : ♣ .뒤돌아 선~~~ </PRE>
까만밤
붉고 노란등
점점히
그리움지워
뒤돌아 선 님의
빍고 고운
긴 그림자 지운다...
- 담벼락에는
빨간 줄장미의
꽃몽오리가
영글었네...
건강하고
사랑가득
오래보세~~~
<PRE>번 호 : 164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0일 20:14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213 건
제 목 : ♣ [류삿갓] 5월 </PRE>
저 냇물에 가면 치리라고 부르는 고기 한 솥 분량을 낚는다. 오직 낚시질로......
<PRE>번 호 : 164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1일 23:41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230 건
제 목 : ♣ [현준]토요일 밤에 </PRE>
토요일 밤
수업이 끝난 영숙이를
얀손이와 같이
영숙이 연습실 앞에서 만나
종로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종로로, 이대입구로
토요일 밤 추억여행을 떠났다.
-사진은 종로 국악의 거리에서-
(주변 길거리와 조화를 살리기 위해 리사이즈 안한 사진)
<PRE>번 호 : 164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1일 23:43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230 건
제 목 : ♣ [현준]토요일밤에2. </PRE>
수기한테 전화를 해서
이대입구 락희미가에서 만나기로 하고
가는 도중 신촌 기차 간이역에서 한 장.
이대입구의 화려함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오래된 기차역이다
어렸을 때 저기서 기차 타고
화전, 능곡, 일영, 백마 등으로 놀러 다닌 기억이 새롭다.
<PRE>번 호 : 164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1일 23:53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238 건
제 목 : ♣ [현준]토요일밤에4. </PRE>
'오래보세...'
'알았어 마 그만 해...'
얀손이도 적당히 취하고
나도 기분 좋게 취하고...
이렇게 토요일 추억여행은 끝났다.
<PRE>번 호 : 164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1일 23:43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230 건
제 목 : ♣ [현준]토요일밤에2. </PRE>
수기한테 전화를 해서
이대입구 락희미가에서 만나기로 하고
가는 도중 신촌 기차 간이역에서 한 장.
이대입구의 화려함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오래된 기차역이다
어렸을 때 저기서 기차 타고
화전, 능곡, 일영, 백마 등으로 놀러 다닌 기억이 새롭다.
<PRE>번 호 : 164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1일 23:53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238 건
제 목 : ♣ [현준]토요일밤에4. </PRE>
'오래보세...'
'알았어 마 그만 해...'
얀손이도 적당히 취하고
나도 기분 좋게 취하고...
이렇게 토요일 추억여행은 끝났다.
<PRE>번 호 : 164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2일 00:43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41 건
제 목 : ♣붉은 한숨 소리~~~ </PRE>
붉은 밤
시린 님의 한숨 지움에
오월의 밤은 깊어
떨구이는 낙수는
아린 가슴으로
그리움의 파문을 지우니
장미의 붉은 한숨 소리에
꽃닢마다 파란이슬을 머금었다...
- 장미의 붉음이
아린 5월이네~~
건강하고
사랑가득
오래보는
아름다운 마음이길~~~~
<PRE>번 호 : 164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2일 10:01
등록자 : SUGGIN 이 름 : 수기 조 회 : 128 건
제 목 : 새로 생긴 애인 </PRE>
무척 화가 났을때 15초만 참으면 그 화가 조금은 가라앉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화가 무지하게 났다 싶으면 마음속으로 열다섯을 세고
그러고 난 뒤에 화를 내는 거야.
화를 삭히는 방법중에 음악을 듣는다든가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것은 일시적으로 생긴 화가 아니고
마음속에 담아둔 화를 삭히는 것이겠지.
그런데 일시적으로 생긴 화를 삭히는 방법으로
사랑하는 사람 사진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나는 새로 애인 하나 만들었어.
안재욱
요즘 친구란 노래도 부르고 아주 이뻐 죽겠어.
이제부터 안재욱 사진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화나면 꺼내보고
비가와도 쳐다보고
산천이 고와져도 쳐다보고
외로워도 쳐다보고
잠잘때도 끼고 자까?
월요일
좋은 한주 되자.
그런데 현준아.
저 밑에 내 사진 지워줘..
우띠~
사진 걸어두면 우짜잔 말이고~
여기 삼실 컴 안좋아서 잘 안보이는데
암튼지 지워라이~~~
그리고 개인 멜로 보내.
<PRE>번 호 : 164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2일 11:57
등록자 : 짜봉아찌 이 름 : 짜봉아찌 조 회 : 138 건
제 목 : ' Saxophone=양아치 & public notice </PRE>
There is the proverb that a chest lid of a kettle report to have been surprised at a terrapin was surprised at.
Probably a heart pulse frequency is fast and hangs quality even if qualifications setting 발발이떵 one head reads only title.
수기언니
학구파라는건 알어
그렇다고 쪽팔리게시리
내글에 그렇게 토 달지마
국어샘인 옵빠야도 내 행동이
귀여워서 보고만 있잖어...
긍께 낑기지 말고 가만있어
카타르시스 느낄라카는데 찬물을 끼얹는겨?
공고는
약소대로 한다가 공고내용의 전부다.
끝.
<PRE>번 호 : 165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2일 13:07
등록자 : SUGGIN 이 름 : 수기 조 회 : 123 건
제 목 : 옵빠야~ </PRE>
한신데 밥문나?
