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살아서 만나리오. 죽어서 만나리오. 살아서 죽은척 하고 죽어서 살은척 한다. 자기 이름 한자로 명명하고 사주팔자 논하노니 자기 이름 잊어버려 한자 글자 포기하고 여권에 영자로 명기한다. 이름 석자 어쩔시고 자기 이름 한자거니 어찌 여권에는 영어로 명시하리오. 아뿔세라.. 우리 이름 세종대왕 훈민정음 뚜렷하거니 한자풀이 사주풀고 사주팔자 지껄이며 여권에 영자로 명기하고 희희낙락 비행기 타고 죽을때까지 세상 헤매고 다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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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이 상팔자
한국 속담 중에“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속담이 있다. 자식이 없으면 속편하다는 말에 의아해 본다. “무자식이 상팔자” 면 자신들은 누구의 자식인가? 부모가 없어 내가 존재하는 것이 가당한 이야기인가.. 나는 누구의 자식인가? 무자식이 상팔자면 우리는 모두 자식없는 세상에서 노인이 된채 멸종되고 말 것이다. 설령 자식이 서운하다 하여 미력하다 하여 자식을 상팔자에 빗대거니 한갓 소유물처럼 여기고 자식의 유무를 행복추구 기준점으로 저울질 하다니,, 무자식이 상팔자.. 속담치고는 괴이하다. 어찌 자식을 상팔자에 비유할꼬,,, 못난 조상들,, 굶주린 보릿고개 넘을지언정 어찌 무자식이 상팔자란 속담 찌껄였을꼬,,, 이 속담은 필시 사라져야 할 우리들의 속담이다. “무자식이 상팔자 ” 가 아니라 “ 내자식이 상팔자”여 속담으로 변하여야 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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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보행속도는 시속 2~3km 라이딩 속도는 시속 15~25km 자동차 주행속도는 60~110km 우리가 평상시 느낄수 있는 속도이다. 무궁호,새마을 열차는 시속 80~100km KTX 고속열차는 시속 300km 비행기 속도는 시속 700km, 승마속도는 시속 6-~70km 우리가 인고해야 할 속도이다.
자전의 속도는 하루요 공존의 속도는 일년 그리고 우리가 백년가약하고 백년해로하며 안해 손잡고 백년을 살고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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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우린 길을 잃어버린다. 이동공간 용이하게 길을 만들고 길을 잃어버린다. 길. 자동차길인 국도,지방도,고속도로,평행선의 기차레일. 인도길 넘쳐나고 자전거길 생겨났다. 나중에는 길이 얽기고 섥혀 복잡한 길속에서 헤매다 네비게이션이나 구글을 쳐다보고 탈출한다. 우린 길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 약초꾼 다니는 길. 산짐승 다니는 길. 마차 다니는 길. 산정상 오르는 길. 바람결 다니는 길. 우린 길을 만들고 길에서 헤매고 목적지를 잃어버린다. 서로 가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우린 길거리에서 배회한다. 골목길. 전차길. 찻길. 이후 생긴 길들은 모두 변하였다. 그길은 버스노선이 형성되고 지하철이 다니고 마을버스가 지나가고 자전거길 만들어지니 우리가 걸을 길이 없어진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눈에 보이는 길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나는 나그네여. 길을 걷는 나그네여. 주막에서 국밥에 막걸리 한잔 걸치고 조령옛길 거닌다.“ 나는 보이지 않는 길을 걷기 시작한다. 세상에는 내가 밟지 못한 길이 천지니까,, 무심코 안가본 길을 거닐어 본다. 평생 개미 발자국 같은 구차한 나의 존재가 꿈속에서 지구 방방곡곡을 헤매며 길을 찾아 다닐지 모른다.
