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실내디자인의 정의
실내디자인이란 조각, 회화 등의 순수미술과는 달리 건축과 더불어 인간이 생활하는 공간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에 맞추어 적합하게 구성하는 예술의 한 분야이다. 따라서 디자이너의 개성과 독창성도 중요하지만 사용하는 사용자의 공감대를 전제로 하여 사용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우선으로 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Ⅱ.실내디자인의 구성요소
실내디자인을 함에 있어서 공간 안에 다양한 요소가 마련됨으로써 실내공간은 그의 기능과 목적은 완성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본연적인 기능을 직접, 간접으로 지원하게 되며 동시에 모든 요소는 심미적인 대상이 되기도 한다. 실내 디자인은 공간이라는 기본적인 조건에서 시작되지만, 그의 완성은 이들 요소들의 집적으로 이루어진다. 실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요소가 다양할수록 디자이너에게는 하나의 통합된 디자인 개념(concept)을 필요로 한다.
1.기본요소
(1) 바닥
이 실내요소는 천장과 함께 가장 큰공간을 차지한다. 수평면으로 이루어지는 바닥은 선큰, 스테이지등 바닥 면의 변화를 통해 공간의 구획, 공간의 한정 등의 특별한 의도를 표현할 수 있다. 사실상 대부분의 실내 기능이 이 '바닥'에서 이루어지므로 주요 디자인 요소로서 천장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바닥은 평평하게 되어있으며 일부분에 임시계단을 세우거나 기초구조의 일부로서 바닥을 낮춤으로써 높이를 변화 시킬 수 있다. 이는 공간사이에 분리감을 주고 심미적 이유에서 다양함을 주기 위해 채택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바닥의 높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바닥의 일부분을 낮추려면 그 아래 공간의 높이를 줄여야 하므로, 개축하거나 완전히 개보수 할 때만 가능하다. 후자의 경우에는 비용도 많이 드는데 기존의 바닥을 제거하여 더 낮취진 높이로 재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인 부분은 덜 문제가 되는데 왜냐면 단지 기존바닥은 그대로 둔 채, 그위에 재료를 쌓아 올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높이를 올린 후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을 만큼의 여유분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바닥 높이를 변경하면 출입지점에 잠재적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층이나 경사로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한두 계단 정도의 미비한 높이 변화는 그냥 보아 넘기기 쉽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는 공공공간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피해야만 하는 사항이다. 바닥을 높인 부근에는 난간이나 모서리 표시를 두거나 조명을 두어서 사고를 방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동적 척도, 재료의 내구성, 시각적 효과등이 동시에 디자인되어야 한다. 바닥의 구조와 재료는 기본적으로 좌식생활과 입식 생활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O.A.설비, 전기, 통신 설비의 outlet 등이 바닥에 설치될 경우는 가구배치 계획과 연관되어 구성한다.
○ 엑세스플로어
최근의 높은 바닥 시스템과 관계되며 현재 사무실 디자인에서 가끔 사용된다. 또한 하부구조에 의해 지탱되는 들어올려진 바닥 패널과 관련된다. 그 목적은 변경과 보수 시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며, 동시에 전선이나 때로는 공기와 물공급을 위한 바닥 밑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엑세스플로어는 컴퓨터가 기타 다른 많은 전기 기구를 사용하는 컴퓨터실이나 사무실 공간에서 가장 적절하다.
○ 바닥재
대부분의 바닥은 목재나 콘크리트같이 노출된 채로 남겨져 있거나, 어떤 다른 재료로 처리되거나, 아니면 특수 바닥재로 완전히 마감될 수 있다. 석재, 벽돌, 테라쵸나 세라믹타일 같은 무거운 바닥재는 지하층이나 콘크리트와 같은 무거운 바닥재위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바닥재는 기능이 심미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결정되며 이들은 거의 같은 장소에서 사용될 수 있다. 널리 사용되는 바닥재는 다음과 같다.
·콘크리트
이는 많은 주택의 슬라브 바닥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현대건물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구조적 바닥재이다. 콘크리트를 매끄럽게 다듬어서 그 상태로 둘 수 있지만, 콘크리트 바닥은 여전히 단지 실용적인 공간에서만 채택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석재
이들은 견고하게 내구성이 있으므로 바닥재로 널리 사용된다. 이 재료들은 대개 콘크리트나 구조적으로 지탱되는 바닥위에 처리된다. 벽돌, 슬레이트, 판석, 트래버틴을 포함한 대리석이나 화강암 등이 전형적인 재료로 사용된다.
·테라초
특별한 형태의 석재 바닥 마감으로, 시멘트와 모르타르를 섞은 대리석 조각이 사용된다. 이 혼합물을 바닥에 깔고 설치하면 윤이 나는 매끄러운 표면이 된다. 금속분할선(divider strip)은 금이 가는 것은 막고 공간을 세부하며 특정한 무늬와 디자인을 창출해 낸다.
