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 면접후기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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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 작성자 | 전형명 |
① | 17학번 쑥티처 | 강원인재 전형 |
② | 18학번 샤로미 |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
③ | 18학번 알이즈웰 |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
④ | 18학번 이든 |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
⑤ | 18학번 예샘 |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
◆ 춘천교대 수시면접 간단 요약 ◆
1. 춘천교대 면접 분위기
- 학생들 간에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2. 적성 면접 제시문
- 2017학년도 강원인재 전형 오전반 : 다문화 교육
- 2018학년도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오전반 : 성선설과 성악설
- 2018학년도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오후반 : 학교 폭력 예방 교육
3. 면접 질문 유형
- 추가 질문 거의 없음.(적성 면접)
- 수험생 각자가 구체적으로 경험한 사례 중심 질문(인성 면접)
- 학생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사항에 근거한 질문(인성 면접)
4. 면접 고사실 배치도
5조 대기실 | 적성 면접 | 인성 면접 | 퇴실자 대기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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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계단 | ||||
6조 대기실 | 적성 면접 | 인성 면접 | 퇴실자 대기실 | 화장실 |
① 17학번 쑥티처 | |
[1] 대학 및 전형 | 1. 교대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강원인재 전형 3. 시험 일시 : 2016.11.19.토 / 오전 8:30분 쯤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일단 대기실 분위기는 그렇게 딱딱하지 않았어요! 옆에 앉은 친구와 소곤소곤 이야기할 수 있었고, 저는 뒤에 앉은 친구들까지 포함해서 5명 정도 친구들과 어디에서 왔는지, 성적은 어떻게 되는지, 많이 떨리는지 등등 간단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다만 복도에서 제시문을 읽기 때문에 적성 면접이 시작되고 나서는, 도우미 학생 분께서 조용히 하라고 하여 침묵이 흘렀지만 그래도 간간히 작은 목소리로 떠들 수 있었습니다. 도우미 학생 분께서도 많이 긴장되지는 않는지 등 질문도 해주시고, 너무 떨지 말고 잘 보고 오라고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고 나왔을 때도 잘 봤는지, 어땠는지 물어봐주시며 잘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면접관님들 분위기는 적성 면접과 인성면접 둘 다 총 세 분이 계셨는데, 주로 한 분이 질문하시고 나머지 두 분은 거의 말이 없으시고 무표정이셨습니다. 주로 질문하시는 분이 면접을 시작하기 전, 이름을 물어보며 예쁜 이름이라고 칭찬해주셨고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편하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의 분위기였습니다. 2. 면접 진행 방식 면접 고사실이 있는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하고, 수험표를 제외한 모든 소지품은 가방에 넣어, 도우미 학생 분께서 나눠주시는 수험번호와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투명한 명함 목걸이에 수험표를 넣어 목에 걸고 큰 강당에 조별로 나누어 앉아 면접 진행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조별로 다른 대기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도우미 학생 분께서 이름을 부르면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제시문을 4분 동안 읽고 주어진 종이에 제 생각을 정리합니다. (이 종이는 면접 고사실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시간이 다 되면 적성 면접 고사실에 들어가 면접을 봅니다. 적성 면접이 끝나면 다시 아까 앉아 있던 복도로 나와 잠시 대기하다가 인성 면접 고사실에 들어가 면접을 봅니다. 면접이 다 끝나면 각자 귀가하면 됩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적성 면접 당시 제시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음은 (가) 학교와 (나) 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쓴 일기이다
<(가) 학교의 다문화 학생 일기> ◦학생 A: 교과서에 나처럼 피부가 까만 애가 나오면 우리 반 아이들이 “야 너랑 똑같은 애다.”, “야! A가 나왔다.”라고 말하곤 한다. 오늘 방과 후 한국어 기초 수업을 받으러 갈 때 다른 반 친구들이 내 뒤에서 “쟤가 다문화 아이래.”라고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학생 B: 우리 반 친구들이 “△△나라 사람들은 가난해서 먹고 살기도 힘들대.”라고 수군거리는 것을 들었다. “우리 엄마는 △△나라에서 오셨는데, △△나라 사람들이 다 가난하지는 않대. 자랑할 만한 오래된 문화유산도 많아. 너희들이 몰라서 그래.”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나) 학교의 다문화 학생 일기> ◦학생 C: 나는 ○○나라에서 한국으로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한국어가 많이 서툴다. 오늘 국어 시험을 잘 보지 못해 실망하고 있을 때 우리 반 친구들이 “너는 ○○나라 말도 잘 하고, 그림도 잘 그리잖아. 괜찮아.”라고 격려해 줘서 기분이매우 좋았다.
◦학생 D: 오늘은 운동회 날이라 김밥을 먹었다. 우리 반 친구들이 내가 ◇◇교 신도라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김밥 속에 있는 햄을 쏙쏙 빼고 주었다. 학교 다니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꼈다. --------------------------------------------------- 1. (가), (나) 두 학교 학생의 일기를 비교하여 (가) 학교에서 해결해야 할 다문화 교육의 과제를 찾아서 제시하시오. 2. (나) 학교의 학생 C, D와 같은 학교생활이 가능하기 위하여 어떤 교육 활동을 하면 좋을지 제안하시오.