이번주는 온냐가 바쁘다.
그니까 백화주막에의 재회는 담주로 하믄 어떠까?
화물노조 파업해서 열 올르쟈?
백화주막서 열식히자.
국어 샘 있는 거 까무따.
내말이 틀린지 맞는지도 몰러
근데 영언 해석 부탁혀~
난 영어만 나오면 경끼한다.
(앞으로 게시판에 영어 쓰면 패 지긴다이~)
<PRE>번 호 : 165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2일 13:45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36 건
제 목 : [류삿갓] 월월~ 똥양아치 </PRE>
그저 돋보이고 싶어서......
양아치답게 잘도 노는군.
똥양아치......
미친 흘레 새낑이......
<PRE>번 호 : 165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2일 17:22
등록자 : 짜봉아찌 이 름 : 짜봉아찌 조 회 : 127 건
제 목 : ' pdm.dll 탓이다. ' </PRE>
물류 파업 때문에 파리 잡고 있다. 삽을 실어나르고 짱꼴라에서 수입하는
곰발바닥을 팔아먹고 사는 짜봉이로써 광양, 부산에서 발생되는
화물노조연대의 파업을 곧바로 타격을 받는다.
덕분에 시간은 널널 해졌다. 그냥보내기 아까워 윈도우 업데이트를 했다.
익스플로러도 6.0버전으로 업데이트 했다. 그런데 공짜라서 그런지
윈도우창과 팝업창에 쓰이는 pdm.dll화일과 충돌을 일으킨다.
시스템화일 죄다 훑어보니 98년도 버전이다. 띠불...최신버젼을
어디가서 찾아?
정말 잉글리쉬 펌오퍼 한장 작성하는데 한나절 걸리는 내가 영문판
ms 홈쥐에서 솎아 내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ms홈쥐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시작페이지와 함께 머리에 쥐가 난다. 그렇다고 내가 포기 할 사람도 아니다.
그 넓은 저장성에서 왕서방도 찾았는데 그걸 못찾아낼 나도 아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혹시 윈도우 98 또는 밀레니엄버젼을 갖고 있는 친구들 중 필요한 화일이다 싶어
자료실에 올려 놓는다. 설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잘 모르겠거든 전화로
문의하면 소상히 알려준다. 그렇다고 중국에 있을때 전화하면 욕만 딥따 먹는다.
익스플로러 6.0버젼은 멀티기능과 보안성이 구버젼보다 향상 되었다한다.
그런데 보안기능이 제대로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난 아직까지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니깐...
먼저 자료실에 있는 pdm.dll화일을 c:\windows\ 밑으로 다운 받는다.
그런다음 시작메뉴 ->실행을 누르면 글을 쓸 수 있는 창이 뜬다.
그곳에 'msconfig'을 써 넣은 후 '확인'을 누른다.
그런 파일 축출창이 뜨고 이 창에 'PDM.DLL'을 입력 한 후 '시작'을 누른다.
그러면 '원본 위치 찾아 보기'창에 내려 받은 화일 위치 c:\windows\ 을 선택
선택하고 '저장 위치'에는 그 화일이 사용될 위치를 지정해야 한다. 시스템 화일
이므로 'c:\windows\system\' 위치를 입력한 후 시작을 누르면 된다.
위 화일을 엠에스홈페이지 비쥬얼베이직 화일에서 추출해냈기 때문에 최신 버젼이다.
혹시 웹창을 닫을 때 오류가 나타나면서 PDM.DLL오류 메시지가 나타날 경우
나처럼 오후내내 생고생 하지 말고 패치화일을 업데이트 시키는게 빠른 지름길이다.
괜히 업데이트 해가지고 오후내내 컴퓨러와 씨름했다.
그리고 아웃뤀 버그도 고쳐야 하는데...띠블 공짜가 다 좋은것은 아니다.
자료실은 소방 자료실을 말한다.
수기언니
뻥까지마세요.
영문학도라는 소문 있던데 그걸 독해 불가하다는거여요?
구드럭~
<PRE>번 호 : 165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3일 08:07
등록자 : 시냇마을 이 름 : 바론바라 조 회 : 84 건
제 목 : [바론바라]밑에 현주니 사진에 대한 감상 </PRE>
애호박 잔치를 벌렸구만..........
좋겠다
니들만 가까운데 살아
니들만 틈나면 만나고 해서.......
틈 나는대로 그렇게 모여
호박전도 부쳐 먹고
호박나물도 무쳐 먹고
그렇게 애호박 잔치들 맨나당 벌리며 살아라
어쩌던
딱 한마디로 애호박 잔치다
<PRE>번 호 : 165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3일 16:11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05 건
제 목 : ♣늘근호방~~ </PRE>
우낀늠이다...
전번에..영등포에서...
교동~~사고로
합빠빠한 얼굴인줄 아란는데..'아직은 쓸만 하더라...
거시긴 괘안타는데.. 암튼지 건ㄱ탕하세...
<PRE>번 호 : 165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3일 16:24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21 건
제 목 : ♣꽃닢을 따는 여인~~~ </PRE>
꽃닢을
따는 여인
만난다~~
못 만난다``
빨간 닢새
발 아래
꽃 붉히네~~~
- 줄장미가
이웃집 담벼락에서
오월의 했살 아래
빨간 얼굴을 디민단다...
