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합창단 본선 이후의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우연히 합창단 카페가 있다는걸 알게되어,
길거리에서 이쁜 여자분 지나갈 때, 눈 휙 돌아가는 속도로,잽싸게 들어와 버렸지 말입니다.
청춘 합창단 관련 영상을,틈 날 때 마다 아마 수십번은 돌려봤을 정도로,청춘 합창단 열혈 팬인데,
특히 본선 날 피날레를 장식한 노래 중,합창단의 코러스 속에서 화산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는 김철님 독주는,
그 웅장함을 넘어 장엄함까지 느껴졌으며,전율이 일 정도였답니다.
그런 분들을 여기서 다시 뵈니 너무 반갑고, 올려진 글들을 쭉 읽어보니,
그 필력의 내공이 시쳇말로 장난이 아닌 것 같군요.
수필가라고 딱히 자격증이 필요한건 아니지만,여기 몇몇 분은,주옥 같은 그 필력의 수준이,
프로 수필가 못지않음에 또 한번 감탄을 하게 되는군요.
실례가 될 것 같지만 ,여기 계신 몇몇 분의 이미지를 제 나름대로의 느낌으로,
감히 적어 봤습니다. 감히 말입니다.
송경애님,
화면에 비친 온화 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시적 미사여구를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내는,
수준높은 필력을지닌,수줍은 문학소녀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단원들이 그러던데,이분 깡패라면서요?(춘천여고 칠공주파 출신이신가?)
보호비 명목으로 합창단원들한테 삥뜯고,돈 없다고 개기는 단원은,
뒤져서 나오면,100원에 한대씩,뭐 이런건가요?
아니면,합창연습중 삑사리나는 단원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단원들 모두 빤쓰바람으로 kbs별관까지 뛰어갔다오기,선착순 한 명!
뭐 이런 기합 주고 그러나요?ㅋㅋ
이럴수가, 세상에나….
조만간 용기있는 단원들의 공식적인 양심선언이 있겠군요.ㅎㅎ
암튼,
알깡(알고보니 깡패) 송경애!
이주실님,
한국에서 이분이 배우 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진데,
도대체 이분의 진짜 직업이 뭔지,헷갈릴 정도로 글 솜씨,노래 솜씨, 연기력에
맑고,고은 심성,뭐 하나 구녕(?)이 없으니….
오늘날 진짜 이래도 되는 겁니까?
나 같은 사람은 어찌 살라고… 아흐흑…
사실 이분은 배우로서도 본인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시고 있지만,
문학 방면으로 나가셨으면 더 크게 이름을 떨치셨을 듯.
(뭐 아직 청춘이니까 기회는 얼마든지)
긴 머리칼은 좌우로 살랑살랑,
폭넓은 긴치마는 바람에 나풀나풀,
활기찬 걸음걸음은 오히려 수줍움을 감추려는 소녀의 풋풋함이 엿보이고,
이것만으로도 뭇 남성들(나도 포함)의 한번쯤 사랑하고픈 여인!(너무 심했남?)
어쨌든,
만소(만년 소녀)이주실!
글이 너무 길어질것같아,이쯤 줄이고,다음번 글에는 아랫분들의 비리(?)를
사정없이 홀라당 발라당 까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자비는 없습니닷!!!
으흐흐….
넉넉한 마음 씀씀이와, 더불어 청춘합창단의 비쥬얼 담당,
어찌잊으리요,그 이름 김삼순! 김해댁 삼순아지매님
떼쟁이(?) 샤이보이 울싼댁 영숙님
(사실 울산댁과 김해댁은 멀리서 오시기 때문에 최소한의 교통비 정도는
청단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오지랖 넓은 무지랭이 객이 한 말씀 올립니다.)
