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겨울먹이주기 백로 무렵까지는 산란권이 확대되고 백로가 지나면서 줄어들며 추분이 가까워지면 먹이를 벌집 안쪽에 채우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이번주말부터 겨울먹이를 줄 적당한 시기입니다. 겨울먹이를 일찍주면 좋은 까닭은 월동할 벌이 중노동을 하지 않으므로 건강하게 월동을 하기위함이며 먹이에 자연꿀이 섞이고 전화되어 좋은 먹이가 되고 추울때 알낳기 자극을 하지 않으므로 일찍 월동 태세에 들어가게 됩니다. 먹이는 발효시켜 주는것이 좋습니다. 컴프리 민들레 쑥 등으로 효소를 만들어 섞어 2~3일 발효시킨다음 줍니다. 백설탕 15kg에 물 12리터 효소액 500ml를 타서 2일간 두었다가 자동사양기로 줍니다. 발효먹이 줄때는 도봉에 주의해야 합니다.
2.벌을 합쳐 강군을 만듭니다. 벌 세력을 강하게 하기 위하여 벌집을 줄여 주어야 합니다. 9월 초순부터 줄여야 하며 홑통이면 6매 정도 되도록 합니다. 줄이기가 늦어지면 기르던 벌새끼도 뽑아버리는 때가 있습니다. 또한 벌집이 많으면 겨울먹이를 많이 주게 되므로 벌만 혹사 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격리판 뒤편으로 벌집 한 장 이상 벌들이 넘쳐 있도록 합니다. 먹이를 주어 덧통으로 12매 이상 강군으로 키울 수도 있으며 강군을 합쳐서 덧통으로 만들어 겨울을 나기도 합니다.
3.가을 채밀은 삼가야 합니다. 가을에 꿀을 뜨면 자칫 벌과 꿀을 바꾸게 됩니다. 월동준비에 들어간 벌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먹이를 다시 채우고 전화 시키는데 심한 체력이 소모되어 월동이 힘들며 나더라도 약군으로 떨어지게됩니다. 먹으를 늦게까지 주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4.노제마병 예방약을 줍니다. 겨울먹이를 줄때 노제마병 예방약 퓨미딜B를 줍니다. 노제마병은 가을과 이른봄에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심하면 양식만 남고 벌이 다죽는 일도 잏습니다. 가을에 구제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겨울먹이에 녹인 약은 겨울을 지나 봄까지 효과가 나타납니다. 약은 먼저 따뜻한 물에 녹여 먹이에 탑니다. 약25g을 설탕15kg을 녹인 먹이에 타서 20~30군에 먹입니다. 두번쯤 주는것이 안심이 될 것입니다. 노제마병이 발생했으면 분무처리 하는것이 좋습니다.
5.덮개 밑에 벌들이 다니는 길을 만듭니다. 벌집 윗대와 헝겊덮개 사이에 벌들이 다니는 길을 만들어 줍니다. 헛집을 끊어서 1.5cm정도의 높이로 벌집 윗대에 얹어 두는 방법입니다. 단단하게 뭉칠 필요는 없습니다. 벌들이 잘 붙여둡니다. 벌들의 통로가되어 겨울을 날때 벌뭉치 밖에 붙은 월동 벌의 낙봉을 막을 수 있으며 이른 봄 번데기 장의 덮개를 벌들은 이 밀납을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