건강하고
사랑가득
오래보세~~~
<PRE>번 호 : 165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4일 10:39
등록자 : FRIMM 이 름 : 마야 조 회 : 106 건
제 목 : 아무래도 이곳에 올리는게 빠를거 같군... </PRE>
야들아~~~~~~
공인중개사 교재 갖구 있는 사람 없니?
공부 다 한사람들 합격한 사람들 말이야..
언젠가 보니까 몇몇이 공부들 하는거 같은데..나도 넘 늦었지만 합류하구 싶은데..
좀 쑥쓰럽지만.. 사러 다니긴 좀 그렇구..헐가ㅂㅅ에 넘겨준담 더 좋궁^^
아님 단둘만의 번개도 좋다^^ 힛..넘 속보이나?
어쨋든지간에..답장이 빨리 올라 온담 좋겠다..
부탁한다~~~~~~ㅇ
<PRE>번 호 : 165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5일 11:51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68 건
제 목 : [현준]무용 경연 대회. </PRE>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영숙이 제자 중에 한 명이
어제부터 숙명여대에서 주최하는 무용 경연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어제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예선을 통과한 그 친구는
지금 본선을 치르고 있다.
어제 아침부터 가서 무용복 입혀주고 몸 풀어주던 영숙이는
오늘도 아침부터 나가서 지도하고 있다.
어제도 경연장소 가다가 차가 너무 막혀
비상 깜박이 켜고 중앙선 넘어가며 도착했는데
오늘은 좀 일찍 집에서 나온다고 나왔는데도
경인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 차가 꼼짝을 못한다.
다시 부천으로 빠져나와서 카레이서처럼 차를 몰아
전철 타고 가라고 부천 역에서 영숙이를 내려주고
모르고 택시 승강장 쪽으로 들어가
급하게 뺀다고 후진하다 뒤에 있던 택시 앞범퍼를 들이박고
견적 나오면 연락하라고 명함 주고 출근했다.
정신도 없고 난리도 아니다.
하지만 어제 예선을 통과해서 영숙이가 축하 인사 받는 모습이 좋았고
오늘 대상은 아니더라도 2등이나 3등 상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자기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것보다
자기가 지도한 제자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는 게
10배는 더 떨린다고 영숙이가 말하던데...
,
,
,
그리고 출근하며 누룩대사한테 전화를 했다.
'야 태화야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택시 기사한테
내 염함 주고 왔는데 별 일 없겠지? 택도 없이 수리비를
비싸게 청구한다던가...'
'야 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범퍼 크게 찌그러진 것도 아닌데 10만원이상 청구하면
돈 주지말고 나한테 연락해라'
'알았다 너 아직도 홍제동 외사과에 있냐'
'그래 임마 이 자식은 꼭 지 필요할 때만 전화하고 말이야...'
'미안하다 태화야 술 한잔하자...'
,
,
,
영숙이한테 전화 한번 해봐야 겠다.
결과가 나왔는지...
-현준-
<PRE>번 호 : 165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5일 16:28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81 건
제 목 : [현준]무용 경연 대회.2(두통의전화) </PRE>
오후 3시 영숙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야 난데 세미 장려상 받았어요.'
'와? 세미 거기서 잘한다고 소문났다며.'
'그런데 원래 무용경연대회는 그래,
더 알려고 하지마
그나마 말 나올까봐 세미 장려상 준 것 같아.
떨어진 학생 부모들 지금 난리야
뭐가 있는 것 아니냐고
나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 하나도 없는 것 같아.'
'그래 수고 많았다
그래도 한 40명중에서 6등 안에 든 거 아냐...잘한 거지'
'뭐 이게 문제가 아니고 26일부터 시작되는 동아 콩쿨이 문제야
거기는 콩쿨 자체가 전통이 있고 예선만 이틀을 보거든
거기는 예선만 통과해도 성공이고 무용으로 인정을 받지
한 열흘 남았는데 세미한테 우리 죽었다 생각하고 연습하자고 했어.'
'그래 수고하고 이따 나 퇴근 후 만나서 같이 집에 가자.'
,
,
,
그리고는
,
,
,
오후 4시쯤 내 핸드폰이 울린다.
'예, 김현준입니다.'
'예, 여기는 삼진교통 사고 처리 반인데요
아침에 저희 택시하고 가벼운 접촉사고 있었지요.'
'예, 견적 나왔습니까?'
'예, 아닙니다 보니까 견적 나올 것도 없고요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괜히 아침에 영업하는 기사 분한테 신경 쓰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다음에 저희 삼진교통 많이 이용해주세요'
,
,
,
나른한 오후
졸음을 참아가며 일하고 있다 받은 두통의 전화로
기분이 업 되고 상쾌해짐을 느낀다.
-현준-
<PRE>번 호 : 165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5일 17:51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42 건
제 목 : ♣아려``시려`` </PRE>
하늘보다 푸른
님의 눈망울을 보자면
바다 닮아
파란 그리움을 지워
두눈 가득 찰랑이다```
새벽으로 피어나는
이슬 방울 방울이
아침으로 무지갯빛
아려
시려
눈부신 했살에
사그라지는 그리움이구나~~~~
- 사랑가득
건강하게
오래보세
스승의 날인데...
고등학교때..
존나..뚜들겨 마즌!!!
옥치옹 샘이 생각난다..
오동통하고
인간미 늠실이든
정 많은 영어샘이연는데..
정년은 하셨을 것이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하는
못난 제자의 바램이다....