·목재
일반적인 바닥재로 사용되는 목재는 기초구조로서 사용될 수 있고 노출된 채 남겨질 수 있으며 기초 바닥으로 사용되거나 다른 재료로 커버되기도 한다. 매우 견고하지는 않지만, 현재는 오래된 건물의 넓은 보드 바닥으로,또는 간단한 보드 바닥으로도 사용되며 자연색상과 질감이 노출된 채로 그냥 두거나 채색을 하거나 기타 마감처리 할 수 있다. 경재바닥은 단풍나무나 자작나무의 단순한 조각들로 만들어지거나,
혹은 바닥을 만들기 위해 제혀, 턱솔
이음으로 접합된 단풍나무나 오크조각으
로 만들어진다.
(2) 천장
천장은 모든 실내에서 불가피한 요소이며, 특히 눈높이나 그 이하의 더 복잡한 요소들과는 대비되는 단순한 윗면으로, 하늘처럼 비어있거나 중립적인 공간이다. 천장은 건축에서 천장형식, 천장, 경사면 천장고의 변화를 위한 가능성이 건축 단계로부터 선결되어야 한다. 일상적으로 천장은 우리의 촉감이 이루어지지 않고, 시각적으로도 가장 먼 부위이기 때문에 재료와 색감은
단조롭게 된다. 천장을 디자인 할 때에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천장을 단일평면으로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완전한 높이의 지역과 대비시키기 위해 일부분을 낮춘 지역(soffit)을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과 관련이 있다. 천장과 벽면의 접점은 대체로 직각으로 이루어지나, 이 부분은 곡면, 몰딩, 코브형으로 장식화될 수 있다. 천장평면은 공간의 높이를 결정하며 따라서 그 면적이 좌우된다. 최대한의 높이는 대개 구조에 의해 결정되나 매단 천장이나'띠장천장(furred
ceiling)'이라고 불리는 낮은 천장은
최소한 머리 이 공간까지 내려올 수
있다. 천장 높이를 정할때는 천장위에
어떤 설비를 할 것인지 고려하는 것이 필수인데 이는 천장의 구성은 많은 실내 설비가 배치되는데, 전기조명, 통신, 공기조화, 방재디자이스 등 설비요소들을 체계화하여야 산만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천장은 또한 특수한 음향기능 수행을 위해 특별한 사항이 요구되기도 한다. 오픈루버천장, 슬레이트천장, 에그크레이트(egg
-crate)천장은 덕트나 스프링클러와 같은 기타 기능적 요소에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경제적, 기술적 이유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면에서도 한몫할 수 있다. 또한 순전히 시각적인 이유에서 천장에 몰딩을 두르거나, 때로는 많은 역사적인 실내에서와 같이 풍부한 조각이나 채색된 장식으로 치장할 수 있다. 보와 같은 구조적 요소를 노출시켜 그것을 장식화 할 수도 있다. 우물천장과 볼트, 돔, 현대식 쉘(shell)구조 등의 변화된 복잡한 양식들이 천장의 대체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 천장재
·플라스터
전통적인 주재료로서 이는 단순한 천장과 장식벽 모두를 만들기 위해 라쓰위에 젖은 채로 사용된다. 플라스터 몰딩과 트림은 많은 역사적인 실내에서 중요한 요소로 도입되었다. 목재나 플라스터 몰딩이 때때로 개보수에 사용되며 플라스터의 장식적 성격을 모방하기도 한다. 페인트와 벽지도 일반적인 마감재로 사용된다.
·시트룩이나 벽보드
이는 외관상 플라스터와 비슷하며, 단순하고 매끄러운 천장처리에 사용되는 가장 흔하고 저렴한 재료이다. 그 처리는 벽과 동일하다.
·목재
목재 구조의 널과 보, 조이스트가 노출된 채 남아 있으면 천장재처럼 보인다. 그위에 페인트로 마감처리하거나 천연 마감재로도 처리할 수 있다. 벽 패널과 비슷한 목재패널은 보다 더 전통적인 실내에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천연 마감재로 사용되며 경재 바닥에 공급되는 종류의 일종인 좁은 제혀, 턱솔접합 보드의 사용은 흔치 않지만 효과적인 천장을 연출 할 수 있다.
