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74주년 광복절 아침이면서 백두산 여행(3박4일) 출발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2019. 8. 15.(목) 06:30...(여행 - 1일차)
06:30 시민주권(지방분권)과 행정수도로 비상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가락
마을집에서 승용차로 백제의 고도 공주시를 향해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공주시 신관동 대아아파트 사거리 종로약국 옆에서 대전 75바 7349호 대절버스
(대전 중부고속관광)가 도착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승차(07:10)하였고,
천안•논산간고속도로의 공주IC로 진입하여 인천국제공항을 향해서 신나게 달립니다.
‘백두산 여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O K 투 어 -
오늘 백두산여행은 공주 한겨레산악회 창립 9주년 기념 해외 특별여행으로 진행
되었고, 여행 참석 인원은 35명으로 회장님, 총무님, 가이드인 OK투어 대표님의 인사
말씀과 여행 안내사항 등이 있었으며, 천안 입장휴게소(08:05~08:15)에서 휴식을
하였습니다.
인천시 중구 북성동 소재 월미도 대표 맛집이고 SBS 및 OBS-TV 맛집으로 선정된
'와라! 군산,광주회 식당(09:40~10:30)'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인천 국제공항(Incheon Airport) 제1여객선터미널에는 11:05분경 도착하였습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仁川國際空港)!
대한민국의 관문이면서 우리의 자랑입니다.
기존에는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늘어나서 항공(교통)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야간시간(23:00)부터 새벽(06:00)까지 비행기의 이착륙금지 등으로 제한적
요소가 많아서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신 공항 건설 문제가 대두되었고,
새로운 공항 개항의 필요성으로 2001. 3. 29. 개항하여 공항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인천
국제공항은 현재 국제 여객 세계 5위 공항으로 성장했습니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심사에서는 세계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공항으로 영광스럽게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취항 항공사수는 84개국 1,100여대가 이 착륙, 취항 국가수는
54개국, 취항도시수는 180개 도시로 하루 30만 명이 찾고 있습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다가 14:40 중국 국제 항공공사(AIR CHINA)
CA144편(OZ6825)으로 인천공항을 이륙(출발) 후 중국 연길 공항(원래는 군용공항임)
에는 16:25경 도착, 중국관광(백두산관광) 입국수속을 마치고 17:30경 연길공항 입국장을 나온 후, 연변 조선족 관광가이드인 차홍매(여, 연변토박이)와 첫 만남을 가졌으며,
대기중인 관광버스(吉H-19529, 연변상운국제여행사)에 승차하여 첫 관광지로 북한과
접경지역(朝中국경지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인 도문시의 두만강 강변광장으로
향합니다.
중국(중화인민공화국, CHINA)!
종교는 토속 신앙과 불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도교를 주로 믿지만, 법적으로는 종교
활동이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동서길이는 5,250km, 남북길이는 5,500km이며, 국경선은 총길이 2만km이며,
중국은 한국의 면적 98배이고, 23개 성(성은 한국의 특별시, 광역시, 도의 개념임)
으로 이루어졌고, 인구수는 14억 명입니다.
20억대이상 상류부자는 2천 만 명 이상이고, 한국 화페와의 환율 비율은 170대1,
중국은 55개 민족으로 구성되었으며, 땅 소유권은 국가에만 있으며, 개인은 이 토지를
임대 사용하고 국가에 사용료를 지불합니다.
북한과 접경 지역인 도문시 두만강 강변광장(관광부두-나루터) 도착(18:20~18:50),
도문시 두만강 광장에 도착했을 때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2019 중국 두만강 문화관광축제'(8.15~8.17)의 첫 날 이였습니다.
이 두만강 문화관광축제는 매년 광복절 날에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중국의 도문시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읍과 마주 보고 있습니다.
도문의 두만강 변에는 중국국기와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기가 전시되어
있는데, 중국 오성기 옆에는 한문으로 ‘도문(圖們)’이라고 새겨 있고, 북한 인공기
옆에는 ‘남양(南陽)’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이 북한쪽을 배경으로
두만강 기념촬영(포토존)을 하는 곳입니다. 태풍과 폭우로 인해 두만강의 물이 많이
불어 강물의 물살이 엄청나서 나루터 관광유람선(모터보트로 운행되는 통통배:뗏목관광) 출항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비오는 날씨여서 강 건너 한민족 북한 쪽이 더욱 한산해 보여서 처량함을 느낍니다.
특징적으로 북한 쪽은 큰 나무가 없는 거의 민둥산인데 이것은 중국쪽으로 탈북하는
사람들을 감시할려고 북한 공안당국이 민둥산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두만강(豆滿江)!
