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오 테라 세미나 후기(인터넷 된다ㅜㅠ~~수정본)

[(라텔)오병환]

카이오 테라 세미나 2012.04.14(Gi)~2012.04.15(No-gi)

※집에 인터넷이 정신을 놔서 폰으로 씁니다^^;;
오늘 쓴다고 약속했거든요..ㅋ※

카이오테라..

정말 옆에서 보니 그리 크지않고,오히려 저보다 말라보였습니다.얼굴은 작고 팔다리는 조금 긴 인상.

첫날 좀 늦게 도착했는데 기술세미나 전에 먼저 스파링을
하고계시더군요^^

대략 눈으로만 봐도 70~80명은 오신듯..ㅎㄷㄷ

옷갈아 입지않고 서서 넋 놓고 보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도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확실히 블랙벨트 분들의 움직임이란..음냐.;;;

모든 움직임과 기술들은 말할것도 없이 훌륭하고
재밌었습니다.

저는 주짓수를 시작하고서는 세미나에 한번도 빠진적이 없습니다. (하야카와 선생님꺼는 한번 들음)

금전적인 부분을 떠나서 세미나는 그만큼 얻어오는게 큰거같습니다.

시합을 출전해서도 얻어오는게 있는데, 세미나는 좀 다른느낌의 얻어옴?!?!?ㅋㅋㅋ

카이오테라의 세미나는 저에게는 신선했습니다

우선 5가지 기술을 공개하고 배우고싶은걸 각자 골라서 위치합니다.

(ex) 50/50 좌측, 하프가드 우측.....서브미션 가운데 등등.

이렇게 5팀을 나눈후 가장 인원이 적은 팀은 다른팀으로 가야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결국 한팀이 남습니다.

그럼 그 기술로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이해하시나요?^^;;

사람들이 웃으면서 '이쪽으로와라 이거배우자 ' 서로 손짓합니다.

(저랑 상열이형은 사람 적은 그룹으로만가서 계속 찢어짐.ㅎㄷㄷㄷ;;ㅋ)

결국 첫시간에는 '테라가드'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밑에 있을때 하는 스윕이나 백으로 가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보는 기술이였구요

제가 하기엔 처음 암바배우는 느낌으로 꾸준히 연습해야할것같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던 움직임이라 부자연스러웠거든요^^

카이오테라 왈 "지금 당장안된다고 해도 실망마라, 당신이 연습한다면 한달안에 완성할수도 있고 몇년이 걸릴수도있다.

                     중요한건 정확하게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

세미나가 끝나고 인터뷰시간이있었구요

단체사진과 개인 포토타임이있었습니다.

사람들 길게 줄섬.ㅎㄷㄷ

2012.04.15 노기타임.

이 날은 노기였습니다.

전날 쉬지않는 4시간 수업(ㅎㄷㄷ;;)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녹초가 된 몸으로

기술을 필기하며(동영상을 찍지 않기를 바랬어요.테라..ㅡㅜ)

맥주를 한캔하고 취침했습니다.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역삼역으로 출발.

일찍 도착했는데, 동황형님께서 카이오테라 끝나자마자 돌아가야한다고해서

급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페앨범 참조)

레쉬가드로 갈아입고오니 상열이형 도착하십니다.

둘이 급히 또 한컷~!!ㅋㅋㅋ

'....아씨..막 일어나서 눈부었는데..'ㅋㅋㅋ

카이오테라 노기 기술은 솔직히 저에게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구사하기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하프가드 패스]수업이였습니다.

국주사범님은 다 이해하신듯...신들린 분처럼 기술을 재연해 내시네요.ㅎㄷㄷ;;

(거기 계셨던 대부분 분들은 거의 헤매셨거든요. 궁금하신분들은 국주사부님께 개인트레이닝받으세요.ㅋ.)

그래서 저는 처음 기초가되는 움직임만 기억해놨습니다.

(물어보세요^^)

노기 역시 사람들이 많이오셨네요.

저는 저희 나라에 이렇게 유색띠가 많이 모인걸 처음봤습니다.ㅋㅋㅋ

정말 고수들이 많네요. 부단히 노력해야겠어요^^

노기시간이 끝나고 존사범님의 선택에 따라(각 팀별로 한명씩, 총 7명) 짧은 스파링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부드럽고 거칠지않는 플레이를 하시는 분들이 선택된듯합니다.

역시 테라...롤링이 장난 아니네요.

저는 일부러 박수 잘 안칠려고했는데, ....

몸이 반응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짝짝짝짝짝~~~;;

롤링해서 계속 제 앞으로 옵니다.

기술들이 펼쳐집니다.

침나오네요..

전 '순결한 흰띠'입니다.^^/(레오형님 오마주)

제 눈에 보이면 얼마나 보였을까요

하지만 정말 굉장하는건 분명히 느끼고 왔습니다.^^

저는 카이오테라 스파링 때, 온몸에 전율이 왔습니다.

