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사냥의 시작
멜빌의 소설 '백경'에 소개되어 서구인들의 피를 들끓게 한적이 있는 고래는
바다에 사는 지구상 가장 큰 포유동물로서 각국으로부터 앞다투어 포획 당해 왔다.
고래 한 마리를 잡으면 다량의 유지가 얻어지고 그 유지를 원료로 하여 식용유, 비누,마가린,
기타 약품등을 제조 할수가 있고 뼈나 수염,힘줄,이빨등을 가공하여
고급 상품에 이용되기도 하며 살코기는 고급 식용으로 쓰인다.
고래의 종류로는 30m가 넘는 긴(흰)수염고래를 비롯하여 향유고래,쇠고래,밍크고래,범고래,
돌고래,일각고래,정어리고래등이 있다.
19세기에 들어서부터 구미각국에서는 앞다투어 포경선을 건조하여 포획에 열을 올렸으나 당시의
소형 포경선으로서는 한 바다에서 고래를 발견하기 조차 힘들뿐더러 잡았다 하더라도 가공이
어쩔수 없었으므로 실제로 작살에 잡힌 고래는 근소한 수였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좀 다르다.
고래고기를 지극히 즐기는 이유로 상품성이 매우 높아 소형 포경선으로도 포획기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중의 하나였다.
일본이 고래고기 요리를 좋아하거나 요리 기술이 발달하기까지 커다란 이유가 하나 있다.
1870년대초 명치유신 당시 육류해금법이 생기기 전까지는 네발 짐승을 국민들이 먹지 못하게
법으로 정해진터 였다.
네발동물은 오직 귀족 계급만이 먹을수 있었던 것이다.
해서 육류를 먹을수 있는길은 죽기살기로 고래를 잡아야 했던 것이다.
이것이 해양기술이 발달하는 한 원인이 되었고 약탈을 하거나 도둑질을 하거나
전쟁을 하거나 물자를 국외에서 조달하는 기술도 발달하는 원인도 되었다.
20세기가 되자 일본은 더욱 더 열을 올려 1만톤이상의 포경선을 건조 하여
캐처보트에서 잡은 고래를 모선에 인양하여 순식간에 분해 가공하여
한 번 출항에 여러마리 이상을 잡더라도 처리가 쉽게 되어 주인이 없는 고래라 하여
전 세계 고래의 씨를 말리는데 큰 몫을 하게 된다.
더우기 그 당시로서는 고래가 하나의 큰 자원으로 인식이 되어 세계각국에서
앞다투어 고래 사냥에 열을 올리기 시작 하였고 이 곳 뉴질랜드에서도 기술 부족으로
전전긍긍하다가 어업, 특히 고래잡이가 발달한 유고슬라비아로부터 어업이민을
대거 받아 들임으로서 이 것이(기술이민) 기술도 배우고 돈도 벌수 있다는 이치를 깨닫기 시작하여
이민을 상업화하는 대표적인 나라로 둔갑하는 계기가 된다.(다음호에 계속)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D4F3D56EA686D28)
*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해변에서 죽은고래를 막대한 비용을 들여 땅에 묻고 있는데.....
어때요? "살아있는 고래 잡지말고 죽은고래 묻지말자" 캠페인은..ㅋㅋ
첫댓글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림 속의 고래가 뭐라고 말하고 있나요? 표정으로 봐서는 약간 화가 난 것 같아 보이는데요.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