▶ 면접관 : 1번 문항에 대해 답해보세요. - (나) 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국어 시험을 잘 보지 못하여 속상해 하고 있을 때 주변에서 격려를 해주었고, 밥을 먹을 때도 종교를 고려하여 특정 음식을 제외해주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모습들로 보아 다문화 가정 아이에 대한 이해나 배려, 존중하는 태도가 잘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가)학교는 다문화 가정 아이를 피부색으로 놀리고 지나갈 때 수군거리고, 그 아이 부모님의 나라가 가난하다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보아 다문화 가정 아이에 대한 이해나 배려하는 태도 그리고 그 아이가 받았을 상처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관 : 그럼 2번 문항에 대해 답해보세요. - 제가 이해와 존중의 부족, 공감 능력의 부족 이렇게 2가지의 원인을 제시하였는데요. 먼저 이해와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서 단체로 하는 활동 위주로 수업을 할 것입니다. 토론․토의 수업을 활용하여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또한 교과적인 부분에서만 단체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 경연대회나 음악 연주회와 같이 예체능 쪽으로도 단체 활동을 할 것입니다. 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역할극을 통해서 서로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 아이에게 한국의 문화나 관습을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 나라의 문화나 관습도 기존 학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면접관 : 요리 경연대회 같은 경우, 어린 아이들이 요리를 하기엔 힘들지 않을까요? - 아예 생으로 된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도움을 빌려 어느 정도 먹을 수 있게 조리된 재료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끼리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나라별 국기를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 면접관 : 준비한 답변은 이게 다입니까? - 네 ▶ 면접관 : 그러면 인성 면접 고사실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2. 인성 면접 ▶ 면접관 : 학교생활 가운데 자신이 자발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성취했던 경험을 말해 보세요. - 저는 아무래도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춘천교육대학교에 들어오기 위해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과목별로 목표 등급을 세우고 과목에 따른 학습 방법을 정하여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와 영어는 1등급, 수학은 2등급이라는 목표 등급을 세웠습니다. 지문이 많은 국어와 영어 공부는, 만약에 오늘 2단원을 할 차례라면, 그 전에 1단원의 내용을 한 번 더 훑고 2단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하며 복습을 했습니다. 수학은 개념을 먼저 익히고, 그와 관련된 응용 문제를 풀었습니다. 만약 틀린 문제가 있다면 오답 노트에 적어두고 그 문제를 완전히 스스로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이와 같이 공부한 결과, 목표로 한 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이렇게 춘천교육대학교에 면접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 면접관 : 왜 수학만 2등급을 목표로 잡았나요? - 제가 이과인데, 이과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다소 문과에 비해 많이 몰려서 좋은 등급을 받기가 비교적 힘들었습니다. 또한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나중에 실패하였을 때 실망감이 크기 때문에 목표를 2등급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한 것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 면접관 : 친구에게 도움을 주었거나 받았던 경험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 먼저 학습에 어려움이 있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학습에 대한 흥미도 없었고 의욕도 없었습니다. 그 친구를 제가 짝꿍으로 만나면서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도 해주고 공부 방법, 자존감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말을 해주며 친구를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영어 학습 멘토링 멘토를 맡아 영어 학습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친구는 전 학년 성적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랐고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친구 관계에 문제가 있는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 먼저 그 친구의 상처 받은 마음을 감성적인 말로 달래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태도로 친구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친구를 도와주었고 그 친구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면접관 : 자기소개서에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에 인내심이라고 썼는데, 그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 해보세요. - 저는 다소 성격이 급한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격이 교사가 되는 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교내 멘토링에 참여하여 친구들이 이해하는 속도를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에게 속도가 느린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답답하다고 짜증을 내면 그 아이는 주눅이 들 것이고,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소심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초등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을 인내심이라고 작성했습니다. ▶ 면접관 : 인내심 외에 초등교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에 대해 말해보세요. - 자기소개서에 쓰여 있듯이 저는 포용력 있는 지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다양한 수준의 아이들이 있을 텐데, 특정 수준에 치우쳐진 수업을 한다면 그 수준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들은 학습에 흥미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2학년 때 학급 실장을 맡았었는데, 교내 축제를 위해 저희 학급은 영화관 부스 운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몇몇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관심 분야를 찾아 그에 맞게 영화관 마크를 그리거나 종이접기로 교실을 꾸미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친구들이 저희 부스를 찾아와 주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포용력 있는 지도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 면접관 : 네, 끝났습니다. 나가보세요. |
[4] 면접 후 느낀 점 | 면접을 대비하여 연습을 할 때도 말을 최대한 천천히, 또박또박하려는 연습을 했지만 막상 실전에서 말을 해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말하고 있는 나 자신은 천천히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면접이 진행된 시간을 보면 정말 얼마 흘러있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진짜 말 빠르기 조정이 힘듭니다. 또한 긴장을 해서 그런지 말을 할 때 문장 구조에 맞지 않게 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목적어와 서술어가 어긋난다든지, 서술어가 부적합하다든지 등) |