·방음천장재
압착종이, 섬유, 광물합성물 등의 특수 소재로 된 천장타일과 패널은 원치 않는 소리를 차단하고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작은타일은 눈에 보이는 둥근 구멍을 가지고 있거나, 트래버틴석을 연상시키는 눈에 덜 띄는 구멍을 가지고 있다. 경사진 이음( bevel-joint)은 타일의 문양을 두르러지게 한다. 평이음(flush joint)은 덜 눈에 띄어 매끄러운 천장을 연상시킨다. 유사한 재료로 더 큰 패널을 만들어, 동일공간 모듈 위에 있는 조명, 난방, 환기기구, HVAC 배출구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지지구조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천장시스템
패널재료, 보이거나 감취진 지탱구조, 그리고 조명과 HVAC 요소는 모두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 시스템 내에 통합되어 있다. 여기에는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요소인 우물천장이나 다른 형태도 포함 될 수 있다. 이러한 통합 시스템은 대부분 사무실이나 비주거 건물의 실내디자인에 종종 사용된다.
·유리
채광창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리는 보통 나무나 금속 틀 안에 끼워진다. 채광창이 전체 천장크기로 확장되면 유리천장이라고도 불리며, 어떤 유명한 건축구조에서 특징적 요소가 되기도 한다. 천장재로서 유리, 거울 또는 플라스틱 재료가 대체되면 놀라운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낼수 있다.
(3) 벽
벽은 실내공간에서 우리의 시선과 직면하며, 시지각상 가장 구체적인 대상이 된다. 벽은 벽면과 개구부로 구성되는데, 그것은 허체(虛體)와 실체(實體)의 관계디자인이다. 개구부를 통해서 투과성이라는 전이가 생기며, 이를 통해 외부의 빛과 경관이 실내화된다. 인간공학적 배려로서는 시선 높이(앉았을 때 1.2m, 서 있을 때 1.5m)정도에서 수평적으로 전개되는 범위가 특히 중요하게 된다. 창의 높이, 가구의 높이 등이 이게 따라 위치를 찾는다. 창의 유무와 크기는 실내 공간에서 개방감의 정도를 결정하고, 창 자체의 프로포션과 구성 패턴도 심미적 대상이 된다. 보통 벽면은 평벽으로 이루어지지만 각도의 전환, 공간적으로 파여져 들어간 알코브 공간등을 만든다.벽난로, 독립된 벽면 구성 벽과 기둥의 관계등이 특별한 디자인 어휘가 된다. 벽면과 바닥의 접합부는 대체로 직각으로 이루어지지만, 보통 걸레받이라는 띠를 구성하며 벽과 바닥의 재료 경계를 이룬다.
○ 내력벽
바닥과 지붕을 지탱하기 때문에 내력벽한 상당한 구조적 강도를 지닌 것이어야 한다. 그 재료는 일반적으로 건물의 구조적 디자인에 의해 결정된다. 주재료는 주로 마감재에 의해 커버되어 감춰지는데 노출된 채로 남아 있으면 중요한 실내 요소가 될 수 있다.
○ 칸막이벽
칸막이 벽은 전형적으로 안으로 숨겨진 지지구조이며 외부표면은 어떤 재료로든 처리되어 커버된다. 칸막이 벽을 세우기 위해 결합된 재료들이 때로는 내력벽 재료로도 사용된다.
·석고블록
이것은 가벼운 석재 재료로 칸막이 벽 구조에만 사용되는데, 내열성과 소음통제 효과가 우수하다. 플라스터나 다른 마감처리를 하면 표면이 단단해진다.
·라쓰와 플라스터
오래된 구조의 전통적인 칸막이 벽표면은 손으로 여러겹 바른 프라스터 표면을 지탱하고 있는 목재 라쓰로 되어 있다. 좀더 현대적인 라쓰는 구멍낸 석고보드나 다른 금속 망사로 사용된다. 금속라쓰는 대개 내화성이 좋기 때문에 금속 샛기둥위에 사용되기도 한다. 라쓰와 플라스터는 내력벽을 세우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 플라스터는 라쓰없이 직접 석고블록이나 콘크리트 블록에 사용되기도 한다. 인건비가 많이 들고 건조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플라스터 벽이 사용은 감소추세에 있다.
·이동식 파티션
이들은 문과 유리패널 그리고 전선설비를 결합시킨 완전한 시스템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공장에서 제작된 제품이다. 미리 가공된 요소는 분해되어 유리가 필요할 때에 새장소에 배치할 수 있다. 금속으로 된 것이나 금속과 유리가 혼합된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것이다. 이동식 파티션은 사무실에 가장 널리 사용된다.
·화장실파티션
이것도 공자에서 제작된 시스템제품으로서 이는 공공화장실에서 패널과 문으로 사용되는 칸막이와 스크린을 말한다. 한때는 슬레이트와 대리석이 흔히 쓰였고 현재까지도 사용되기는 하나, 지금은 구운 에나멜로 마감처리된 금속이 가장 흔히 사용된다.