두만강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첫째 압록강 806km, 셋째 낙동강으로 525km)로 긴
강입니다. 두만강은 백두산의 남동쪽 대연지봉(2,358m) 기슭에서 발원하여 길이는
547km로 동해로 흘러갑니다. 이 두만강은 동토의 땅 북한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필사적
으로 탈출하다 죽어간 북한 동포의 혼과 넋을 싣고 저 멀리 동해바다로 흘렀을 것이며,
이 두만강이 동해로 흘러가면서 우리나라(북한)와 중국, 러시아와의 국경선(하천)을
이루면서 수많은 우리 조상 선조들이 이 강을 건너 간도(연변)지방으로 이주하였으며,
민족수난의 근대사를 안고 있는 역사적인 강으로, 지금은 비가 내려서 노래가사처럼
눈물젖은 두만강이 되었습니다.
두만강 전설에 의하면 옥황상제가 백두산 천지물을 몹시 좋아해 그곳을 천부의
물로 정하고 신하인 백룡신에게 잘 지키라고 했는데 하루는 백룡신이 옥항상제가
하사한 보물 병에 천지 물을 가득 담고 산 아래로 내려가 놀고 있던 중 보물 병이
그만 미끄러져 떨어졌고, 병 안에 있는 천지물이 산세를 따라 흘러들어가 동쪽으로
흘러 두만강이 형성됐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조선족 민간전설 중에서 두만강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이 있는데 발원한 곳에서 한 구간
의 물줄기가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한국말에서 ‘두만‘을 ’도망‘과 음이 비슷
하여 ‘도망강‘이라고도 불러졌다고 전해지고,
또한 두만강은 연변(만주)인들은 고려강으로 부르는데 이 강이 고려와 만주(중국)
의 국경을 이루는 강이기 때문에 붙여젺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다시 연길시내로 돌아와 ‘오발탄식당’에서 삽겹살(19:50~20:50)로 저녁식사 후,
내일 백두산(중국명 : 장백산) 등산하기에 가까운 이도백하 쪽으로 3시간 달려서
백두산 줄기 900미터 고지에 위치한 산수천대주점(山水泉大酒店-633호) 숙소에는
늦은 23:50경 도착하였는데 가이드로부터 태풍으로 백두산 입산이 금지라는 공지가
떴다는 소식을 들으니 갑자기 마음이 착잡하고 울화가 치밀고 한숨이 막 나왔습니다.
'여기에 왜 왔는가? 백두산 천지를 볼려고 왔는데...'
곧바로 내일 여행을 위해서 취침에 들어갑니다.
2019. 8. 16. 08:35... (여행 - 2일차)
아침에 숙소(산수천대주점) 밖의 날씨는 바람이 없었지만 비는 조금씩 내립니다.
비는 어제보다 적어서 혹시나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백두산 서파 주차장으로 향하여
10:30 서파주차장(길림성 백산구역)에 도착하였지만 주차장이 텅 비어 한산합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태풍으로 인해 안전사고 문제로 백두산 입산 금지된 상태입니다.
백두산(白頭山)!
아! 백두산이여... 백두산이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고 뭉클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국 역사를 간직한 선구자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어 누구나 한번쯤 죽기 전에 반드시 들리고 와봐야만 하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영산(靈山)입니다.
백두산은 과거 백산, 태백산, 불함산, 개마대산, 장백산 등으로 불려 졌습니다.
우리 민족이 백두산을 민족의 성산(聖山)으로 본격적으로 숭상한 것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북진정책과 탄생 설화부터라고 추정됩니다.
백두산이라는 명칭은 조선 건국 초에 편찬된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출자(出自)를
전하는 <고려사(高麗史)>에도 나타나는데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의 첫 조상인
6대조 호경(虎景)은 성골장군으로 백두산으로부터 개성 지역으로 내려온 것으로
기록돼 있고, 또한, <고려사> 고려 성종 10년(991년)에 ‘압록강 밖의 여진족을
쫓아내어 백두산 바깥쪽에서 살게 했다’하여 ‘백두산’의 명칭이 문헌상에 처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백두산이 고려의 영역 인식의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1280년대 쓰여진 <삼국유사(三國遺事):고려후기 승려 일연이 고조선에서부터
후삼국까지의 유사(遺事)를 모아 편찬한 역사서>,<제왕운기(帝王韻紀):고려후기
문신 이승휴가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를 운율시 형식으로 서술한 역사서>에서는
고조선, 부여, 고구려를 설명하면서 그 옛날 환웅이 태백산(백두산) 정상에 내려와
나라를 세웠다는 단군신화의 역사와 유래가 서린 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최고봉은 북한지역의 장군봉(병사봉, 용왕봉=천지의 동남쪽 위치)으로
높이가 해발 2,750m로 함경남도 해산군, 함경북도 무산군, 양강도 삼지연군, 그리고
중국 동북지방(滿洲)의 길림성(吉林省)의 조선족자치주(延边朝鲜族自治州)에 접하는
국경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은 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높이 2,190m
산정에 천지처럼 큰 호수를 가진 산은 오직 백두산뿐이라고 합니다.