'' 선생님.. 건강하세요~~~ ''
<PRE>번 호 : 166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6일 21:18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10 건
제 목 : [류삿갓] 희망 </PRE>
방이 조용하구나.
다음 주엔 인천 지역 모임 '번개'를 내가 한 번 때려 봐야겠다.
* 부천, 송내 주민도 인천 전화번호를 함께 쓰는 점으로 볼 때 50% 가량은 인천 시민들이라고
봄이 타당하다.
<PRE>번 호 : 166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7일 02:26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03 건
제 목 : ♣오월의 장미되어~~~ </PRE>
바람에 실린
붉은 장미의
웃음 지움에
4월은 가고
오월이 눈붉히니
님의 고운 뺨위로
분홍빛 해밝음에
두 눈은 멀고
웃음소리 해맑음에
귀도 멀어
옷깃을 헤쳐
가슴으로 번지는
님그리운 바람에
한떨기
오월의 장미되어
빛붉혀 님그리네~~~
- 장미의 붉은 내음에
새벽 푸른 그리움진다...
건강하고
사랑가득
오래보세~~~
<PRE>번 호 : 166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8일 22:46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161 건
제 목 : ♣ [현준]토요일 오후.1 </PRE>
이대입구 '숲속의 소금구이' 에서
수업 마치고 합류한 영숙이
<PRE>번 호 : 166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8일 22:49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148 건
제 목 : ♣ [현준]토요일 오후.2 </PRE>
'장비야 한 잔 받아라'
주거니 받거니...밤은 깊어가고...
<PRE>번 호 : 166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8일 22:51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156 건
제 목 : ♣ [현준]토요일 오후.3 </PRE>
무암이 이야기...장산이 이야기...소나무 이야기...등등
밤이 깊어 가는줄 모르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PRE>번 호 : 166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9일 18:23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75 건
제 목 : ♣우리는~~~ </PRE>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우리는 친구다..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우리는 가족이다...
- 우낀늠들
건강하고
사랑가득
오래보세...
<PRE>번 호 : 166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9일 19:26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75 건
제 목 : [현준]노처녀 제자들. </PRE>
영숙이 제자 중에 성격이 정 반대인 31살 노처녀제자가 둘 있다.
진이라는 친구는 대구가 고향이고 부모님이 준 재벌이라서
스포츠카 끌고 다니면서 술도 잘 마시고 성격이 터프하며
서울 모 대학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또 한 친구는 연선이라고 모 무용단 단원이고
집안은 평범하여 교통수단으로서는 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성격은 온순하고 착하다.
둘은 영숙이 제자로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되었는데
둘이 하는 행동이 언밸런스 하면서 재미있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 있었던 일을
영숙이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해보면
,
,
,
연선이는 수업시작 30분전에 와서
연습실 청소를 다하고 수업을 받고 있었고
진이는 수업이 시작하고 한참 뒤 에 나타났는데
얼굴이 허옇고 부스스하더란다.
영숙 : 야 진이야 너 얼굴이 왜 그래
진이 : 쌤이요 저 죽갔습니다.
영숙 : 와? 뭔일 있나.
진이 : 아니요 어제 스승의날이라서 교수님들하고
같이 술 마시기 시작하다 발동이 걸려 동이 허옇게
뜰 때까지 마셨거든예...
영숙 : 니 돌았나...니 불량학생이가?...술이나 마시고
수업 분위기나 망쳐놓고...
연선 : 어쩜 넌 그러냐? 무슨 술을 밤새 마시냐?
진이 : 넌 가만있지 않을래
영숙 : 그런데 왜 나왔어 집에서 그냥 쉬지
진이 : 그러면 안되지요
스승의날이 하루 지났지만 쌤한테 선물드릴려고
헤롱헤롱하며 나왔다 아입니꺼
저 착하지 않습니꺼?
그리고는 귀걸이 셋트를 내 놓더란다.
영숙 : (웃으며)
그래 착하다 착해
그래도 농땡이 필 생각 하지말고
이리로 와서 살풀이 순서 한번 해봐
그리고 26일 너희 학교 대강당에서 동아 콩쿨 예선 하는데
하루 전날 북을 갔다 놀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
나한테 낼 연락하고...
진이 : 쌤이요 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서 아무소리도 안 들어옵니더.
낼 다시 이야기 해주세요
연선 : 진이야 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데 그게 무슨 말버릇이니
선생님 진이한테 제가 낼 다시 이야기해서 결과 말씀드릴께요.
,
,
,
그리고는 서로 얼굴 쳐다보면 신나게 웃었단다.
연선이 애인은 한 살 연하로
말하면 알만 한 댄스곡들을 작곡한 젊은 작곡가이고.
진이는 애인이 없었는데
음반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이번에 연선이가 소개 해 주기로 했다고 한다.
진이는 말로는
'내는 다른 거 다 필요 없다. 인간성 하나면 된다 아이가' 하면서
은근히 차는 뭐 끌고 다니냐는 등
키는 몇이냐는등, 장남이냐 차남이냐는등...
따질거는 다 따지고 있단다.
늘 영숙이한테 웃음을 주고
착하고 재미있게 사는 노처녀 제자들이다.
-현준-
<PRE>번 호 : 166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9일 20:57
등록자 : LIM131 이 름 : 북극성 조 회 : 120 건
제 목 : ♣양주군 양덕 분교 '국악 연주회' </PRE>
우리집 두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시골의 작은 학교, 분교장이다.