서울 둘레길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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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긋 기
무너진 세월속 헤아리다 이웃집 담장 쳐다보며 지낸 하루. 내 담장은 더욱 높아진다. 삼팔선 그어놓고 내땅 누구땅 지껄이니 백의민족 누구 조상이뇨. 삼국시대 국경선 도화지 낙서처럼 한반도 지우고 또 지워 어지럽건만 지금은 땅문서 들고 거닐지도 못할땅 부지런히 간직한다. 가야,백제,고구려,신라,통일신라,후삼국,발해,고려,조선 오늘의 남북경계선 조그마한 한반도에 선을 긋고 지우며 또 선을 긋고 지우며 오늘에 이른다. 부족국가의 존립을 판가름하는 경계선이 한반도에 지워지고 또 지워진다. 영역다툼하는 짐승처럼 한반도에 그어진 수많은 선들,, 삼국시대를 가르고 후삼국을 가르고, 고려와 조선의 영역을 가른 그많은 선들과 국경선은 어디로 갔을꼬,,, 지금은 삼팔선 그어놓고 서로 으르릉 대는 우리들. 우린 짐승인 것이다. 내영역을 중시여기고 내영역에 침입자가 나타나면 짐승들처럼 단결하여 응징한다, 영역. 지금은 세계화시대. 누구나 손쉽게 세상 어디든 갈수 있는 시대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짐승이나 할법한 영역다툼 읆조리며 국가간의 선긋기가진행될까. 후삼국, 삼국. 고려. 조선. 현시대의 한반도 우린 지우개들고 한반도에 낙서하고 지우개로 지우고 또 선을 긋다 내 터전도 잃어버릴지 모른다. 가련한 민족. 씨족사회처럼 영역다툼이 아직도 진행되니 우린 부족국가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우린 씨족사회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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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잎
흩어진 갈잎에서 숨박꼭질하다 송진냄새 맡아본다. 송이버섯 소나무 뿌리에서 얼굴 내밀고 중추절 송편 갈잎에 피어본다. 우국충신 푸른송으로 가름하다 한겨울 홀로 푸르름 유지한다. 갈잎에 숨어보세 어설픈 현실 사시사철 소나무 그림자에 걸터 앉으니 땅바닥에는 흔한 소나무 갈잎(낙옆) 하나 없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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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다
갯바위 휩쓸리는 파도에 세수하고 뭉실대는 모래에 발담궈본다. 참소라 뽀얀살 내밀고 백합조개 입열고 수다 떠들기 바쁘다. 괭이갈매기 바다위 떠다니며 갯지렁이 찾아 두눈 부릅뜬다. 철썩,철썩,, 인간세계 따귀 때리는 소리 요동치고 풍덩풍덩,, 요란한 빗방울 한없이 떨어진다. 들썩들썩,,, 꽃게 대게 갯벌 휘저으며 오염체 대청소한다. 매생이 파도속에 춤추고 굴들이 바위들과 한통속 된다. 우린 바다를 모른다. 우린 바다에 갇혀 살며 바다에서 필요한 생체만 포획할뿐 우린 바다를 모른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를 모른다. 지구를 점령한 우리는 지구를 30%밖에 점령을 못한 것이다. 30%에서도 사막,산,강,호수 제외한 10% 내외땅에서 아우성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린 바다를 모른다. 우린 바다를 모른다. 그러다 먼훗날 우리가 점령한 30% 대지도 바다에 점령 당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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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시오, 오십시오,
가십시오. 오십시오. 쇼핑몰 주차장 안내원 되어보니 모두가 이웃이구려. 가십시오. 오십시오. 공항출입국 북적이는 여행객 길떠난 나그네 되어본다. 가십시오. 오십시오. 지하철 환승역 각자 가는 길 찾아 갈팡질팡한다. 가십시오. 오십시오. 선술집 애주가들 덧없이 드나드니 초롱빛에 밤새우고 만다. 오십시오, 가십시오, 옷장속 계절옷 쉴틈없이 교체되고 옷장서랍 여닫는 소리 요란하다. 오십시오. 가십시오. 야구게임 9회 종료되고 축구경기 90분 휘슬 부니 수많은 관중 철새처럼 사라진다. 오십시오.‘ 가십시오. 경기도 서울 경계푯말 지나가니 일순간 시골촌놈 되고 만다. 오십시오. 가십시오.
