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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점등식 스크랩 (산천어축제 화천여행) 하얼빈 빙등제를 화천에서 구경한다? 국내최대 얼음조각광장
영종도갈매기 추천 0 조회 217 15.01.14 09:5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하얼빈 빙등제를 화천에서 구경한다?

화천에 조성된 얼음조각광장, 산천어축제를 간다면

반드시 들러야할 곳!!

 

산천어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는 토요일에는 

15만명의 인파가 축제를 찾았다고 하네요.

세계 4대 겨울축제 답습니다.

산천어축제를 미국 CNN은 '겨울 7대불가사'의 선정했고,

문화관광부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했습니다.

세계 4대겨울축제는 캐나다 퀘벡의 윈터카니발,

일본의 눈꽃축제, 중국 하얼빈의 빙등제...

그리고 우리나라의 화천 산천어축제라고 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얼음조각 광장입니다.

가벼운 입장료가 있네요.

중학생이상은 5천원, 초등학생, 장애우 등은 3천원

미취학은 무료...그런데 화천 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 3천원을 돌려주니 뭐 거저군요.

지역경제를 활성시키는 아이디어! 참 좋습니다.

 

 

 

 

 세계의 유명건축물 36점을 엄선하여 조성했다고 합니다.

 

 

1천여평의 실내 부지에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건축물을 얼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얼음 건축은 하얼빈 빙등제 얼음조각가 30여명을 

 화천으로 초청해서 한달이 넘게 걸려 완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얼빈의 빙등제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얼빈 빙등제는 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하기야 중국의 인구를 생각해 보면...별것 아니지요.

그런데 화천은 1,500,000만명이 넘게 찾아온다는데...

화천의 인구 27,000명을 생각하면 참 대단합니다.

 

 

남대문은 아이들의 얼음 미끄럼틀이 되었습니다.

화천은 군민수가 27,000명이고, 군인이 35,000명이라고 합니다.

중앙정부에서 내려오는 지자체 지원금 등 모든 행정이

주민수에 맞추어져 있는데, 군인수는 제대한다고 줄어드는게 아니라

그만큼 채워져서 군민수로 봐야하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서 기획재정부나 또는 국회...

높은곳에서 일하시는분들께서는 이런것을 고려하여

법개정을 하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산천어축제에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당연히 들러야 되지만,

군에간 아들 면회를 가더라도 이곳을 들러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날 아들 면회를 온 부모와 사진을 찍는 군인들이 많더군요.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의 타지마할,

아시아부터 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 

유럽과 미국...세계 곳곳의 건축물이

얼음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군인들도 신이 났네요.

한때는 군인아저씨였는데,

이제는 아들같이 보이니...

세월이란 참....

 

 

 

 건축물에는 친절하게 설명도 포함시켜 두었습니다.

 

 

 

이런 얼음동굴을 지나간 기억이 오버랩이 되는데...

생각해 보니 스위스 융프라우에 갔을때군요.

유럽의 지붕이라는 융프라우에 올라가면

(기차를 3번 갈아타고 올라갑니다)

이런 얼음동굴을 만나게 됩니다.

 

 

얼음조각이 상당히 정교합니다.

 

 

이런 세계유명 건축물들을 보고 있으니

뜯어 만드는 3D입체퍼즐이 생각납니다.

스콜라스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인데,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에서 봤고, 최근에 영종대교휴게소에서

이 제품을 샀는데, 아이들과 함께 만드니 참 좋더라구요. 

사실 요새 아이들이 손가락을 잘 안움직이잖아요.

어른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컴퓨터나, 스마트 폰이나 만지작 거리지

손가락 움직여서 정교하게 무엇인가를 만드는게 없습니다.

 

사람의 손처럼 정교하게 손가락의 움직임을 만드는 기술이

로봇을 만드는데 제일 어려운 숙제라고 합니다.  

 

 

 이걸 하나 사서 아이들과 만들었더니

대화가 시작 되더군요.

딱히 대화 꺼리를 찾기도 어려울때,

그냥 아이와 함께 만들면, 자연스럽게 어울려집니다.  

그리고 만들었을때, 아이가 느끼는 성취감...

 

우리 아이는 자기가 먼저 책장위로 올려 놓더군요.

그리고 스스로의 작품이라고 자랑하구요.

단순히 만드는게 아니라 그 건축물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있어서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불국사나 거북선, 첨성대 등 우리나라 건축물도 있고,

그것으로 한국사 공부도 시킬 수 있는 교재도 있더군요.

무엇보다 레고나 지난 겨울 산타도 못구했다는 파워레인져 다이노킹 등 

플라스틱 장난감에 비해서 훨씬 가격도 저렴하고...

하튼 저는 3D입체퍼즐에 팬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르스 공룡도 있네요.