[5] 면접 팁 | 첫째, 키워드로 정리해라. 제시문을 종이에 정리할 때 문장으로 구구절절 정리하다보면 4분이라는 짧은 시간 때문에 생각 정리를 다 못한 채로 면접 고사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 생각의 핵심이 되는 키워드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깔끔하게 정리하여 말하라. 적성 면접이든 인성 면접이든 말을 듣는 사람이 말을 하는 사람의 요지를 잘 파악할 수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는 문단의 앞부분과 끝 부분에 주장 또는 의견을 제시하고, 근거나 해결방안, 사례를 2가지 이상 말할 때는 첫째, 둘째 등과 같은 서수를 언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답변이 다 끝났을 때에는 꼭 “이상입니다.”라고 말해주세요. 세 번째, 시선을 골고루 분배하고 미소를 잃지 마라. 면접관분들이 보통 세 분이신데, 질문을 하신 분만 바라보고 답변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면접관 세 분 모두에게 시선을 골고루 분배해주세요. 그리고 당황스럽거나 갑작스런 질문이 들어와도, 당황한 티 내지 마시고 일단은 웃으세요. 그러면 학생의 풋풋함과 귀여움으로 위기상황을 잠시나마 모면할 수 있고, 당당함도 어필할 수 있습니다. |
② 18학번 샤로미 | |
[1] 대학 및 전형 | 1. 교대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3. 시험 일시 : 2017년 12월 9일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강의실 안에서 떠들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면접 도우미 분께서 자유롭게 얘기해도 된다고 하셔서 주변 친구들과 자기소개와 면접 관련 얘기를 하면서 긴장을 풀었던 거 같아요!! 면접 분위기가 살벌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같이 면접 본 분들이 옆에서 괜찮다고 긴장하지 말라고 다독여주셔서 그나마 심리적으로 안정된 면접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 또한 면접관님들이 웃으면서 얘기해주시고 틀릴 때도 괜찮다고 천천히 하라고 해주셔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2. 면접 진행 방식 처음에 강당 앞에서 핸드폰을 제출하고 이름표를 받아 조끼리 앉아있으면 번호순대로 이름을 불러주시고 다시 자리배치를 합니다!! 만약 자기 번호가 2번인데 1번 학생이 면접을 보러 오지 않으면 그 학생을 제외하고 본인이 1번이 되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제가 면접 볼 때 1번 학생이 안와서 제가 1번으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강당에서 면접 관련 유의사항을 들으면 면접 도우미 분들이 조 당 배치가 되셔서 강의실 안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자기 번호가 되면 나와서 적성면접을 보고 인성면접을 보는데 적성면접을 볼 때 제시문을 주시고 스톱워치로 4분을 잰 다음 시간이 지나면 강의실로 들어가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나오면 됩니다!! 여기서 다행히 추가 질문은 없습니다 ㅎㅎ 적성면접이 끝나면 인성면접실로 들어가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성면접까지 끝난 후에는 이름표를 제출하고 짐을 챙겨 집에 돌아가시면 됩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적성 면접 (들어가자마자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서 의견만 발표하고 나왔습니다.)
(가)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이고, (나)는 어느 고전의 진술이다.
(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 학교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를 확립하고, 가해자를 선도하며 피해자는 배려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야 한다. 학생들은 자치 활동을 통하여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나) 성인(聖人)은 세상의 혼란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그런데 성인이 세상의 혼란을 다스리려면 반드시 혼란이 일어난 원인을 알아야 한다. 혼란이 일어난 원인을 모르면 혼란을 다스릴 수 없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의사가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것과 같다. 병이 생겨난 원인을 모르면 병을 치료할 수 없다.
문제 1. (가)에서 학교가 해야 할 일을 (나)의 논리에 따라 말해보세요. -> “성인이 세상의 혼란을 다스리려면 반드시 혼란이 일어난 원인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학교도 학교폭력이 일어난 원인을 알아야하기 때문에 가해자에게 왜 학교폭력을 행사했는지 물어보고 상담을 진행하면서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대답했던 것 같네요 !!
문제 2. (가)에서 학생들이 폭력 예방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치 활동을 한 가지 제안하고, 그것이 학교 폭력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세요. -> “저희 학교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방법인데, 학교 폭력 예방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등교시간에 학교폭력 근절 표어나 노래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관심을 이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캠페인을 하게 되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다시 한 번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자신을 반성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대답했던 거 같아요~
2. 인성 면접 면접관: 들어오세요~ 본인: 안녕하십니까, 춘천교육대학교에 지원하게 된 OOO라고 합니다. 면접관: 네~ 자리에 앉으세요. 본인: 감사합니다. 면접관: 많이 긴장되시죠? 심호흡 좀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본인: 네~ 면접관: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사람으로 인해 자신이 바뀐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본인: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중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이셨습니다. 집안 사정도 있었고 힘들어하는 시기에 학교에 나가지 않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전화도 하시고 계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셨지만, 죄송하게도 저는 그 당시에 아무하고도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선생님께서는 저희 집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께 혼날 줄 알고 많이 걱정했는데, 문을 열자마자 선생님께서는 환한 웃음을 보여주시면서 다정하게 “ OO야 괜찮니?”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저는 선생님을 걱정시켰다는 생각에 너무 죄송했고 따뜻한 모습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다독여주셨고 많은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학교에 나오지 않을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맨날 전화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문자로도 좋은 시, 구절, 감동적인 말씀을 보내주시고 선생님 덕분에 학교도 잘 나가게 되었고 하마터면 나쁜 길로 빠질 수도 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난 할 수 없어”라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접관: 네~ (나머지 생기부, 자소서 관련 질문인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ㅠㅠ) (대답한 후) 나가보세요~ 본인: 감사합니다. |
[4] 면접 후 느낀 점 | 지금 위에는 제가 그 자리에서 실수 한 것도 고쳐서 쓴 부분도 있는데, 제가 실수해서 버벅거렸지만 항상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적성 면접 볼 때 너무 짧아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도 있었는데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제가 면접학원을 다니면서 면접 준비를 했었는데 그때는 질문에 대답을 잘 한 것들도 실제 면접장에 왔을 때는 백지가 되어 대답을 우물쭈물한 것도 있었던 거 같아요. 잘 못 봤다고 생각해서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가 오늘이 마지막이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머금고ㅠㅠ먹고 집에 돌아갔는데 최초 합은 아니었지만 추가합격으로 합격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