○ 벽마감재
내력벽이나 칸막이벽에 사용되는 마감재는 일반적으로 모든 실내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많은 종류의 마감재는 적절한 비용으로 용이하게 새로 제작되거나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재장식 계획에 사용될 수 있다.
·페인트
이는 벽이나 천장마감재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 색상은 무한하며, 질감이 다양하고, 비용이 저렴하고 손쉽게 칠할 수 있어 매우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벽지
매우 다양한 질감과 패턴,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는 벽지는 전통적으로도 널리 사용되었으며, 역사적으로 뛰어난 디자인의 제품이 여전히 재생산되며 사용되고 있다.
·목재
정교한 몰딩과 목공작업을 도입한 디자인이든 단순한 단일 디자인이든 패널링은 높이 평가받는 벽 마감처리이다, 이는 부유함과 고급스러움을 연상시킨다. 주로 합판이 현재의 패널링으로 사용된다. 이미 마감된 패널링은 외관이 미려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특히 값이 싼 것일수록 질이 떨어지며 특히 모조 목조마감재의 사용한 공간의 질을 떨어드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타일
모양, 색상, 질감, 패턴과 소재도 다양하므로 벽 마감처리재로서 자주 사용된다. 특히 타일은 부엌, 목욕탕, 풀 주위와 같은 물이 닿는 공간에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장식을 하거나 색을 칠한 타일은 붙여놓으면 예술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패브릭
전통적인 벽마감재로서 색상과 질감이 뛰어나 실크, 새틴, 능라등의 고급 패브릭은 전통적으로 사치스러운 시내에 사용되었다. 모시와 삼베는 현재 합성제품에 의해 모방되고 있기는 하지만 우수한 벽마감재로서 가능성이 있다.
·석재
일반적으로 구조적 재료로 많이 사용되지만 얇은 시드로 된 셕재는 벽 마감으로서 가능하다. 다양한 색채와 줄무늬 문양의 대리석은 좋은 재료가 된다.
(4) 문
벽은 출입을 위한 개구부를 필요로 한다. 문은 일차적으로 목적 기능에 따라 폭이 결정되고 짝수가 결정되지만, 개폐의 방식에 다라 디자인이 대응된다. 문이 주요한 심미적 대상이 되는 것은 문의 치수가 만드는 프로포션, 형상, 패턴의 구상에 의해진다. 문틀과 문은 보통 한 단위로 간주되는데 때로는 일괄적으로 제작되어 판매된다. 문의 상세 요소로서는 도어핸들, 경첩 등 하드웨어가 결부된다.
(5) 창
창은 건축디자인의 기본 요소로서도 중요하고 실내공간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다시 말해 창은 실내 공간의 눈(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망이 전개되며, 호흡하며, 빛을 받아들인다. 창의 프레임을 통해 하나의 회화적 풍경이 구성되며, 환기가 이루어지고, 투과성을 통해 빛이 투여된다. 많은 생활중의 시간 동안 창 주변에 시각이 모아진다. 특히 창은 벽면의 솔리드solid한 성질에 대해 보이드void한 상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각적으로 긴장이 이완되는 부분이다. 창의 상세요소로서는 손잡이, 경첩 등의 철물 창대와 블라인드, 커튼 등의 섬유 요소가 연관된다.
(6)기둥
대부분 주택과 같은 작은 건물을 포함한 완전한 내력벽 구조에서는 기둥이 필요하지 않다. 철이나 강철, 콘크리트 골조로 된 현대식 대형 건물에서는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실내공간에 기둥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로 이들은 파티션에 의해 감춰지거나 상점이나 사무실, 로프트같은 큰 개방적 공간이나 이와 유사한 실내에서는 종종 노출된 채로 그냥 나타나기도 한다. 오래된 건물에서는 역사적인 건축물로부터 취한 장식적 모티브를 기둥에 사용하기도 했다. 단순하든 장식적이든 간에 기둥은 다양하게 처리된다. 단순
히 노출되어 있는 단순한 기둥에 색을 입힐 수도 있고 원형모양의 기둥이라면 다른 재료로 감쌀 수 있고 그 형태를 바꾸거나 등등 여러 재료나 질감, 색채로 표면을 다양하게 처리할 수 있다.
평면적으로는 점적인 요소이나, 입체적으로는 수직의 선적인 요소이다, 기둥이 벽면으로부터 독립되는 경우, 그 주변에는 새로운 공간감이 형성된다. 열주를 이룰 경우, 방향성, 공간적 스케일 감이 특별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독립된 기둥은 역사적으로 규범의 기본이 되었다. 형태적으로 다듬거나, 재료를 달리햐며 특별한 시각적 초점이 되게 하기도 한다.
