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3. 07. 01(토)
2. 산행장소 : 설악산(강원 인제 북면)
3. 산행코스 : 소공원주차장-비선대-공룡능선-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주차장(20.15Km)
4. 산행시간 : 16시간 5분(휴식시간 5시간 14분 포함)
5. 누구하고 : 지인들과
(설악산)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708m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 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點鳳山:1,424m),
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1708.1m)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두산백과)
코로나19 관계로 4년만에 공룡능선을 찾았다.
이 더운 여름에 지인 5명과 함께 말이다
처음에는 7명 이었으나,
2명이 불참하시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나중에 생각하니 정말 탁월한 선택이 되었다.
오늘 산행은 겁나 여유롭게 즐기기 위하여
13시간 정도 예상하였다.
그래도 마음에는 11~12시간이면 놀멍쉬멍,
알탕까지도, 물론 알탕하면 아니되옵니다
충분하겠다는 느낌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시작부터 여유로운 산행의 연속이었다.
각자 배낭에는 먹거리 풍년 풍풍년이었도다.
내 배낭안은
햇빛 구경을 할 여유도 없을 정도였단 말이다.
그 무거운 배낭을
시작부터 하산시까지 들쳐 매고 다녔으니
올매나 무식한 행동이란 말인가
에고 어깨야 돌아온 것은 땀띠뿐일세,,,
신선대에 겨우 빵3개, 오렌지쥬스 하나
줄이는데 성공이었다.
그것은 말을 꼭 하자면 말이다.
신선대 정상부근에 오르니
갑자기 몸이 추욱 늘어지고 쳐지는 우끼는 일 때문에
부랴 부랴 빵을 먹었다는,,, 에휴
그런다고 지친 몸이 살아난다는 것은 개뿔같은 소리다
그 시간이후부터 소공원까지는 세상에나 세상에나
발은 천금만금이요, 드러눕기만 싶고
신흥사 이전 편안한 길부터는 걸으면서 졸았다는 둥,,,
이 더운 날씨에 무려 16시간을 산에서
먹고 걷고, 쉬어가는 일만 했다나 머라나
그래도 꼴에 산꾼이라고 원인을 돌이켜 보니
요즘 당나라와 관계가 안좋아 컨디션도 별로였지만
너무 많이 오랜시간
놀멍 쉬멍 먹멍 하였던 결과가 아닌가 싶도다
그 또한 본인 팔자려니 해야지 칠자 구자는 아니다.
오산에서 12시에 출발하여
근처 편의점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4시에 출발을 하여 본다,
늦은 시간이라 산꾼들은 이미 지나가고 한가하더라
아마 산꾼들이 없었기에
우리는 더 오랜시간을 즐겼던 것이다.
몇시간 후도 못 보고 말이다.
오늘 함께한 일행이다
왼쪽 현우동생은 맘 먹으면
아마 6-7시간이면 오늘코스는 충분하다
아침이라 스마트폰으로
시작과 공룡바위에서 일부는 추억을 만들었다.
비선대 물소리가 장엄하더라
어제부터 새벽까지 비가 많이 내렸던 모양이다.
비선대에서 추억을 만들어 본다.
하산시에 만날 곳인데,,,
중간에 금강굴이 보인다
그렇지만 매번 통과를 하였다.
마등령까지 겁나 빡세게 올라야 한다.
땀으로 목욕을 해야만 한다.
나는 다른사람에 비해 땀을 2-3배는 더 흐른다.
드뎌 조망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조망이 열리면 멍 때리고 가야지요, 암만
멍만 때리나요? 먹방도 해야지요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암요, 맞고요, 맞다고랑께욤,,,
가운데 화채봉도 보이고,
옆으로 화채능선, 앞으로 천화대능선도 보인다.
물론 비탐이라는 것이다.
설악의 근육들이 여기 저기서 부른다.
이제부터는 시간은 돈이다가 아니다
시간은 여유로움이다가 시작된 것이다.
몇시간 후에, 큰 사단이 날줄을 모르고 말이다.
