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모임은 10월 소양 황호영 친구 전원주택에서 [4반반창회]
*일시: 2015년 8월 29일(토) 오후 6:00~8:00
*장소: 군산 소라성횟집(TEL: 063-442-5849)
*참석회원(12명): 권명철, 김관식, 김봉국,
소종섭(서울), 이원우, 임현섭, 조금석, 최재록,
최병환 반창회장, 황호영, 허상오, 후묵(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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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환 반창회장의 건배 제의로 4반친구들의 건강을 위하여!!! 왼쪽에서부터 허상오, 최재록, 김봉국, 황호영, 소종섭, 조금석, 최병환 회장, 임현섭, 김관식, 권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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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참석
전북지역 4반 반창회가 서울에서 2명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요일 오후 6시 군산 소라성회집에서 있었다.
임현섭 친구는 다음 모임을 단풍으로 물드는 10월 하순 소양의 황호영친구 댁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대지 40평, 텃밭 100평, 잔디밭 5~60평, 창고, 마당 등 총 600평의 전원주택이라고... 현섭 친구는 황교수가 어떻게 잘 가꿔놓았는지 예술 작품이라며 소나무 전지 문제로 들러보았다고 하다.
황교수는 "사람이 많이 들랑거려야 훈짐이 난다"며 흔쾌히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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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영교수
대부분 우리 연령대(65세 전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친구들은 퇴직을 했거나 할 예정으로 관심사는 건강한 몸으로 얼마나 재미있게 사느냐와 기혼자녀로부터는 손주 보는 것, 미혼자녀는 결혼시키는 데 마음이 쏠려있다.
군산 인구 27만명.... 30만 턱걸이 잘 안되네
우선 군산은 인구가 27만명으로 30만 턱걸이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 노조가 강성이라서 기존 제조회사도 힘들어하고 그런 사정을 알고 전북지역에 들어오려는 기업이 드물어 인구증가가 더딘 것으로 내다보는게 참석한 동기들의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최재록, 이원우친구가 군산 거주.
교사, 회사원은 모두 퇴직
우선, 임현섭친구가 1년전 교감으로 퇴임해 재미있게 지내고 있고, 권명철 친구는 지난해 2월 교직에서 퇴직했으며, 김관식 친구도 지난해 6월말 은행을 나왔으며, 백영 조금석 친구는 퇴직 3년째이고, 필자도 2012년 말 회사를 그만 두었기 때문에 2년 8개월 됐다.
다들 하나같이 재미있고 즐겁다고 한다. 특히 백영은 왜 좀더 일찍 명예퇴직으로 교직을 그만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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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내년부터 호적 따라 퇴직 시작
이렇듯 회사원, 교사 등 공무원은 정년이 다 지났는데 65세 정년인 교수사회에서는 호적을 언제 올렸느냐에 따라 퇴직이 좀 빠르거나 늦다. 전북대상대 교수로 재직중인 황호영 동기는 3학기를 남겨두고 있고, 군산대 교수인 이원우 친구는 4학기를 남겨두었다고 한다.
전북지역 다른 동기들로는 진상범(1반), 김복희(6반) 두 전북대 교수가 내년 2월 퇴직하고, 최대규(5반), 오용규(4반)교수가 2년 후 제대한다고 한다.
이원우 가평에서 놀고와
8월 중순 가평에 놀러갔다 왔다는 이원우 친구는 새학기 들어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호영 친구는 “옛날 은사님들은 퇴직을 남겨놓고 심난해 하던 데 친구들 보니까 재미있게 살고 있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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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우(왼쪽)교수와 임현섭 친구
노니까 얼굴 제색으로 돌아와: 임현섭
임현섭 친구는 “노니까 얼굴이 좋아졌다”며 “재직중에는 스트레스가 심해 얼굴이 새까맣게 타서 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부산 딸한테서 한달 있다와: 권명철
권명철 친구는 "지금 제일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 36일간 부산에 있다 올라왔다"고 최근 소식을 전했다. 미혼인 딸이 부산에서 치과의사를 하고 있다. 물론 명철 친구는 국내외 여행 다니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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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없는 나만 불행하네(?): 최재록
자동차 부품상을 하는 최재록 친구는 “전에는 정년이 길면 좋은 것으로 알았는데 오늘 정년 퇴직한 친구들이 다들 즐겁다니 자신만 불행한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요즈음 텃밭 가꾸는데 쏙 빠진 최사장은 텃밭은 3~5분 거리에 있어야 내 것이라며 멀리 있으면 자주 가지 못해 풀밭이 되어 남의 것이 된다고 강조한다. 오후 3시정도 가게 일을 끝내고 밭을 가꾸기 때문에 채소는 넘쳐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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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록(왼쪽)친구와 김봉국 친구
김봉국 원장 세월이 비껴갔나!!
