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아트센터에서 하는 '헬가 스텐첼' 특별전을 관람하고 왔어요.
가기 전에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잠시 보고갔는데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보여서 아이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답니다.
도착해서 도슨트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작가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대표작품 몇 가지를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답니다.
'헬가스텐첼'은 초현실주의 작가래요.
이번 전시회는 '집 안의 초현실주의'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사용되는 오브제에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주로 선보였답니다.
도슨트 선생님께서 "우리 친구들 초현실주의가 뭔지 알까요?"라고
물었더니 아주 자신감있게 말했어요.
"아니요~~~~~~~~~"ㅎㅎㅎㅎㅎㅎㅎ
도슨트 선생님께서 알기쉽게 우리 친구들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해주시긴 했는데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네요.^^!
티백에 눈을 붙여 만든 작품,
음식을 이용해 만든 작품,
생활도구로 재탄생한 작품
빨래줄에 옷을 걸어 만든 작품등등등
우리 친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작품들이 많았어요.
저 사진 가운데 있는 피망이 나온 작품의 제목이 뭘까요?
우리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엄청난 내용이 숨겨져있답니다.ㅎㅎㅎㅎㅎㅎ
설명이 끝나고 자유롭게 관람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곳이 있어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어요.
분필과 칠판이라는 새로운 재료를 만나서 신난 아이들이었어요.
스티커도 붙이고,
다양한 작품을 소개해주는 영상도 봤어요.
표현이 재미있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해서 잘 보았답니다.
2층 전시실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보자고 했더니
짝꿍과 의논해서 작품앞에 서있는 아이들이었어요.
멀리서 보면 동물,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양말!! 바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웃음 짓게 하는
위트있는 빨랫줄 시리즈를 감상했어요.
일명 빨랫줄 동물들!!!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작품 찾아 보기~~
작품을 관람해보고 우리 나무반 친구들도
멋진 빨랫줄 작품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그냥 빨래널기가 아니라 앞에서 보았던 것처럼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얘기했더니
나름 진지한 모습으로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었답니다.ㅎㅎㅎ
1층 전시실 중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작품들입니다.
어린이집에 돌아와서도
배추강아지와 고양이아이스크림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아주 인상이 깊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작가 따라하기!!
팜플렛을 가지고 입술을 만들어 똑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빨간 예쁜 입술의 나무반 친구들!!!
이거는 퀴즈!!!!
작가가 이 작품들 중에서 합성이 아닌
실제로 완성해서 찍은 작품이 있대요.
무엇일까요?
정답은 아이들에게 물어봐주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표현들로 가득한 작품을 보며
창의력과 상상력에 자극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유쾌하고 재치있는 생각으로 가득찬
나무반 친구들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노정민, 노태영, 전설, 박민준, 최노영 친구가 함께 하지 못했어요.ㅜ.ㅜ
다음 주에 있을 추석 행사에는 꼭 같이 하도록 해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