서초동 법정,의왕구치소 죄인징벌 망치소리에 정들은 간수들과 결별한다. 오십시오. 가십시오. 금강하구둑 가창오리 말없이 밀입국 하고 만다. 가십시오. 오십시오. 백일홍 꽃피니 천년초 피어나고 할미꽃 시들어진다. 가십시오. 오십시오. 동백꽃 개화하니 눈꽃이 사라진다. 가십시오. 오십시오, 손녀 웃음소리 들려오니 어르신 기침소리 들려오고 외손녀 걸음마 손잡아주니 어르신 계단길에 두손 잡아주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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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우렁찬 섬들처럼 솓구치고 싶다. 푸른 바다 위에 떠다니는 배가 될지언정 대양에 홀로 일어선 섬이 되고 싶다. 심해에서 솓구친 용트림에 섬은 탄생한다. 바다를 배신하고 육지에 터전을 이룩한 섬들. 섬들은 묵묵히 자리를 지킨다. 태풍이 불건, 파도가 들썩이건 섬은 홀로 바다와 싸운다. 우린 섬을 하늘의 별처럼 헤아리다 섬을 잃어버리고 만다. 섬에는 낭만과 추억과 고독이 있을지라도 섬에는 희망이 있다. 추후 바다를 탈출한 그 매듭 매듭에서 하늘을 주시하는 용두에서 섬을 알고 말 것이다. 지구를 탈출하여 대기권을 벗어난 우주인처럼 수만킬로 해저에서 바다표면에 도달한 섬은 바다를 탈출한 로빈슨처럼 심해의 탈출을 기뻐할 것이다. 섬은 바다를 정복한다. 섬은 바다에서 솓구치며 이야기 한다. “ 우린 바다에 갇혀 살지라도 바다를 꽤뚫고 올라온 것이다. 그래서인지 붉은 태양을 보는 맛에 고독해도 고독할줄 모른는 슬픈 족속들,,,“ 이라고 떠들어 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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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무너지는 담벼락 쳐다보고 싶다. 이웃지간 38선 그어놓고 쪽문으로 오간지 오래다. 앞집에 누가 살건 옆집에 누가 살건 동호수 완벽히 습득하고 기계처럼 사는 우리들,,, 무너지는 담벼락 보고싶다. 둥그런 담장이 아이러니하게 가두리 양식장으로 보인다. 평창동 주택가 높은 담장이 청송교도소처럼 느껴진다. 휴전선 담장이 부식하여 재교체 한다. 무너진 담벼락. 흙담,돌담으로 어울린 공간을 표식한 담장이 무너진다. 담장이 파괴하니 골목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길거리 오가는 이웃지간 보이기 시작한다. 초인벨이 없어지고 세콤회사가 몰락한다. 강아지가 뛰어놀고 우체부 택배 쉬어간다. 담장이 무엇이뇨. 담벼락이 무엇이뇨. 유별난 이웃지간은 담벼락 넘어로 이어졌다. 우린 버릴 것이다. 38선 그어놓고 답답함에 외국나들이 즐비하거니 담벼락 높을시고 답답함에 집에 있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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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 비 장마비 내리는 날. 우산살 펼쳐지고 장화 신은채 개울가 뒤적인다. 미꾸라지 통발 수풀과 들녘에 던져놓으니 미꾸라지 발버둥치고 몰려든다. 푸른색 다슬기 개울가 바위틈에 숨어 한시름 놓이고, 농어,가물치 물위에서 노닐고 개구리 연잎에서 노래 부른다. 한숨쉰 꾀꼬리 나무가지에 둥지튼채 밤을 지새우고 ,개미들 방수벽치고 굴속에서 잠못이루고 깔대기거미 거미줄 손질에 뜬눈으로 밤새운다. 주룩주룩 내린비에 풀잎들 세수하고 야생화 간만에 목욕 재계 한다. 장마비에 풍족한 토양 바다로 향하고 빗줄기에 나무들 만찬을 즐긴다. 폭포소리 우렁차고 개울소리 합창한다. 무지개 펼쳐지고 산속에 생명이 요동친다. 잔나비 풀잎에 숨어있고 너구리 한쌍 감기들랴 서로 엉켜있다. 잔잔한 호수가 빗방울 소리에 잠못이루고 새벽나절 잠 청하고 사슴벌레 두눈이 충혈됐다. 우산없는 만생들이 비를 맞이한다. 우의없이 버티는 빗방울에 모든 생명체가 생을 유지한다. 빗방울이 바위덩어리이건 모래알이건 만생들은 비를 맞이하며 축제를 연다. 장마비에 풍족함을 만끽하고 생명체의 처절한 년중행사가 진행된다. 그들은 모두 물고기가 되어 비를 맞이한다. 물속의 붕어나 쏘가리처럼 물을 흠뻑 젖어 몇일을 보낸다. 그리고 얼마후 무지막지한 삼복더위를 맞이해야 한다. 장마비는 미리 예고한 것이다. 삼복 더위 가실 물을 미리 만생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그래야 만생들이 한여름 지나지 않겠뇨, 개울가에서,, 호수에서,,, 바다에서,,, |