(7)계단 및 경사로
계단은 특수한 형태의 바닥으로 간주되는데, 왜냐하면 바닥과 유사한 재료와 마감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내공간에서 계단은 수직적 연결을 위한 매개수단이다. 계단의 구조는 경사각도, 폭, 계단참, 난간 등에 의하며, 기본적으로는 걸어 올라가는 행동의 인간공학적 배려로 치수가 결정된다. 디자인 과정에서 계단은 매우 인상적인 시지각을 형성한다는 데에 유념하여야 한다. 계단은 그 자체가 흥미로운 형태적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경로로 하는 사이에 점진적으로 변하는 시야의 전개를 느끼게 되므로 다이나믹한 디자인 요소로 취급하게 된다. 특히 개방된 실내에서의 계단은 주요한 시각적 오브제가 되며, 직선계단, 꺽은계단, 나선형계단, 변형된계단 등의 형식에 따라 시각적 효과가 다채롭게 구성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는 계단과 같은 속성이지만, 경사 각도의 시지각성을 만든다.
계단은 그 건물의 전체적 구조에 따라 목재, 콘크리트, 강철로 만들어진다. 강철계단은 시멘트나 합성물로 된 디딤면(TREAD)이 있으며 노출된 표면은 사용의도에 어울리도록 마감될수 있다. 대부분의 강철 계단은 현장설치를 위해 공장에서 미리 규격대로 제조되어 공급되어 진다. 나선형계단은 제한된 공간에 잘 어울리는데 이역시 이미 공장에서 미리 제조되어 나온다.
실내기본요소에 따른 마감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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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감요소
(1)재료
재료는 기본 구조 단계에서 고려되었을 구조재와 마감 단계에서 디자인될 마감 재료로 나누어 취급된다. 대부분의 마감은 단번의 구성이 아니라 1차마감, 2차마감, 포장등의 여러 겹으로 이루어지며 최종의 표질을 완성한다. 현대의 재료는 매우 다채롭고 신속한 속도로 개발되는 신소재에 대한 정보가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재료를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개념이 필요하다. 마감은 대체로 공간의 부위별로 구성되는데 바닥/걸레받이, 벽/허리벽, 천장/코니스, 기타/독립부분요소등으로 나누어진다. 계획과정에서 선별, 채택 주문될 재료는 재료 일람표에 의해 표기되고, 샘플로서 구체화하여 표시된다. 대부분의 재료는 실내 디자인 과정에서 특별한 색감과 질감을 만들기 위한 표면 처리가 뒤따르게 된다.
○ 재료의 수법
재료가 취급되는 수법은 다음과 같은 속성으로 분류된다.
·재료자체의 질감-투명유리,콘크리트,벽돌,목재,비철금속,합성수지 등
·질감을 유지하며 피막을 이루는 경우-래커, 바니시 등의 투명 도장재, 반사유리, 착색유리등
·새로운 표질감을 이루는 재료-페인트, 도금, 합성수지에 의한 피막 재료등
현대 실내의 재료는 너무도 다채롭게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전형성으로 정리하기는 어려우나, 전통적으로 쓰이고 있는 재료들의 물적 속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재료의 성능
마감재료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속성에 의해 특질을 평가받게 된다. 이러한 평가가 중요한 것은 특히 실내공간의 기능적 내용에 따라 현저히 재료의 대응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구성 : 강도, 마모성 등 외적 충격에 견디는 정도
·내수성 : 흡수성, 수분에 의한 풀림, 훼손의 정도
·내화성 : 화기에 견디는 정도, 연소시 유해 가스의 발생 유무
·내화학성 : 기름, 산, 알랄리등에 대한 화학적 성질
·음향성 : 음의 차단, 반사, 흡수하는 성질
·광선성 : 빛의 반사율 또는 흡수율
·청소성 : 더러움을 타는 정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성능의 정도
예를 들어 병원의 바닥 재료는 청소성이 중요하고 주방과 같이 물을 많이 쓰는 장소의 바닥에서 내수성, 실험실에서의 내화학성, 지하철 역사화 같은 다중이 이용하는 바닥의 내구성등이 어떤 선택적 조건에서 우선적인 것과 같다. 음악당이나 극장과 같은 음향 조건이 중요한 공간에서 흡음성, 차음성은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재료특성이다.
대부분의 재료는 위의 몇 가지 속성을 복합적으로 가지나 어떤 속성에 대해서는 현저히 취약한 상대성을 가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석재는 내구성이 좋지만 음향에는 반사성을 가진다. 고무 제품은 내무성은 뛰어나지만 내유성, 내화학성에서는 취약하다. 또한 재료는 목적하는 성능을 보다 잘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표면처리를 필요로 한다. 대체로 부식방지, 부패방지, 표면경화, 색채화, 반사제어 등을 기할 수 있다. 금속 용사(溶射), 도금, 착색, 도장, 갈기 ,거칠게하기등의 다채로운 수법을 통해 제2의 표질을 만든다.
