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우 길사랑 (역사. 유적지 탐방) 동호회 발족
요사이 일기는 아침에는 선선하고 한 낮에는 초 여름같이 20도를 오르내리니 땀이 날정도다.
아침 일찍 집에서 간식을 먹고 영월 역사 탐방을 하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시간이 촉박해서 허겁지겁 과우회 사무실 앞에 도달하니 대형 버스 2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박승덕 회장님과 이승구 회장님을 비롯해서 45명이 영월로 향하였다.
오늘은 역사 유적지 탐방 발대식을 겸해서 산악회와 같이 행사를 같이 하기로 하였다.
버스내의 TV 에서는 국위를 크게 손상시키고 나라 망신을 시킨 파렴치한 윤창중 에관한 방송이
계속 나오는 것을 침울하게 보는사이 어느새 영월 장릉에 도착하였다.
장능(莊陵)은 端宗(홍위)의 능으로서 우여 고절 끝에 이곳 영월에 조성되었다.
숙부 였던 수양대군에 의해서 머나먼 영월에 있는 적막한 청령포의 유배생활을 하게 되었고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등 되었다가 다시 서인(庶人)으로 까지 강등되어 급기야는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 한이서린 곳이기도 하다.
시신을 동강에 버려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안타갑게 여긴 엄홍도라는 분이 용기를 내어 가마니에
둘둘말아 지개에 지고 산 능선에 도달하니 노루 한마리가 능선에 쉬고 있었다.
옳지 저기가 명당 자리로구나 생각하고 그 자리에 흙을 파고 가묘를 썼다고 한다.
단종의 죽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야사와 전설이 많으나 지면상 약하기로한다.
영월시 문화공보과에서 나온 김은영 여직원의 청산유수 갈은 해설을 듣고 당시의 상황을
그려보기도 하였다.
필자도 수년전에 종묘대제 봉행을 하면서 초헌관, 대축관, 집례 등을 하고 각 왕릉(동구릉) 에서
제관을 봉행한 기억이 생생하다.(70세 이상이 되면 건강 문제로 제관을 못하게 되어있다.)
이곳 장릉은 초중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많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오늘도 수백명의 학생들이
와글와글하다. 얼마나 역사 체험을 하고 가는지? 증명 사진 찍기 위해서인지? 믿거나 말거나 다ㅋㅋ
주차창 맞은편에 기사식당에서 땀이나 목이 컬컬한 즈음에 이승구 회장님의 건배사를 듣고 막걸리와 양주를 겻들인 맛있는 영양제 비빔밥을 먹으면서 수고하는 김경원 간사님의 공지사항을 들었다.
그리고 오늘의 주요과제인 (과우 길사랑(역사.유적 탐방)동호회를 창설하고 임원을 선임하였다.
고 문 : 박승덕 회장님, 이승구 회장님, 이봉재 원로님
회장 : 이세용
간사 : 이홍범
자문위원 : 임근수(역사.유적해설), 김창진(유적지 발굴)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A1547519107401A)
단종 왕릉
![](https://t1.daumcdn.net/cfile/cafe/017E17475191074215)
단종에게 충성을다한 신하들의 배식단
![](https://t1.daumcdn.net/cfile/cafe/03722E47519107442B)
청령포를 가기위해 동강의 배를 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206D8475191074506)
단종이 걸터 앉았다는 소 나무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91C475191074703)
동 강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F10475191074831)
한반도 지형에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CBD475191074A38)
늠늠한 기상청장님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020868475191074C04)
수년전에 종묘대제시 초헌관 봉행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6FF475191074E06)
왕릉에서 졔례 봉행시 집례 . . 홀기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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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 비 (빈 전하) 서거시 장례 봉행 병조 판서역
첫댓글 영친왕 비 장례 봉행에 참석하신 모습은 참으로 젊음을 뒤돌아 보게합니다. 청령포 사지과 잘 어울리는 장면입니다. 사진도 감사하구요.
ㄴ 저도 옛날엔 미남이였나 봐요?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
회장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식은 따로 없나요?
과우회 승인이 났다면 카페에 방을 만들어드려야 하는데 문패를 작명해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 집은 방세가 좀 비싸니 염두에 두십시오. 그리고 문패의 나열순서는 동호회의 활동도(모임횟수, 참여자수, 게시글 수 등)를 종합해 일정기간(6개월 정도) 마다 바꿀 생각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ㄴ 문패는 "과우길사랑: 이 어떤지요? 의견에 따르겠습니다. 방세는 우선 외상입니다. ㅋㅋㅋ
수년 전 사진이 맞나요? 후덕하신 인상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시군요.
축하합니다. 유적탐방 기행문도 아주 좋습니다.
회장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모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더러 원로님이라 하였는데 과한 존칭이시고 그저 회원으로 불러주셨으면 더 좋은 회장이 되실텐네요....근면성실하시고 리더십을 갖춘 회장님 화이팅...
조선왕조 문중에서 왕년에 초헌관도 하신분이 역사문화탐방이 주 활동인 "과우길사랑"의 회장으로서는 아주 적격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동호회의 활동이 크게 활성화가 되리라 기대하면서 축하합니다.
ㄴ 아참 문중 소개를 안드렸네요 저는 최근세 장조(추존)(사도세자)의 아들 은언군, 은신군, 은전군,이 있는데 그중 은언군의 4 대손 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과우길사랑 동호인 모임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회장 취임도 축하드리고요.
읽을 거리가 풍성해 아주 좋습니다.
회장님! 그간 수고 많으시더니 드디어 회장님의 자리에 오르셨습니다. 축하드리오며 앞으로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회장님 당선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많은 발전바랍니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사랑방 두루두루 눈 도장을 안 찍었더니 이런 좋은 글 이제서야 봅니다.
한달사이 장릉엘 두번이나 다녀왔어도 해설을 못들으니 눈요기나 할 뿐이었는데 오늘 좋은 해설 잘 보았습니다.
겸하여 화장 취임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습니다. 그런데 동호회 명칭부터 헷갈리는데 명확하게 해야 할것같습니다. 이제까지 과우사랑방 홈페이지, 과우공고공지, 그룹활동 등 여기저기에 사용된 명칭을 보면 과학문화역사 탐방 동호회, 과우역사유적 탐방 동호회, 과우문화 사랑회, 과우길사랑(역사, 유적탐방) 동호회, 과우길사랑 등인데 어느 것이 맞는 명칭(*또는 약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