변 검
“변검” 중국의 천극을 공연할 때 극중의 분위기에 따라 얼굴이 순신간에 변형되는 마술과 같은 극중의 한부분이다. 얼굴이 순신간에 변하니 관중들은 괴이한 가면의 표출에 감탄하고 변검에 매료되고 만다, 종이로 가면에 겹겹이 씌워놓고 가느다란 실로 종이 한겹 한겹을 벗겨내는 변형에 매료되여 극중에 마술사가 나타난 느낌이 난다. “변검” 우린 천극지화 파촉문화의 명물인 변검에 원더풀을 외치며 환호한다, 그러던 어느날 우린 천극지화 극중이 아닌 주위에서 변검을 보게된다. 그들은 정치인이고,언론인이고,사업가이고,교수이고,장사치들이였다, 우린 오늘날 천극지화 극중의 현실에서 “변검”으로 변질되는 극중인물을 손쉽게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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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스 터
“주술사” 신의 힘이나 영통력으로 길흉을 점치거나 재액을 물리치거나 힘을 달라고 비는 사람을 일컫는다. 초기 원시시대의 원시종교에서 파생된 주술. 그당시에는 자연스레 주술가의 말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무속인” 무속의 사제자로 길흉화복을 점치고 굿을 주관하는 사람. 관상이나 수상등을 통하거나 신령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연결하는 일. 인간의 미래를 추측하고 대비까지 할 수 있는 무당굿. 거기에는 무당 즉 무속인이 존재하였다. “예언자”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고 밖으로부터 온 계시를 말하는 자이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가히 꿈이라는 한시적인 것을 뛰어넘는 확고함과 통찰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미래를 이야기한다, 가히 그것이 가능할까,,, “점쟁이” 무당에서 분화되여 몸에 신이 내려 인간의 소원을 듣고 또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해주는 능력이 있는 이를 일컫는다. 오늘날 과학문명이 현존하는 시대에서 독특하게 미래 예측을 간절히 바란다. 사주팔자 점괘 예측하듯 완벽한 미래 예언을 요한다. 주술사가 되어야 하고 무속인이 되어야 하고 예언자가 되어야 하고 점쟁이가 되어야 한다. 고학이란 미명아래 미래를 완벽히 예측하여야 한다. 미래예측이 잘못되는 경우에는 생명까지 위테로워 질 수 있다. 앞날을 예측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그러나 원시시대의 주술사처럼 무당굿하는 무속인처럼 종교계시 설법자의 예언처럼 허잡한 블록집에서 밥상에 쌀톨 던지는 점쟁이처럼 매일 미래를 예측하여 공표하여야 한다. 그는 주술가이고 무속인이고 예언가이고 점쟁이이다. 그는 기상청 일기예보 방송을 진행하는 여자 캐스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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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차 로