한반도의 뼈대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시작 지리산까지 이어집니다.
‘머리가 하얀 산’이란 뜻의 백두산이라는 이름은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흰색 부석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붙여졌으며, 1년 중 겨울이 230일 이상으로 정상에 흰 눈이
쌓여 있는 기간이 길어 붙여졌기에 중국인들은 백두산을 ‘장백산(長白山,창바이산)’
이라고 부르는데 그 뜻은 같습니다.
백두산을 오를 수 있는 방법은 북한 쪽의 동쪽(동파:여기서 파는 비탈길을 뜻합니다),
중국 쪽에서는 북파, 서파, 남파(현재 미 개방으로 폐쇄되어 있는 상태)가 있습니다.
1년에 백두산(西坡, 北坡) 오르는 한국인 입장객은 年 4만 명이라고 합니다.
중국인 1일 최대 성수기에 백두산에 3만명이 입장한다고 하니 입이 딱 벌어집니다.
백두산은 북동에서 남서 방향의 창바이 산맥과 북서에서 남동 방향의 마천령산맥의
교차점에 위치하는 화산으로 중국 동북 3성과 한반도에 있어 주요 수원의 발원지
(세갈래 강의 발원지)로 압록강과 두만강은 백두산의 비탈진 면에서 시작되고,
천지의 물이 북쪽으로 흘러 내려 중국의 송화 강(松花江, 쑹화강)이 됩니다.
(이것은 제 아내가 가이드 이벤트 첫 문제의 정답으로 선물로 목이버섯 받은 내용)
1962년에 중국과 북한 정부가 영토의 경계를 나누어 백두산의 60%는 중국 땅,
40%는 북한 땅이 되어서 동쪽에 있는 장군봉은 북한에 속해서 갈 수 없고, 중국을
통해 천지로 올라가는 방법은 오로지 북파(北坡)와 서파(西坡) 코스밖에 없습니다.
걸어서(40분) 등반하고 싶다면 서파코스로, 봉고차 타고 편안히 백두산을 감상하고
싶으면 북파로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입산금지로 못 오르는 이곳 서파지역은 셔틀버스 종점에서 내리면 해발 1,570m인데
여기서 천지까지 1,442개(900m) 계단을 오르면 서파 봉우리로 높이는 2,470m입니다.
서파지역 필수 관광지는 용암이 흘러내려 만들어진 협곡으로 독특하게 생긴 바위들이
볼거리 지역인 금강 대협곡(锦江大峡谷 : 길이 15Km 깊이 100m, 너비 222m)과,
화산 활동으로 지각이 균열하여 사다리 모양의 계곡이 만들어진 아래는 넓으며 위로
가면서 폭이 몹시 좁아지는 제자하(梯子河), 1,800여종의 야생화 군락지(7월 중순~
8월 초에 절정) 고산 화원(高山花园) 등을 못 보는 아쉬움과 속상함이 너무 큽니다.
서파주차장을 출발(10:30)하여 송화강 상류지역인 장백산 대하식당(중국 민속음식점, 12:00~12:50)식사를 하였으며,
부근 태자도어족(足道)에서 13:00~14:20까지 전신마사지(기본료 외의 양발 각질제거료
5,000원, 서비스팁 3,000원 주었음)를 받았습니다.
전신마사지 후 장백산서경구(長白山西京區)지역 미인송공원(美人松公園)과 국제조망
공원(國際眺望公園)을 거닐면서 여유 있게 힐링(14:50~17:00)을 하였습니다.
저녁은 동방천년송(東方千年松은 조선족 운영, 17:00~18:00)식당에서 맛있게 식사,
숙소로 돌아오는데 (주)농심 “백산수” 공장(연변자치주 안도현 이도진 내두천-백두산)
도 보이는데 백두산 해발 670m 화산 암반층이 거르고 거른 화산암반수가 자연의
힘으로 솟아오르는 천혜의 용천수(먹는샘물)를 취수 생산한다고 합니다.