마음고생이 많으실텐데도,여유로운 웃음으로 극복해 가시는 분위기 담당,
명배우 귀여운 깡순이 손해선님, 요들요정 유혜정님
천상 훈장 권경천님,이마 부분에 그나마 남아있는 몇 가닥의 마지막 잎새(?)를 지키기 위해 기울이는
필살의 노력 이상으로,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으시는,매력적인 저음의 소유자,
청춘합창단의 마스코트,하프소녀 용자님, 흑공(까만머리-흑설공주)송자님
글자 그대로 우윳땟깔 멋쟁이 한선옥님
카운터 테너의 음색을 지닌 이영현님,노래부르실 때, 순식간에 눈이 사라져 버리는 마술(?)을 선보이는바,
이는 청춘합창단의 3대 불가사의중 하나.
있는듯,없는듯해도 맡은바 역할이상을 톡톡히 해내시고 계시는,그렇지만
구별하기가,국산과 중국산 가짜 고추가루 구별하기 만큼이나 힘든 두 분,박석주,주영회님,
역시 노루와 사슴만큼이나 구별하기가 난해한 인탤리 김현실,홍숙례님,
(두 분 중 한 분은 언짢아 하실 것 같은데… 두 분 다? 아니면,두분 다 기분 up?)
구여운 날쌘돌이 아톰 현란,
대한민국 탱고,지루박계를 주름잡는 늘씬한 몸매의 타고난 춤꾼,지루박 우현님,
사소한일 부터,매사 감사할 줄 아는 현인 심양순님, 폭풍테너 김성록님
엄마의 성악실력을 어떻게든 인정하지 않으려하는,
근사하게 생겼지만 불효자(?)아드님을 두신 봉(선)화님,
테너 정병학님,자그마한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목소리를 내실수 있는지,정말 대단하십니다.
미술대학 성악과출신 테너 이주영님
넉넉한모습 만큼이나 마음도 넉넉하실것 같은 하옥님
유려한 필력을 가지시고,달관한 삶을 사실것 같은 올곧은 천상 선비,
핵미소 조씨아자씨 조석영님과 이분의 반쪽인 천상 한국여인네 박찬열님
부드러운 미소속에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humorist,로멘티스트 유관희교수님,
자기가 마치 존 덴버 인양,착각속에 살아가실것같은,
나르시스트이자 로멘티스트 전웅단장님,
(유관희교수님과 전웅단장님은 아무리 많이 봐도 40대 초,중반으로 밖에 안 보이던데,
kbs에서 합창단 선발할 때 이 두 분 민증 까 봤는지 모르겠네)
역시 자신이 연예인 김혜수인양,휘황찬란한 잠자리 안경을 머리에 이고 다니시는 류재향님,
(사실 류재향님은 성악실력으로보나 뭐로보나,최고. 그러면서도 묵묵히 양보를 감내하시는 진정한 멋쟁이)
여리디 여린심성,매력적인 음색,깍쟁이 이쁜이 김영선님
그 깊이를 알수없는,저음 머쉬인 김만식님
,
젠틀맨,히포크라테스,최규용박사님
여리고 고운 심성을 가졌음에도,음악을 위해서는 과감히 가정을
내팽개 쳐버린(?)강정순님
어느 모임에서든 인기가 많으실것 같은 후덕한 쌀집 아자씨 김철님
멋진 음색,탤런트 뺨치는 외모,왕년(현재도?)에 여자 꽤나 울렸을 이원배님
이 분의 지나온 발자취를 얼핏이라도 들여다 볼짝시면 그리 의아해 할 것도 없지만,
황소도 때려 잡을것같은 그 우람한 손,팔뚝에서 어찌 그런 글발이 나올수 있나 싶을 정도로 섬세하면서도 품격높은 글 솜씨가 있으신,그리고 직접 뵌적은 없지만 전해 들은 바로는 정말 마음도 산 같으시고,
두루두루 존경스러운, 후까시 권대욱박사님,
알깡 송경애님의 영원한 동반자이며, 보디빌더 못지않은 근사한 몸매를 자랑하는,
but 하루라도 링게루(?)를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갑바 권영찬님(원조 후까시),
누구든 인정하지않을수없는,남자천사 만득이 이만덕님
수식어가 따로 필요없는 청춘합창단의 미존(미친 존재감),노강진님
유관희님,정병학님, 김영선님 권경천님,이주영님 하옥님도 같이 참여하는
청춘합창단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시덥잖은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한분이라도 빠트릴수가없어서…)
여기 카페에 올려진 글 들이 거의 품격 높고 진지한 글 들이라서,
가끔은 이처럼 경박한 글도 "뭐 그리….."하는,짧은생각 으로 올렸고,
전혀 본의는 아닙니다마는,혹 마음 상하는 부분이 있다면,너그러이 용서바라며,
카페 관리자 임의로 삭제하셔도 되고,누구든 지적해 주신다면 제 스스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음번에 여기에 열거한 분들의 비리(?)를 적나라하게 까발릴수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며…
청춘합창단 여러분,이 카페에 손님으로 오신 여러분 모두 건강하십시요.