교차로 가로 진행도로와 세로 진행도로가 마주치는 꼭지점. 우회전하고 좌회전하는 사람들과 차량들로 뒤섞여 어수선 하기만 하다. 전자식으로 작동되는 청홍색 신호등으로 교차로는 손쉽게 해결된다. 교차로. 광고지 같은 교차로가 우리 주위에는 무수히 많다. 직진으로 진행하다 교차로가 있을시는 신호등에 충실하며 교차로를 빠져나간다, 교차로. 우린 교차로를 지나가는 차량이나 사람들이 되고 만다. 교차로. 우린 만남과 이별의 교차로에서 신호등없이 교차로를 지나갔고 기쁨과 슬픔의 교차로에서 서로 손잡고 교차로를 건넜고 과거와 미래의 교차로에서 현실이란 교차점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서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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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유럽동부와 러시아연방과의 접경에 있는 나라. 1991년 구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의 해체에 따라 독립국가가 된 나라. 인구 4400만명으로 유럽에서 제일 영토가 넓은 나라이기도 하다. 현재 종족구성은 우크라이나인이 77.8%, 러시아인이 17.3%, 기타4.9% 인 우크라이나. 흑해에 접한 축복받은 나라이나 역사를 추수리며 불운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우크라이나인. 19세기 우크라이나인이 70%,터키인이20%,기타가10%이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단일민족 운운하며 터키인들을 무자비 학살하였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터키인들을 도끼와 칼로 무자비 학살하여 20%에 터키인들을 멸종시키고 만다. 그리고 제2차세계대전에 유대인이 우크라이나에서 독일군에 의해 점멸되였고 지금의 우크라이나가 존속한다. 어찌 한국가에 어울리는 타민족을 도끼와 칼로 도륙한 우크라이나는 단일민족으로 소련에 존속되고 독립하나 우크라이나는 처참한 동족살육을 일삼은 반인륜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 단일민족. 한국가를 형성하는 매체가 다국가로 형성되는 다변화시대에 자기동족이 아니라고 도끼와 칼로 타민족인 터키족을 무자비 학살한 우크라이나는 독립은 하였을지언정 영원토록 미개한 국가로 낙인찍힐 것이다. 그런데. 우린 우크라이나보다 더한 국가이다. 단일민족 운운하며 전세계 유일무일 민족상잔 일으켜 수백만 학살하고 핵폭탄 장전하고 잠못이루고 산다. 정치욕에 무구한 광주시민을 학살한 우리들은 우크라이나보다도 못한 미개한 국가는 아닐는지,,,, |
두 견 새
한밤중 소쩍새 울다 지쳐 나뭇가지에 쉬어간다. 소쩍 소쩍. 훌쩍이는 소쩍새가 사라지니 두견새 이슬맺힌 나뭇가지 걸터앉아 소리치며 쉬어간다. 소쩍새와 두견새. 낮에는 두견새 밤에는 소쩍새가 울어대니 어는이 그들을 헤아리오. 구슬피 우는 두견새. 새끼알을 다른새 둥지속에 슬그머니 집어넣어 부양한다. 밤에는 소쩍새. 낮에는 두견새. 구슬픈 목소리로 울어댄다. 한밤중 소쩍새 울어대다 새벽나절 두견새 자식버린 죄책감에 산속에서 구슬피 울다 하루를 지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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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꼬 대
늦어지메 거울보니 낯선이 쳐다본다. 눈썹 바람에 휘들리고 웃는 미소 대장군이다. 성황당 구른돌 천조각에 그림자 드리우고 천하대장군 장승앞에 장인,장모 만나니 새벽잠 깨어난 안해의 잠꼬대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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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추 절