양주군 남면 남면초등학교 양덕 분교장..
학생수가 60명이 조금 않되는 그런 작은 학교다.
어느해인가 모 방송국에서 제목이 60년대를 배경으로한 '은실이'라는
주말 연속극 방영한 적이 있는데 그 연속극중에 주인공 여자애가 다니는 학교의
촬영장소로 사용된적이 있는 그런 작고 오래된 분교다.
이런 작고 오래된 시골 학교에서
지난 토요일에는 학교 생기고 제일 큰 행사가 있었다.
대학생,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국악 관현악단이 찾아와서
국악 연주회를 열었고,
그리고 작은 분교 60여명 핵생들 중 4,5,6학년 25명 아이들이
웃다리 사물놀이패 란 이름으로 지난 한학기 동안 연습한 사물놀이를
신나게 힘차게 공연해서 시골마을 아이들 답지 않은 쟁쟁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내아들도 그속에서 같이 북을 치며 참가를 했고,,,,
아빠가 군인이다 보니 시골 구석에서,,
전교생 60명에 한반에 열명도 되지않은 작은 학교를 다니게해서
늘 미안한 아빠의 마음을 다 녹여 놓은 멋진 공연이였고
열심이 신명나게 북채를 잡고 북을 치는 아들이 대견해 보여서
지난 토요일은 술한잔 신나게 했다..
아들 자랑하면 팔푼이라 했지만,,, 뭐,,하고 싶으면 한다,,,
<PRE>번 호 : 166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19일 21:03
등록자 : LIM131 이 름 : 북극성 조 회 : 144 건
제 목 : ♣신나게 힘차게 두드려라!!! </PRE>
뒤줄 가운데가 극성이 아들이다...^^
<PRE>번 호 : 166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0일 08:12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56 건
제 목 : ♣ 꽃들에 명복을 빌면서... </PRE>
누군지 모르지만 홍수에 익사한 꽃들에 명복을 빕니다 ...
<PRE>번 호 : 167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0일 08:13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94 건
제 목 : ♣ 짜릿한 사랑놀음일쎄~~` </PRE>
낄낄~~~
<PRE>번 호 : 167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0일 08:15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93 건
제 목 : ♣ 나도 딸잇다 </PRE>
내딸
<PRE>번 호 : 167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0일 08:16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92 건
제 목 : ♣ 아들도 있다 </PRE>
고일짜리 내 아들 키가 180 이고 신발은 285 쎈티얌
<PRE>번 호 : 167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0일 11:44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34 건
제 목 : ♣ 5월의 여름~~~ </PRE>
연푸르든
5월의 언덕배기는
아카시아 새하얀
향내음을 지워
봄은 잠들고
초록으로 푸르른
5월의 여름이
그리움의 봄을 담아
흐르는 강물되어
추억의 뒤안길로
흘러흘러 감실인다.....
- 덮다...덥다...
사랑가득
건강으로
오래보세~~~
* 아아들 사진 보니..다들 건강헤 조타...
꺽성아..때슈야..건강코... 오래보세~~~
<PRE>번 호 : 167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3일 14:36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57 건
제 목 : ♣ 무시무시한 조폭 사진 </PRE>
누구 아들인지 걱정된다 하하하
<PRE>번 호 : 167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3일 17:33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89 건
제 목 : ♣꽃닢 끝에 이슬같구나~~~ </PRE>
오월로 님 붉은
장미의 한숨지움에
새벽은
이슬 푸르게
붉은 닢새 사이 사이
장미의 눈물 담으니
미명으로의
새벽 빛 바램은
장미의 붉은 미소로
님을 안고 달랑이는
꽃닢 끝에 이슬같구나...
- 사랑이 뭔질
아직도 모르지만
그리움을 보고픔을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인 것은 안다...
인생은 기다림이고
기다림으로의 만남이
인생지사인 것을
하루로 이틀로
일년..이년으로
어찌
그 억겁으로의
기다림의 끝을 알리요..
단지 하루 하루를
늘 기다릴 뿐이다...
미명으로의 색바램으로
아침의 붉은 해가 뜨 오르듯
<PRE>번 호 : 167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4일 06:21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49 건
제 목 : [현준]잠꾸러기. </PRE>
사실 난 그동안 잠꾸러기였다.
저녁때 몇 시에 자든 상관없이
아침 7시30분 이전에 일어난적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내 몸 속의 시계가 고장이 났는지
새벽 5시30분에서5시50분 사이에 눈이 떠진다.
아무리 더 잘려고 해도 잠이 안 온다.
영숙이는 나보고 나이 먹은 영감티 낸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좀더 부지런히 열심히 살라는 계시인 것 같다.
내일부터는 새벽 시간을 알차게 보낼 계획을 잡아야겠다.
하긴 이제 제조 쪽까지 발을 뻗쳤으니
배는 더 바쁠 것 같다.
-현준-
<PRE>번 호 : 167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4일 16:11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76 건
제 목 : ♣ [박태수] 이거 어느 암소꺼야~~~~~~~~~~~~~??? </PRE>
좀 크긴 큰데 누구꺼지 ??
<PRE>번 호 : 167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4일 16:12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63 건
제 목 : ♣ [박태수] 어느 황손지 자세좀 잘 잡고 자라 ~~~~~ </PRE>
오해 받겟다 자세교정해람~~~
<PRE>번 호 : 167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5일 22:42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144 건
제 목 : ♣ [현준]얀손이 생일 </PRE>
얀손이 생일날
같이 축하 해주고
술 한잔 마시고....
