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루어낚시용 웜 종류별 사용법 |
가장 큰 변수는 물색과 활성도… 기능 높여주는 소품 활용해야 |
최근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낚시장르가 볼락루어낚시다. 극도로 예민한 장비를 사용하는 볼락루어낚시는 바다낚시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최근 바다낚시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인기몰이에 나선 장르가 볼락루어낚시다. 볼락루어낚시를 할 때 쓰이는 웜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웜 종류별 사용법에 대해 익혀두면 좀 더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볼락루어낚시는 최근 꾼들의 관심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낚시장르다. 민장대낚시에 비해 넓은 지역을 탐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략수심이 매우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낚시방법과의 가장 큰 차이는 가짜미끼인 웜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볼락루어낚시용 웜은 8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같은 색상이라도 모양에 따라 확률 높은 상황이 다르고, 공략지점 주변 수심, 물색, 활성도에 따라 효과적인 웜이 달라진다. 웜과 지그헤드 뿐 아니라 각종 소품을 잘 활용하면 좀 더 편하게 볼락루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출시돼 있는 웜 종류별 사용법과 각종 소품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볼락 활성도가 낮을 때는 물고기 꼬리 형태를 본따 만든 웜을 쓰는 게 유리하다. 입질이 없을 때는 다른 색상으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새우 모양을 본따 만든 웜. 볼락 활성도가 낮은 날 바닥층을 공략할 때 사용하면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밝은 색을, 얕은 곳에서는 어두운 색을 쓰는 게 유리하다. |
일부 웜 중에는 향료를 섞어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제품도 있다. 사진 중 제일 아래에 있는 웜은 소금맛이 나는 웜이다. |
볼락의 먹잇감이 되는 작은 치어를 본따 만들었으며, 사백어(병아리)와 흡사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중상층을 노릴 때 효과적이며 물속에서 움직임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
볼락루어낚시용 웜은 같은 색상이라도 모양이 천차만별이다. 활성도에 맞춰 웜 모양을 선택한 후, 물색에 따라(맑을 때는 어두운색 계열, 탁할 때는 밝은색 계열) 색상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
소프트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소재 외에도 깃털, 하드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루어가 시판되고 있다. 또한 미노우플러그를 작게 만든 제품도 있다. 볼락 활성도가 매우 높은 피크시즌(3~4월)에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종류다. |
소프트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소재 외에도 깃털, 하드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루어가 시판되고 있다. 또한 미노우플러그를 작게 만든 제품도 있다. 볼락 활성도가 매우 높은 피크시즌(3~4월)에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종류다. |
볼락루어낚시용 던질찌. 가벼운 지그헤드를 좀 더 멀리 던질 수 있는 던질찌 역할을 한다. 플로팅타입과 싱킹타입이 있으므로 공략하고자 하는 수심층에 따라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
다양한 색상 & 모양. 현재 국내에 출시된 웜은 8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낚시여건에 따라 색상은 물론 모양, 크기 등을 수시로 바꿔줘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
웜꿰는 방법은 웜은 머리쪽부터 시작해 몸통 중간에서 바늘끝을 빼내는 방법으로 꿴다. 바늘축 길이를 감안해 바늘끝을 웜 몸통 밖으로 빼야 자연스러운 형태가 된다. |
<잘못 꿴 사례> 지그헤드에 웜을 꿰면서 바늘을 너무 빨리 몸통 밖으로 빼거나 웜을 너무 많이 밀어 넣으면 자연스런 움직임을 연출하기 어렵다. 웜의 머리 부분이 지그헤드와 맞닿도록 해야 조류 저항을 덜 받고 물속에서 자연스러워 보인다. 바늘을 꿸 때 몸통 중앙을 관통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
제품에 따라 웜을 포장지에서 꺼내면 미끌거리는 오일이 발라져 있는 경우가 있다. 웜오일은 웜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계열 웜은 굳이 웜오일을 바를 필요가 없다. |
축광기능이 있는 웜은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축광기를 이용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축광을 너무 많이 해서 지나치게 밝은 웜은 오히려 볼락의 경계심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볼락루어낚시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밑걸림이 자주 생긴다. 가는 원줄을 쓰기 때문에 웜과 지그헤드 손실도 많은 편이다. 자주 쓰는 웜과 지그헤드를 작은 소품통에 담아 구명조끼 주머니에 따로 보관하면 채비교체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
웜은 모양과 색상이 매우 다양하다. 볼락루어낚시는 이제 시작단계에 있기 때문에 상황별로 어떤 모양이나 색상이 정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볼락루어낚시에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탐사를 해온 전문꾼들에 따르면 초록색과 붉은색 계통, 형광색 계통 웜은 기본적으로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한다. 볼락루어낚시는 주로 밤에 이뤄지므로 축광기능이 있는 웜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물색에 따라 색상과 투명도를 결정하고 공략 수심층에 따라 크기와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출처 월간 바다낚시 2007년 3월호 334~337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