가고파 달려가본다. 잊혀진 얼굴 보름달에 색인하고 향불향기 그윽하니 구름뒤 보름달이 보고픈 밤이다. 조상 탓하고 지난 세월 지방 태우며 이별하고, 오곡백과 푸짐하니 뱃살 늘어남에 북한산 백운대 쳐다본다. 새벽이슬 맺힌 잔디에 님의 발자국 젖셔오니 앞선이들 울적함에 빨리오라 손짓하네. 풍성한 벼이삭 고개 숙인채 노익장 과시하고 석양노을 붉은빛에 고추밭 풍년이로세. 한잔 받으시오. 한배 받으시오. 거나한 아침술에 걸쭉해진 조상님들 낮잠 주무시려 어디론가 가버리시니 한량한 후손들 청산유곡 보름달아래 술잔 기울다 긴밤 새우고 마네. |
나 무 예 찬 자동차를 쳐다보며 매연 정화에 정념없는 가로수들이여.. 물뿌리 받아먹는 애견같은 화분의 꽃들이여... 인간나이 가볍게 보는 용문사의 은행나무여... 합천 해인사의 나무합체인 팔만대장경이여... 백련 회산지 연꽃이여... 담양의 대나무들이여... 보성 일림산 철쭉꽃이여.. 태백산의 고목이여.. 우린 그나무들과 꽃을 보고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긴다.. 경회루 써까래 나무거니.. 송광사 사대천왕 나무이거니... 천년지기 부석사 무량수전 나무거니.. 법주사 팔상전 5층탑이 나무로세.. 나무젓가락으로 라면을 먹고 목조주택 그리워한다. 온천지 가로수 같은 나무들이 즐비하다. 나무들은 자연을 잉태하고 생체들의 안식처가 되고 피난처가 된다... 나무들이여.. 니들은 인간들이 침범하지 않으면 온세상을 푸르게 만들수 있을텐데... 나무들이여... 니들은 인간이 아니면 온세상의 주인이 될수 있을텐테... 그들은 오늘도 우리와 지구라는 공간에서 인간들과 알력 다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
법 률 스 님 중광스님 나는 걸레라는 자작시를 낭독한후 걸레스님을 자청한 중광스님 자작서"허튼소리"에 견주며 달마도를 그리며 피카소와 견주는 그림을 그린 이상주의자. 그는 지금 타계 하셨읍니다. 성철스님. 호는 '퇴호'속명은 '이영주' 그는 불의의 명언인 "산은 산이로세 물은 물이로세." 한마디로 현대의 철학인자 종교인이 되였읍니다. 나는 감히 견주어 본다. 법률스님. 유튜브 클릭수 수백만 아니 수천만이 넘나드니 그 스님의 웃음섞인 담소가 구수하기만하다. 법명은 "법륜"이며.법호는"지광"이며 속명은"최석호" 구호화동에 2002년 "막상사이상"을 수상하셨고 "행복한 출근길','인간붓다','인생수업','지금 여기 깨어났기'.'야단법썩'등 많은 저서를 남기신 현존하는 스님이십니다. 그는 지금 유튜브상에 도울 김용운에 버금가는 클릭수를 자랑한다. 수백개의 단답형 동영상이 온지구상에 퍼져버린것이다. 삶의 결정권 . 인생의 지침서. 고뇌의 해결책. 인간관계 교과서. 고백성서의 절박함 웃음으로 답변하니 어는이 그를 보고 스님이라 하리오. 학창시절 교단에 선 스승처럼 질문자를 꾸지람하고 질문자와 같이 웃고 우울니 그는 우리의 스승이요. 부모일지 모른다. 화낸적 없고 의뢰자의 고통을 희석시키니 그는 지금도 이야기 한다. "스님 저는 누구를 만나면 스트레스가 생겨요. 어떻게 하면 되죠?" "만나지 마세요." "스님 저는 남편이 이혼하자고 해요 어떻게 하면 되요?" "본인은 어떤데?" "모르겠어요" "그럼 이혼할 맘이 없구먼" "그래도 남편이 싫어졌어요." "그럼 이혼해" "이혼까지는 생각해 보진 않았는데.." "그럼 같이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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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상 육순에 즈음하여,,, 비바람이 사라지고 입춘,말복 지나니 초여름 내린 장마비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원두막에 걸쳐 수박한켠 뜯던 시절이 어드메뇨. 개절규 사라진지 오래다. 사라진 세월속에 때묻은 옷자락 세탁기 돌리듯 우리 인생 세탁하니 우리 옷자락은 그대로구려,, 그중에 앞서시는 어르신들,, 효함에 내 인생 "반포지효"가 지당하다. 새끼까마귀도 늙은 부모에게 음식을 날라다 준다는 사자성어 우린 까마귀보다 못한 인생을 살고 잇는 것은 아닐런지,, 오늘 육순에 즈음하여 자식들의 훈훈함에 감사하며 최근래 어르신들과 어울린 여행기록을 감상해본다. |
