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4(일) 1169차 대동제 (김천 직지사)참가기
◈탐방경로☞ 주차장-직지사-식당가-직지문화공원-사명당공원-식당가
◈함께한 산케들(2023년 회원 기준)☞ 김일상,강용수,손욱호,김기표(2),방홍기,이종화,정재영,김영수,김현용,박문구,김우성,이승무(2)현동우(2),구영호(2),박오옥(2) ( 계20명 )
◈날씨(김천시)☞맑음,아침 최저13도 낮 최고29도
이번 2023년 대동제는 코로나 전인 2019년 6월16일 경남 함양군 개평마을 ,최치원역사관,상림공원을 답사한 2019년 대동제에 이어 만 4년만에 하게 되었다.
재경팀(충청포함) 34명,부산본부팀 33명 총67명이 참석하였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黃嶽山)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아도가 418년(눌지왕 2) 창건했다고 한다. 직지사라고 한 데는 세 가지 설이 있다. 아도화상이 선산 도리사(桃李寺)를 창건하고 황악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쪽에 큰 절이 설 자리가 있다’고 하여 직지사로 불렸다는 설과, 고려 초기에 능여(能如)가 절을 중창할 때 절터를 측량하기 위해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측량하여 지었기 때문에 직지사라고 하였다는 설, 선종의 가르침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현존하는 당우(堂宇)로는 대웅전(보물, 2008년 지정)을 비롯하여 비로전, 극락전, 응진전, 관음전, 남월료(南月寮), 명부전, 약사전, 설법전, 만덕전, 조사전, 제하당(齊霞堂), 명월료, 청풍료(淸風寮), 사명각(泗溟閣), 범종각, 일주문, 금강문(金剛門), 사천왕문 등이 있다.
직지사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템플스테이는 사찰의 생활을 일반인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서 2002년 월드컵 당시 외국인을 위한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Buddhist Temple Stay-Korea)’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절에 소장된 중요 문화재로는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1963년 지정)과 대웅전 앞 삼층석탑(보물, 1976년 지정), 비로전 앞 삼층석탑(보물, 1976년 지정), 청풍료 앞 삼층석탑(보물, 1993년 지정)과 대웅전 삼존불탱화(보물, 1980년 지정) 및 괘불도(보물, 2019년 지정), 석조나한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997년 지정)이 있다. 이 가운데 석조약사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의 조성 양식을 반영하는 불상으로서 마멸이 심하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광배와 함께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는 성보박물관에 모셔서 상시 전시하고 있다. 부속 암자로는 운수암(雲水庵)과 백련암(白蓮庵)이 있고 현재 직지사의 말사는 62개이다.
직지사 위치
(07:42) 교대역 1번출구
(10:26) 죽암휴게소에 도착한다.
(10:55) 직지사 주차장입구
(10:59) 부산차량 도착
(11:00) 부산동기들과 직지사입구로 이동한다.
(11:10) 직지사 입구에 도착한다.
(11:13) 충청팀이 도착하여 동기간 서로 인사한다.
(11:17) 서울 부산 충청 창원 등에서 모인 동기들이 직지사입구에서 단체사진을 ...
(11:29) 금강문을 시작으로 대웅전으로 향한다.
(11:31) 대웅전에 도착한다.
사명대사는 직지사에서 출가하였다고 한다.
김천시는 직지사 바로 옆에 널찍하게 사명대사 공원을 조성해 두었다. 그 연유를 알려면 아무래도 직지사 천왕문 앞에 있는 직지사와 사명대사의 인연을 다시 한번 볼 필요가 있다. 사명대사는 14세에 신묵대사에 의해 천왕문 근처에서 발견되어 직지사에 입적하였고, 잠시 부활한 승과에 장원급제하였으며, 30세에 직지사의 지주가 되었다. 사명대사는 인진왜란때 승병을 모아 의병활동을 하였고 임란 후에 일본을 찾아가 포로를 귀환시키는 등 우리나라 호국불교의 위상을 널리 알린 훌륭한 스님이었다. 그 분을 더 특별히 기리기 위해 김천시가 사명대사 공원을 만든 듯했다.
(12:33) 직지사 경내를 관람하고 식당가로 이동한다.
(12:38) 청산고을에 도착한다.