달리는 도로변 광고판에도 장백산 백산수는 천연 화산 광천수라고 홍보하고 있었으며,
18:25 이도백하 산수천대주점(山水泉大酒店, MOUNTAIN SPRING) 호텔 도착 후 일행
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취침합니다.
2019. 8. 17. 04:00 기상... (여행 - 3일차)
오늘의 중요 포인트는 북파(北坡)로 백두산을 오르는 날입니다.
북파지역은 행정구역상 길림성 연변구역입니다.
05:10 숙소를 출발하는데 하늘에 약간의 구름이 끼었지만 쾌청한 날씨입니다.
하얀 자작나무, 편백나무, 피나무 군락지를 지나면서 06:00 북파주차장(1,400m)에
도착하였습니다. 북파 산문 매표소로 가는데 대형 돌 비석의 글자가 눈에 보입니다.
長白山 火山 國家地定 公園 (장백산 화산 국가지정 공원)
中華人民共和國 國土資源部 (중화인민공화국 국토자원부)
二00九年 八月 (2009년 8월)
06:30부터 등산객 입장이 시작되었고 나는 정상입장하였지만 아내를 비릇한 많은
동행회원들은 예매표가 코드인식불량으로 산문을 늦게 입장(06:55)하게 되었습니다.
셔틀버스 승차하여 20분(06:58~07:18) 오른 후, 다시 10인용 봉고차에 탑승하였는데
내가 운전기사 옆자리(조수석)에 앉는 행운이 있어 앞이 확 트여 전망이 좋았으며,
봉고차를 타고 산정까지 가는 동안 U자형 커브길이 18번이나 나타나고 달리는
차량 속도는 오르막이지만 35~40km/H를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2,400m고지부터 안개와 구름이 많이 낀 상태로 선명하게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07:52경 2,600m(정상 바로 밑) 부근에서 하차하였습니다.
08:01 백두산 북파 정상 천문봉(2,670m) 도착
천문봉은 백두산에서 세 번째 (첫 번째 장군봉 2,750m, 두 번째는 백운봉 2,691m)로
높은 산으로, 천지 북쪽 면에서 가장 높은 산마루로 1958년 이 봉우리의 북쪽에
백두산천지 기상관측소를 세운 때부터 기상소를 상징하여 천문봉이라 이름하였고,
봉우리의 꼭대기가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의 부리같이 되어 천지를 쪼을 듯
하다고 속칭 수리봉이라고도 부르며, 천지의 수면에서 476m 높이에 있습니다.
정상에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였고, 또한 구름이 많아 천지는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서경석회장님과 우리부부는 가장 좋은 곳(전망대 남쪽지점)에 자리 잡고 천지를
보기위한 기다림, 거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아내는 너무 춥다고 하소연합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맑은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천지의
날씨는 좋지 않기로 유명한데 특히 5분마다 변하는 게 천지 날씨라고 합니다.
우리 안내가이드 말에 의하면 백두산 정상을 100번 오르면 정상적으로 2번 정도
볼 수 있다고 한 말이 떠오릅니다.
드디어 08:09. 첫 번째로 15초 정도 새파란색 천지를 보았습니다.
08:18. 두 번째로 12초,
08:33. 세 번째로 11초보는 황홀한 영광이 있었습니다.
새파란색의 천지를 보면서 우리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 이번 동행한 공주한겨레
산악회원들의 산행 무사고도 기원했습니다.
서경석회장님과 우리부부는 다함께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습니다.
천지를 4번 볼려고 기다렸지만 강풍으로 너무 추워서 버티기가 힘들다는 회장님과
아내의 의견에 따라서 08:45 정상에서 내려와 북파대피소(08:52)로 돌아왔습니다.
북파대피소로 들어서면서 아내가 하는 말이 "이제 살 것 같다"고 한숨을 쉬면서
말을 합니다. 천지에서 비 맞고 찬바람에 너무 추워 떨어서 얼어 죽을 것 같은 심정
이였다고... 그래서 그런지 대피소에서는 콧물을 흘리면서 얼었던 얼굴이 뻘겋게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언제 또 이곳 천지에 올 수 있겠는가? 죽기 전에 또 다시 보러 와야 하는데...
이번에 백두산 정상(천지)을 보기 위해서 세종시에서 공주시까지 승용차로,
공주시에서 인천공항까지 대절버스로,
인천공항에서 연길공항까지는 비행기로,
연길공항에서 대절버스로 이도백하까지 이동하여 숙박(산수천대주점),
이도백하 숙박지에서 대절버스로 백두산 북파주차장까지 이동,
백두산 북파 산문 통과 후 셔틀버스와 봉고차로 백두산 북파 정상주차장까지 와서
조금 걸은 후 북파 정상에서 정말로 어렵게 천지를 보았습니다.
