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정관 54♡ 2024-1-25(목) (노년기의 몸 관리 3 마음가짐)
하늘의 맑은 공기와 땅의 깨끗한 물, 이 둘의 조화 작용으로 모든 생물체는 튼튼하게 성장하고 발전한다. 대자연의 순환 원리는 수증기 등과 같이 가벼운 것은 위로 올라가고, 비나 우박 등과 같이 무거운 것은 아래로 떨어진다. 그런데 우리 몸은 어떤가? 몸에 작용하는 기본 원리는 오직 한 가지이다. 그것은 자연의 순환과 똑같다. 네 글자로 표현하면, 심기혈정(心氣血精)≡수승화강(水昇火降)≡상허하실(上虛下實), 같은 뜻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아래 ※ [주] 1~3 참고). 물(水)기운은 위로 올라가서 머리를 맑게 하고 불(火)기운은 아래로 떨어져 "단전-회음-용천"을 뜨겁게 달구며 몸이 자연의 순리를 따르도록 한다. 이 순리의 첫 시작은 마음(心)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말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 보다 엄밀히 말하면, 아기 마음, 즉 동심(童心)이다. 이 마음의 과학적 이름은 순수의식(意識)이고, 인간적 이름은 양심(良心)이며, 신적인 이름이 영혼(靈魂)이다 (아래 ※ [주] 4 참고) . 모두 같은 뜻인데 혹자는 이렇게 또 저렇게 말하는 것뿐이다. 아기 마음(童心)은 "좋다, 나쁘다"를 분별치 않고 그냥 하기에 천진하지만 헤맑다. 순수 그 자체, 즉 순수의식이요, 무의식이다. 오늘날 양자역학의 도움으로 기(氣, energy)적인 차원에서 마음(心)에 대한 신비가 하나씩 하나씩 그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심생기 기생심 (生心氣 氣生心)"이다. 간단히 수식으로 표현하면, "마음(心)≡기(氣)"이다. 그러므로 우주의 모든 물체가 내뿜는 측량할 수 없는 기적인 무한한 힘, 조화롭게 하나로 이어주는 이것을 우리는 조화주 하나님의 맘, 즉 기(氣)이다. 마음은 에너지이기에 수시로 변한다.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하다. 삶은 매 순간 이것과 저것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岐路)에 선다. 이때 맘이 어느 하나를 선택한다. 대개 이기적 맘은 부정적 선택을 하고 이타적인 마음은 긍정적 선택을 한다. 바로 여기에 선택의 포인트가 있다. 널리 이롭게 하는, 베푸는 삶, 비록 작아도 나눌 수 있는 맘, 이것이 사랑이다. 과거에 농사를 지을 때 서로서로 돕는 품앗이, 천수답 논두렁에 꽂는 빈약 자를 위한 개떡, 매달 조금씩 푼돈을 모아 목돈으로 주는 계(契) 등, 베푸는 문화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은 마음(心)이 기(氣)를 움직여 더불어 살아왔다, 공생이다. 모두가 기쁨으로, 즐겁게, 함께 웃음꽃도 피우고,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공명하기에, 몸 속의 피(血)가 맑아지고 잘 흐른다. 그러면 절로 몸(精)이 좋아진다는 이치, 이 때문에, 심기혈정(心氣血精)의 첫 글자 ‘심’이 앞에 있는 이유다. 호흡도 앞 글자 ‘호’가 중요하듯 대체로 우리 말의 낱말 중 두 대립어는 첫 글자가 정도(正道, 바른 길잡이)를 가리킨다. 예를 들면, 선악은 ‘선’, 남녀는 ‘남’, OX는 ‘O’, 천지는 ‘천’ 등, 이렇게 모두 첫 글자에 주목하면 된다.
앞의 글은 금년 초에 '무심정관' 시리즈로 쓴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을 복사하여 첨부했다. 차크라 진동수련은 도리도리 진동수련 보다 차원이 훨씬 깊고 무의식 속으로 에너지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매일 30분 정도만 해주면 참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세 가지 요소인 "광(光)-음(音)-파(波)"를 알고 수련해야 참맛(眞味)을 느낄 수 있다. 차크라 진동수련 시 빛(光)은 열감, 즉 온도로 나타나며, 소리(音)는 빠르고 강한 비트(beat), 트렌스(trance), 엘렉트로닉(electronic), 테크노(techno) 등 진동(vibration) 음악을 틀어놓고 소리를 따라 몸을 '두드리고-흔들고-털고-돌리고' 등 파동(波)을 주면서 에너지 속으로 완전몰입(full observation)한다. 먼저 우리 몸 7개의 차크라 위치와 반사점들을 살펴본다(다음 그림 참고).