에라이 방구땡이야,
공룡의 근육질이 울퉁 불퉁 우리는 부르고 있다.
세존봉이다.
설악산의 엄지라 부르기도 한다.
엄지손가락을 닮아서 그런다.
에휴,, 마등령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구나,
오늘은 바람은 대체적으로 없는데
여기는 골바람이 불어
한참을 쉬며 추억만들기 하기에 딱인 곳이다
물론, 오브가 코스라고 돌리기에 딱 좋다는 것이다.
남들은 그냥 지나 가는데 말이다.
그려 쉬면 머하누,
추억을 만들어 가야지,,,
새벽까지 비가 왔는데
저기 푸르름을 바라보자니
해가 쨍하니 햇빛이 강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코로나19 끝나서 돌아 왓다는 것이다
지나가시는 분에게 잠시 추억을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승락하시더군요,,
안해주면 우짤것이여,,, 안해주면 말고지요,
한사람이 손가락 포즈를 하면
다른분들은 대부분 따라하기 마련이다.
일명 따라쟁이라 말하기도 한다.
따라쟁이가 맞구나 맞어,,,
헐~ 헐~ 헐~
여기서도 겁나 추억을 만들었군요,,
다만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돌리지 않아서 그렇다지요,,,
저멀리 왼쪽 대청이와 오른쪽 중청이가 보이고
가운데 우리가 오늘 접수 할 공룡이 되시겠다.
가장 오른쪽부터 나한봉, 큰새봉, 1275봉, 신선대가 보인다.
물론 중간에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도 많다.
오른쪽 둥그스럼한 큰새봉...
그 뒤로 우뚝솟은 공룡의 맹주 1275봉,,,
멀리 마지막에 오를 신선대,,
왼쪽 아래로 널직한 범봉도 바라본다.
가운데가 나한봉이 되겠구나.
왼쪽 뽀쪽한 화채봉도 눈에 들어온다.
엄지손가락 세존봉도 다시 바라보고,,,
엄지척이다,
이제부터 공룡능선에 접어 든다.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오래걸렸다는 것이다.
화채봉 왼쪽으로 비탐 암벽 리찌구간들이다
소만물상, 망군대, 접선봉, 저봉, 숙자바위, 칠성봉 등등이
수두록박죽 널려 있다.
리찌꾼들이 좋아하는 곳이란 말이다.
나는 리찌를 안한다,,,
하지 말라는 것은 안하는 것이다
것보다 무서워서이겠지, 들켰구나,
애통하다,,,,
앞에 마등봉이다.
뒤는 황철봉이다.
왼쪽으로 저항령, 걸레봉이되시겠다.
마등봉과 엄지척 세존봉을 바라본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룡을 타고 달린다.
나한봉이다.
엄지척 뒤로 울산바위가 살짝 보인다.
그 오른쪽으로는 달마봉이라 말한다.
뒤돌아본 나한봉이다.
저기 가운데 금방이라도 날아 갈듯한 새가 보인다
바로 큰새봉이다.
기이한 바위다
왼쪽은 사람 옆모습,,
정면은 삼각형 외계인 눈이 보인다.
이런 난코스가 제법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무슨 형상을 한 기이한 바위가 참 많은 곳이다.
쥐같기도 하고,,,
콘새봉 머리부분이 되겠다.
큰새봉은 머리와 양쪽 날개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위를 타고 오르는동물이 떠오른다.
저앞이 공룡의 맹주 1275봉이다.
1275봉 오르는 계단이
왼쪽 바위와 오른쪽 나무숲 사이로 보인다
한마디로 쌩고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멀리 대청와 중청이 보인다.
난간이 있어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여러가지로 해석되는 모습이다.
정말 기이한 바위가 많도다
올때마다, 보고 또 봐도 신기할 따름이다.
공룡능선의 명물 킹콩바위에 도착하였다.
이쪽 방향에서 보면
킹콩은 커녕 원숭이도 닮지 않았다.
킹콩은 아니지만 겁나 추억만들기 합니다.
2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