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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불러내는 조성진의 몸짓
‘달리고, 날고, 꽃이 피고’
주 최 : 굿아트씨어터 빈탕노리
2006. 11. 24(금) 오후 7시 30분
11. 25(토), 26(일) 오후 4시 / 7시 30분
장 소 : 봉산문화회관 소극장
티켓가격 : 일반, 대학생 12,000원 / 청소년 7,000원
티켓링크 예매 할인가격 : 일반, 대학생 10,000원 / 청소년 5,000원
[공연내용]
나무의 꿈, 우락, 비와 노인과 아이 등 마임연기자 조성진의 대표작들과 환경마임 ‘우포이야기,
손기정이 올림픽에서의 우승하는 과정과 그 고뇌를 그린 신작 ‘달리고, 날고, 꽃이 피고’를
국내 국악연주자들과 전자음악 연주자 김병균의 실연으로 격조와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무대를 만든다.
[출연진]
마임
조성진, 박미영
연주자
김병균, 우희자, 천희영, 이승아
[날짜별 공연일정]
24일(금) 오후 7:30 -마임: 조성진 /연주자: 김병균, 우희자, 천희영
나무의 꿈(15‘)/우락(8’)/비와노인과 아이(9‘)
애쓰고, 용쓰고, 기를 쓰는 몸짓의 원리(15‘)
달리고, 날고, 꽃이 피고(25’) [총 72‘]
25일(토) 오후 4시, 7:30 -마임: 조성진 /연주자: 김병균, 우희자, 천희영, 이승아
나무의 꿈(15‘)/우락(8’)/비와노인과 아이(9‘)
현의 노래(10‘)/애쓰고, 용쓰고, 기를 쓰는 몸짓의 원리(10‘)
달리고, 날고, 꽃이 피고(25’) [총 77‘]
26일(일) 오후 4시, 7:30 -마임: 조성진, 박미영 /연주자: 김병균, 우희자, 천희영, 이승아
프리 워크숍: 애쓰고, 용쓰고, 기를 쓰는 몸짓의 원리(30‘)
전시 및 참여코너: 국악기의 이해, 달리기 영웅 손기정 관련 자료,
나무의 꿈(15‘)/우락(8’)/우포이야기(20‘)
현의 노래(10‘)/달리고, 날고, 꽃이 피고(25’) [총 78‘]
[작품설명]
-나무의 꿈:
천희영의 소금, 대금 그리고 이승아의 가야금 연주와 함께 하는 마임으로 나무와 농부를 중심으로
생태계의 변화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궤적을 동시에 보여준다.
-우락:
우희자의 정가와 김병균의 전자피아노 소리가 폭우의 음향효과와 어우러지는 가운데
정재의 춤사위를 기초로 한 마임이 펼쳐진다.
폭우를 뚫고 한 여인과의 약조를 지키려는 선비의 애틋한 연정이 그려진다.
-우포 이야기
작곡가 김병균의 신디사이저 연주를 중심으로 새의 죽음과 우포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정가 ‘이수대엽’에 얹은 팬터마임댄스가 창녕 우포늪의 정경을 그리며 가시연의 죽음에 이르면
우포늪의 마음을 대변하는 배우의 낭송을 듣게 된다.
-비와 노인과 아이:
외로운 노인이 버려진 아이를 발견하여 딸을 삼지만 그 어린 것이 가뭄으로 인해 배고파 죽고 나서야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내린다는 비극적인 이야기. 한지로 즉석에서 만드는 인형과 김병균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절묘하다. 2001년 봄, 가뭄에 거리에서 기우제를 지내자며 작곡가 김병균과 함께 벌인 거리소리굿의 한 부분이다. 우리에게 비는 생명의신비로 시작하여 고통과 절망의 이름이기도 하다가 광기로 우리를 뒤집어 놓고 마침내
하늘과 나의 몸을 이어주는 감응의 선으로 우리를 춤추게 한다.
-현의 노래:
김훈은 소설을 통해 우륵이 가야금이라는 새로운 악기를 만들며 겪는 가야의 멸망이라는 그늘과
가야금의 농현이라는 요소가 가져다줄 소리의 새로운 열림에 대한 염원을 칼과 현이라는 상징을 통해 그려낸다.
이를 조성진은 칼과 현을 다루는 몸짓의 다름을 통해 번역해 낸다. 이승아의 가야금산조연주와 조성진의 낭송이
지리산과 낙동강의 영상과 겹치며 배우의 몸짓을 받쳐준다.
-달리고, 날고, 꽃이 피고: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기리는 서사적인 마임이다.
독일의 재즈그룹 살타 첼로의 음악이 전체적인 정조를 만들고, 제사의 형식은 짧은 시간 안에
손기정의 삶과 올림픽에서의 우승의 순간을 체험하도록 돕는다.
작품은 달린다는 인류의 몸짓의 원형으로서의 수렵의 한 장면을 재현하며 시작된다.
손기정을 베를린으로 보내는 민족의 마음과 소박하고 가난한 아시아의 청년이 보여주는 우승을 향한
복잡하고도 강인한 집념. 일장기를 달고 월계관을 쓴 손기정의 참담함과 일장기 삭제, 그리고
이제 세계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며 나아가는 민족의 새로운 신화 만들기에 대한 희망을 담으며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용서의 이미지를 찾는다.
[출연진 소개]
조성진/ 마임
57년 서울 생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민속학 전공) 수료
'93 마임 리사이틀 '천사들 다시 돌아오다'
'97아시아마임크리에이션(일본, 나가노)공식초청공연
'97 제주세계섬문화학술회의(IOS) 개막식 슬라이드퍼포먼스 연출
'98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선포식 슬라이드퍼포먼스 연출
'99 국립국악원 초청 '수제천'을 위한 마임 '접화군생' 공연
2002춘천마임축제 공식초청 '조성진의 호접몽' 공연
2002리사이틀 '조성진의 마임'(대구, 소극장 콩코드)
2003리사이틀 우리소리로 찾는 우리몸짓 '우락'(서울, 씨어터제로)
제주4.3굿 오프닝 퍼포먼스 '삼승할망'부분연출(4. 3, 제주시청 앞)
2006춘천마임축제 기획공연 '달리고, 날고, 꽃이 피고'(6. 1, 춘천 마임의 집)
지구의 날 2002 서울지역행사 연출
대구거리마임축제, 대구거리문화축제, 삼덕동인형마임축제 기획/연출
국립민속국악원 예술단원 연기워크숍 진행(2005. 1. 5~7)
현, 한국마임협의회 회장
굿아트씨어터 빈탕노리 대표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삼덕동인형마임축제 추진위원장
박미영/ 무용
효성여대 무용과에서 현대무용 전공.
댄스씨어터 '딴짓' 대표.
춘천국제마임축제 참가
국립국악원 초청 마임 '접화군생' 공연.
조성진몸짓패 빈탕노리 단원
벨리/재즈댄스 강사
김병균/ 작곡, 신디사이저 연주
영남대학대학원 작곡전공
경운대학교 겸임교수
대구MBC 방송음악담당
이승아/ 가야금
추계예술대학 국악과 졸업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 졸업
현)안산시립국악단 총무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이수자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회원
천희영/ 대금, 소금, 장고 외
경북대학 국악과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이수자
한국전통음악교육연구원 원장
국악실내악단 도담 대표
우희자/ 가곡
경북대학교 국악과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자
아동국악교육협회 대구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