[5] 면접 팁 | 틀려도 우물쭈물하지 말고 무조건 당당한 게 중요해요 !! 사실 그러는 게 어렵긴 하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가면 면접관님들이 이 학생은 신념이 뚜렷한 학생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해서 더 점수를 좋게 주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면접 관련 예상 질문을 뽑아서 자신의 의견을 한번 정리해보고 모범 답안과 비교해보면서 틀린 건 정리하고 다시 생각해보면서 면접 준비를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당당하게 대답하는 거 잊지 마시고 마지막에 할 말 생각해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파이팅 !! |
③ 18학번 알이즈웰 | ||||||||||||||||
[1] 대학 및 전형 | 1. 교대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3. 시험 일시 : 2017년 12월 9일 |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원래 춘천교육대학교 면접장이 활발하다고 들어서 기대를 하면서 갔습니다. 자리에 웃으면서 앉자마자 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어디에서 왔어요?” 하고 말을 걸어서 내신이야기, 학교 이야기, 결시자 이야기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교대라서 그런지, 내가 온 서울을 포함해서 진주, 포항, 부천 등 정말 학생들의 지역이 다양해서 놀랐었습니다. 처음 대기 할 때는 학교에 있는 멀티미디어실 같은 곳에 학생들이 1조부터 6조까지 쫘르륵 앉아있어야 했습니다. 그러고서 각 조별로 다른 면접실로 이동을 합니다. 저는 g그룹의 6조여서 가장 마지막으로 면접을 보는 줄 알았는데, 1조,2조...6조 각각 따로 면접을 진행해서 6조에서 3번째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가장 처음 대기했던 곳에서 각 조의 대기실로 이동을 해, 대기하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3번째 차례가 금방 되어서, 나가며 “꼭 합격해서 학교에서 보자!” 라고 서로 말해주면서 적성면접을 보기위한 대기 책상으로 나갔습니다. 2. 면접 진행 방식 면접 진행방식은 위의 그림과 같이 각 조 대기실에서 대기를 하다가 적성면접실 앞에 있는 책상에서 4분 동안 문제를 풀게 되는데, 책상 위에 문제지와 함께 흰 종이가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 메모를 하였습니다. (이 메모한 것은 면접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렇게 적성면접을 보고서 바로 옆에 있는 인성면접 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인성면접을 보고서 그 후에 바로 집에 가거나 혹은 그 옆방에서 대기를 하다가 집에 가게 됩니다. | |||||||||||||||
[3] 면접 문제 복원 | 1. 적성 면접 저는 오후 면접이었는데 오전면접이 성선설, 성악설 관련 문제가 나와서 아주 난리가 났다는 소리를 듣고 떨면서 왔으나, 생각보다 쉬운 난이도에 안도하면서 적성면접에 들어가기 전 문제를 푸는 4분 동안, 아주 차분하게 풀 수 있었고, 4분이라는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적성면접에 들어가자마자 문 앞에 서서, “안녕하세요” 하고 정말 바르게 인사를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서 다시 의자 옆에서 교수님들께 “앉아도 될까요?” 하고 여쭤본 후 앉았습니다.
세 분의 교수님이 계셨는데 제가 보는 기준으로 왼쪽부터 교수님1, 교수님2, 교수님3이라고 하겠습니다.
교수님2 : ○○○학생 맞나요? 나 : 네! 맞습니다! ( 하면서 수험표가 삐뚤어져 있어, 재빠르게 정리를 했다. ) 교수님2: 네 그러면 면접 시작할게요. 나 : 네,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번 문제는.. 교수님3 : 아 우리가 먼저 문제를 읽으면, 그 다음에 답변하세요. ( 무섭게 말하지는 않으셨다.) 나 : 아 넵! 알겠습니다 ㅎㅎ!! ( 이러고서 위의 1번 문제를 교수님께서 읽어주셨다. ) 나 : 네 1번 문제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나) 제시문의 핵심주장은 어떤 일이든 우선 원인을 파악해야 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나)의 입장을 (가)에 적용하면 학교 폭력의 원인을 알아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학교 폭력의 원인을 알 수 있는 방안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피해자와의 상담을 통해 피해자가 어느 맥락을 통해 그런 일을 당했으며, 일의 경과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가해자에게도 무조건적으로 꾸짖는 것이 아니라 상담을 하며 가해자가 왜 그러한 학교 폭력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이유를 듣는다면 더욱 원인을 파악하는데 수월해 질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가해자와 피해자뿐만 아니라 반 아이들과도 상담을 진행해서 원인을 파악해야합니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은 해당 사건을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사건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려해도 각 시각에서의 왜곡이나, 축소 등으로 인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폭력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는 않는 반 아이들과도 대화를 하여, 교사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대화로부터 놓치고 있었을 부분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피해학생, 가해학생, 그리고 이 두 학생들을 제외한 반 아이들과의 면담과 이야기를 통해 학교폭력의 원인을 교사가 면밀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1번 답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 : 그러면 2번 문제에 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교수님1 : 아 2번 문제도 읽어줄 테니까, 듣고 답변해주세요. 나 :(당황) ...네...!!
2번 문제 읽어주심-
나 : 2번 문제에 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으로 학교폭력을 주제로 삼은 역할극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역할극은 모두가 힘을 합쳐 협동해야 하는 활동인 만큼 친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친해지며, 소통과 협동의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학생들이 역할을 배정받고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수도 있지만, 결국 역할극을 완성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서 갈등관리 능력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시점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이 연극이 학교폭력을 주제로 삼은 연극이기 때문에 각 배역을 맡으며 피해자는 어떤 기분이 들지, 가해자는 왜 피해학생에게 폭력을 저질렀을지, 또한 방관하는 학생들은 어떤 맥락에서 그런 행동을 했고 그 기분은 어떠할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시간에 연극 수행평가는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맡은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그 인물이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이처럼 저와 같이 학생들도 연극을 하면서 배역을 맡을 떄 그 인물의 기분과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역지사지의 정신을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협동할 수 있다는 점, 갈등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 각 배역을 맡으며 역지사지의 정신을 깨닫게 된다는 점을 근거로 학교폭력을 주제로 삼은 역할극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교수님들 : 네~ 이제 나가봐도 좋아요~
나 : 네!! 정말 감사합니다!! ( 하면서 90도로 인사하고 나옴.) 2. 인성 면접 적성 면접 방에서 나오니 면접 도우미 선배께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준비되었냐고 물어보셔서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네!” 이러면서 인성면접 방에 들어갔습니다. 선배가 문을 열어주셨고 들어가서 적성 면접 때와 같이 공손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적성 면접 때처럼 교수님이 세분 계셨다.
