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14.08.04 521계야 친구하자~

[원릉역]

[사진 961] 나가하마역과 쿠로카베스퀘어 사이에 있는 나가하마 타워빌딩입니다.

1964년에 지역 재력가가 나가하마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주탑에는 나가하마 타워라고 써있는데, 개업 초창기에는 꼭대기층에는 실제로 유료전망대가 있었다네요.

건물도 50년이나 되어서 그런가, 왠지 동남아에서나 볼 법한 건물같은 느낌입니다.

[사진 962] 오사카가스 전면래핑광고가 되어있는 호국버스입니다.

가스회사가 버스에 광고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각할 수 없지요...

[사진 963] 지금은 나가하마 철도스퀘어로 활약중인 현존하는 역사 중 최고령이신 구 나가하마역사입니다.

잠깐 들러볼 까도 했었지만, 여기서 9:42 열차를 타면 아와라온센에 12시 도착인데 10:12 열차를 타면 13:02 도착이길래

그냥 접었습니다. 시가현 이쪽은 간사이쪽 올 때 제대로 한번 둘러보기로 하고~

[사진 964] 특급 시라사키가 통과하고 있습니다. 서일본 차량이네요.

[사진 965] 츠루가까지 데려다 줄 차량은 521계 중 E03편성입니다. 마이바라에서 여기까지 올때는 E04편성을 이용했었지요.

[사진 966] 이제는 추억이 되었을 JR서일본 호쿠리쿠혼센 노선도입니다.

노선도가 나오에츠까지 붙어있더라고요. 521계가 나오에츠까지 갔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토야마 이북에서는 521계를 못본것 같은데요..^^)

[사진 967] 어제 일찍 잤는데도, 열차에서 또 졸았습니다. 그저께 못잔 여파가 아직 있는 모양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종착역인 츠루가네요.. 

처음에는 어떻게든 안자려고 기를 쓰며 노력했는데, 그러다보니 오히려 더 많이 자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후로는 조금씩 졸기로 했습니다.^^ 

[사진 968] 열차시간이 약간 여유가 있어 잠시 나왔습니다.

고베 살적에 신쾌속이 여까지 온다고 해서 그렇게 안먼가보다 했는데.. 거리가 참 후덜덜 하더라고요..(그 때 신쾌속이 후쿠이현까지 간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츠루가가는 정기항로를 만든다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소식이 없네요.

[사진 969] 츠루가역에 설치된 특급열차 편성안내도입니다.

3월14일자로 산다바도와 시라카시의 편성과 호차배열방법이 약간 변경되었으니, 이 사진도 이제는 유품(?)이 되겠네요.

[사진 970] 호쿠리쿠혼센을 타고 내려온 JR화물 510계 열차가 통과하고 있습니다.

[사진 971] 역이 어수선해서 무슨일이지? 하고 살펴보니 요넘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로가 비슷하다보니, 이 이후로도 이 열차는 두번인가 더 봤었네요.

[사진 972] 이시간이면 당연히 오사카행이겠죠?^^

근데 오른편 차량번호가 오하네25네요.. 오하네는 처음 들어보네요. 침대차 전용 번호인건지..

[사진 973] 차내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일단 오사카 방향인데다가

이 열차에 들어가면 저는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요?

일단 운임인정 안되고 특급요금과 침대요금까지 지불하면.. 아마 청춘18티켓 값 만큼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ㅡ.^;; 

[사진 974] 저는 다시 호쿠리쿠의 친구 521계를 타고 후쿠이로 향하고 있습니다.

교토만 해도, 조금씩 비가 왔는데 호쿠리쿠로 들어오니 그냥 흐리기만 하네요..

하지만 워낙 날씨의 변수가 심한 호쿠리쿠인지라,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사진 975] 후쿠이지역의 호쿠리쿠혼센 구간에는 요런 시설물이 설치되어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적설계가 아닐까 싶네요.. 숫자는 추측으로 높이를 나타내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0의 경우는 200cm 로요.

[사진 976] 후쿠이 선돔입니다. 처음엔 여기가 그냥 돔구장 같은건줄 알았는데

꽤 유명한 공연장인가봅니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후쿠이현에 이런 돔이 있다는것도 신기하네요.

[사진 977] 후쿠이까지 타고 간 열차는 아까랑 같은 E03편성이었습니다.

시각표 책자에는 엔터표시(?)가 없었는데, 같은 열차로 가더군요.

[사진 978] 사바에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급 산다바도의 선행을 위해 약 10분 정도 정차합니다.