백두산 천지(天池)!
힘내라! 금수강산 나의 조국 대한민국(大韓民國, Republic of KOREA)!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하늘에서 99명의 선녀가 백두산에 잠깐 내려왔는데 천지의 물이 너무 맑아서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천지는 백두산의 중앙부(북위 41°01', 동경 128°05')
에 있습니다. 해발고도 2,500m 이상의 봉우리 16개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는데
이중 6개는 북한, 7개는 중국, 3개의 봉우리는 국경에 걸쳐 있습니다.
백두산의 높이는 수준원점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데 남한과 북한 그리고 중국에서
각각 측량하는 높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한은 인천 앞바다를 수준원점으로 하고, 북한은 원산 앞바다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2,744m로 측량하고 북한에서는 2,750m로 측량됩니다.
따라서 백두산은 북한에 속해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측량한 것을 기준으로 하며
중국에서는 2,749m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천지는 2,190m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분화구 호수입니다.
백두산 천지(면적9.17㎢)는 고봉들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웅장한 봉우리들에 걸맞게
방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면적으로만 볼 때 여의도(2.9㎢)의 3배가 넘습니다.
물 저수용량은 20억 4,000만㎥(한국댐 저수용량 1위 소양강댐 29억㎥, 2위 충주댐
27.5억㎥, 3위 대청댐 14.9억㎥)이며, 분화구의 전체면적 가운데 천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6%에 이른다고 합니다.
천지는 둘레 14.4km, 평균수심 213m(최대 수심 384m), 평균너비 1,975㎞, 최대너비
3,550㎞, 천지 물은 여러 가지 광물질이 포함된 광천수로 맑고 깨끗하며, 새파란
천지를 볼 수 있는 건 7~10월 단 4개월뿐이며, 11월부터 얼어붙기 시작해 이듬해
6월까지는 하얗게 얼어 있다고 합니다.
인원체크 후 셔틀버스(09:15~09:38)를 타고 내려옵니다.
갈림길삼거리에서 장백폭포행 셔틀 버스에 탑승(09:45~09:51) 장백폭포주차장에
도착하여 먼저 온천수로 삶은 달걀(노른자=완숙, 흰자=반숙)을 1개씩 먹었습니다.
장백폭포지역 관람 자유시간은 1시간(10:00~11:00) 주어졌습니다.
초입이 온천수 지역(지대)으로 장백산 온천 83도C라는 현황판이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장백폭포까지는 1km 떨어져 있는데, 수십 군데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취룡 온천군(聚龙温泉群)이 펼쳐져 있어 땅 밑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온천지대로서 지표면에 흐르는 물이 자연 온천수라고 합니다.
장백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최종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장백폭포(長白瀑布)!
예부터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비룡폭포(飛龍瀑布)라고 불러왔습니다.
천지 북쪽의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에서 흘러내린 천지의 물이 68m 높이의 장대한
폭포를 이루어 수직 암벽을 때리면서 웅장하고 힘차게 떨어집니다.
이 물이 바로 송화 강(松花江)의 원류로 북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겨울에도 완전히
얼지 않고 계속 흘러내리는 이 폭포는 천지와 함께 북파의 필수코스로 꼽힙니다.
백두산에 있는 많은 폭포들이 모두 얼어서 그 웅장한 모습을 구경할 수 없으나,
이곳 장백폭포만이 일 년 내내 물줄기를 흘리며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백폭포주차장을 11:12 출발 11:35 북파주차장에 도착하였고, 다시 식당으로 이동,
동방천년송식당에서 점심(12:30~13:30) 후에 용정(龍井)으로 이동합니다.
길림성(吉林省 = 지린성)!
길림성은 동북3성(길림성=지린성, 요녕성=랴오닝성, 흑룡강성=헤이롱장성)에 속하면서 중국 동북의 중부에 위치, 동쪽은 러시아, 동남쪽은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행정구역으로 8개시(장춘시, 길림시, 사평시, 통화시, 백산시, 백성시, 요원시, 송원시)와,
1개 자치주인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길림성의 농업 생산은 쌀, 옥수수, 수수가 중심인데 쌀은 연변과 같은 동쪽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만주를 간도(間島)라고 부르는데 한반도 북부 압록강 상류와 두만강
북부지역을 말하는데, 서간도는 압록강과 송화강(松花江)의 상류 지방인 백두산 일대
(白頭山一帶)를 가리키며, 북간도는 동간도 라고도 하며 혼춘(琿春)· 왕청(汪淸)· 연길
(延吉)·화룡(和龍)의 두만강 북부의 만주 땅을 말하는데, 보통 간도라고 하면 북간도를
말합니다. 좁게는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가 있는 북간도를 말합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延边朝鲜族自治州)!