산 타 령 국망산 올라 한양을 쳐다보던 명성황후여,,,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첨성단이 있는 강화도 마니산이여,, 궁예가 왕건에게 피해 한없이 울었다는 포천의 명성산이여,,, 황장목을 베어 경복궁을 지은 대원군의 주흘산이여,,, 태조 이성계가 개국이전 전궁의 산을 다니며 깨달음을 얻고져 등반을 하였으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여 지칭한 무등산이여,,, 오늘 그산중에 강화도 마니산을 등정하기로 한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첨성단. 그곳에서 향을 피운 다음 황장목을 베어 경복궁을 지은 대원군의 주흘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한양을 쳐다보던 명성황후를 기리며 국망산으로 향한다. 우린 언제 만날꼬,,, 우린 언제 만날꼬,,, 딸네미 두 번째 외손녀 기다리며,, |
정유년을 고하며 정유년을 몇일 남기고 무술년을 맞이함에 친구들과 어울린 기억이 아른거린다. 상반기 자녀들 결혼식 이후 상면한 적이 없으니 잊혀진 행인으로 남을지 걱정 되는구먼,, 내년은 육십갑자에 의해 환갑으로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각자 자신들의 분야에서 명퇴.정퇴의 난공속에 굿굿이 살아가는 우리의 처지가 더한층 힘들기도 하다. 새로운 노년기를 맞이함에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할수 있고 노년기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할것이다. 우린 민주화를 이루었고 경제대국 건설에 일조한 산 증인들인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자녀들의 독립에 소주잔 기울이고, 어르신들의 기침소리에 잠못 이루고,종합검진 결과에 긴장하는지 모른다. 아무쪼록 올해 다감에 친구들과 소주한잔 기울지 못하고 정유년을 보내려니 아쉬움에 글로 대신하는구먼.. 무술년에는 모두 소원성취 하고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시게나. 그리고 건강들 하시고 가정에 평온이 깃들길 바라겠네. |
노 을 타오르는 불빛이 동굴속에 비춰진다 동굴속에 밤이 오고 아침이 와도 어둠이구려.. 사랑스런 풀꽃이 향기를 풍기고 탐스런 노을 일출하고 견주기하네. 붉은빛에 누구 얼굴 예쁠시고. 통영바다 너울대는 저녁노을 붉스레 얼굴이 동해바다 일출 독도보다 더한층 붉그레하니 누구한테 술한잔 권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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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가냘픈 피리소리 들려오고 갈대잎 바람에 흔들린다. 달맞이꽃 달이 그리워 밤새우고 민들레꽃 봄지나도 품새 유지한다. 울리않는 수탉찾아 헤매거니 부리나케 새벽녘 우는 암탉소리에 우왕좌왕 하건만. 어디선가 갈매기소리에 시골전경 잊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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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풀잎이 달빛아래 목을 축인다. 흘러가는 여울목에 기린처럼 목을 늘려 물을 마신다. 지나가던 사슴이 개여울에 발을 담긴다. 철렁철렁 스쳐가는 물길이 어루만져 주니 사슴이 긴혀를 낼름거리며 목을 축인다. 초생달 구름속에 희미하고 밤안개 어눅할시 달맞이꽃 개울건너 물소리에 심취한다. 졸졸졸.. 개여울 소리 요란하다. 수도배관 터진것처럼 달빛아래 맑은 생명수가 산속을 헤집으며 선잠을 깨운다. 