특히 주영회님,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첫댓글 오매오매~~요것이 뭔일이어라잉!
어째 이런다요. 참말로~
나 지금 SBS 분장실에서 녹화 대기중인디~~
님의 글발(빨)에 놀래뿐졌구먼이라 ^^*
아무튼 고맙소.
이 집 전체를 놓고 볼적으 방마다 키가 고만고만
자라야 되지 싶었는디.....
이따가 지낙(저녁)에 다시 오요잉!!
와우~!! 유쾌,상쾌,통쾌 위에 주실언니 넘어갈만하네여..ㅎ
청단 출연진들의 얘기는 어디 어느곳에서 보고 또 봐도 마구마구 신나고 좋네여..^^
저도 무척 궁금한데여 이쁜 김영선언니는 왜 안보이는지..... 보고픈데.......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공감백배 입니다. 활기와 재치와 사랑이 넘치는 방 만듭시다. 마니마니요.
어쩜 ..그리 세세하게 꼼꼼하게 시리 .알았을까요 ....?? 이리 올려주심에 고마울 따름입니댜잉~!!
재밌게 읽었습니다 ^^
류재향님 딸인데 엄마께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해요 ^^
구별하기가 국산중국산고추가루 박석주 주영회님 너무 재밌는 표현입니다 ㅋㅋ 하도 많이 봐서 전 모든 분들 확실히 알지만요 표현력 끝내주시네요
우리합창단원들을 특성을 잘정리해서 아주멋있게
글을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모두가인정할수밖에없는 남자천사 만득이
진짜로 멋있었어요(쑥스러움)
우와~~~어떻게 이렇게 꿰뚤었는지 감탄입니다.
어짜피님 반갑습니다.어짜피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쌀집 아저씨 왔습니다. 어짜피님 수상합니다. 어찌 내부고발자 같이 훤하신지....
맨땅에서 화산이 터질리가 없듯이 우리 단원들이라는 많은 산들이 있어 지면으로 살짝나왔는데
화산 같이 보이셨다니 감사할 따름 입니다.
성질 못된 쌀집 아저씨 드림 **^^**
우와!! 철사마님 드뎌 등장하셨네요...자주 흔적 좀 남겨주세요!!
내 감사합니다. 가끔 쌀 흘리고 다니겠습니다. **^^**
근데 왜 쌀집 아저씨인가요? 울 철사마님이 얼마나 중후하고 럭셔리한 풍모인데 쌀집 아저씨라니 인정 못합니다.
ㅎㅎㅎ
ㅎㅎㅎ
아이구~~~! 깜짝이얏! ㅎㅎㅎㅎㅎ
비밀님!싫컨 웃게 해 주신 재치 고맙습니다. 헌데 양파 껍질 서너장 벗으심 어떠실까요?
기다리겠습니다. 국정원 근무하심이 아니심 비밀의 문좀 열어 주심이!
자다가 벌떡 일어나 웃을것 같습니다. ㅋㅋㅋ
고맙습니다.
세상에 !!! 어쩌면 이렇게 ... 할 말이 없습니다. 어떤 분이실까 궁금하네요. 등장이 너무 화려하셨습니다.
그 화려함 계속 유지해주시고요. 우리 합창단 앞으로 무지무지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