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의 21세기 탁구학 강의 28] (신의 리시브 ??) 상대의 스핀을 모를때도 쓸수 있는 4가지 '창' 리시브 장착하기 - 일본 탁구왕국 국제 탁구 레슨 최신판 동영상외 마롱의 창 해설 2 , 류궈량 감독과 함께 하는 마롱의 리시브 연습 동영상 외
축구에서 '신의 손'이야 반칙으로 의도치 않은 핸드볼 킥을 이름하는 것이지만, 이 '신의 리시브'는 직역하자면 사람이 하는 것 같지 않은 '귀신같은 리시브' 정도의 어감이 되겠다.
이 리시브는 같은 폼에서 기본적으로 3가지 나아가 4종류의 서로 다른 리시브가 나온다. 리시브를 받아야 하는 상대의
입장에서는 까다롭기가 그지 없는 '정말로 귀신 같은 리시브'가 되는 셈.
리샤오샤의 컷 리시브 임팩트 직후의 모습. 창이나 찹, 스와이프 이후에도 45 각도의 유지는 다음 샷에도 매우 중요하다.
바로 앞에 마롱의 창 장착하기에서 이런 리시브의 기본은 설명을 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은 이 '창'도 우선은 4가지를 가려서 쓴다.
즉 쓰는 창이 하나가 아니라, 중국의 왕을 지키던 호위무사 금의위전설처럼 한몸에 여러가지 무기를 다 가지고 있는 셈.
왜 하필 4가지냐. 그럴 것이 상대의 스핀을 알 경우 모를 경우, 또 그것을 각도로 받을 것인가 아니면 스핀 위주로 받을 것이냐에
따라 우선 크게 4가지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첫째 A : 상대방의 회전을 잘 아는 경우 이것을 각도를 위주로 받아서 넘기는 경우
둘째 B : 상대방의 회전을 잘 아는 경우 이것을 회전을 위주로 받아서 넘기는 경우
셋째 C: 상대방의 회전을 잘 모르는 경우 이것을 각도를 위주로 받아서 넘기는 경우
넷째 D: 상대방의 회전을 잘 모르는 경우 이것을 회전을 위주로 받아서 넘기는 경우
위의 붉은 첫째 라인은 상대가 늘 치는 파트너이거나 앞의 경기에서 구질을 잘 아는 경우, 전혀 처음 보는 상대라도
동영상등으로 직접 받아 보지는 못했으나 페인팅이나 트릭을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되겠다. 이 경우는 솔직히 많은 아마추어들도 친선경기가 위주이고 늘 치는 탁친의 구질은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적인 컷 리시브 즉 츠즈키가 되는 경우 그다지 고민 안하는 영역. 자신의 장기 혹은 공격 수비 전형, 취향등에 따라 혹은 다음 반구의 공격 목표와 전술등에 따라 그때 그때 응용하면 그뿐.
여기서 동영상 본문에도 나오지만, 회전을 잘 아는 경우의 각도를 위주로 받아서 넘기는 경우를 보다 상세히 설명하면 컷 리시브의 츠즈키, 약간 스핀을 가해서 쳐내는 일반적인 45도 창이나 챱, 플릭등의 3~4가지 가장 간단한 형태. 그러나 이것도 큰 폼으로 '이건 컷입니다' 혹은 '이건 강스핀 챱입니다' '플릭입니다'를 미리 예고하고 치는 것과 볼 가까이까지는 그냥 같은 창의 폼으로 가고 마지막 순간에 구질과 방향을 서로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이 고급 기술이 된다. 늘 강조하지만 그래서 플릭은 컷 리시브 폼으로 가다가 뒤집는 것이 페인팅도 되고 또 라켓의 내외전 회전 벡터를 이용할수도 있어 더욱 공격적인 플릭이 가능하게 된다.
같은 폼에서 30가지의 서비스 변화구 체인지 업이 가능하다는 미즈타니 서브의 원리를 그대로 리시브에도 적용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그러나 이처럼 세계적인 랭킹 톱의 선수들도 전지 전능의 신이 아닌 다음에야, 메이져 리그등 며칠에 걸쳐 전세계에서 모인 기라성 같은 수백명의 선수들과 접전을 하는데 그 상대들의 회전과 트릭을 다 안다는 것은, 즉 인간의 힘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 동영상과 스틸 사진으로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조차 경기가 끝난후 '별그대'의 점프 주인공을 찾듯이 동영상을 슬로우 모션으로 몇번이나 돌려야 알수 있는 서비스등의 트릭을 모두 100% 육안으로 그것도 실제 경기에서 알아 낸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이전
21점제때는 처음 10점은 상대의 구질을 파악하는 점수대로 권투로 따지면 잽의 탐색전이고 11점 이후부터가 진짜 승부라고 했지만, 11점제 하에서는 탐색전후 새 전략 전술 이런거 일일히 나누어 적용하기도 전에 경기는 끝난다.
