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보다 형식을 덜 따지는 고사/기원제는 절차면에서도 한층 자유롭다. 아래 소개하는 절차는 전통제례 예법을 고사/기원제에 적용한 고사/기원제 진행절차이므로, 참고하여 각자 사정에 맞게 지내면 된다. |
내용 |
1.봉주취위(奉主就位) |
진행보충설명 |
고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서이다. 진행자는 관세대(물을 담은 대야)에서 손을 씻은 후 상견례 후 행사인원에 예를 드린다. 후에 교의에 신위를 올리고 촛대에 촛불을 밝힌다. |
진행 내용 |
1)진행자(집례자)가 촛대에 촛불을 밝힌다. 2)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후 애국가 제창(1절) 3)묵념(먼저가신 산악인 및 선국선열에 대한 묵념. 일동묵념(10초). 바로) 4)백자선서(선서와 함께 손을 올린 후 끊어서 한 소절씩 제창할 것.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 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항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5)지부장 인사(행사인원에 예를 드린다) 6)고문님 격려사 |
내용 |
2.분향강신(焚香降神) : 신을 청하여 내리게함 |
진행보충설명 |
초헌자가 향을 세번 집어(삼상향) 향불을 피워 올려 신을 부르는 의식(강신)을 행한다. 초헌자는 술잔을 가슴 앞에 바로 잡고 있으면 右집사 술을 따르면 초헌자는 술을 모사기에 세번에 걸쳐 붓는다. 모사기에 술을 붓는 의식은 땅에 있는 신을 부르는 의식이다. 초헌자는 두번 절하고 앉는다. |
진행 내용 |
지부장이 향을 세개 피운후 앉아서 술잔을 받아서 향위에 왼방향으로 3번 돌리고 나서 술잔을 땅에 내려놓고, 두번 절하고 앉아서 강신축문을 낭독한다. (독후 축문을 신위전에 올려 놓고 일어 선다) |
내용 |
3.참신(參神) : 신주께 참배함 |
진행보충설명 |
이 순서는 하늘과 땅에 계신 신명이 강림하셨으므로 일동 다같이 절하는 순서이다. 초헌자가 재배할 때 행사인원 모두 재배하여야 하나 장소가 불편하고 인원이 많으면 정중하게 허리를 깊숙히 굽혀 경례를 두번 한다. |
진행 내용 |
지부장 이하 참석자 모두 재배한다, 이때 인원이 많아서 장소가 불편하면 뒤에 자리가 없는 사람은 정중하게 허리를 깊숙히굽혀 경례를 천천히 두번한다.(앞사람 맞추어) / 수저를 포, 떡위에 올린다. |
내용 |
4.초헌(初獻) : 제사 지낼때 처음 잔을 올리는일 |
진행보충설명 |
초헌자가 "첫"술잔을 올리는 순서이다. 초헌자는 빈잔을 가슴앞 정가운데에서 기다리면, 右측집사가 술병이 따라와 술을 채우면 초헌자는 술잔을 향위에 돌리지 않고, 몸을 약간 낮추며 머리위로 두손으로 받들어 올리면 左측집사는 두손으로 받아 신위전에 올리고나면 초헌자는 재배하고 앉는다. |
진행 내용 |
일동 재배후(참신) 지부장만 앉고 나머지 인원은 서있는다, 지부장은 술잔을 받아서 머리 높이 올린후 술잔을 신위전에 올리고 재배후(지부장만 재배) 앉는다 |
내용 |
5.독축(讀祝) : 축문을 읽음 |
진행보충설명 |
축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축문은 흔히 기원문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신명께 안전과 무사를 기원하는 글이다. 독축자가 낭독을 한 뒤 축문을 신위전에 올려 놓으며, 고사가 끝나면 지방과 함께 불사른다. |
진행 내용 |
지부장이 앉은후 나머지 인원 모두 앉은후 지부장이 축문을 낭독한후 축문을 신위전에 올려놓고 모두가 일어서서 재배한다. 지부장은 재배후(돈봉투 제출) 제단에서 나온다. |
내용 |
6.아헌례(亞獻禮) : 제사 지낼때 둘째번으로 잔을 올리는일 |
진행보충설명 |
"두번째" 술을 올리는 순서이다. 아헌자는 보통 대표자 다음 서열이나 공사책임자 등이 맡으며, 초헌과 같은 방식으로 재배를 한다. |
진행 내용 |
부지부장이 술잔을 받아서 몸을 약간 낮추며 머리위로 잔을 받들면 左집사가 술잔을 받아 신위전에 올리후 재배한다. (부지부장 재배후 단체 혹은 개인이 돌아가면서 한다) |
내용 |
7.종헌례(終獻禮) : 제사 지낼때 세번째, 곧 마지막 잔을 올림 |
진행보충설명 |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순서로,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관계사 임원 및 협력업체 내빈 중의 대표가 술을 올리고 다함께 재배하며 초헌,종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
진행 내용 |
고문이 술잔을 받아서 머리위로 올린후 술잔을 신위전에 올린후 재배시 모두가 다함께 재배한다. (이때 내,외 귀빈중 대표자가 있으면 대표자만 차례로 재배 한다 :사회자가 본인에게 사전 통보한다) |
내용 |
8.헌작(獻爵) : 제사때 술잔을 올림, 진작 |
진행보충설명 |
마지막 고사에 참석한 모두가 각자 혹은 단체별 산신께 술잔(대표가)을 신위전에 올리고 재배한다 |
진행 내용 |
임원, 회원 순으로 개인이나 단체로 술잔을 신위전에 올리고 재배한다. |
내용 |
9.망요례(望燎禮) |
진행보충설명 |
마지막 순서로 신위전의 지방과 축문을 불살라 올리는 의식이다. 지방과 축문에 불을 붙여 하늘로 높이 던져 올리며 연기가 오를 때 참석자 내빈 박수와 함성으로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
진행 내용 |
헌작이 끝나면 지부장이 지방, 강신, 축문을 불살라 올린다. |
내용 |
10.음복례(飮福禮) |
진행보충설명 |
초헌자가 신위전에 있는 술을 음복하고 여타 참사자는 별도 마련된 상에서 음복한다. |
진행 내용 |
지부장이 음복후 참석자 다같이 음복후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
◆ 고사에서의 역할분담 ◆
*초헌자
고사/기원제에서 첫 술잔을 드리는 사람으로서 고사제의 주인공경에 해당한다. 지부장이
맡는다.
*집례자
고사의 진행을 주관하는 사람으로 의식을 집례하는 사람이다.
*독축자
축문을 낭독하는 사람. 독축자를 따로 정하지 않으면 제주 혹은 집례자가 축문을 낭독한다.
*술잔 올리는 법
초헌자나 술잔을 신위전에 올리고자 할때는 공손히 앉아 두손으로 잔을 받쳐들고 가슴앞 가운데에서 기다리면(잔이 술병을 따라가면 안됨) 右집사가 술을 채우면 몸을 약간 나추며 잔을 머리위로 받들면 左집사가 받아서 신위전에 올린다.
*술잔을 향불위에서 왼쪽으로 3번 돌리는 경우
분향강신(신을 부를때)때만 행하며, 그외에는 잔을 절대로 돌리면 아니된다. 조상이나 신에게 올리는 경건한 술잔을 돌린다는 것은 장난질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큰 결례가 된다.
*상문(조문)때
빈소에서 영정앞에서 향불위에 잔을 돌리면 큰 실례를 범한다. 향은 타고 있는 것이 있으면 향피우는 것은 생략하는 것이 났다.
(장례식장에는 밀폐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향을 올리기에 상주의 건강에 많은 해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