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의 포인트 보통의 악기들이 연주 전에 튜닝을 필요로 하듯이, 드럼에서도 텐션 볼트를 조였다 풀었다 해가며 튜닝을 하게 된다. 그러나 드럼에서의 튜닝은 다른 악기들처럼 음을 어느 일정한 피치에 맞추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따라서 어떻게 튜닝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자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여러 가지로 시험해 보고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일단 기본이 되는 포인트를 알아두도록 하자.
드럼에서 가장 울림이 좋은 포인트로 튜닝할 것 드럼에는 그 크기에 따라 각각의 가장 큰 소리를 내주는 포인트가 있으므로 일단은 그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탐의 음정 차이도 그런 식으로 찾아나가면 대개는 자연스럽게 잡히게 된다. 따라서 그 소리를 토대로 하여 점차적으로 미세하게 조정해 맘에 드는 소리로 맞추면 된다.
각각의 텐션 볼트를 균등하게 조일 것 각각의 텐션 볼트를 균등하게 조임으로써 드럼은 가장 자연스러운 울림을 내게 되는데, 이것이 튜닝의 기본형이라 할 수 있다. 그 방법으로는...
1. 각 헤드 볼트로부터 2cm 정도 떨어진 곳을 가볍게 스틱으로 쳐가며 각 부분의 피치를 맞춘다. ---이 때, 헤드의 중앙 부분에 손가락을 가볍게 올려놓아 조금 뮤트시켜 놓으면 피치를 맞추기가 ---쉬워진다.
2. 마찬가지로 각 볼트 부근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각각의 텐션을 확인한다.
3. 튜닝 키로 볼트를 반 바퀴 정도 풀고 나서 다시 한 번 조여 손의 감촉으로 확인하는 방법 등도 등도 ---있다. 어느 것이 가장 좋다고는 할 수 없으니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골라 쓰면 된다. ---또 탐 등의 볼트를 부분적으로 1개만 풀어 '동-'하는 짧은 서스테인 소리를 나게 하는 등의 독특한 ---튜닝법도 있지만, 우선은 기본형을 만들고 나서 여러 가지로 시험해 보도록 하자.
윗면 헤드와 밑면 헤드와의 밸런스가 중요 밑면 헤드는 윗면 헤드로부터의 소리를 공명시켜 서스테인이나 피치를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탐 등에서의 윗면 헤드가 제 아무리 정확히 튜닝되어 있다 할지라도, 밑면 헤드의 튜닝이 엉망으로 되어 있다면 음의 높낮이가 뒤집힌 채 들리는 경우도 있다. 무심코 윗면 헤드에만 신경 쓰게 되는 일이 많으나, 밑면 헤드도 잊지 말고 확실히 튜닝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윗면과 밑면의 밸런스는 밑면을 약간 팽팽히 하면 적당히 서스테인이 있는 정통적인 튜닝이 되고, 반대로 밑면을 느슨하게 하면 서스테인이 줄어들면서 어택이 강조되는 느낌이 된다.)
탐의 음정차이를 이용한 튜닝 이것도 특별히 규칙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컨대 가장 낮은 탐부터 높은 탐까지의 소리를 경마장에서 울리는 팡파르의 음정을 떠올리면서 그에 맞게 튜닝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음정 차를 느끼는 감각을 이용한 것으로서, 매우 손쉽게 튜닝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추천한다. 단, 4점 세트일 경우에는 음이 하나 모자라게 되므로 스네어 드럼으로 대신하도록 하자.
어택을 중시하는 베이스 드럼 록 계열 드러머 등의 튜닝에서는 어택을 중시한 중저음을 내기 위해 일부러 헤드에 주름이 지기 직전까지 느슨하게 풀어놓는 경우도 있다. 또 위 2개의 볼트를 풀어놓아도 어택을 강조할 수 있는데, 이 때는 페달을 밟는 느낌도 변하게 된다.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ㅋㅋ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