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꽃비가 내리는
과수원을 한번 상상해 보실래요
누구던지 시인이 되고야 마는
미각과 후각을 간지럽히는 향기는
또 얼마나 어지러움을 동반하는지
. . . .
하늘나라 옥황상제님의
며느리로 간 어여뿐낭자을 대신해서
그 아비에게 딸대신
그리움을 달래라고 주신 선물이
그대의 매력이란 꽃말을 가진
복사꽃이랍니다
이원수님이 10대에 지으신 시한줄에
홍난파 선생이 작곡한
고향의 봄은 동요라기보다는
아지처럼 이리 멀리 고향을 떠나있다보면
얼마나 입에 맴도는 노래인지요
여고시절
이은상님의 가고파와
홍난파님의 흐르는노래 고향의 봄을
몸으로 느껴보고자
고속버스을 타고
지금의 부산에서 마산으로 접어드는
톨게이트의 그 야산마을이
고향의 봄의 무대였다는 설명으로
이은상님의 가고파도 마산앞바다가
노래의 무대였음을
친구랑 깔깔거리며 일요일 하루 온종일
마산을 쏘다닌 기억이 새롭습니다
에버님
복숭아는 밤에 훔쳐 먹어야 제맛이 난다는
옛말이 기억이 납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지가 알기에는
잘익은 복숭아 또 향기가 그윽한 복숭아에
제일먼저 벌레가 생긴다 하지요
그래서 벌레있는복숭아가
개중에서 가장 으뜸의 맛을 가진다하여
전기가 없던시절 벌레가 보이지 아니하는
한밤에 그야말로
단맛이 뚝뚝 떨어지는 복숭아의 참맛을 알기위에
밤에 먹어야 한다고 했다 합니다
언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에버님 마당에 떡하니 앉아서
복숭아 한입 얻어먹어보길 희망합니다
가능이나 할련지요. . .
에버님 노래와 태그감사합니다
고향생각에 한참을 따라불러서 목이아프네요
ㅋㅋㅋㅋ
아지방을 찾아주시는 울님들
좋은하루 맞이하시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엣날엔 복숭아 벌레를 먹어야 미인이 된다느 속설이잇엇죠 그래서 벌레를 골라낼수 없는밤에 복숭아를 먹는다 한것이 같은 맥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옛날 형들따라간 복숭아서리 허리끈매고 런닝구 사이에 잔뜩따서는 달빛을 받으며 냇가에서 먹엇죠 복숭아 털댐시리 가려워서 혼두낫지만,,추신 ㅡ흥 흥 .. 샘탱구리
좋습니다 언제든지 오세요 근데 제가 먼저 가는거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록키산에 여행을 해볼까! '아지'의 도움을 받을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꼭 한번 가고싶습니다 늘 좋은 내용에 감사를 드립니다. 참 글구요 '록키산'시리즈도 올려주세요 그럼 '지니'는 언제 오나요? 꼭 답글 있으시길...
에버님 나리 록키가자할때 바람맞치신거 이제 접수 아나요 으왕 눈물나. . . . 지니 한6 - 7년 걸리겠죠 이제 독립이죠. . .또 으왕이다
아지님, 오시기만 하세요. 에버님이든, 저희 친정집이든 꼭 모시리다 울 오빠네는 황도 복숭아 과수원을 한답니다. 아마 8월쯤 한창일텐데...시간 있는 분들 모시고 가려 계획중입니다. 어쩌나 먼데 계신분 한테...황도의 꿀맛과 고향의 복숭아꽃향기를 아울러 보내드리고 싶습니다.고향 그리움도 행복이라 생각하십시요.
품안에 자식임을 절감케 하는군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멀리 보내는 '아지'마음 이해를 할 수있을것 같아요 그러나 이제는 지니의 삶을 살아야죠 아직은 부모의 슬하에 있지않으면 안된다는 마음도(이별하는마음준비) 끈을 늦추시는 게 좋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마음갖는날 이루시길..
그대의 매력이란 꽃말의 복사꽃! 정말 아름답군요....꽃만 아름다운것이아니고 열매까지 우리에게 주는 그마음..그래요 복숭아는 밤에먹어야한다고 어른들이 늘 말씀하셨지요..벌레먹은 복숭아를 먹게되면 피부가 고와진다나요...그래서 아지님 마음이 그렇게 곱군요! ㅎㅎ 마치 어린아이같은..행복하세요!^^*
제가 졸면서 글을 썼나? 여기도 꼬리글이 증발? ㅉㅉㅉ 등록을 안 눌렀나?~ 다시; 우리는 다같아 보이는데 가꾸시는분은 황도, 백도, 천도를 다아신대요~ 잎과 꽃이 조금씩 다르다나요, 어렸을땐 먹기 바빴는데 이젠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복숭아처럼 이쁜 내친구들 생각하며 알싸한 추억에 젖습니다!!
이슬눈님 졸면서 쓴게 아니고요 에버님 글에 답글 달았어요 전 잘보았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