○ 재료의 기본속성
재료는 질감과 색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자체가 표현도구이다. 이러한 표현성은 색채 계획과 버금가는 지각적 대상에서 중요성을 가진다. 모든 재료는 본연을 특질이 있으며, 디자인은 일단 이들의 특질을 존중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본래의 속성을 왜곡시키거나, 너무 큰 변형을 강요하면 실패하기 쉽다. 유리는 튜명성가 윤활성의 질감을 기본으로 하며, 철재는 강인함과 날카로운 표현적 속성을 본질로 한다. 콘크리트는 중량감의 재료이며, 솔리드하고 거칠 질감을 기본으로 한다. 그것은 가소성에 뛰어나지만, 형틀에 의한 가소성이라는 한계를 갖는다.
○ 재료의 표현력
역사 건축에서 재료의 문제는 자연재의 절대 특질이 존중되며, 재료의 선택은 주로 구조적 강도와 내구성을 중심으로, 선험에 의하여 디자인되었을 것이다. 마감재와 구조재의 역할은 분명하게 구분되지 못하였다. 고전 시기 이후 재료는 마감재와 구체재의 역할 분담을 확연히 할 수 있게 되고, 재료의 마감기법이 건축의 표장을 풍부히 하였다. 재료가 구성적 기법의 소재가 되면서, 중세 이후 포장은 훨씬 풍요하게 되는데, 이는 마감 재료가 구조적 역할에서 벗어나, 제2,제3의 다중적 표현 기법이 가능하게 된 결과이다. 특히 섬유재의 역할이 크게되고 금속재와 도자의 활용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재료는 제품화된 기성재료와 현장에서 시공되는 재료로 나누어지나, 여기에는 다양한 복합적 과정이 있게된다.
(2)색채
색채는 재료계획과 매우 깊은 관계를 갖는다. 그것은 대부분의 재료가 자신의 고유한 색감으로서 색채에 대신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시각적 대상보다도 색채는 직접적이고도 강한 지각적 성능이 있기 때문에 색채의 취급은 전체의 표현적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한 몫이 된다.
○ 색채계획
색채계획은 대부분이 조명, 주변 정리가 완결된 상황이 아닌 단계에서 이루어 진다. 그러므로 계획 단계에서 기대하였던 것보다 완성된 후의 색채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기 쉽다. 예를 들어 일광에서 선택한 색채보다 실내 환경에서의 색채는 채도와 명도가 떨어지고, 백열등의 조명 밑에서는 더욱 난색계열로 보여질 것이다. 그러므로 색채계획은 조명, 채광계획과 동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빛과 조명
실내디자인에서 빛 환경은 주야간의 생활을 영위할수있게 하는 절대 요소이다, 기본적으로는 적절한 조도의 수준으로써 기능적 목적을 기하며, 빛 색감이 색온도(色溫度)로 작용한다. 한편 빛은 매우 강한 상징적, 심미적 소구력을 가지고 있다.
실내디자인에서 빛의 조건은 자연채광과 인공조명으로 나누어 생각된다. 자연광은
통상적으로 창,개구부에 의해서 취해지며, 인공조명은 여러 가지의 조명수법에 의한다. 우선 실내 환경에서 빛은 적절히 밝기를 유지시켜 주어야 할 조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내 공간에서 조도는 사무실과 같이 균질 조도를 유지하여야 할 경우와 정밀 작업장과 같이 집중적인 고조도를 필요할 경우 등으로 실내 환경의 조건에 따라 기준은 큰 차이를 갖는다. 미술관과 같은 경우는 조도의 문제보다는 명시성이 더 중요하며, 눈부심이 제어되어야 할 미묘한 조건도 있다. 일반적으로 너무 균질한 조도는 공간을 평면화시키기 쉽다. 그러므로 공간 중에서도 특별히 표현적일 필요가 있는 부분은 연출적 효과가 구사되어야 한다. 형태는 빛의 조사각(照射角), 광량(光量)에 따라 음영의 효과는 입체화되기도 하고 평면화되기도 한다.
○ 조명기구
조명은 실내생활의 원활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한 절대 요소이며 동시에 중요한 장식적 요소가 된다. 조명기구는 적정한 조도와 연속성을 얻기 위한 목적에 의해 선택되어지지만 그것이 갖는 형태(외형자체)와 빛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합쳐 매우 인상적인 실내 조형요소가 된다. 조명 기구는 여러 가지 분류가 가능하나, 우선 그것이 부착되는 위치와 조명역할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누어 진다.
○ 조명기법
- 전반조명 : 대체로 천장조명으로 이루어지며, 실내 전체가 요구하는 조도의 수준을 위해 균질화된 밝기를 만든다.