그래서 친구 아이가...
,
,
,
요즘은 잘 안 망가졌는데
어제는 내가 많이 망가진 것 같다.
<PRE>번 호 : 168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5일 22:43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137 건
제 목 : ♣ [현준]얀손이 생일 .2 </PRE>
웃자.
<PRE>번 호 : 168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6일 00:03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95 건
제 목 : ♣사랑을 담을 노란 공책 </PRE>
사랑을 담을
노란 공책
한 권
파란 볼팬으로
꿈과 희망을
한 장 한 장
한 자 한 자
희망의 새하얀 종이 위로
꿈으로의 파란 사랑을
곱디 곱게 담는다...
- 친구라는
아름다운 단어가
이 비오는 차창 넘어의
초록의 대지처럼
푸르고 든든하구나```
스쳐지나가는 우리가 아닌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
대지의 푸르름이면 한다네..
그그아래..어제..
생일이라고 챙겨준 친구~~
그리고 우낀늠/뇬's
건강하고
사랑가득
오래보세~~~
아~~ 띠뽕..눈이 통통하다...
비오는 5/25일
화정가는 뻐스 안에서
그리운 친구의 면면을 뜨!!올리며
난..행복하고
웃음꽃 만발하다..
음~~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
('*'!!!!!!
<PRE>번 호 : 168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6일 13:50
등록자 : FRIMM 이 름 : 마야 조 회 : 54 건
제 목 : 이궁...벌써? 지나갔네?^^;; </PRE>
에고 얀손이 귀빠진날 버얼써 지나갔어?
흐..미안,,늦었지만 축하한다네 (덕분에 맨손으로^^)힛~
실은 속으로 무쟈 고맙게 생각한당^^
잘 지냈구나 현준이 하구 당군 영숙이도 있었겠구..흠..수기 도..
수고 했다 태어나느라구.. 이 풍진세상에 나오느라구^^
군데 얀손이 엄니는 무릎 시리겠다 어중간한날씨에 얀손이 낳으시느라구
훗~암튼 나두 못말려^^ 축하글이라구 원~~~^^
늦은생일 축하하구 우리 건강하게 또 보세..친구야~~~~~^^
<PRE>번 호 : 168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6일 13:56
등록자 : FRIMM 이 름 : 마야 조 회 : 63 건
제 목 : 소나무의 그림자가 약해지고 있다.. </PRE>
소나무야 별일 없는거쥐? 흔적조차 없네? 웹으로만 마실가나?
난 서툴러서 웹만 가면 에러 난다 에효~~~
쩜좀 찍어봐~~~~~~~~~
흔적 남기다 싸악 걷어간 친구들아 니들도 마찬가지야~~~~~
쩜좀 찍구 잘 지낸다는 흔적좀 남겨라.. 비비도 안보이구 아직도 아픈가?
흠..너무 많은 요구를 했나?^^ 힛.. 걱정되서 세월이 하 수상하니 안보이면 걱정 된다뤼^^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자~~~~~
<PRE>번 호 : 168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00:37
등록자 : SUGGIN 이 름 : 수기 조 회 : 148 건
제 목 : ♣ 얀손 ~ 오래 보세~ </PRE>
생일 축하해~
오래 봐야지.
늘 건강하길..
<PRE>번 호 : 168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09:11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47 건
제 목 : ♣ 어느 암소가 이렇게 신랑은 고문한다던데 누구냐 ???? </PRE>
누군지 성질좀 죽이고 살아라
<PRE>번 호 : 168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09:11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42 건
제 목 : ♣ 나도 이장사나 해야겟따 ~~ </PRE>
열씸히 살자
<PRE>번 호 : 168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09:12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48 건
제 목 : ♣ 뉘집 아들인지 애비 등쭐 휘어지겟다 </PRE>
선도에 신경 많이 써야겟따
<PRE>번 호 : 168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11:24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58 건
제 목 : [현준]일일로드매니저가 세미한테. </PRE>
세미야
나는 지난 일요일 너와 지영숙 선생님의 일일 로드 매니저를 했고
어제 세종대에서 너한테 떨지 말고 잘하라고 격려한 아저씨다
지영숙 선생님의 남편이기도 하지...
누군지 알겠지?
사실 그동안 세미와 지영숙 선생님이 얼마나 열심히 하고 고생했는지
내가 옆에서 다 지켜봤기에
어제 동아 콩쿨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랬고 또한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26명 예선을 비공개로 하면서 달랑 5명만 본선에 올리는
어이없는 주최측의 진행에 나도 화가 났고 지영숙 선생님한테도
그게 무슨 예선이냐 5명 뽑으면 본선이나 마찬가지인데
하물며 예선도 비공개로 하는 법이 아닌데 그럼 결국 본선을 비공개로
했다는 이야기 아니냐, TV에서 하는 국제가요제나 각종 대회가
공개로 하지 비공개로 하는 게 어디 있냐는 등
어제 밤까지 많은 화를 삭혀야 했으나
결국 그래도 바뀌지 않는 게 현실이란 것을 알았다.
하지만 세미야 아저씨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
그러니 너는 아저씨처럼 생각 하지말고
그냥 다른 친구들이 너보다 좀더 잘했다고 생각해라
그래야 한다.
