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베데레 궁전의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원의 모습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F9C455B21D7C92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A4C455B21D7CB21)
회화 작품 외에 독일의 조각가인 프란츠 메서슈미트의 찌푸린 얼굴을 주제로 한 두상 연작 등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F8A455B21D7CD19)
천정이 보이는 거울 앞에서 단체 사진 한장 찍고 넘어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2C1455B21D7CF1A)
프랑스의 화가 다비드의 작품 - 알프스 산맥을 넘는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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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마지막 왕비 케롤라인 엘리자베스, 씨씨와 그녀의 남편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초상화 .
비운의 왕비로 불리기도 하지만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인 마리아테레지아에게 네명의 아이들을 빼앗기고 ~
딸 하나는 죽고 아들은 자살로 생을 마감, 남편 요제프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
결국 비엔나를 떠나 유럽을 여행하며 지내던 중
스위스에서 그녀 나이 62세 때 무정부주의 자인 청년의 칼에 죽임을 당한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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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 성 슈테판 대 성당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EE6455B21D7D419)
제대로 각이 잘 잡힌 성당에서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었으므로 ~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6C1485B21D7D616)
100호 짜리 정물화 앞에서도 한장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240485B21D7D81B)
많은 그림들 중 촬영이 허용된 그림과 금지 된 그림들이 있었는데 ~
환타스틱한 핑크 분위기의 나선형 그림은 금지 된 그림 중 하나 .
장난기가 발동해 그림 안찍고 사람 찍었어요, 하려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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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누드 그림 앞에서도 한장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222485B21D7DC28)
벨베데레 궁전의 내부는 화이트 톤 ~
얼추 세 시간은 돌아 다닌것 같아요.
이래도 물론 수박 겉핣기 겠지만 그래도 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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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으로 나오며 출입구 찾으려고 헤메던 중 클림트에게 수학한 에곤 실레의 걸작 포옹을 만났습니다.
이게 웬 횡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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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가 기다리고 있을 상 궁전의 정원으로 가서 몇 장의 사진을 찍고 ~
꽃마리님이 근처 맛집을 검색, 점심을 준비한 바람님네 부부는 정원에서 점심을
저희는 맛집으로 점심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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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은 오스트리아 바로크 건축의 거장 힐데브란트가 설계한
아름다운 바로크 건축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상궁의 뒷면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874495B21D91428)
벨베데레 궁전의 상궁과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B49495B21D91629)
하궁 사이엔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F91495B21D91C1A)
프랑스식 정원과 분수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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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겐 공이 사망한 뒤 합스부르크가에서 벨베데레 궁전을 매입,
증축하고 미술 수집품을 보관하기 시작 했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A80495B21D91E25)
후에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하는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프란츠 페르디난트는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의 조카이자 왕위 계승자 ~
이 사건을 빌미로 1914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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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에서 이 십여 미터에 위치한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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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와 ~ 이만큼이 이 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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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스프와 셀러드를 같이 주문, 맛난게 점심을 먹고,
힌 시간 뒤 다시 벨레베데레 궁전으로 바람님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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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때문에 부지런히 들어가느라 챙기지 못한 상궁과 정원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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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상궁은 19·20세기 회화관, 하궁은 오스트리아 미술관으로
중세와 18세기 바로크 시대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용도로 사용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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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대부분의 작품을 상궁으로 옮기고 하궁에서는 매번 바뀌는 주제에 따라 특별 전시를 하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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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인 쿤스트 하우스 찾아 가는 방법 논의 하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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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인증삿을 안 찍었으므로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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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트램 타고 우리가 찾아 간 곳은 훈테르트바서의 작품인 쿤스트 하우스 ~
훈테르트바서는 비엔나에서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화가이며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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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연에는 직선이 없으며, 인간은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살아가야 한다’는
신념을 건축 안에 쏟아 부은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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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시의 메마른 건축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건축 치료사’라는 이름을 얻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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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영업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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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엔 작은 실내 분수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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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세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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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트 하우스 뒤편에 영업 중인 카페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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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도 그의 곡선 사랑이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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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담도 역시 곡선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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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트 하우스를 나와 근처에 있는 또 하나의 그의 작품 훈테르트바서 하우스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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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입혔던 나무의 옷을 아직 벗기지 않았네요, 덥지 않을까 ?
이곳의 나무를 보고 문득 덕수궁 돌담길의 나무들이 생각 납니다.
사랑님이 그러셨던거 같은데 ~
서울 덕수궁 돌담길 나무들도 겨울에 이런 뜨게질 옷을 입었더라고 ~
전 아직 덕수궁 근처 나무들이 옷 입은 건 못 보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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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바로 훈테르트바서 하우스 ~
좀 전에 보았던 쿤스트 하우스가 좀 무거운 느낌이라면 요 건물은 상쾌발랄 합니다.
훈데르트바서는 벽을 작은 단위로 잘라 서로 다른 색과 질감으로 처리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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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와 서로 다른 크기의 창틀, 둥근 탑,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물 외벽 등이 조화를 이룬 이 건물은
시당국의 건의로 훈데르트바서가 1985년 10월 건설하였습니다.
이 곳은 주거 공간이라 들어 갈수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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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주택 맞은편의 상가 건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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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일층 화장실 입구의 분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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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자유분방하고 아름다운 색채를 보고,
훈테르트하우스를 미루워 짐작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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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35BA3B5B222D8C12)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
오늘도 유명화가이자 건축가 훈테르트 바서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고 갑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스페인의 안토니오 가우디가 생각나는군요.
역시 두사람 모두 자연과 어울리고 친 환경적인 건물을 지으려 했군요.
문외한인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스페인의 가우디의 작품은
품위가 있고 아늑함과 견고함을 느끼게되는데,
70여년 후에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훈테르트 바서의 작품에서는
산만하고 어딘가 불안전한 빈민가의 인상이에요.
두 건축가의 환경이나 사는 곳의 기후, 또 시대 차이로 발상과 디자인이 달라지겠죠.
정확하게 짚으셨네요, 환경에 따라 사고도 다른 사람으로 성장하니까요 ~
가우디의 유년시절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훈테르트 바서의 유년 시절은 아주 불행했었답니다.
한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유대인인 어머니와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할머니와 이모집인 유대인 지구 게토로 강제 이주,
히틀러의 유대인탄압으로 외할머니와 친척 69명이 몰살당하는 끔찍한 일도 겪었답니다.
쿤스트하우스나 훈테르트바서는 기존의 건물에 리모델링을 해서 좀 산만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
그의 다른 작품들을 모시면 또 다른 인상을 받으실 겁니다.
@고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