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코르소(Cane
Corso)는
이탈리아 원산의 대형견입니다. 카네란 이탈리아어와 라틴어로
'개'를 의미하며, 코르소는 '추적한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울타리로 에워싸인 뜰을 의미하는 Kortos에서 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따금 쓰이는
'케인코르소'라는 호칭은 영어식의 부정확한 발음에 기인한 것이며, 문교부 고시 제85-11호로 공표된 이탈리아어 한글 표기법에 맞춰
카네코르소로 표기되어야 힙니다.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 반도에서 주로 집 경비와 경호에 이용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의 경량급 군견인 몰로시아종
퍼그낙스(pugnax)의 직계 후손이며, 곰, 들소 , 멧돼지, 사슴
사냥개나 소몰이용 개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건축물 장식이나 문헌에서도 흔히
발견됩니다. 중세를 거치며 순수한 혈통을 가진 개체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탈리아 남부의 퍼그리아, 루카니아, 산니오 등에서는 비교적 혈통이 잘 유지되었습니다.
카네코르소의
장점은 다른 커다란 체구의 대형견들과 다르게 병치레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순간 속도가 가장 빠른
견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근육질의 유연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몸 높이와 체중은 수컷이 64-68cm/45-50kg이고 암컷은 60-64cm/40-45kg입니다. 두상의 전체 길이는 키의
약 36%정도여야 하며 주둥이의 길이는 두상 전체 길이의 약
34%입니다. 가슴의 높이는 키의 약
50%입니다.
털의
색상은 검정, 회색, 브린들, 황갈색 등이 있으며, 포인트는 가슴에 있는 흰색 털입니다. (모든 개체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출처: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