따라서 밑의 검은 라인 두번째칸이 바로 '톱 선수'들의 영역.
특히 상대의 회전을 잘 몰라도 이를 회전을 위주로 받아내는 D의 영역이 가장 어렵고 숙련된 고도의 감을 요하는 것으로, 창중에서도 순간적인 회전력을 이용하는 '무우(蔔, 大根)자르기' 창, 치키타, 역치키타, 백 드라이브, 대상 스피드 드라이브등의 고급기술 영역이 되겠다. D의 영역속에는 일본 탁구용어에서 우에가키(上書)라고 해서, 상대의 스핀과 방향을 더큰 스핀과 미스디렉션(방향전환의 페인팅)으로 이기는 화쪽의 전술을 생각하면 된다.
즉 고수가 될수록 상대방의 회전을 잘 몰라도 이것을 회전으로 넘길 것인가 각도를 위주로 넘길 것인가만 고민하면 되니, 이거야 말로 '신의 한수'가 되는 것이다.
세계랭킹 1위의 마롱은 그래서 '창'이 여러개다. 이 마롱의 창은 ABCD중 주로 어디에 속할까.
또 일반적인 컷 리시브의 창외에도 전통적인 푸쉬와 쇼트계, 각(角) 플릭, 주로 좌우로 치는 스와이프, 치키타, 역치키타, 대상 드라이브, 백 드라이브 등 반구의 스핀 형태별로도 최소 8가지 이상의 창이 있으니, 4x8= 32, 무려 32개의 변형이, 여기에 볼의 낙하 지점별 방향으로 화와 백쪽까지 합하면, 무려 64개의 리시브와 다양한 창이 이론상으로는 나올수 있는 것이다. 64의 숫자는 주역의 괘 숫자로, 주역에서 64는 사실상 무한대의 가능성이자 '신(神)의 수(數)'를 의미한다. 통계학이나 게임이론의 경우를 들자면 이론적으로는 모든 경우의 수 즉 상대편이 어떤 볼을 보내든 대응할수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생체에서도 선수급에 가까와질수록 상대의 스핀을 타지 않는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다.
PS. 주먹서브, 히든 서브에 대해 종종 고민을 하거나 탁장에서 감정 상하는 쌈판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도무지 아무리 말을 해도 히든, 주먹 서브가 고쳐지지 않는 비양심적인 사람들과는 물론 한두점 싸움의 감정적인 싸움이 될 경기는 일단 피하는 것이 상책. 복식도 되도록 제대로된 서브를 하는 사람과 양쪽의 부수와 핸디를 배려해서 세트스코어나 듀스전이 가능토록 잘 안배하고 유도하는 것이 즐탁을 만들어가는 리더의 자세다.
그러나 연습 특히 3구 연습까지 피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이런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주먹 서브와 히든 서브를
받는 법, 즉 상대의 스핀을 모르면서 받는 C, D 연습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살아있는 레슨 로보트'는 없다.
얼마전 올린 마롱의 리시브 트레이닝 장면에서도 류궈량 감독이 이제는 쓰지 않는 자신만의 전매특허인 겨드랑이 서브로 마롱을
훈련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스핀의 양을 몰라도 리시브가 가능한 법. 이것이 있기에 마롱은 지금 세랭 1위, 그것도 그리도 오래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주먹서브, 히든 서브하는 사람들은 반칙 부정 서브를 하고 있는 것이니 누구에게 어떤 욕을 먹어도 싸지만, 어느 동호회나 그런 사람 한두사람은 있게 마련이고 어떤 곳은 아예 회장단이 솔선수범(?)해서 주먹 서브와 히든 서브만 하는데, 이 선수급의 연습 방법을 이용하면 이런 사람을 뒤에서 욕만하고 지내지 않고 좋은 연습 상대로도 얼마든지 만들수도 있다. 어느 경전에도 나오지만 밥한톨도 몸속에서 삭으려면 지닌 마음에 의해 삭는 방법이 달라진다고 한다. 도둑들이 그래서 오래 못살고, 옛날 어르신들 말씀에 보면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훔친 음식은 체해서 토악질 나오기 마련이고, 밭일 열심히 한 농부들은 허리는 굽을지언정 천수를 누리다 편히 가지만, 도둑들은 손부터 곱아서 죽는다고 어릴적 할머니들 말씀이셨는데 실감을 한다. 떠올리기도 싫지만 세월호의 흉악범 모재벌 회장은 그토록 호의호식에 돈이 많았어도 결국은 들판 벌레 밥이 되는 것이다.