교수님1 : 네 인성면접 시작할게요. 학생이 했던 봉사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말해보세요.
나 : 네. 제가 했던 봉사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탈북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입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제가 봉사를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알아보고 시작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저는 1학년 때까지는 그저 1365에 올라오는 봉사활동을 신청해서 봉사를 하고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탈북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은 제가 탈북학생에 관심이 생겨 알아보고, 연락하고, 능동적으로 봉사를 하려고 시도하였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면서 초등학생부터 시작하여, 제 또래인 중고등학생, 더 나아가 20살이 넘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언니, 오빠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하는 생각과 그들의 눈높이, 가치관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들이 특성을 존중하며, 각자에게 적합한 소재나, 말투를 사용하며 대화를 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은 제가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멘토링을 하며 직접 교재제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양한 연령대의 멘티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교재를 제작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의 이해도와 관심도를 면밀하게 살피고서, 그들에게 알맞은 교재를 제작하는 능력을 길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능력은 교사가 되어서도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흥미로운 교재를 만드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세 가지 이유로 탈북학생 멘토링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교수님 1,2는 계속 끄덕끄덕 해주셨고, 교수님3께서는 무표정으로 쳐다보고 계셨음. )
교수님3 : 그 봉사를 주로 언제 했죠?? 나 : 주로 2학년 때 진행하였습니다. 교수님3 : ( 컴퓨터로 내 생기부를 보시고 계시는 것 같았음. 스크롤을 내리시면서 ) 학생은 1,2 학년 때보다 3학년 때 봉사시간이 가장 많은데 왜 그런거죠? 나 : 네, 제가 1학년 때 2,3학년에 비해 봉사를 많이 하지 않은 것은 매우 반성하고 있는 부분이고,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2학년 때 했던 탈북학생 멘토링과 문화교류는 자율동아리 활동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봉사활동들이 봉사시간으로 중복 인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아쉬워 3학년 때는 봉사 부분을 더 보충하고자 탈북학생봉사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다문화 학생들과 관련된 봉사를 하고 싶어 가까운 다문화 센터에 봉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냐고 전화를 드렸고, 그렇게 3학년 때도 봉사를 활발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에 말할 때는 교수님3을 바라보면서 말하다가, 나중에는 교수님들을 모두 쳐다봐가면서 말하였다.)
교수님2 : 네. (컴퓨터를 보시며) 회장활동을 매우 많이 한 것 같은데, 자신이 자원해서 했나요? 나 : 네, 맞습니다! 교수님 2 : 그러면 회장을 나간 이유와 그 회장활동을 하며 깨달은 것을 말해보세요.
나 ; 네. 저는 주로 2학기 회장에 자원을 하였습니다. 1학기 회장을 한 친구들은 성격도 좋고 추진력이 강했지만, 매 학년마다 반 아이들과 단합을 하는 행사를 앞두고서 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반에 갈등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반 분위기에서 저는 앞에서 나서서 이끄는 것 보다는 친구들과 친구들 사이의 소통의 다리가 되어주는 것과, 친구 한명 한명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에 자신이 있고 잘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의 소통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자 회장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회장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모든 친구들, 학생들마다 배울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선생님들이나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모범생들이 좋은 생각과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회장으로서 친구들과 어떤 일을 함께 해 나갈 때, 공부를 잘하는 친구이든, 못하는 친구이든, 각각 모두 좋은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누구에게나 배울 점과 좋은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사가 되어서도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그 아이들의 생각을 하나하나 모두 존중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할 때 교수님 모두를 골고루 봐가면서 말했습니다.)
