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의학 시간에는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우들끼리 서로 짝을 지어 자신이 갖고 있는 증상을 설명하면 어떻게 처방하면 좋을지 이제껏 배운 지식을 총동원하여 수지침을 꽂아보기도 하고 압봉을 붙여보기도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 만큼이나 다양한 증상들이 있네요. 사례 1) 환절기라 그런지 면역력이 떨어졌나 봐요. 코가 맹맹하네요. 사례2) 어깨가 아프고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이 있어요. 엉덩이도 아프고 소화도 안되고 눈도 피곤해요. 사례 3) 불면증으로 신경이 예민해졌어요. 깜짝깜짝 놀래기를 잘해요. 어깨도 욱신거려요. 사례 4) 눈이 깜빡깜빡 거리고 무릎이 시큰거려요. 족저근막염이 있어요. 사례 5) 체한 것 같아요. 뒷목도 뻐근해요. 요런 다양한 사례들마다 어떻게 처방하면 좋을지 느낌이 오시는지요? 학우님들의 처방이 제법 논리적 체계를 갖추어가고 있는 것 같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1. 아픈 부위가 어느 경락인지를 알아챈다. 2. 증상이 어느 장기의 문제로 인한 것인지 알아챈다. 3. 상응부를 압진기를 이용해 제대로 찾는다. 4. 기본방 수지침한다. 5. 상응부와 모혈에 다침한다. 6. 증상이 있는 경락에 맞는 오수혈에 수지침한다. 수지침에서는 요것만 충실히 해도 훌륭할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자꾸 나오는 내경침은 다음 회기 '맥'을 공부하며 자세히 익히도록 해요. 지금 모른다고 낙담할 이유 전혀 없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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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학강좌
동의학, 삶 속에 스며들다 2강 수지침 열 번째
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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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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