그가 너무 잘해서도 있지만,

'나도 해낼수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신났습니다.

무슨 자신감이냐구용~~~??!!?!?!?!

밑에도 써져있지만...

카이오테라 말을 빌리겠습니다.

"큰사람이 하는 주짓수,작은 사람이 하는 주짓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주짓수는 그냥 주짓수다."

네~ 주짓수는 그냥 주짓수니까요^^

(이상 수정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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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쓰려니 힘드네요^^(아~쓸 이야기 많은디ㅠㅜ)

음...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저는 마지막에 인터뷰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정리해서 간단히 쓰겠습니다.
우리 체육관분들께서 수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오쓰

p.s아,정리하다보니 테라가 말하던게 ,
지영사범님께서 제가 부상당했을때
해주시던 말씀이시더군요^^

그정도 레벨에 올라가신분들은 다 같은 생각이신가 봅니다^^


Q. 주짓수 처음할때 지금보다 작았을텐데
덩치큰 사람들과 스파링 할때 어떤자세(멘탈등)로 했나?

A. 나는 처음시작할 때 43kg였다.
나보다 큰상대와 스파링을 할때 머리속으로 그 사람의
띠를 흰띠로 바꾸고 이사람은 힘만센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스파링을했다.

....이하 질문이 생각이 안나고 해서 답변들을 나름 정리해서
올립니다.통역한걸 듣고 나름 기억나는대로(내맘ㅋㅋ)
자극이되게끔 쓰겠습니다^^v


....
..
.

"큰사람이 하는 주짓수,작은 사람이 하는 주짓수는 없다고 생각한다.주짓수는 그냥 주짓수다."

"주짓수에 마술은 없다.지름길도 없다.나는 특별하지않다.
오직 많은 날과 시간을 기술연습에 투자했다"

"스파링은 여러가지 감이나 스파링시의 벨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수있지만, *정 확 한 기 술 연 습*이 가장 중요하다"

...
..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폰 밧데리가 없네요 ㅜㅠ!!!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더블유더블유쩜 오병환을 첵관에서
찾으세요 ㅋㅋㅋㅋㅋ오프라인입니다.

안양 대표로 다녀왔다고 생각하며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다 기억하려 했는데,
더 자세히 설명을 하지 못한점 이해해주시구요,

진심으로 주짓수를 수련하시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였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라텔 옐로우!!!!!!!!!!!

[(라텔)오병환]

우리집 인터넷 누가 끌어다 쓰는듯 ㅎㄷㄷ;;
인터넷 재기하면 수정해서 몇자 더 넣겠습니다^^

[스네이크 이터]

ㅋㅋㅋ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ㅋㅋ 몇자 더적어주세요

[라텔 김지영 간지사범]

손으로 쓰기 힘드셨죠?ㅋㅋㅋㅋㅋ
좀 더 추가해 주세요 ㅋ

[레오]

안양 대표 병환아!! 수고했다 ~

[(라텔)오병환]

에구~송구하옵니다

[(라텔)오병환]

추가하신 글 나왔습니다~~^^/
목동카페가보면 동황형님께서 정말 멋진 후기남기셨으니 보세요^^ 개인적으로 세미나 때 동황형님께서 블랙벨트 스파링 같이 보자면서 스파링은 저렇게해야한다며 코치해 주셨는데...후기를 읽고나니 무슨뜻인지 더 잘알게됬습니다^^

[유끼]

오~~~~~~~!정말 다들 좋은 세미나 였나보내...아~!먹고 살자니 시간이...ㅠㅠ

[(라텔)오병환]

형님~~오시지ㅠㅜ;; 작은사람이 큰사람이기는거 최고였어용

[레오]

순결한 흰띠에서 화들짝 놀람!!!! 아... 혹시 스파링 동영상 같은거 몰래 찍은거 없냐? 보고싶다.. ㅜㅜ

[(라텔)이상열]

오호호~~~~^^

[(라텔)충열]

ㅋ나도 이제 세미나는 참여하는 쪽으로 해봐야지ㅎ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었어 감솨^

[별이바람]

안양의 카이오 테라가 되거라..!!! 멋진 글 잘 봤다..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글솜씨..~~ 내용도 일품 !!

[(라텔)홍타루]

멋지다 ....ㅋㅋㅋㅋㅋㅋㅋ멋진글이네요 ㅋ 저역시 잘봤습니다 !!ㅋㅋ

[동황]

관원분중 누구를 특별히 이야기 하기가 그렇지만 병환씨는 스파링 시 느낌이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지영 관장 느낌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술의 다양성에서 차이가 있지만... 정말 느낌 좋습니다!

[(라텔)오병환]

아..너무 창피해서 쥐구멍에 숨고싶네요;;;^^감사합니다!!!
오늘 로또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