교수님2 : 네 알겠습니다. 이제 나가봐도 좋아요~ 네 : 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드려도 될까요?? 교수님들 : 네 해보세요^^ 나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ㅎㅎㅎ) 학생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게 하려면 배를 만들어 주지도 말고, 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지도 말고, 바다에 대한 동경을 품게 해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아직은 부족하지만 아이들 마음에 꿈과 열정이 생길 수 있도록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어나서) 감사합니다~! (90도로 인사)
이러고서 조용히 문 닫고 나왔습니다. | |||||||||||||||
[4] 면접 후 느낀 점 | 사실 저는 토론이나, 발표, 수업, 면접 등과 같이 발표 형태의 말을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정말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서 약간의 아쉬운 부분이 기억이 났지만 대체적으로 질문도 평이했고 답변도 잘 한 것 같아서 기분 좋게 면접이 끝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쉬운 질문인 만큼 오히려 학생들의 생각의 깊이를 알아내기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질문이 쉽다고 그냥 간단하게 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과 장점을 녹여내서 대답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 |||||||||||||||
[5] 면접 팁 | 면접은 하루 이틀 만에 절대 가능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말을 하실 때나 생각을 하실 때 교사와 엮어서 생각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제가 교대 면접을 대비하려고 김왕식 연구소나 다른 사교육 스터디에 갔을 때, 자랑은 아니지만 어느 학원에서나 여태까지 봤던 학생들 중에서 면접을 가장 잘한다는 소리를 듣곤 하였어요. 그럴 수 있던 이유는, 정말 교사로서 생각을 많이 해보았고, 말을 하거나 목소리 톤, 발음, 시선에서도 정말 세세하게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대비하시면서 그냥 이 과정을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공부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이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 꼭 생각해봐야하고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서 깊게 공부를 하시면, 심도 있고 깊은 답변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④ 18학번 이든 | |
[1] 대학 및 전형 | 1. 교대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3. 시험 일시 : 2017년 12월 9일/오전 9시 20분 시작 E조 1조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저는 교대 면접은 춘천교대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다른 교대의 분위기를 몰라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면접을 봤던 타 대학에서는 서로 간에 전혀 대화가 불가능하고 화장실도 갈 때마다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서 가야할 만큼 엄격하고 딱딱한 분위기였지만, 춘천교대는 서로 간에 대화를 나누는 것에 전혀 제지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서로 어디서 왔는지, 몇 살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기실에서의 분위기와 비슷하게 면접장에서도 교수님들이 매우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처음 적성 면접장에 들어가서도 가운데 앉아계신 교수님이 환하게 웃으면서 맞아주셔서 저도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니 다른 두 교수님께서도 미소를 지으시고, 끄덕여 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인성 면접장에서도 교수님들께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반응도 잘 해주셨었습니다. 제가 좀 얼토당토하지 않은 이야기를 했었는데도 교수님들께서 웃으면서 그랬냐며 잘 들어주셔서 끝까지 이야기를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압박 면접이라는 느낌보다는 네 경험을 들려달라는 식으로 질문을 하셨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대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대기실과 면접장 모두 분위기가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2. 면접 진행 방식 1. 처음 면접관(강의실)으로 들어와서 단상이 있는 강의실(강의실 108호)에 모두 모여서 기다리게 됩니다. 이때는 면접 자료를 봐도 괜찮습니다! 2. 알파벳 조마다 입실 시간이 달랐습니다. 알파벳 조 속에서 1조, 2조... 로 나뉘어 졌습니다. 조마다 번호순으로 가로로 한 줄로 앉아있었습니다.(조가 빠를수록 단상에서 가까웠습니다. 아마 번호순이 접수번호 순인 것 같았습니다.) 3. 목에 거는 이름표를 주시고, 짐을 모두 가방에 넣도록 하신 후에 이름과 원서접수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주시며 가방에 붙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부터는 자료를 보지 못하게 하셨어요! 4. 기다리고 있다가 각 조별로 이동해 또 다른 대기하는 강의실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번호대로 면접을 보러갔었습니다. 5. 춘천은 아시다시피 집단면접은 없고, 개인면접이 2번 있습니다. 적성 면접을 먼저 보고, 대기했던 강의실로 돌아가지 않고 복도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인성 면접장을 들어가게 됩니다. 6. 처음 대기했던 큰 강의실로 이동해 자신의 짐을 챙겨 면접관을 나가면 됩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적성 면접 (가)와 (나)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두 가지 주장이다. (가) 종류가 같은 것은 본성이 서로 같다. 성인(聖人)과 범인(凡人)은 종류가 같다. 그런데 범인은 본성을 버리고 성인은 그것을 지킨다. 성인이 인륜(人倫)을 밝힌 것은 자기 안에 있는 인의(仁義)를 따라 행한 것이다. 밖에 있는 인의를 행한 것이 아니다. (나) 사람은 모두 배고프면 먹고 싶고, 피곤하면 쉬고 싶고, 이로운 것을 좋아하고, 해로운 것 을 싫어한다. 이것은 사람이 나면서 가지고 있는 본성이다. 그러나 성인은 생각을 쌓고 행위를 습관화하여 예의(禮義)를 만들었다. 예의는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성인의 노력에서 나 온 것이다. 1. (가), (나)의 주장을 비교하여 설명하세요. : 가는 성선설을 뜻하며 나는 성악설을 뜻합니다. 성선설은 맹자가 주장한 것이고 성악설은 순자가 주장한 것입니다. 성선설은 문자 그대로 날 때부터 선한 상태, 사람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다는 것을 뜻하고 성악설 또한 문자 그대로 날 때부터 악한 상태,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다는 것을 뜻합니다.
