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속에 십승지 변산 직소천 2구간을 떠난다
산행 며칠전부터 변산면의 기상청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산행에 참석여부를
결정 못하던 중 다행히 산행지 변산면을 비가 빗겨 나간다는 일기예보다
○ 산행 출발지 변산교를 도착하였을 때에는 잔뜩 흐린 날씨에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남여치를 통과 낙조대 산행 구간에 살짝 안개비가 내릴정도로 운 좋게 비는 맞지 않고
산행을 이어 갔다
○ 신선봉을 통과하면서 역으로 변산지맥을 걷는다
2000년도 4월과 5월 사이에 변산지맥을 완주하였지만 바위 암릉구간만 여렴 풋이 생각나고
그외 걸었던 생각은 도통 기억에 없다
○ 주변 조망은 전혀 보이지 많는 가운데 안개 속에서 앞만 보고 걷는다
변산지맥 당시 걸었던 길을 걸으면서도 가끔씩 헛걸음을 치면서 가는데
트랙 없이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갑갑할까?
○ 그래서 뒷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길잡이 신문지를 찢어 놓고 갔었다
하지만 그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이 알바를 하는 바람에 평균 5시간을 넘는 시간을
19명이란 인원이 걱정과 불안 속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 최후의 수단으로 119에 신고를 하였지만 알바를 한 사람과 통화를 하였다면
알바자가 직접 119에 신고를 해야만 위치 추적 후 구조가 가능하다는 말에
모두가 아연실색하였다
○ 우여곡절 끝에 구조에 나섰던 보만식계님 등이 수고로 무사히 귀환하게 되어
대전으로 귀가하였지만,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을까?
이번 산행을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 모든 산꾼들은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를 분명히 알고 갔으면 한다
□ 산행내용
○ 산행일시 : 2023. 1.14(土) 입산 : 09:13 하산 16:1
○ 날 씨 : 안개비(6/7도, 미세먼지 매우나쁨)
○ 참 석 자 : 대전금강산악회 20명
○ 산행거리 : 19.47km(오럭스 맵), 트랭글 20.59km
○ 산행시간 : 06:48분
□ 세부산행 기록
○ 07:00∼09:13 대전IC 출발-변산교 도착
○ 09:13 변산교 출발
○ 09:38 112.9 삼각점
○ 10:59 흑낭봉(360m)
○ 11.35 남여치
○ 11:51 204.3봉
○ 12:00 167.6봉
○ 12:33 낙조대(442.3m)
○ 12:49 분초대(419,4m)
○ 13:06 431.3봉
○ 13:26 473.1봉
○ 13:34 망포대(494.1m)
○ 14:06 신선봉(488.2m)
○ 14:51 대소고개
○ 15:01 273.4봉
○ 15:18 재백이고개(17km 지점)
○ 15:41 원암마을
○ 15:49 원암버스정류장
○ 16:01 내소사 주차장
○ 21:50 원암마을 출발
○ 23:40 대전IC 도착
▲ 변산교 앞 삼거리
지난 1구간 당시 날머리에 도착 산행 준비를 거쳐 각자 출발한다
다행히 비는 않내리고 주변이 안개가 자욱하다
▲ 변산교 앞에서 정면 들머리 능선을 본다
▲ 변산교(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산1-14)
▲ 들머리
정면 능선을 타기 위해 좌측 절개지 입구가 들머리다
▲ 절개지를 올라 104.6봉과 112.9봉을 통과하고 임도를 만난다
▲ 흑낭봉(360m)
누워있는 흑낭봉 산패를 바로 세우고(변산면 지서리에 위치)
▲ 남여치(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산 95-87)
▲ 남여치에서 정면 능선을 향해 오른다
▲ 낙조대 정상 비에 젖은 바위가 안개에 쌓여 있다
▲ 431.3봉 가는길에 통천문 처럼 보이는 바위
▲ 473.1봉 가는 길은 빡센 로프길이다
▲ 명당자리인가?
전국에 있는 산을 다녀 보지만 우리나라만큼 조상을 위해서라면
심산유곡 어떤 곳이라도 묘(墓)를 쓰는 장례문화는 알아 줘야 할듯,
▲ 망포대 삼각점(494.1m)
산패는 없고 삼각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변산지맥 신선봉(488.2m)
변산지맥(邊山枝脈)
영산기맥의 장성갈재에서 서쪽으로 약1.7km 떨어진 x734m봉<쓰리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347.4m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수산(秀山.x237m)을 일구고 708번 도로가 지나는 송촌에 이른다.
송촌에선 방향을 바꿔 북진하며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사창마을까지 장장 22km를
비산비야의 구릉지를 지난다.
이구간은 최고봉이 109,2m(배풍산)이고 주로 2,30m의 구릉지로 도로나 농로를 따라 신림,흥덕,줄포,보안면등
4개면을 지난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들어서면 방향을 다시 서쪽으로 바꿔 노승봉(352.9m),옥녀봉△432.7m), 세봉(x433m),
신선봉(x491m),을 지나고말재로 내려섰다 다시 갑남산(409m),사투봉(x169.2m), 봉화봉(△174.2m)을 세우고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변산반도 격포항 남쪽에 맥을 다한다
도상거리는 약 56.5km 정도 되고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이산줄기를 변산지맥(邊山枝脈)이다.
▲ 재백이재 가는 길에 잠시 바위지대 암릉을 지나간다
▲ 보만식계의 산길따라 카페에서
잠시 나마 함께했던 달그림자 님의 시그널이 혼자서 외롭게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
▲ 대소고개 임도
이곳에서 정면으로 2km 정도 하산하면
부안군 진서면 석포2리 마을로 이어진다
▲ 재백이고개를 앞두고 273.4봉 가기전 암봉을 지난다
▲ 재백이고개(17km 지점)
이곳에서 우측 석포리 원암마을로 탈출한다
▲ 탐방로 안내도에 의하면 관음봉 3거리까지 500m
원암마을 까지는 2km 정도다
▲ 원암마을 도로를 따라 내소사 주차장까지 걷는다
▲ 내소사 입구 우측 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
첫댓글 앞을 분간 할 수 없는 안개비가 내리는 중에 갈림길에 표지기를 붙이면서 산행 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표지기가 없었으면 알바 할 곳이 많은 것 같은데 덕분에 몇분을 제외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었네요.
산행 하기전에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를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아쉽네요.
늦은 시간까지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큰 사고가 나기전 스스로 대책이 필요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과 같은 일이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일어 난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민됩니다
연속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
산행하기 전에 가야할 구간과 날씨 등을 체크하는 것은 기본인데
이번 산행에서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산악회장에게 산행 전 대책을 강구하도록 전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대장님이 최고!
그렇지요
요즈음은 전보다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산에서 펄펄 날아 다니는 중입니다
선배님들과 십승지길 함께하면 좋겠습니다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행이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