어제 세미가 문닫고 무용실 안으로 들어가
심사위원들 앞에서 춤을 출 때
밖에서 대기하던 선생님은
심장이 멎는 듯 긴장했고 승무 뒷부분의 북소리가
볼 수는 없어도 선생님이 배워 준대로 소리가 아주 좋아서
이제는 됐구나 하는 생각에
땀을 흘리고 나오는 너를 보는 순간
그동안 같이 고생한 생각이 나고 잘 따라준 세미가 고마워
울컥 눈물이 나서 너를 껴안고 울었다고 하더구나
그래서 세미야 너도 같이 울면서 말했다며
'선생님 왜 우세요 저 잘 못했어요?'
'아니야 세미야 우리 세미 너무 착하고 고맙고
진짜 잘해서 선생님이 기뻐서 우는 거야...'
아저씨는 아름다운 스승과 제자를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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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야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기를 바란다
내가 옆에서 지켜본 지영숙 선생님은 무슨 일이 앞에 있으면
그 일이 끝나고 절대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어제도 집에 와서 많이 슬퍼하며 이야기하더라
선생님하고 세미는 그동안 진짜 힘들게 고생하고 열심히 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하지만 고생한 만큼, 그리고 세미는 충분히
그 고생을 보상받을 자격이 있는데
현실은 그게 안 되어서 슬프다고...
세미야
세미도 살면서,
뒤돌아보고 후회를 남기는 삶을 살지 말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
그리고 내가 어제 지영숙 선생님한테 물어봤다
앞으로 세미, 학교에서 힘들어하는 거 아니냐고?
선생님은 그러더라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것도 세미 몫이라고
자기가 이기고 나가야지
무용을 하고 성공할 수 있는 거라고
선생님도 어렸을 때 무수히 힘든 고비와 좌절을 맛 봤지만
세상에는 이겨내기 힘든 어려움은 없다고...
그리고 세미한테 어제 그랬다며
세미의 꿈대로
무용학과교수가 되려면 춤을 잘 추는 교수가 되고
공정한 교수가 되라고...
좋은 말인 것 같다.
사람들은 김진홍 선생님과 지영숙 선생님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니?
춤꾼이라고 부른다...무용가가 아니고 춤꾼.
세미야
세미도 이다음에 훌륭하고 존경받는 교수님이 되기를 빌고
지영숙 선생님하고의 인연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
단 하루였지만
세미의 로드 매니저로서 아쉬운 마음에 몇 자 적어봤다
세미 파이팅이다.
(어제 동아콩쿨 예선에서 탈락한 영숙이 제자한테 보낸 메일)
<PRE>번 호 : 168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16:12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49 건
제 목 : [현준]스승과 제자.1 </PRE>
지난주 초인가 세미가 숙대 콩쿨에서 장려상을 받은 날
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긴장해서 피곤했을텐데도
담 주에 있을 동아 콩쿨에 나가야 한다고
쉬지도 않고 영숙이는
세미를 종로 연습실로 데리고 가 다시 연습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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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로 마주보고 북을 치다가
잠시 쉬는 시간에 자기들도 모르게 너무 피곤해서
마루바닥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엎드려 잠이 들었다.
스승과 제자가 마루바닥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잠이 들은 모습...
그렇게 한 30분이 흘렀나 의식은 돌아왔지만
몸이 말을 안 듣는 영숙이는
'세미야 빨리 일어나...정신 차리고 연습해야지...'
'예, 선생님...' 하며 일어난 앉은 세미는
한동안 눈도 못 뜨고 멍하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선생님 너무 힘들어요.' 하면서 울고
약해지는 마음을 억지로 추스른 영숙이가
'하기 싫으면 짐 싸들고 집에 가, 그리고 내일부터 오지마
너 그 정도로 힘들다고 하면 앞으로 어떻게 무용 할거야'
메몰 차고 찬바람 쌩 돌게 야단치면
'잘못했습니다 선생님, 열심히 할게요.' 하며 일어서서
세미는 다시 북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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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스승과 제자는
어제 동아 콩쿨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울며
최선을 다했기에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 다독거렸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선생님 고생 많이 하셨는데...'
'아니야 세미야 이게 다가 아냐 넌 오늘 잘했어
당분간 나 못 보더라도 연습 게을리 하지말고...
이제는 프로가 되야 한다.
아파도 적당히 아파하고 힘들어도 적당히 힘들어하고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거야 알았지?'
그리고는 서로 웃으며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스승과 제자는
<PRE>번 호 : 169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16:13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36 건
제 목 : [현준]스승과 제자.2 </PRE>
콩쿨 시작 한시간 전
잠시 개방 된 연습실에서
크지 않은 키의 또랑또랑한 영숙이 호령 소리에
큰 키의 세미가 승무를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 각자 연습하던 사람들은 연습을 멈추고
웅성거리며 지켜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알만한 사람들은 한마디씩 한다.
세미가 춤을 너무 잘 추고 눈에 확 뛴다고
그래서 본선에는 못 올라 갈 거라고...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PRE>번 호 : 1691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16:13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48 건
제 목 : [현준]스승과 제자.3 </PRE>
연습에 몰두하던 세미는 옆에 있는 사람과 부딪쳤다.
연습을 멈추고 '죄송합니다' 하던 세미에게
영숙이는 한마디한다.
