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귀촌 또는 귀농..
문젯점을 터득하고..
시골서도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얻게 됩니다.
해서 요즘 많이 만들어지는게 공동체생활.. 작게는 동호인주택이지요.
참 건설적인 일입니다.
공동화되어가는 시골, 갈수록 농산물개방이다 뭐다해서 나홀로 사업은 어려워집니다.
저는 농촌에 길이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없습니다.
앞으로는 더불어가는 공동사업으로 가야 하고 또 그렇게 될것입니다.
외국에는 오래전부터 이런 농촌 공동체문화가 자리잡혀 있습니다.
프랑스에 플림빌리지, 영국의 핀드홀, 독일의 떼제 등등
우리나라도 많아요, 다일공동체, 두레마을, 작게는 무주 진도리, 변산생활공동체..
우리나라 원조로는 시온그룹이 있습니다.
(박태선 장로의 천부교 공동체마을.. 이단이라는데 종교에 이단이 있나요.)
테마로는 교육, 명상, 환경, 대체에너지개발, 장애인, 종교..
이곳들의 긍극적인 목적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
요즘은 도시인 유치정책일환으로 보조가 큽니다. 몇십억씩..
앞선 사고를 가진 분들이 실행을 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얘길하자면 땅만 있으면 도시민 일정수를 유치하면 누구든 가능합니다.
설사 땅이 없더라도 작목반 형식으로 원주민 몇몇 모아
수익성 사업 모델을 제시만해도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근데 먼저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공동체든 작게 동호회든 작목반이든 생산이 있으면 문제가 없어요.
쉽게 애기하면요. 돈이 되는 일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시골에 텃세니 모르는 사람끼리 이견.. 있을리가 없죠.
물론 아주 잘되면 기득권문제로 권력싸움은 있을 수도 있어요.(농촌서는 거의 불가능..)
리더가 있습니다. 주창하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분들의 애초에 목적은 아주 건설적이었어요.
내가 갖고 있는 땅, 아님 재주를 활용해서 농촌부흥을 시킨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얼마나 성과가 있는지 깊이 봐야 할 일입니다.
투기꾼으로 송사가 걸린 사람도 많고,
본인은 훌쩍 빠져버리고 남은 투자자들만 이러도 저러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칫 기획부동산과 다를바가 없이 되어버립니다.
작목반도 마찬가지..
최소 내가 밥벌이하자고 원주민들을 모았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건 의무입니다.
야반도주도 있습니다. 썰렁한 국가보조 시설물들 많아요.
물론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의 사업, 참으로 어렵습니다.
작목반이란 것도 시골서 나름 재주가 있어 서울에 지인들에게 조금씩 팔았던 솜씨로 다수의 사업으로까지 연결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소문난 식당을 가보니 별맛이 없어.. 근데 돈을 엄청 벌어..
이유는 있습니다. 이분들은 마케팅을 아는 분들이에요.
어차피 농산물은 많고 솜씨는 기본입니다.
음식에 금덩어리를 넣을수는 없잖아요.
공동체마을 외국이나 우리나라 성공사례를보면요.
거의 종교가 모티브입니다. 정신적 지주가 사람이 아니고 신이죠.
수월합니다.
그럼 개인이 성공한 사례도 많은데.. 네.. 제가 얘기드리고자하는 게 이것입니다.
이분들은 수년간 본인이 몸으로 경험하고 터득하고
시간이 지나 안정권에 들었단 확신을하고
사람을 모은겁니다. 아니 어찌보면 자연스레 절로 모아진 것입니다.
수년을 A4 용지에 기획만 한사람과
몸으로 부디치며 실전을 한 리더와의 큰 차이입니다.
시골에 투입된 국고낭비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공장부지건으로 이곳저곳 돌다보니 안타까운 곳들이 너무 많아요.
분명, 시골에 길은 있습니다. 그많은 건강한 국산농산물들..
건강한 사고로 건강한 가격으로
소비자와 직거래.. 시간과 손이 없어 못팔아요.
그러나 먼저 돌다리도 두드려야 듯 본인 스스로 건강한 정신이 없으면
리더로서 자격이 없는겁니다.
건강한 정신이란.. 본인이 에너지와 시간을 먼저 할애하는겁니다.
수년을 남만 답사하며 문젯점을 파악합니다. 역행이다!!
원래 남의 일은 문젯점이 잘 보여요.
근데 그 남의 문젯점이 내가 될 수도 있어요. 그 남이 바보가 아니거든..
남의 경험은 남의 일 일뿐이죠.
내가 직접 실전을 시도해보는 겁니다.
그러고도 확실한 안정권이다는 고지에 섰을 때 사람을 부르는게
가장 현명하고.. 너무도 기초적인 방법입니다.
첫댓글 귀농의 어려움과 각오를 다짐할수있는 좋은 글 이네요... 감사합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