중국(길림성)에서 유일한 소수민족자치주입니다.
중국 길림성(吉林省) 동부에 있는데 1952년 자치구가 설립되었다가 1955년에 자치주
로 승격된 연길(옌지)시, 도문(투먼)시, 용정(룽징)시, 돈화(둔화)시, 화룡(허룽)시,
훈춘시 등 6개 시(市)와 안도(안투)현, 왕청(왕칭)현 등 2개의 현(縣)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변(간도)은 우리 선조들이 조선 말기부터 이주하여 개척한 곳으로 그 중심
도시는 연길(옌지)시입니다. 연길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행정중심지 주도(州都)이며,
중국 조선족 문화의 중심지로 한국의 숨결이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즉 조선족자치주의 문화적 특징은 중국의 소수 민족으로서 조선족의 문화적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변자치주 면적은 한국의 1/2이고, 인구는 220만중 조선족이 80만 명(자치주 전체
인구 가운데 조선족 인구 비율은 36.7%)인데 현재는 계속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
이며, 연변에 가장 많은 성씨(姓氏)는 김(金)씨라고 합니다.
그 옛날 만주 대륙을 호령하던 우리 민족의 역사 고구려의 기상과 발해의 혼이
살아있는 곳의 일부분인 연변지역은 조선족이 거주하는 중국 최대의 지역이면서
일제시대에는 무장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후세대 남북통일이후에 한국의 옛 영토(고토)
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언젠가는 수복되어야할 동북3성 중에 하나로 반드시 중국에서
분리 독립시켜 우리 땅으로 흡수해야 할 곳입니다.
연변지역은 도로변과 상가 간판 등이 한글과 한문으로 혼용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판도 법령으로 지정해 놓았는데, 가로일 경우는 앞에 한글, 뒤에 한자를 쓰고,
세로인 경우에는 위쪽이 한글, 아래쪽이 한자입니다.
연변은 날씨가 맑은 날이 300일 이상인데, 반대로 백두산은 안개, 구름낀 날이 300여일이 넘는다고 합니다.
연변지역에서는 ‘천지 못 보는 사람은 천지다’라는 유행어가 있다고 합니다.
15:40경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있는 도시 용정(龍井, 룽징)시에 도착했습니다.
가곡 ‘선구자’(작곡 조두남, 작사 윤혜영)로 알려진 비암산(琵巖山-484m)꼭대기에
정자 일송정(一松亭)이 있는데, 중국 당국의 단체관광 출입 제한조치로 달리는 대절
버스 안에서 차창으로만 일송정을 본다는 것이 슬픈 현실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소나무는 1991년 용정시와 자매결연하였던 경남 거제시의 지원으로 다시
심은 소나무라고 하며, 용정 시내를 흐르고 있는 선구자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해란강
(해란교)과 용정교 등도 차창을 통해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였습니다.
용정시내의 달리는 대절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의 제안으로 다함께 엄숙한 마음으로
선구자를 합창하였습니다.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정(만주지역)은 우리 선조들의 항일독립운동과 민족운동의 활동중심지였습니다.
말달리던 선구자 가사처럼 우리 선인들이 저 만주벌판을 호령하며 말을 타고 달리는
배달민족으로 독립(의병)운동을 했을 것이며, 일송정은 만주 용정이라는 한인마을 꼭대기에 있던 소나무 한그루를 지칭하는 말인데 이름 모를 어느 독립운동가의 한(恨)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일독립운동가들은 때때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산꼭대기에 올라와 일송정 아래에
앉아서 드넓은 만주벌판과 유유히 흐르는 해란강을 내려다보면서 독립에 대한 마음을
굳게 먹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한 이곳 만주지역에서는 1920년 6월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정규군을 유인
하여 홍범도,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끄는 연합독립군단이 일본군을 대파한 봉오동전투
(鳳梧洞戰鬪)는 역사에 기록된 무장 항쟁 독립군의 첫 승리의 업적을 이루었으며,
올해 8월 7일날 ‘봉오동전투’가 영화로도 개봉(상영)되였습니다.
