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그림중에 밀레가 그린 '만종' 이 있습니다. 푱화로워 보이는 들판에서 석양이 질때, 멀리 교회 종 소리가 들리는듯
시간이 멈춘듯 한 부부가 일을 마치고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의 그림을 기억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복중엔 노동의 복도 있습니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하였는데, 육체적으로 땀을 흘리며
땅을 일구고 그리고 추수를 하고, 성실하게 땀 흘린 만큼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복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저는 육체적인 훈련이 결여된 삶은 반쪽짜리라고 생각합니다.
태백의 예수원은 머무르는 지체들에게 일정량의 노동을 요구합니다. 명봉수양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먹기 위해서,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땅과 씨름하다 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울며 씨를 뿌린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중에 은혜입니다. 땀 흘릴게 없고, 일할게 없고,
요행수나 불로소득을 꿈꾼다면 그것은 사단의 미혹이며 우리를 영과 육적으로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 명봉은 바쁜 계절입니다. 콩도 심어야 하구요. 마늘도 뽑아야 하고, 깨도 심고 관리하고 물주고...이것저것...
또 영적인 수확을 위해 예배와 정기집회 새벽기도회 그리고 저녁기도회까지...육과 영적으로 균형을 맞추며 24시간이
돌아갑니다. 주신 복의 연속입니다. 풍성합니다^^
7월말이나 8월초에 있을 여름정기집회까지 월, 화, 토 저녁 9시에 계속적인 저녁 기도회가 열립니다. 적은 식구들이지만
하나님께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영적인 깊은 체험을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교회와
명봉수양관에 요구 하시는 구체적인 뜻을 깨달아 순종하는 귀한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주님...속히 임하여 주옵소서...마라나타!!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DF24B4DF80CC60F)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18F474DF80FD51D)
<그림:이화령 작 -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모델:김태호목사님, 이주연자매님>
첫댓글 ㅋㅋㅋ 아 크크,,
ㅋㅋㅋㅋㅋㅋ 만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