- 국부조명 : 특별한 대상, 공간을 집약적으로 조사하는 방법으로 각종 스포트라이트의 수법에 의한다. 특별히 강조할 악센트의 대상에 따라 조사의 각도와 범위가 디자인된다. 기능적으로 세밀하고도 집중적인 작업을 위한 작업조명이 되기도 한다.
- 장식조명 : 빛의 표현적 양상뿐이 아니라, 조명 기구 자체가 심미적 성향을 강조하는 형식이다.
○ 현휘(눈부심)
현휘의 방지는 전등갓의 디자인, 반사판의 상세, 커버의 취급에 의해 좌우되나, 기본적으로는 시점과 광원의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상당히 해소된다. 현휘는 대체로 반사조명, 간접조명방식을 적극화할수록 제어되지만, 상대적으로 빛의 효율을 낮추게 된다.
○ 색온도
광원의 종류에 따라 조도, 전기 효율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연색성의 문제이다. 색온도로 표시되는 연색성은 대양광6.500˚k를 기준으로 이에 근사할수록 연색성이 좋다고 한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차갑고 습한 느낌이 들며, 낮을수록 따뜻하고 붉은 색조를 띄우게 된다. 일반적으로 백열전구가 2.850˚k 정도인데 비해 백색 형광등은 4.200˚k정도인 것에 비교된다. 특히 상업 디스플레이, 미술관, 사진 스튜디오 등에서의 조명은 특히 고연색성을 요한다.
조명에 따른 기구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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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치요소
(1)가구
가구는 실내의 기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요소이다. 대부분의 현대 생활을 이와같은 가구 집기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가구는 단순한 기능적 입장에서만 디자인되지 않고, 그 자체가 하나의 미적 대상으로서 조형의 요소가 되어왔다. 특히 현대 디자인에서는 기능성보다는 미적 성능을 강조하는 경향도 있다. 가구가 실내 공가을 지배하게 되는 현상에 대한 반동으로서 '가구없는 실내의 개념'이 있다. 이는 가구의 공간적 잠식을 배제하고, 공간의 자유도를 높이는 의미를 갖는다.
○ 가구의 이중목적
휴식, 취침, 수납 등의 생활기능은 가구라는 보조적 수단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능률적이게 된다. 그러므로 가구의 디자인은 일차적으로 합목적성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합목적성이란 인간이 쓰기 위한 쓰임새를 기준으로, 인간 공학적 배려를 최우선의 조건으로 한다. 다시 말해 보다 편안하고, 효용성이 높은 가구는 인간의 척도와 잘 합치되어야 한다. 19세기 낭만주의 시기까지의 가구는 수공예적인 생산성을 통해 장식미의 디자인이었다. 20세기 모더니즘 가구는 대향 생산 체계에 의한 규격화, 단순화를 보편화시켰다. 20세기 후반의 가구는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러, 멤피스계열의 디자인과 같이 기능을 초월하는 가구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 가구의 형식
가구의 디자인은 기능 목적과 장식 목적이라는 이중성을 갖지만 형상, 재료, 색채 등 거의 모든 디자인의 원리들이 적용된 작은 조형의 세계이다. 가구형식은 구조에 따라 크게 가동 가구와 붙박이 가구로 나누어지는데, 전자는 건축 단계부터 디자인되고, 후자는 마감 단계에서 제작되거나 기성 제품의 선정, 배치로서 작업된다. 서구화가 보편화되었지만, 가구의 형식은 좌식과 입식의 생활양식에 따라 달라지며, 당연히 기능 목적에 따라 매우
예민한 디자인요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가구를 재료에 따라 분류하는 것은 제품생산 체계와 연관되며, 크게는 주거용과 업무, 상업용으로 나눈다.
○ 한국전통가구
한국의 전통가구는 좌식 생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스케일과 구조양식이 특별하다. 한국의 고가구의 조형적 특질은 비교적 단조롭고 소박하다. 그것은 생활 공간의 스케일이 한정되어 있기도 하였지만, 공간을 검약하게 꾸미려는 의지가 가구의 조형에 연루되기 때문일 것이다. 가구의 조형은 다른 전통 예술의 정신과 같이 절제의 미학에 여백의 미가 포함되며, 대신 엄정한 프로포션이 중요시되고 있다.
○ 사무자동화가구
현대의 생활은 거이 모든영역에서 보다 새로운 개념의 가구를 요구하고 있다. 사무 자동화에 따른 O.A(office automation)시스템 가구가 대표적인 예이다. 컴퓨터의 사용은 업무공간의 구조를 변화시키며 정보체계 중심의 구성이 된다. 여러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 조립, 분해가 용이하게 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시스템 가구의 형식이 있다. 주방용 가구는 취사, 위생, 수납 설비를 종합한 유닛 시스템의 대표적인 가구이다.
