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기·종점 : 경남 함안군 가야읍
02.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일자 : 2021년 05월22일(토)
03.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날씨 : 맑음
04.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지도
05.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거리 및 시간
06. 아라가야 역사순레길 소감 : 일전 신문보도를 보고 함안 아라가야 역사순례길이 완성된 걸 알았습니다. 하늘이 이렇게 맑은 날,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시간이 가지 않습니다. 내일 일행들과 등산가기로 약속이 있지만 함안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함안은 방문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곳입니다. 낙동강, 남강, 함안천, 소음천 등 수많은 하천이 흐르고 그래서 정자도 많아 운치가 더해집니다. 그러니 들이 발달해서 농산물이 풍부합니다. 넓은 땅에 공원도 많고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승마장, 골프장, 야구장 등도 많아서 심신단련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뿐이 아니라 백이숙제산, 여항산, 봉화산, 대산, 광려산, 화개산, 자양산, 검암산, 삼봉산 등 수많은 산들이 함안을 감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평가된 도시같아 안타깝습니다.
오늘 갔던 순례길도 도시 한복판 가야로변의 꽃길, 함안천의 둑길, 성산산성의 성길, 말이산의 고분길 등 실로 다채로운 길을 만끽할 수 있어 마치 뷔폐음식점에서 차례대로 구미에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있듯이 다양한 길을 걸음으로써 다양한 맛과 멋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실로 다양한 둘레길이 바둑판처럼 깔려있어서 아직도 다 못한 둘레길을 생각하노라니 입에 군침이 돕니다.
함안 시외버스터미널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건너편 터미널로 향합니다
오늘 터미널 앞에 이 안내도와 첫인사를 하였습니다. 잘 안내해달라고...비교적 안내도가 잘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애매할 땐 함안사람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함안군의 시가지엔 인구밀도가 높아 언제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물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떨 땐 알면서도 물어봅니다. 특히 어른일수록 답변해줄 용의가 있다는걸 입주변을 보고 압니다. 말해주고싶어 입이 씰룩거립니다.
쌈지공원쪽에 있는 정자인데 한번 올라갔으면 싶었는데 시간이 말썽입니다.
가야시장끝 부근에서 사정없이 좌측으로 꺽어 아라길 저 아파트를 보고 함안천쪽으로 갑니다.
봄이 다하기전에 갔더라면 더 좋았을걸
작은 영화관 앞을 지나갑니다
진행방향 약간의 우측으로는 이제 내고향 뒷산처럼 느껴지는 검암산이 보입니다
기린초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
정비공장을 지납니다
성진맨션앞을 지나 굴다리 위로 올라가서
좌측 길을 택해 함안천변에 달라붙습니다
한창인 금계국이 반기는데 사정이 없습니다. 노골적입니다
고분같은 나무는 광광나무같습니다
강건너 상검마을이고 거기엔 동산정이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동산정에 오르기전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서 황곡서원을 구경합니다. 篁이 대숲인데, 뒤에 대나무가 보입니다. 다른 많은 사진이 있는데 산삭을 하였습니다.
다시 나와 동산정에 오릅니다
저멀리 여항산을 바라보며
흙길을 걷습니다. 확실한 것은 흙길은 피로도가 덜합니다
성산산성입니다
전에 보였던 매발톱이 아직도 있고요
못보던 달맞이꽃이 훤합니다
닭의 장풀 종류
작약
대사교에서 무진정을 바라봅니다
페츄니아 넘어 봉황산, 여항산이 함안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도로 건너 무진정으로 바로 가지않고 일단 좌측으로 꺽어 함안역으로 갑니다
사진상으로는 화려하게 보이지 않은데 개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섞여서 바람에 나비낍니다
마침이 열차가 떠나갑니다. 삼랑진을 향해...
역앞에 안내도가 친절합니다.
무진정을 향새 가면서 접시꽃도 보고
지석묘도 보고
무진정에 도착합니다
자라가 볕쪼이(일광욕)을 즐깁니다
무진정 뒤쪽에 있는 안내도를 보고 성산산성으로 갑니다
서서히 평탄한 길이 나오더니
눈맛이 좋습니다
검안산도 우측에 보입니다
가을들녘도 좋지싶습니다
평상에서 식사를 합니다. 라면을 끓이는데 벌레들이 모여들기에 발로 툭 찼더니 냄비가 쓰러집니다. 밥알 몇개만 먹고 출발합니다.
서문터를 잘 살펴야 하는데 그냥 통과하는 바람에 남문터까지 갔다가 되돌아옵니다. 이 옆을 통과합니다
선남선녀 오붓한 한철입니다.
이리 나가는 것이 포인트
산성을 내려와 백석마을 지나서 도동마을로 갑니다
도동마을 지나면 말리산 고분에 도착합니다
고분을 구경합니다
좌측 자양산이 무척 가까워 보입니다
저기 아파트를 향해 갑니다
뒤돌아 보기도 하면서
이 안내도를 보고 대로로 내려서서 바로 좌측으로 팍 꺽습니다,
홍수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은 곳인데 관동제방이라 하는가 봅니다
좌측으로 광정천으로 가야하는데 공사 중이라 우측 길로 들어갑니다
팥배나무
관동교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가야교를 향해 갑니다.
좌측 공사 가림막이 보입니다
둑 너머로 무슨 아파트인지 모르겠으나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가야교가 보입니다
가야교 지나 남문마을로 살짝 내려가서
안내도를 보고 우측의 산으로 올라갑니다
남문 고분입니다
관통하여
약간의 숲지대를 만나고
정자에 올라가서 주위를 살펴봅니다
가야배수장을 지나
고분인듯 아닌듯 고분을 보고 내려오는데
연꽃테마파크가 나옵니다
더위가 더 익어야 연꽃이 피겠지요
팔각정을 향해 가서는 곧장
전망대에 올라 연꽃단지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경남FC
공설운동장을 우측에 두고 원을 돌듯이 돌아나가면
함주공원 연못이랑 정자를 만나게 되고
입구쪽으로 가면
이런 안내석을 볼 수 있습니다
길건너 이방실 장군과 첫대면을 하고서
큰다리든 작은 다리든 건너 조금 걸어
함안 시외버스 공용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하루와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