탁구에서도 이런 사람들일수록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귀중한 시간과 노력, 상품을 도둑질하고 있다는 의식이 없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부욕에 혈압올리며 게임을 하기때문에, 연습이나 게임에 무리한뒤 머리가 깨어질듯 아파서 종합병원 가서 MRI 찍어봐야 이런 병은 필름에도 안나온다. 앞에서 인용한 주역에 기초한 도학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대개는 갑자기 죽는 급살수를 갖고 있다고 푼다. (관련기사 규정 서브와 카르마의 법칙, 양하은 선수의 세랭 10위 진입을 위한 고언 이너 피스를 찾아라http://cafe.daum.net/solimpingpong/XWSS/10 외)
이런 사람들일수록 경험칙상 탁구장 오래 나올 일도 없으니, 연습상대 해줄수 있을때 그 사람들 상대도 많이 해주자. 그쪽은 십년이 지나도 반칙 서브에 맨날 그자리 동네 쌈탁 탁구여도 이쪽은 1년도 되지 않아 실력이 쭉쭉 늘고 각종 대회에 입상하고 그 동영상 찍어서 소림탁구클럽 사랑방과 명예의 전당에 계속 업뎃되고 전세계에 자랑해도 될 정도로 일취월장할테니. 왜냐고?? 소림탁구클럽의 이런 레슨과 자료들은 용문소림암구호 '심속절'이 그렇듯이 이전같으면 국가대표선수촌 안에나 들어가야 국가 대표 코치들의 입을 통해서나 만날수 있는 고급 기술, 비전중의 비전 테크닉들이었으니, 당근이자 말밥수준의 일. 그 유명한 서유기에서 그 다양한 얼굴들의 요괴가 없으면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이야기는 그저 심심한 고대 여행 가이드로 끝났을 것이다.
첫댓글 이런영상들은 어디서구하시는지...
정말좋은자료 감사합니다
말 그대로 전세계 입니다. 대개 중국어 일어 영어 따로 따로 되어있어 조각져 있는 자료들을 수년째 원어 스피킹과 독해 자료 정리가 가능한 학생들과 정리하고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용오름의 드라곤 볼이 될테니까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베토벤 피노님 오랜만입니다. ^^~ 역시 보시는 눈이 남다르십니다.
감사합니다
장마라도 실내 운동으로는 탁구만한것이 없죠.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이 자료야말로 난해한 자료인데 정리하느라 애먹은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리시브가 절실한데 넘넘 감사합니다.
문제는 연습인데....부지런히 해야겠죠. 더욱 열심히.....
원리는 아주 간단하고 또 유용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아 일본어 실력 부족이 너무 아쉽네요 지금 공부중이니 언젠가 번역해서 답글올려보면 좋겠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요ㅠㅠ
대부분의 중요내용은 한글 해설속에 녹여져 있습니다. 해설과 동영상을 교대로 보시면 되고 나머지는 좋은 코치님과의 실전 연습에 달려있습니다.
이것도 넘넘 좋은 자료네요^^ 일단 모르는 서브를 안전하게 넘기는 방법은 상대의 회전을 이기는 방법이네요^^
정답입니다. 방향에 따라 고스핀 챱, 횡회전 스와이프(모든 옆치기), 그리고 치키타등 대상 드라이브등으로 나뉠뿐 원리는 모두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ㅠㅠ
자료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마롱이 세랭 1위의 좌를 이토록 오래 유지하는데는 여러가지 비기가 있지만 그중 하나이죠. 중국식 창은 오히려 생체 아마추어들에게 더욱더 유용합니다. 응원합니다.
배워도 배워도 종착역이 없는 인생사를 다시금 느끼네요
가도 가도 종착역이 없는 열차...그래서 더욱 재밌고 탈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원전주소 tabletennisdaily maybe
https://youtu.be/H1XqQMBp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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