(2)실내섬유 및 직물
실내환경은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섬유물로서의 디자인요소가 풍부하다. 섬유물은 실내의 각부위에 따라, 바닥에 깔리는 것, 천장에 드리워지는 것, 벽에 걸리는것등으로 살펴진다. 이와같은 실내의 각 부위는 환경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섬유물의 취급도 별도의 성능이 요구된다. 바닥은 대부분 내구적이어야 하며, 청소성이 뛰어나야 한다. 천장은 내구성보다 심미적대상이 된다. 수직으로 설치되는 섬유물은 대부분 커튼류와 같이 직접적인 기능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내 공간에서의 섬유물은 기능성보다도 심미적 역할이 커서 그것은 그래픽 요소와 함께 색채와 패턴의 구사가 다채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고적적으로 장식용 벽걸이 러그는 고도의 묘사성을 가지고 장식적 역할을 하였다.
또 하나의 중요한 섬유물의 성능은 방음, 흡음, 등의 음향적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실내 음향의 공명, 반사를 일으키는 문제가 있을 경우, 카펫, 커튼등의 섬유물은 실내의 흡음효과로서 미적인 기능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게 된다. 재료는 천연섬유로서 양모, 면, 비단(絹), 마(痲)등이 있으며, 화학섬유로는 나일론, 인견 등의 다양한 선택이 염색성, 내구성, 세탁성, 색상, 경제적 정도에 다라 선택될수 있다. 실내섬유재료에서 가연성은 가장 취약한 조건이 되므로 대부분의 섬유재는 내연, 불연처리를 하여 사용한다. 표현으로서는 프린트, 염색, 질감가공으로 거의 회화와 같은 구성이 가능하며, 레스, 케이스먼트등의 디테일이 구사된다.
(3)실내식물 및 자연요소
생물 요소와 함께 모든 외부공간의 요소가 실내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물, 나무, 흙, 돌 그리고 방향(芳香)등의 자연 요소가 실내화될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실내 공간의 스케일에 따라 이들 요소의 성격, 규모,내용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소규모의 실내 공간에서 자연요소는 분재. 화분, 어항 등의 스케일에 그치나, 아트리움 공간과 같이 대규모공간이며 채광의 조건이 뛰어난 경우에는 거의 외부 환경 스케일의 자연요소가 도입될 수 있는 것이다. 실내공간에서 자연을 도입함으로써 인공 환경의 경직되기 쉬운 분위기를 순화시키는데에 유효하다. 그것은 인조 환경에 상대하는 나무, 물과 같은 자연적 요소를 개입시킴으로써 큰 지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것은 심리적 표현으로서 자연에 대한 안식감의 발로하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성능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식물의 생태적인 속성이 실내에서도 잘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햇빛, 통풍, 토양, 온도, 습도의 조건에서 실내 환경을 자연환경과 일치시키려는 노력이다. 대체로 실내 식물은 제한된 토양에서 숙성이 되고, 햇빛의 공급이 불충분하므로 음지식물(陰地植物)이 선택된다, 그러나 실내 식물이라 하더라도 식물마다 미묘한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실내 환경의 조건과 식물의 숙성조건을 일치시키는 데에는 특별한 관리 능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실내는 항온, 항습의 조건에 있기 때문에 계절적 한계는 극복된다.
○ 물
물은 식물과 함께 주요한 생태적인 실내요소가 된다. 물은 실내 습도를 유지하게 하고, 지각적으로도 인공 환경에 대비되어 거주인의 감성을 청결, 순화시킨다. 가장 소극적으로는 어항정도의 취급에서부터, 대규모 실내 공가에서는 분수, 수로, 벽천, 캐스케이드, 연못 등의 외부 공간의 디자인요소가 도입될 수 있다. 빛과 같이 현상적인 생동감과 의외성을 기대할 수 있는 물의 연출은 음향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수석, 조각 등 여러 가지 수경(水景)의 액세서리가
필요하며 이의 디자인은 조경의 조건과 유사하다.
물은 연출됨에 따라 동적이고도 드라마틱한 표현이 가능하다. 공간의 스케일이 허용될 경우, 낙차를 이용한 캐스케이드, 연못에 전자적 제어와 수중 조명을 포함한 분수를 구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표현의 연출은 펌프와 물의 환류 메커니즘에 의한다. 그러므로 배수계획과 함께 기계 설비 측의 엔지니어링과 협의되어야 한다.
★ 참고문헌 ★
실내디자인 각론 (실내디자인 학회)
INTERIOR DESIGN (JOHN FLIPISE)
실내계획론(오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