사바에.. 여기 고등어가 많이 나나요?^^

[사진 979] 후쿠이에서 바꿔탄 521계 신형 열차입니다. 전두부에 윙은 처음엔 호쿠리쿠 특성상 눈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추락방지 휀스라네요. 카시오페아님의 인사이드도 들어가서 보았습니다만,

이 장치가 어떠한 원리로 추락방지가 되는지는..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나저나 히로시마에 다니는 227계가 레드윙이던데, 그럼 이 차는 블루윙인가요?^^

[사진 980] 저 밑으로 에치젠 선로도 보이는군요. 

[사진 981] 아와라온센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하차합니다. 

나가하마에서 여기까지도 2시간20분이나 걸렸네요.. 산다바도를 탔으면 교토에서 카나자와 가고도 남을 시간..^^

[사진 982] 다음 일정은 토진보로 가는데, 날이 더워서 가방을 메고 갔다간 체력이 바닥날 것 같아 코인라커에 가방을 던져두었습니다.

3월에는 날이 괜찮아서 라커에 거의 안넣고 다녔는데 지금은 8월이라 엄두가 안나더군요.. 괜히 300엔 아끼려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깐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그런가, 여기도 신호등이 세로로 되어있네요.

[사진 983] 점심으로 에치젠 소바를 먹을까 했는데, 버스시간이 12:40이라서 조금 아슬아슬할 것 같아서

그냥 역구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다가 대합실에서 먹었습니다.^^

[사진 984] 호쿠리쿠신칸센 카나자와-츠루가 구간의 조기개통과 오사카까지의 풀규격 전선정비를 요구하고 있네요.

오사카까지 풀 규격이라 하면, 3가지 안중 코세이루트,나가하마루트도 아닌 오사카까지 새로 짓는 루트를 말하는거겠죠?(이 루트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사진 985] 아와라온센역 버스매표소에서 토진보 프리패스를 구입하였습니다.

패스가격은 1000엔인데, 1일이 아니라 무려 2일간 이용할 수 있지요. 단, 9시~17시 사이에만 이용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아와라온천에서 토진보 1왕복만 해도 본전은 충분히 찾습니다.(아와라온센-토진보간 운임은 750엔입니다.)

[사진 986] 17시까지라고 해서 17시가 하차기준인지 물어봤더니

이 시각표에 나온 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차기준 17시 이전이라면, 저는 토진보에서 15:42 버스가 마지막 버스가 되지만, 이 시각표 안에 있는 시간이 다 된다면

17:18에 토진보에서 타도 되겠네요.(그때까지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요.)

[사진 987] 하얀 점선으로 된 구간이 제가 가진 패스로 사용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사실 토진보는 에치젠 미쿠니역에서 가는것이 더 가깝지만.. 저는 청춘18 유저이므로, 본전을 찾아야지요..^^

[사진 988] 토진보로 가는 게이후쿠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이용승객이 많아서 맨 앞자리는 커녕, 뒤에 마지막 자리에 겨우 앉았네요.

이제 일본의 주상절리, 토진보를 향해 갑니다.

[すいせい]

오하네에서 오가 중량기호, 하는 구 3등차(현재 일반차), 네는 침대차를 뜻합니다. 한동안 로(현재 그린차)와 하만 있다가 나나츠보시에서 이(구 1등차)가 부활했습니다.

[원릉역]

아~ 키하 쿠모하 모하 의 하자가 모두 3등차를 의미하는거군요..^^

[김성수]

추락방지라 함은...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편성과 편성이 연결되어 있을 때, 이것이 서로 딱 붙어서 차량 사이에 틈이 없게 만들어서 추락사고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 편성 사이에 전조등도 켜놓고, 자동방송도 나옵니다. "이 부근은 연결부입니다" 아마가사키 탈선사고 이후 이런 사소한 안전에도 엄청난 신경을 씁니다.

[원릉역]

사실, 이 사진을 보고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것이.. 저 부분은 딱 붙어있지만 그 밑에 차량과 차량이 완전히 붙어있지는 않거든요.. 저 틈으로도 떨어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지 않으려나요?

[원릉역]

아하~~ 승강장에서의 추락사고 방지를 이야기하는거였군요.. 저는 지금까지 계속 객차간 이동할 때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김성수]

이해가 가게 만드는 사진 두번째 . 승강장이 고상홈이라 저 딱 붙어 있는 부분과 승강장 사이의 높이는 30cm가 채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린아이가 아닌 한 저기 빠질 염려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원릉역]

이게 이해가 갑니다. 저는 그동안 차량과 차량사이의 추락방지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