몇일전 내린 비의 늦은 귀향이 시작된다. 가냘픈 숨소리 거들거리며 하염없는 여정길에 동참한다. 그때 오도리 한쌍이 개여울을 건너려 한다. 두리번 거리다 수컷오도리가 징검다리를 찾아낸다. 띄엄띄엄 널그러진 돌맹이를 헤아리다 달빛아래 첫발을 디딘다. 그리고 암컷오도리도 뒤따라 돌맹이에 발을 디딘다. 한발두발 한쌍의 오도리는 한밤중 달빛아래 개여울을 건너기위해 징검다리 돌맹이를 한발한발 디디며 전진한다. 고요한 바람소리에 소스라치고 반딧불 불현듯 나타나 불을 밝혀준다. 그때 징검다리를 건너던 암컷오도리가 발을 헛디뎌 물속에 빠지고 만다. 앞서가던 수컷오도리는 부리나케 물에빠진 암컷오도리를 구하기위해 개여울에 온몸을 졋시고 만다. 그리고 얼마후 개여울가에서는 물소리가 하염없이 울려퍼진다. |
손 녀 생 일 날 뭉크러진 가슴 두드려 본다. 순간 머리가 진동하고 다리가 휘청인다. 오른손 대신 왼손을 들어 오른쪽 어깨를 주무러본다. 들쑥날쑥 오른발 들려하고 침팬지 되고 만다. 텃수염 면도하다 가발 깎고 만다. 모자 뒤집어쓰니 더울시고 맨몸으로 댕기니 겨울이 그립구나... 가릴것 없는 육신 억새풀같은 흰머리 쳐다보며 농약 뿌리고 만다. 젊은이들 카페 들락거리니 우린들 못가리오. 커피 좋류 많은것에 외국천지 같구나. 아뿔세라 한잔 걸치니 설탕 없이 먹고 만다. 발가락이 망가지니 응급조치하고 움직인다. 체중계에 몸달고 복싱선수 되고마니 음식섭취 자유롭지 못하다. 먹은둥 마는둥 음식섭취 거부하니 단식투쟁 정치가다. 사라진 숫자 찾아 내생일 파티한다. 그때 불청객처럼 숟가락 들고 내 생일날이라며 미역국을 먹는이가 있으니.. 공사판 오삽(?)을 들고 밥상을 휘젓고 다니니 그녀의 생일은 너무나 바뻤읍니다. 케이크 촛불을 힘차게 끄며 생일케이크를 자르며 그녀는 오늘 하루를 자신의 탄생을 위해 소진하였읍니다. 얼마후 내생일인데. 내가 그녀에게 배웠읍니다. 생일날은 온국민이 슬퍼하는 현충일 이지만 나는 촛불을 밝히며 껏다고.. 나도 촛불을 키고 끌것입니다. 그녀처럼... |
장 마 청개구리 울어대니 장마철이구려.. 주룩주룩 내린비에 온천지 물에 빠진 생쥐 꼴되고 만다. 우산쓴 꼬맹이 부리나케 처마밑에 숨어 버리고 , 청개구리 우렁차게 울고 만다. 개골개골.. 그때 처마밑에 꼬맹이도 울고 만다. 응.응.응. 마치 지나가는 맹꽁이도 덩달아 울고 만다. 맹꽁맹꽁.. 그때 덩달아 부엉새도 울고 만다. 빈항아리 울리는 그소리. 부엉새의 울음소리는 한가족이 모였기 "옛날"이라 칭한다 합니다. 서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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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양 노 을 태양이 저무니 천지가 붉은빛이구려 순간 붉은색깔에 매료된 이들이 석양노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토마토 색깔이 넘쳐난다. 토마토 쥬스의 넘쳐나는 색깔이 믹서기에서 혼합한다. 우린 지금 분홍색과 붉은색의 구분을 포기한다. 하물어진 색맹인이 되고 우린 석양빛을 쳐다본다. 가물어진 어둠속에 마지막 기억을 되새기며 우린 저녁노을의 황홀함에 인생을 다한다. 어둠속에 사라진 묵념이여. 사랑스런 빛의 향연은 묻힌지 오래다.. 그리고 저녁노을에 심취해 내일 아침일출의 화려함에 오늘 저녁노을을 잊어버릴지 모른다. |
세 월 달력에 손목시계 놓여보니 시한폭탄일세.. 짜각 짜각.. 짜각 짜각.. 일초가 아쉬운 영화의 한장면처럼 일초의 생동감이 넘쳐난다. 손목시계에 달력을 옆에두니 달력은 고요하고 손목시계는 쉴틈없이 움직이네. ..... ...... 달력은 말이 없다. 그러나 시계의 초침은 하염없이 돌아가고 있다. 우린 시계차고 달력보며 하루를 살아갈지 모른다. 아님 달력보며 시계차고 하루를 살아가지 모른다. 그러다 우린 지쳐버린다. 시계만 보고 가는 인생. 달력만 보고 가는 인생. 둘을 보기에는 너무 바쁘기 .... 그중에 시계를 잃어버리고 모른채하며 거실에 걸쳐진 달력을 안보며 살고 있는지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