 

 

 

 미끄럼틀이 된 남대문

 

 

 

이런 얼음들이 녹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실내는 온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외부 온도와

바람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훈훈하다는 느낌도 들 것입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블랙힐스 산에 조각된 4명의 미국 대통령

조지워싱턴, 링컨, 제퍼슨, 루즈벨트(왼쪽부터)

우리나라도 영원히 남겨야 될 지도자가 필요한데...

언제나 가능할지, 언제 나올지 궁금합니다.

 

 

 

 

 

 

 

광화문 광장에 이순신 장군님도

얼음으로 환생하셨네요^^

 

 

 

 

 얼음조각광장 전경보기

 

 

 

 

 

 

 

 

 

 

 

 

 

 

건축물을 보다가 눈에 익은 곳이 있으니

그것도 재미를 더 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한달 전(14년 12월)에

다녀왔는데, 여기 모스크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모스크 다음으로 규모가 큰 것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는 교회를 말합니다.

 

 

요즘 프랑스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테러가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슬람에서 한줌도 안되는 극단주의자들이 벌인 테러를 

이슬람이라는 종교와 국가, 인종까지 포괄해서

소위 문명충돌로 분석하고 그렇게 확대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어느 나라에든, 어느 사회에든 양 극단이 존재합니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은 결국 KKK단을 만들어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하지요.

우리도 지하철이나 사람 많은 곳에

붉은 피켓을 들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말하는 극단적인 기독교인을 봅니다.

 

대부분의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은 공존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0.01%의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저지르고

서방의 통신사들은 이슬람 자체가 극악무도한 테러집단인것처럼

싸잡아서 메시지를 전달하고...그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총리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부연하기를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말하는 것이지

'이슬람과 또 알라를 믿는 무슬림들과의 전쟁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은 그렇게 이야기를 안하지요. 

기독교 중심의 사회에서 이슬람을 철저하게 배척하는 우리문화는

도매급으로 같이 취급해 버립니다. 

이슬람에서 믿는 신 '알라'

아랍어로 '알'은 영어로 'The'고 '라하'는 'God'입니다.

'The God' 바로 '하나님'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나 이슬람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유일신 같은 하나님입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국가의 성경에는

하나님을 '알라'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알라신'이라고 말하고, 

그들이 믿는 알라를 머리에 뿔이나거나,

한손에는 칼을 들고 있는 신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신'이라고 부르지는 않잖아요?

 

'한손에는 칼, 한손에는 코란' 이것이 가장 큰

오해를 낳게 한 이미지 왜곡의 메시지 였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이슬람과 테러를 동일시 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슬람이 일부 극단주의자들 때문에 전쟁과 테러, 폭력 등 

아주 나쁜 이미지로 왜곡되어 있어 이런것이 위험하다는 메시지였는데

우리언론은 거의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언론의 보도태도는 국내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종북몰이에 잘 이용하는데,

소위 평등과 평화와 통일을 위해 좀 더 개방적인 사고를 하는

소위 진보적이라는 사람들을 보수언론들을 싸잡아

'좌빨'이라고 낙인을 찍어버리죠.

물론 그 들 중에 분명 아주 극소수 '종북'주의자가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0.1%도 안되는 그들 때문에 모두에게 주홍글씨를 새겨버립니다.

통합진보당의 해산은 그 정점이지요.

 

 

 

 

이슬람을 왜 이렇게 잘 아느냐구요.

한때는 중동지역학을 전공했었고, 지역전문기자가 되려고

준비했었기 시절이 있었습니다. 

터키친선대사이기도 하고, 이슬람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석학이신 한양대학교 이희수 교수님 수업을

3년을 들었으니, 이 정도는 알아야 겠지요. 

 

혹시나 오해하실 분이 있을지도 몰라서...

저희 집안에는 기독교 목사님이 두분이나 계십니다^^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흘렀습니다.

어쨌든 산천어축제가 며칠만에

백만을 돌파할 것인가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관광객이 찾는 산천어축제

가장 즐겁게 즐기는 방법은

그나마 관광객이 적은 평일에 가는 겁니다.

직장인 이라면 연차휴가를 하루 내더라도...

이런 멋진 축제는 한 번 다녀올 만 합니다.

 

 

 

산천어축제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고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출발하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링크)

 

 

낚시는 1인당 12,000원, 어린이는 8,000원인데

화천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주니까

결국 7천원, 3천원이 되는 셈입니다.

산천어는 1인당 3마리로 제한하구요.

잡은 산천어는 근처에서 구이나 회로 준비해줍니다

(마리당 2천원, 비용발생)

낚시는 웜이나 스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텐트를 칠 수 없으니 방한을 든든하게 해야겠구요.

휴대가 간편한 의자가 있어야 합니다. 

 

 

 

 

 같은 건물에 화천최초의 개봉관

'산천어시네마'가 문을 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맞은편에는 '커피박물관'이 있는데

이 곳도 들러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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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4.27 23:25

    첫댓글 겨울에 어떻게 지내셨나 구경하러 왔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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