자녀 둘을 다 여운 김봉국 원장은 11월 경 남원에서 전주로 돌아온다고 소식을 전했다. 세월이 비껴다니는지 머리도 까맣고 피부도 탱탱하다. 제일 젊어보인다. 김 원장은 이제 우리는 돈을 벌 때가 아니라 쓸 때라고 강조했다.
사윗감 소개해주소: 황호영
황교수는 딸('79)이 뉴질랜드에서 공부를 다 마쳤다며 좋은 총각 소개를 부탁했으며, 소종섭 재경 전주고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은 오는 토요일(9/5)일 양가 상견례를 한다며 “제대로 진행되면 내년에는 손주를 보지 않을까한다”며 얼굴이 상기되었다.
큰 딸 9월1일 오후 8시 리사이틀: 소종섭
소 부회장은 “가장 부러운 게 자녀 결혼시키는 것이고 손주를 보았다는 얘기”라며 자녀와 손주에 대한 관심을 말했다. 종섭 친구는 9월1일 오후 8시 큰 딸이 예술의전당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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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 친구
백영은 1남 2녀 모두 결혼을 해 4명의 손주가 있다고 한다. 초등생 5년에서부터 아들의 손녀는 첫돌이 곧 돌아온다고 한다.
필자도 아들과 딸이 각각 하나 인데 손주 둘을 두고 있다. 8월 15일 외손녀 두돌, 8월 16일 친손자 첫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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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온 이원우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필자(왼쪽에서 다섯번째) 포함 12명이 다시 '4반 화이팅!!!'
종섭, 필자는 총동창회 정기총회 참석차 내려와 합류
종섭친구와 필자는 오전 모교에서 열린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정남식 동기가 ‘자랑스런 전고인상’을 수상해 응원차 내려왔다가 반창회가 있다고 들렸다 가라고 해서 백영차를 타고 참석한 것이다.
화상으로 여름 편하게 집에서 지내: 최병환 회장
치과의사인 최병환 회장은 7월말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뜨거운 다슬기 뚝배기를 발에 엎질러 화상으로 내내 집에 있다 이제서야 외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 편하게 집에서 지내라는 하늘의 뜻인가 보다"고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최회장의 마음씀씀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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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환 반창회장
재미있게 잘 살고 있어: 허상오
남원에 사는 허상오친구 역시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얼굴도 좋다.
무전여행 하고 싶어: 김관식
김관식 친구는 요즈음 서울과 전주를 왔다갔다 하며 친구들과 잘 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김규영, 기일서 두 친구하고의 무전 여행을 상기하며 요즈음 시간이 많다보니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물론 산에도 열심히 다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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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잘 하기 위해 술을 배웠다는 김관식(왼쪽) 친구와 권명철 친구
화요일 서울 당구 모임에 오세요: 조금석
백영은 관식친구에게 자신이 심부름하고 있는 서울 화당회를 소개하며 화요일 오후 3시에 놀러오라고 세일스 프로모션을 한다. 회비 만원으로 밤 12시까지 당구를 칠수 있단다. 이수역 1번 출구에 있는 엘리트당구장. 21명의 회원에 매주 열댓명씩 나와 큐대를 잡으며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최고수인 오장엽 친구가 매주 천안에서 올라온다고 귀뜸....
서울, 전주 반창회 합동으로 해보기로
매주 서울과 전주를 오고가는 백영은 앞으로 서울과 전주 친구들이 같이 모이는 것도 고려해 보자고 제안을 했다. 그래서 10월에 소양 황교수댁 모임이 아주 좋을 것 같아 서울 친구들에게 홍보를 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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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 조금석 친구
그렇게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났다. 8시 일어섰다. 종섭친구와 필자는 고속터미널에서 8시 30분 서울행 버스에 올라탔다.
첫댓글 후묵! 참으로 대단하이 그대의 총기(기억력)가? 그대는 정녕 '자랑스런 全高 47회人'이라. 그대의 헌신과 섬김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리라. 그의 가정에 축복있으라.
전주 친구들 소식 궁금했는데...잘 전해주어 고마우이!
후묵 총기는 말할것도 없는거고~~ㅎ
4반 친구들은 너무 멋진 사나이들!!! ^.^
희묵 친구, 김관식이 고교시절 함께 무전여행 간 친구는 본인과 기일서...
"김기웅"을 "김규영"으로 바꿔 역사에 기록해주시기를... ㅎㅎㅎ
희묵 친구는 우리의 보배... ㅎㅎ
빛의 속도로 바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