산채나물위주로 된 한정식으로 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재경동기회 회장 강용수동기가 먼저 인사말을 하고 이어 부산본부 회장 조만석동기가 인사말을 한다.
(13:38) 점심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와 못 다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14:03) 도보로 5분거리인 직지문화공원입구에 도착한다.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 사이로 분수대가 보인다.
(14:12) 폭포에 도착한다.
폭포앞에서 두번째 단체사진을 찍는다.
(14:12) 폭포 뒤로 올라가 본다.
폭포뒤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풍광
(14:25) 전망대와 산책로가 있는 데크길로 진입한다.
(14:55) 30분정도 산책로를 걸은 후 동일 지점으로 하산한다.
사명대사공원은 14만3천695㎡ 면적에 816억원의 예산을 들여 10년 만에 완공했다.
황악산 기슭에 위치한 직지사는 임란 때 승병장으로 이름 높은 사명대사가 열여섯에 출가하고 주지를 지냈던 곳이다. 천년고찰 직지사와 사명대사의 인연을 기려 공원 이름을 지었다.
고찰 직지사와 접한 사명대사공원은 체류형 관광테마 공원이다.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근 직지사 등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해 자연 속에서 쉬어가며 체험하는 관광지로 조성됐다.
사명대사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야경이 아름다운 평화의 탑,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한복체험관, 여행자센터 등이 있다.
(15:00) 평화의 탑
사명대사공원의 랜드마크는 공원 한가운데 우뚝 선 평화의 탑이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시선을 끄는 이 탑은 높이 41.5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탑이다.
한국적인 품격과 가치를 지니고 있는 평화의 탑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목조 5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규모와 위용이 황룡사 9층탑을 닮았다.
설계 과정에서 황룡사 9층탑의 지붕 구조 맞춤·가구 방식과 입면 비례를 참고했다고 한다. 특히 화려한 단청 아닌 천연 옻칠로 마감했다.
(15:32) 식당가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에는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 환영합니다'라는 프랜카드가 걸려 있다.
김천시는 영화 '파파로티'와 '미스터 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을 지역의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김호중의 모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통학로인 골목길을 따라 연화지에 이르는 거리를 관광특화거리 '김호중 소리길'로 조성했다.
'김호중 소리길'은 특색 있는 조형물과 벽화, 포토존, 스토리 보드 모두가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통일감을 줬다.
벚꽃 명소로 알려져 봄에만 특수를 누리던 연화지 주변 상가는 '김호중 소리길'을 찾는 팬클럽 회원들이 몰려들면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15:46)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내년에 또 만나요.서울,부산 일렬로 서서 작별인사를 한다.
(15:55) 출발한 버스는 17시경 죽암휴게소를 지나 서울로 향한다.
(18:35) 생각보다 빨리 2시간40분만에 강남 교대역 4번출구에 도착한다.
(19:25) 4년만의 대동제가 끝나고 있다. 뒤풀이후 각자 집으로....
2023.6.5 원형 김 우 성
첫댓글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이 날도
우성동기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뛰어 다녔어요.
이런 글을 남기니 훗날 우리 기록물이
남게 되는거죠. 꽤 더웠던 날씨에
애써 준 우성동기 고마워요.
모처럼 4년만에 대동제를 갖고 부산과 각지역의 친구들을 만나니 정이 넘친다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 기분이다
원형 주필 알뜰한 후기 쓰느라 애썼소~
대동제 겸 1169차 산행기 쓰느라 부지런히 다니며 사진찍고 후기작성하고 고생하셨습니다.
상세한 원형의 후기 읽으니 직지사 유래, 사명대사와의 인연 등을 명확하게 알게 되네요. 늘 감사합니다.
05 20 14 시간 공룡능선 산행기에 이어서
4 년만에 하는 대동제 후기까지 원형의 수고가
많습니다
오랫만에 부산 친구들 만나니까 반갑고 나도 이모임에 이제는 13 년째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26 동기회 집행부덕분에
김천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부산 최 의수 동기가 총장
그만둔다니 짠하네요
바쁜 가운데서도 직지사 유래와 사명대사이야기등 많은 사진과 함께 올려준 원형께 감사.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지나가는 세월은 어쩔 수가 없네~
친절하고 자세한 이 후기를 26전체 단톡방에도 게시함.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