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정보
위 치 :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높 이 : 320m
특 징 : 벌교읍에서 2번국도를 타고 보성읍으로 향하여 득량면으로 들어서면 도로 왼쪽으로 너른 벌판이 펼쳐지고, 그 끝에 우뚝 솟은 산이 두개보인다. 예당벌과 오봉산이랑 지명이 붙어있는 산들인데, 이곳 사람들은 왼쪽은 오봉산, 오른쪽은 작은오봉산(284.2m) 라 부르고 있다. 다섯 개의 위성봉을 거느리고 있는 작은오봉산은 가까이 가면 정상부 오른쪽에 바위가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책상바위라 불리는 바위로 주민들은 이 바위를 보고 성장한 덕분에 인재가 많이 나왔다 자랑하곤 한다. 특히 철도길에서 바라보는 자라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특이하다.
설 화 : 오봉산은 한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산이다. 1949년 10월초 빨치산 보성지구부대는 보성경찰서를 습격하려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매복에 걸려 격전 끝에 100여 명이 군경저지선을 뚫고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뒤쫓아 온 군인, 경찰들에게 다시 발각돼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결국 빨치산 잔당들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뒤에서야 오봉산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전해진다.
날씨가 추울거라고 하더니만 그래도 산행하기는 괜찮은 날씨다.
득량치안센터 앞에서 철길을 건너 산행을 시작하는데 숨이 차는게 영 시원찮타.
그래도 서서히 움직이는데 초장부터 작은 오봉산은 경사가 좀 된다.
숨이 차서 뒤로 빠져 혼자서 서서히 오른다.
작은 오봉산 능선은 거의 암릉구간이다.
위험하지는 않치만은 조심해서 산행을 해야하고 조망은 정말이지 끝내준다.
끝없는 들판에 호남정맥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득량만이 눈을 즐겁게한다.
득량남초 후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와서 우측에 오봉산 등산로가 계단으로 형성되어 있어 편하게 올라설수있다.
능선길은 상당히 스릴을 느낄만한 구간이다.
득량만 쪽으로는 절벽이고 아슬 아슬한 구간이 많고 급경사 오르막도 있고 칼바위에 선 입이 떡 벌어진다.
정말이지 말로 표현불가다.
오봉산 정상밑엔 풍열이 나오는 너덜지대가 있고 정상은 특이한게 없다.
옹추폭포는 수량이 많고 아늑하고 포근함을 갖게 하였고 용추교로 내려오는데 바람이 세차고 넘 추워 걸음이 자동적으로 빨라졌다.
오봉산에 있는 바위로 마을 주민들은 이 바위를 보고 성장한 덕분에 인재가 많이 나왔다고 하여 책상바위라고 이름을 붙였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엔 많은 돌들이 쌓여 있다. 이 돌들은 그 사연을 알고나 있을까. 다른 산의 너덜과는 모양새가 다르게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다. 한때 가난한 시절에 이곳 주민들은 이 돌을 구들장으로 팔아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질 좋은 구들은 마을의 자랑이었지만 세월무상일까. 지금 그 돌들은 돌탑이 되어 오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의 기암이다.
첫댓글 좋은날 좋은분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2015년 마무리 잘 하시고 16년에는 늘~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되시길,,,,,,,,,,,,,,,,
사진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ㄳㄳㄳ
총무님...2015년도 산행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2016년에도 잘 부탁합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시길바랍니다.
큰일 잘 치려셨죠! 잠시 들려는데 여전히 산꾼 거북님이시네, 15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16년에는 늘 행복하시기를....
열심히 하시는 당신은 참으로 아름답네요. 멋져
부회장님..올 한해 함께 많이 못해서 죄송합니다.
2016년엔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즐산 안산 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