그해 10월 홍범도의 대한독립군, 최진동 형제의 군무도독부, 김좌진, 이범석 등이
지휘하는 북로군정서군의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군을 청산리계곡(동서로 25km의
긴 계곡)으로 유인하여 일본군과의 10여회의 대규모 전투에서 큰 승리(大捷)를 거둔
청산리전투(靑山里戰鬪)는 독립군이 최대의 전과를 거둔 가장 빛나는 승리의
결과로 무장독립운동과 민족해방운동을 머리에 그려봤습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담은 너무나 짧은 28세로 생애를 마감(후쿠오까형무소에서 일제의 생체실험으로 사망)
한 저항시인(민족시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윤동주(尹東柱:1917년~1945년) 생가(용정시 지신진 명동촌 - 明東村)’도 이곳 용정에서 서남쪽으로 15km 외곽지역에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여기서 하늘은 민족의 광복을 말하며, 바람은 민족의 바람이고, 별은 광복 운동 중에
돌아가신 투사들을 말합니다.)
용정시내에서는 윤동주가 공부하였던 용정중학교(현재는 대성중학교)가 보이는데
이곳 교정에는 윤동주기념관과 시비가 있으며,
용정 시내를 한 바퀴 돌고 연길로 향하는데 좌측 야산의 배농장(사과+배 교잡)
과수원이 보이는데 길이가 17km라고 합니다.
달리는 도로변 보이는 것은 끝없는 낮은 야산과 광활한 넓은 옥수수 밭이 계속 이어져서대륙의 벌판 넓이를 실감케 합니다.
연길시내 만원시장 주변의 풍성원편백관(16:50~18:05)에 들렀습니다.
교육장에서는 피톤차드의 중요성과 편백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천식 및 비염에 효과가 있고, 알레르기 및 아토피 개선에 좋고, 면역력이 향상되고,
불면증 및 수면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과가 좋다고 말을 합니다.
귀가 얇은 아내는 편백나무매트 1개(금액이 135,000원인데 110,000원)를 샀습니다.
연길농협국의 호강특산물점(18:25~18:50)에서는 참깨, 목이버섯, 황태포 등 구입,
저녁은 2개(1조는 미연냉면집 17명, 2조는 천연향 불고기집에서 양꼬치팀 17명)
조로 나눠서 식사(19:00~20:50),
숙박은 연길시내에서 시설이 좋다는 연변호텔(YANBIAN HOTEL - 906호) 21:20 입실,
2019. 8. 18. 06:55... (여행 - 4일차)
오늘이 마지막 날이면서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입니다.
아침식사 후 연길시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업농촌국 건물에 도착(07:15~08:20),
중앙출입문 건물 입구 홍보 게시판(전기판)의 글씨가 눈에 팍 들어옵니다.
‘새 시대 중국 특정 사회주의 사상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새 시대 길림 전면
진흥 발전의 새 국민 힘써 개척하자‘ =습근평(시진평)
이 건물 2층(죽탄세계)에서 죽 섬유 제품에 대해 교육을 받습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2018년 상품 268종에서 총판매량에서 1위는 죽섬유 행주,
2위는 도자기 칼, 3위는 죽섬유 팬티라고 말을 합니다.
이곳 진열된 상품에서 최고가 상품은 옥으로 만든 비휴로 888만원,
시원해 보이고 산뜻한 죽섬유 팬티가 있는데 남,여 똑같은 가격 18,000원,
(커플로 한 세트 구입할까 하다가 속에 입어서 남에게 자랑할 수 없기에 포기)
아내는 죽 섬유 수건이 머리 말리기에 좋다며 딸과 며느리 준다고 2개 구입합니다.
이제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연길공항으로 직행(08:30)하여 출국수속을 받습니다.
4일간 중국여행을 안내를 책임졌던 현지 가이드 '차홍매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탑승장으로 들어섭니다.
우리가 여행지에서 여행 만족도를 평가하는데 가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력이 많고, 지식이 풍부하여 역사적 배경사실, 지리적 여건 등을 많이 알아야 하며,
성실함과 즉흥적인 순발력(센스감), 친화력이 있으며, 관광구역의 배분 등 시간계산이
정확하고, 여행객들과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잘 해야 합니다.
이번 현지 가이드를 종합적으로 평가 해 볼 때 상급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09:50. 중국 국제 항공공사(AIR CHINA) CA143편 연길공항 드디어 이륙합니다.
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11:50 인천국제공항 착륙 하였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늦어 한국시간으로는 12:50입니다.
입국신고서를 제출하고 수하물(짐) 찾는 곳(23번 홈)에서 짐을 찾아 12GATE를
통해서 12C(단체버스 탑승 지정장소)에서 대절버스(대전 대원고속관광)로 공주를
향해 13:50 출발합니다.
내려오는 대절버스에서 서경석 회장님 진행으로 즉석 이벤트행사가 진행됩니다.