2. 도덕성을 함양하기 위한 방법을 (가), (나)의 관점에서 각각 말해 보세요. : 저는 개인적으로 성선설이 저에게는 더 와닿습니다. 성선설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가 우물가에서 놀고 있는데, 만약 아이가 우물에 떨어지려고 한다면, 백중에 백은 그 아이를 구하려고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에게나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교육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성악설 또한 태어나기를 악하게 태어났으나, 교육을 통해 교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교사관은 성선설에 가깝습니다. 2. 인성 면접 1. 나를 가장 신뢰하는 친구는 누구이며, 그 친구는 어떤 일을 계기로 나를 신뢰하게 되었는지 말해 보세요. : 저를 가장 신뢰하는 친구들은 중학교 3학년 때 만났던 친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7명이서 항상 함께 다녔는데, 홀수임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소외되는 상황 없이 사이좋게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여러 명이서 함께 다니다 보니 갈등이나 다툼이 많이 생겼지만 모두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신뢰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교과활동을 제외하고 가장 본인에게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 저는 국어 지킴이단 활동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3명의 친구들과 함께 구미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문화재 안내판의 오탈자를 고치는 것을 중점적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도 몰랐던 맞춤법이나 기호법을 알게 되었고, 또한 국보나 보물이 아닌 문화재들의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오탈자의 수도 너무 많고, 어려운 한자어로 쓰여져 있어 의미를 잘 알 수 없도록 쓰여져 있는 안내판이 많았으며, 문화재 관리가 소홀히 되어 수리가 필요한 곳도 많았습니다. 문화재와 한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 경험이라 이 활동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3. 교육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자소서에서도 언급했듯이 가장 중요한 자질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면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순간들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건 네가 잘못된 거야, 네가 틀린 거야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혹은 왜 이렇게 이해했을까? 라고 한 번 더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학생들과 서로를 믿으며 더욱 돈독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되려면 기반은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사랑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하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제가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제 자신의 견문과 폭이 넓어져야 이해의 폭도 넓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4] 면접 후 느낀 점 | 면접장에 들어가 교수님들 앞에 비치된 자리에 앉자마자 준비 해왔던 것들이 단 하나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머릿속이 백짓장이었습니다. 특히 적성 면접의 제시문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봤을 때 순간적으로 ‘이게 교육과 무슨 관련이 있지?’ 라는 생각이 들자 당황해버려서 준비했던 마지막 말조차도 하지 못하고 나왔었습니다. 그 당시 머리는 굳어있고, 입만 움직이는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교수님들의 질문에 대답은 했습니다만, ‘너무 평범한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닐까?’ ‘일반적인 대답이었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사실, 결과에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춘천교대에 최초 합을 하게 되면서 확실하게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밑에 항목인 면접 팁에서 세밀하게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
[5] 면접 팁 | 면접은 문손잡이를 잡는 순간부터 시작이다. 면접을 시작하면서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걸어오는 발걸음, 손짓, 표정 등 모든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십니다. 문 닫을 때도 조심스럽게, 앉아도 되는지 교수님께 여쭤보고 앉는 등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노크 없이 들어간다거나, 혹은 앉으란 얘기가 없었는데 자리에 앉는다던지 등등의 태도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면접이 끝났다고 해서 나가서 큰 소리로 망했다거나, 문을 세게 닫고 나간다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면접관의 복도는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복도에서 하는 얘기는 교수님께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면접관을 나갈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인상을 위해 웃자. 사람의 호감을 결정하는 것은 첫인상이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첫인상은 중요합니다. 꼭 방글방글 웃지 않더라도 적당한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은 좋은 인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얘기하면 훨씬 덜 긴장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금 버벅거리더라도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가식적인 말보다는 진심으로 이야기하자. 면접을 하시는 교수님들은 몇 백 명, 몇 천 명의 학생들을 보시는 분들입니다. 학생이 말하는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시는 것 정도는 어려운 일이 아닌 분들입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귀 기울이시지 않을 교수님들은 아무도 없으십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평범하다고 해도, 일반적인 경험이라고 해도 느낀 점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본인이 느끼고 배운 점을 집중적으로 얘기하는 것에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경험이나 느낀 점을 너무 부풀리고 가식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 보다 진실 되게 얘기하는 것이 더 강점일 수 있습니다. 교수진들의 얼굴을 한번은 보고 들어가자. 교대의 교수님들은 일반 대학의 단과 교수님들 보다 수가 많으셔서 교수진을 공부하고 면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도 교수님들의 얼굴을 한번 정도 보고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면접장에 들어가자 말자 제가 찾아본 교수님 얼굴이 앞에 있으니 저도 모르게 반가워서 더 밝고 활기차게 인사하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팁은 아니지만 경험상 긴장완화에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⑤ 18학번 예샘 | |
[1] 대학 및 전형 | 1. 교대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 적․인성인재 전형 3. 시험 일시 : 2017년 12월 9일 오전반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춘천교대가 다른 교대들과 면접날이 겹쳐서 그런지 면접 대기실에 면접 응시자들이 절반 이상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같은 조 사람들과 더 친하게 말도 하고 함께 긴장을 풀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담당자분과 면접 도우미 재학생 분들이 농담도 해주시는 등 긴장감을 풀어주시려 노력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조 응시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차례대로 이름을 불러 순서대로 면접 방으로 들어갑니다. 적성 면접 방은 생각보다 차가운 분위기였습니다. 춘천교대가 면접 분위기가 좋다고 들어 교수님들이 편하게 해주실 줄 알았는데, 그것은 어떤 교수님들이 걸리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교수님들은 앉으라고 하셨지만 저는 꿋꿋이 제가 준비해갔던 인사말을 하고 나서, 앉아도 되겠냐고 여쭤본 다음에 앉았습니다. 적성문제 제시문이 다소 어려워 답변을 제대로 못 했습니다. 간단히 1~2문장으로 답변하자 교수님께서는 “이게 끝이에요?”라고 날카롭게 말했지만, 저는 속으로는 당황했지만 “네, 끝입니다.”라고 웃으며 당당하게 답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교수님은 눈도 잘 마주치지 않고 날카로운 반응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성 면접 방은 분위기가 적성 면접 방과는 다르게 더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이야기하다가 나온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렇듯 면접 방마다 분위기가 다 달라 춘천교대 면접 분위기는 어떻다고 확실하게 단언할 수는 없지만 다른 학교들과 비교했을 때, 분위기가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면접 진행 방식 1차 합격자 발표가 나올 때, 자신이 몇 그룹 몇 조에 해당하는지가 나옵니다. 자신이 속한 시간대에 면접장으로 간 후, 자신에게 해당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으니까 전 시간대의 면접자들이 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렇게 최대한 면접 응시자들끼리 마주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 담당자 분께서 면접 방식과 핸드폰 등과 같은 주의사항들을 말해준 후 각자 자신이 준비해 왔던 것은 집어넣으라고 합니다. 어떤 학교들은 면접 대기실에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춘천교대는 너무 시끄럽지만 않으면 이야기를 해도 상관없는 분위기입니다. 시간이 되면 조마다 흩어져 다른 방들을 배정받습니다. 총 2개의 면접 대기실이 있다고 생각해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조마다 대기하고 있으면 가나다 이름순으로 자신의 이름이 불립니다. 복도에 책상과 그 위에 타이머, 가려져 있는 제시문이 있습니다. 이름이 불린 사람은 복도로 나가, 도우미 언니가 “시작”이라고 말하면 제한시간 4분에 맞춰 문제를 풉니다. 제시문 종이는 가져갈 수 없고 자신이 쓴 답변의 종이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적성 면접 방으로 들어가면 교수님께서 제시문을 읽어주고 답변하라고 합니다. 추가 질문은 없으므로 답변이 끝나면 나가면 됩니다. 적성 면접이 끝나면 바로 옆방인 인성 면접 방으로 들어갑니다. 인성 면접은 생활기록부와 자소서를 보며 자유롭게 질문하는 형식입니다. 각 면접 방에서의 제한 시간은 5분이며 시간이 되면 교수님께서 나가보라고 합니다. 이렇게 면접이 모두 끝나면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적성 면접 (가)와 (나)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두 가지 주장이다.