[1단계] 2, 3, 4 차크라 반사점 두드리기
1. (좌공) 척추 바로 세우고 눈을 감고 정면을 바라보면서 두 발을 반 가부좌(한 발 위에 다른 한 발을 포갠 자세) 또는 회음쪽으로 두 발을 끌고 와 나란히 편한 자세로 앉는다.
2. 두 손의 엄지를 감싸 쥐고 아랫배 단전(2차크라 반사점)을 두드리며 3~5분 정도 도리도리 머리를 좌우로 가볍게 흔든다. ※ 점차로 몸의 전신(머리~발끝)이 진동이 되도록 두드리는 강도를 높여준다.
3. 명치와 배꼽 사이인 중완(中脘, 3 차크라 반사점)을 3~5분 정도 두드려 준다. 이때 두드리는 강도를 서서히 높이면서 구강을 크게 열고 "하~'하고 비강에서 나오는 거친 소리, 하품, 트림 등 나오는 소리를 밖으로 토해낸다.
4. (자유진동) 4 차크라인 흉추 6, 7번 사이(견갑골 두 날개 쪽지가 서로 맞붙는 곳=반사점 단중의 대칭점)를 바라보면서 두 손바닥으로 가슴의 양 젖꼭지 사이인 단중(丹中, 4차크라 반사점)을 두 주먹 쥐고 힘차게 두드리다가 손가락 펴고 손바닥으로 두 손이 가는대로 3~5분 정도 강하게 두드려 준다.
[2단계] 3 차크라(요추 1, 2번 사이) 깨우기
1. 좌공자세에서 두 손바닥을 포개어(합장) 가슴높이 둔다.
2. 두 팔꿈치를 좌우로 밀어주면, 상체(머리-허리-골반)이 곧게 좌우로 흔들린다.
3. 3~5분 정도 계속 흔들어 준다.
4. 팔꿈치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두 손바닥을 하늘 보게 하고 어깨와 팔에 힘을 빼고 시계 추처럼 좌우로 허리를 좌우로 3~5분 정도 더 흔들어 준다. 이때 허리가 돌아가면 돌아가는 대로 그대로 두고 자기의 몸을 바라보면서 그냥 진동한다.
[3단계] 1 차크라(회음) 깨우기 & 말타기 & 5 차크라(경추 6, 7번 사이) 깨우기
1. (1 차크라) 좌공자세에서 합장한 두 손바닥을 위로 수직으로 올리면서 엉덩이를 바닥에 들어 올렸다가 바닥으로 탕탕 내리친다. 이때 UP UP UP 짧게 소리를 지르면서 집중한다. 1분정도 지속한다.
2. (말타기) 말등에 회음을 박고 말을 타고 대지를 달리 듯 앞뒤로 골반을 진동한다. 약 1~3분 정도해준다.
3. (5 차크라) 목이 천천히 깊게 어깨 위를 두르 듯 회전한다. 어깨의 날개(회전근)을 천천히 돌리며 비틀고 짜고 짓 누르고를 반복한다. 3~5분 정도 풀어준다.
4. 1~3을 연속적으로 이어서 2, 3번 반복해 준다.
[4단계] [입공(立功) 자세] 전신진동
1. 일어 서서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다.
2. 상체(목-어깨-허리)와 팔(팔꿈치-손목)에 힘을 빼고 빠르게 상하로 3~5분 정도 진동한다.
3. 두 손가락 끝을 펴고 손가락 끝에 가볍게 힘을 주고 잔잔하게 3~5분 정도 진동한다. 이때 몸의 뼛속으로 에너지가 들어감을 상상한다.
4. 2와 3을 세 번 정도 반복한다.
※ [주]
1. 심기혈정(心氣血精) : 마음(心)이 기운(氣)을 움직여 혈(血)을 (막힘 없이) 잘 돌게 하여 몸(精)을 건강하게 한다.
2. 수성화강(水昇火降) : 물기운(水氣)은 위로 올라 가고 불기운(火氣)운 아래로 떨어진다.
3. 상허하실(上虛下實) : 상체는 허(虛)하게(가볍게) 만들고, 하체는 실(實)하게(튼튼하게) 한다.
4. 양심(良心) : 올바른 마음이다. '옳다/옳지 않다'로 분별하는 것이 인간적이다. 신은 절대 분별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로 이어 조화롭게 한다. 그래서 신의 마음은 조화롭고, 상반되는 두 개념을 하나로 이어주는 중의 맘(=도)이다. 영(뇌)과 혼(가슴)은 육체 안에서는 서로 떨어져 있지만 '영혼'이라고 나란히 써 둔 것은 하나로 이어진 중의 맘이다. 태어날 때(탄생)와 죽을 때(출혼)만 이 둘이 다시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영혼'은 영과 혼으로 분별되지 않은 것이기에 신적이다.
♧ 4월 17일 녹화해 둔 진동수련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니 참고 바랍니다.
https://youtu.be/udsYxl5sOuY?si=TwmzMk7MQ6EeVI5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