영광스럽게도 제 아내가 태풍관련 문제를 맞춰서 또다시 선물(행주)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아내 친구(지인)들이 아내에게 ‘자기는 정 많은 멋진 남편 잘 만나서 행복
한줄 알어, 선택을 잘했고, 이제는 무탈하게 정년퇴임도 했으니 신랑한테 정성
을 다해서 잘해줘‘ 라는 말을 하던데...(이 말은 실제로 내가 많이 들었음)
그런데 이번 여행기간 동안 어렵다는 이벤트(퀴즈) 계속 잘 맞추는 것을 보니 내가
생각할 때는 ‘똑똑한 마누라를 내가 잘 만난건지’ 하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부부는 평생의 동반자’이고, ‘친구는 인생의 동반자’ 라고 말을 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 사회가 진정으로 아름다운 건 사랑과 베품, 나눔이 있기 때문이고,
우리들의 삶이 아름다운 건 인정(人情)과 배려해 주는 이웃(친구)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옆자리의 평생의 동반자인 아내를 쳐다보니 퀴즈문제를 잘 맞춰서 선물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왜 그렇게도 이쁜지...
정안휴게소에서 휴식(15:30~15:45)중에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여행비 남은 돈은 아낌없이 회원들에게 전부 되돌려 주는 공주 한겨레산악회가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공주시 태봉동 소재 한우가든 식당(16:10~16:50)에서 한우국밥을 맛있게 먹은 후,
17:10경 출발지였던 신관동에 도착함으로써 대단원의 백두산 여행을 마쳤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공주 한겨레산악회 회원들이였지만 너무 포근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여서 어려운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알차고 멋진 해외여행(백두산)을 주관하신 한겨레산악회 '서경석회징님과 집행부!'
이번 여행을 총괄하면서 알뜰하게 살림살이를 잘 하신 말뚝총무 ' 박종원부회장님!'
초기에 한겨레산악회 밑받침 기초적인 기틀의 공적 '이상표고문(전회장, 시의원)님!'
백제의 고도 공주시 대표적인 사진작가로서 유감없이 회원들의 이동 경로지를 따라
다니며 실력을 발휘하신 확실한 희생봉사의 표본(선구자) '방현문님!'
추억의 백두산 여행을 제공하신 베품과 나눔의 달인 OK투어 여행사 '서순자대표님!'
~~~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3박4일간의 중국여행(백두산여행)...
가족적인 마음으로 깻잎, 김치, 김, 쥐포, 견과류, 홍삼정, 비상의약품, 주류 등을 준비
하여 먹는 즐거움을 주신 많은 회원님들의 소중한 마음을 제가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 함께한 회원들 모두가 서로 배려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을 많이 받았으며 행복한 여행의 선물을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인생은 거짓이 없으며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 마라톤에 비유되면서 돌고 도는
시계바늘입니다. 인생여정의 삶이란 지나간 어제(과거)를 추억하고 현재 살아가는
오늘을 사랑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보람찬 생활로 희망찬 내일(미래)을 추구하고
꿈꾸면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법인데,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먹은 굳은 의지의 마음은 초심(初心)이요, 결코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 되는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마음은 중심(中心)이며,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소중하며
참되고 변하지 않으며 거짓이 없는 참된 진실적인 마음은 진심(眞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재산이 많고 적음
보다는 몸이 아픈데 없고 건강한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또한 행복한 가정 속에서 건강한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며,
건강한 사람이 가장 인생을 잘 살아온 사람입니다.
한겨레산악회원 여러분!
우리들이 건강할 때 사랑도 있고, 행복도 있는 것처럼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을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항상 건강한 삶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무병장수, 만수무강하면서 내년(2020년) 해외여행에서 즐겁게 다시 만납시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지도
동북3성(길림성=지린성, 요녕성=랴오닝성, 흑룡강성=헤이롱장성)의 길림성 지도
(백두산 천지 = 서파)
(백두산 천지 = 북파)
첫댓글 와.~ 대단 하십니다.. 여행 시간 1분 1초 까지 정확하게 정리 하셨네요.
다시한번 박두산을 다녀온듯 리얼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후기를 보니 백두산 여행이 파노라마처럼 돌아갑니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안가본 사람도 다녀온듯!ㅎㅎ
생생한 여행후기 감사드립니다~**^
백두산 여행 일정을 생생하게 정리된 글로 읽게되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수시로 메모 하시는걸 보았는데 역시나 이렇게 좋은글과 사진 이 많아서 두고두고 다시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산행과 여행에 계속 함께 하고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