(가) 종류가 같은 것은 본성이 서로 같다. 성인(聖人)과 범인(凡人)은 종류가 같다. 그런데 범인은 본성을 버리고 성인은 그것을 지킨다. 성인이 인륜(人倫)을 밝힌 것은 자기 안에 있는 인의(仁義)를 따라 행한 것이다. 밖에 있는 인의를 행한 것이 아니다. (나) 사람은 모두 배고프면 먹고 싶고, 피곤하면 쉬고 싶고, 이로운 것을 좋아하고, 해로운 것 을 싫어한다. 이것은 사람이 나면서 가지고 있는 본성이다. 그러나 성인은 생각을 쌓고 행위를 습관화하여 예의(禮義)를 만들었다. 예의는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성인의 노력에서 나 온 것이다.
①. (가), (나)의 주장을 비교하여 설명하세요.
답변: (가)와 (나)는 인성발달이 선천적으로 생성되는지와 후천적으로 생성되는지에 따라 나눈 것 같습니다. (가)는 성선설로 선천적으로 좋은 것을 행하며 (나)는 선천적으로는 좋은 것을 행하지는 못하지만, 후천적으로 삶의 환경에서 배움으로써 인해 좋은 것을 비로소 나중에야 행할 수 있음에서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②. 도덕성을 함양하기 위한 방법을 (가), (나)의 관점에서 각각 말해 보세요.
답변: 저는 교사의 관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에서는 아이가 원래 좋은 것을 행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에 바르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를 지켜봐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나)에서는 아이가 처음에는 좋지 못한 행동들을 할 수 있지만 나쁜 습관들을 꾸짖는 것보다는 좋은 습관들을 길러줌으로써 좋은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잘 관찰하여 아이의 나쁜 습관을 찾고 좋은 습관들을 갖게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인성 면접 ① 자신을 가장 신뢰하는 친구는 누구이며 그렇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답변: 저는 기숙사에서 매일 함께 붙어 다녔던 친구를 뽑고 싶습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존감이 낮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 장점이 많은 친구인데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보며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자존감을 높여주도록 친구가 조금이라도 잘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칭찬해주었습니다. 칭찬할 때 진심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되도록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좋았다 이런 식으로 칭찬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점점 자존감이 높아졌습니다. 또 원래 소심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활발한 성격으로 바뀔 정도로 변화가 있어서 저를 더 신뢰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② 자신이 초등교사가 된다면 어떤 수업을 하고 싶나? 답변: 저는 자연 친화적인 수업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체험 위주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도 불러일으킬 수 있고 학습 효과도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③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이라는 책을 읽었네요. 아는 거 있으면 다 말해보세요. 답변: 저는 사실 우행시라는 책을 읽기 전에는 사형집행제도에 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사형집행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사형이라는 제도로 범죄자들의 생을 마감시켜 벌을 주는 것보다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뉘우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하는 것이 어떤 벌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사회에 나가 재개할 기회를 줌으로써 진정으로 반성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4] 면접 후 느낀 점 | 면접 준비할 당시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준비하다 보면 준비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기도 했습니다. 긴장되고 불안하니까 계속 생활기록부와 자소서를 들여다보며 질문을 만들고 답변 연습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을 보고 나니까 든 생각이 생활기록부와 자소서의 비중이 작다는 것입니다. 달달 외워서 갔던 답변들도 생각이 잘 나지 않고 외워서 답변하다 보면 횡설수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상 답변을 외우는 것 보다 자신의 교육철학을 세우고 모든 답변에 이와 연결해서 말하니까 답변할 때도 자신감이 생기고 답변들끼리도 상충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면접 준비할 때 교육철학과 연결 지어 즉석에서 대답하는 것을 더 연습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5] 면접 팁 | 저는 우선 면접 준비하기 전에 면접용 공책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저만의 교육철학을 세워보고 나는 어떤 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겼습니다. 모든 답변에 저만의 교육철학이 들어가게끔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세운 교육철학이 맞는 방향인지 확신이 안 들 때는 유튜브에서 김왕식 교대 면접 영상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교대면접 특강을 필기하며 받아 적고 배운 대로 답변을 적어보았습니다. 답변을 적을 때에는 소리를 내서 적음으로써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면접을 혼자서만 준비하다 보면 방향성을 잃을까 봐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을 많이 들으려 노력했었습니다.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이야기할 때 어떤 주제를 말하고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런 식으로 토의해봄으로써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면접 준비하는 기간에는 앉을 때나 말할 때도 예쁘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평상시에 자신의 교육관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면접 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첫댓글 자세한 면접 복기에 배치도 까지 곁들여져 금상첨화입니다~^^ 춘천교대 희망 멘티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이번주 춘천교대 면접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