'세미야 네가 뭐 죄송하다고 그래
죄송해도 이 선생님이 죄송하다고 할거니까
너는 연습만 해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야....
그리고 거 좀 비켜 주세요 연습하는 거 안보여요'
제자의 기를 확실히 살려주는 스승님이다.
<PRE>번 호 : 1692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18:36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189 건
제 목 : ♣ 아무래도 스트 어렷을때 사진가토 ~~~ </PRE>
스트야 너 이젠 안 그러지 ??
<PRE>번 호 : 1693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7일 18:37
등록자 : PARK1217 이 름 : 박태수 조 회 : 216 건
제 목 : ♣ 흠 누구라고 말도 못하겟고 암튼 조신해라 ~~~ 키키 </PRE>
절대 소방에 암소들은 아니다 ~~
몸매가 죽이자노
<PRE>번 호 : 1694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8일 12:43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00 건
제 목 : ♣ 오월이 가고 육월이~~~ </PRE>
긴 밤의
까만 그리움으로~~
새벽으로 피어나
아침으로 사그라질
이슬을 닮은
맑은 영혼이여
어젯밤엔
장미의 긴 한숨지움에
불면의 밤을 지새웠네요..
이제 밝고.. 맑은
아침이랍니다..
새소리 귀 간질이고
물소리 맑디 맑은
삶이 숨을 쉬는
곱고 고운 휘밝은
아침이군요..
오늘은
육월의 장미가
붉은 그리움지워
내 가슴의 담벼락에서
붉디 붉은
오월의 사뭏힌
향내음 뿌리렵니다~~~
- 오월도 가고
육월이 오네~~
건강하고
사랑가득
오래보세~~
<PRE>번 호 : 1695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9일 19:27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134 건
제 목 : [류삿갓] 스트 </PRE>
봄에 단풍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하다.
잘 떠났다고 생각한다.
인연이 있으면 만날 것이고......
<PRE>번 호 : 1696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29일 19:48
등록자 : PBHOTEL 이 름 : 최석윤 조 회 : 136 건
제 목 : ♣텅빈 보고픔~~~ </PRE>
빈잔에
채워지지 않을
그리움
잔 가득
그리움의
이슬을 채워
한잔...
두잔...
.....
그리움으로
취해
빈잔으로의
텅빈 보고픔을
마셔버린다~~~~
- 날도 꾸무리하고
왼쪽 도가닌 찌릿찌릿하고
씨봉은 하나둘.사그라지고
이런날..
술독에 코를 쳐박고싶다...
<PRE>번 호 : 1697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30일 15:37
등록자 : HUH0821 이 름 : 허금 조 회 : 157 건
제 목 : ♣ [허금]심심해서 사진 한장... </PRE>
하늘 과 바다가 같이 있다 ...
바닷가에 얽힌 추억들 많지 않니?
유난히도 바다하고 관련된 대명이 많은 친구들...
나두 옛날 대명이 쪽빛바다고 지금은 바다새야~
왜 새냐고? 훨훨 날을수 있어서...
오늘은 누구한테 날라가 볼까?
<PRE>번 호 : 1698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30일 21:48
등록자 : FRIMM 이 름 : 마야 조 회 : 60 건
제 목 : 밑에.... </PRE>
난테 온다며~~~~~~기러기가 되서 날아와라
훗..금이가 많이 외롭구나?
하지만 혼자여서 좋은점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구 난 그런말 함 안된다구?
아냐 금아 나두 혼자 이구 싶다 요새는~~~
니 말마따나 바다새가 되어 훨훨 날았음 좋겠어 ㅠ.ㅠ
<PRE>번 호 : 1699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31일 07:27
등록자 : JUN4288 이 름 : 김현준 조 회 : 58 건
제 목 : [현준][RE]일일로드매니저가 세미에게 </PRE>
안녕하세요~^^ 저 세미에요^^
오늘 왠지 메일 확인을 좀 하고 싶어서 피씨방에
와있는데요..^^ 사부님 메일 받고 너무 감동받기두 하고
기뻤어요^^
사부님! 제가 비록 두달동안 힘들게 고생하면서
동아나갔지만 예선 탈락한거에 대해서
후회는 전혀 없어요.^^
다른애들도 저만큼 다 고생했을테고..
승무를 두달만 하고 동아콩쿨이라는
큰 콩쿨까지 나간거..비록 예선탈락이지만
전 영광이라고..제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때문에 고생하신 여러선생님들께
너무 죄송해서..그것만 힘들뿐이에요.
근데 제가 자꾸 힘들어하면 선생님들은 더 힘드실거같아서
이제 지나간 일은 잊고 앞만 보면서
즐겁게 춤추려고 해요^^
그리고 선생님께 그리고 사부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두달간 두분 모두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요.
비록 결과는 좋지 않지만 두달동안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부님! 이제 뵙지는 못하지만..그래도 메일은 자주
보낼께요^^ 몸건강하시구요~선생님께두
꼭 안부전해주세요^^♡
신세미
<PRE>번 호 : 1700 / 2071 등록일 : 2003년 05월 31일 22:45
등록자 : VERVE7 이 름 : 류삿갓 조 회 : 97 건
제 목 : [류삿갓] 스트야~! 힘 내라 </PRE>
너도 류삿갓좀 배워야겠다. 내가 너한테 뭔가 배울 게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네가 나한테 먼
저 뭘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빡이 짱구형이라서 똑똑한줄 알았더니 허약한 면이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