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짜가 가장 많이 낚이는 시기는?
A:많은 꾼들이 생각하듯 겨울 ~영등철에 압도적으로 많이 낚인다.
1999년 부터 통계를 해 본결과 6짜는 모두 63마리다
이중 12월에 5마리.1월에 11마리.2월에 10마리 3월에 15마리가 낚였다
겨울~영등철에 해당하는 `12월 ~3월에 모두 41마리가 낚인 것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65%로 달한다. 특히 시기적으로 영등철에 해당하는 3월에 가장 많은
6짜 감성돔이 낚였다는 점에서 "영등철 "대물 신화가 결코 허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겨울~영등철을 제외하고는 5월 6짜 출현이 가장 잦았다
모두 10마리가 올라왔는데 이는 서해안에서 봄~초여름에 대물 출현이 잦았다
Q: "6짜가 가장 많이 낚이는 곳은?
A:흔히 "3대 원도"로 불리는 추자군도와 가거도 거문도에서 대부분 배출됐다
특히 추자 군도는 1999년 2월~2005년에서 1월집계된 63마리중 30마리를 배출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가까웠다.
가거도와 거문도가 각가 4마리씩 배출했고 제주도에서 9마리가 올라와 만만찮은
대물 낚시터임을 증명했다
Q: "6짜"를 낚는데 사용한 채비는?
A:6짜꾼들이 사용한 채비는 일반적인 감성돔 낚시 채비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1호낚싯대에 2500~3000번 트랙릴이나 LB릴에 2.5~3호 원줄에 1.5~2호 목줄을 사용해
6짜 감성돔을 품에 안았다. 6짜 감성돔이라 해서 특별히 강한 채비를 쓸 필요가 없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보다 강한 낚싯대나 목줄을 사용한 꾼들도 있다
막대찌 보다는 구멍찌를 사용한 꾼이 훨씬 많고 수중찌 대신 수중 봉돌을 사용한 경우도꽤있다
목줄에는 좁쌀봉돌을 분납한 경우가 많다 ..
특이한 점은 전유동 채비나 저부력찌를 사용한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물 감성돔은 수심깊고 조류 흐름이 빠른 곳에서 낚일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특징이다
Q:6짜를 낚은 시간은?
A:오전 6~8시에 입질 받은 경우가 많다 꼭 6짜가 아니라도 감성돔 입질이 새벽 ~오전에 집중
된다는 사실은 꾼들 대부분이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 시간대에 감성돔 낚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조과 또한 좋다고 생각할 수있다
실제로 추자 군도에서는 오후 물때에 6짜 감성돔이 낚이는 일이 잦다
2002년 3월 30일 상추자 나바론 직벽에서 65 감성돔을 낚은 이호산씨는 오전 내내 아무런 조과를
얻지 못하다 오후 철수 시간이 다 돼서 6짜 입질을 받았다
최저 수온기인 2~3월에는 수온이 조금 이라도 오르는 오후에 감성돔 활성도가 높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일이다..최근에는 밤낚시를 하는 꾼들이 줄어든 때문인지 밤에는 거의
6짜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도 특이하다
Q:우리나라 감성돔 최대어 기록은?
A:2000년 2월 1일 부산꾼 정창효씨가 낚은 68 감성돔이 한국 기록어다.
추자군도 사자머리에서 오전 9시쯤 들물이 한창 진행될 무렵에 입질을 받았다.
1.5호 구멍찌에 1호 수중찌를 달고 목줄에는 B봉돌을 3개 분납한 채비로 역사적인
초대형 감성돔을 올릴수 있었다.
참고로 일본 감성돔 기록은 2002년 6월 1일 후쿠오카현 후나코시 어항에서 낚인 70.8cm다.
당시 막 20살이 된 하세카와 유타카씨에 의해 24년만에 기록이 갱신됐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됐다.
Q:"6짜"입질 유형은?
A: 순식간에 찌가 사라지는 시원한 입질을 보인 경우는 거의 드물다.
두세번 예신이 있은 후 서서히 찌가 잠기거나 찌에 별다른 어신이 전해지지 않을 만큼 입질을
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 수온기에 주로 6짜가 낚이기 때문에 활성도가 낮아 이런 입질 형태를 보인다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감성돔은 나이가 들수록 먹이 활동을 할때 단번에 미끼를 삼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나타나는 입질 형태라고도 생각할수 있다.
Q: "6짜" 나이는?
A:6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꾼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해 정확한 수치를 제시 할수 없는게 아쉽지만 대략 6짜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는 유추해 볼수있다
지역과 성장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년생 감성돔은 12~13cm 만 2년이 지나면
20cm 정도로 성장한다 3년생 이후 부터는 성장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1년에 5cm 이상 자라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50cm까지 자라는데 최소한 7~8년 은 걸린다는 얘기다.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6짜라도 나이 차가 많이 날 수있으며 5짜보다 어린 6짜도 있을수 있다는것이다
대체로 평균 수온이 높은 지역에 서식하면서 영양 섭취가 양호한 감성돔이 성장 속도가 빠르다
막 20살이 된 아들이 아버지 보다 덩치가 큰 경우과 같은 이치라 할수 있다
Q:6짜를 낚는데 사용한 미끼는?
A: 감성돔 릴 찌낚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끼는 크릴이다
6짜 감성돔 또한 크릴 미끼에 가장 많이 올라왔다 특히 크릴 3~4마리 이상을 목줄 부분까지
끌어올려 풍성하게 보이는 방법으로 입질을 유도한 꾼들이 여럿있다
2002년 3월 3일 성남꾼 허오남씨는 상추자도 청석에서 크릴을 무려 20마리나 꿴 포도 미끼로
6짜 감성돔을 품에안은적이 있다.
크릴에 이어 많이 사용한 미끼로는 깐새우를 사용한 꾼들도 제법 많다.
특히 조류가 빠른 곳에서 채비를 멀리 흘려 입질 받은 경우는 깐새우 미끼를 사용한 사례가 많다.
Q:6짜 입질 수심층은?
A:대물은 수심 깊은 곳에서만 낚인다고 생각하는 꾼들이 많다.
저수온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온을 유지하는 깊은 수심에서 대물 확률이 높긴 하지만
10m가 채 되지 않는 얕은 수심에서 6짜가 올라 오는 경우도 흔하다
일례로 2002년 3월에 6짜 감성돔이 낚인 추자 군도 보름섬여는 수중여 주변 수심이 3m밖에안된다
수심이 앝은 곳이든 깊은 곳이든 공통점은 바닥층에서 대부분 입질을 받았다는 것이다
6짜 감성돔은 바닥층에서 주로 생활하는 어종이고 특히 대물은 바닥층을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볼때 거의 틀림이 없다고 보아야 겠다..
▲ 파주의 이태수 조사님 첫 61cm감성돔 기록 고기 잡으셨습니다. 표정에 기쁨이 가득하십니다.... |
Q:6짜가 낚인 갯바위 지형과 공략 방법은?
A: 조류 소통이 좋은 곶부리 지형에서 6짜 입질이 잦았으며 갯바위 주변을 노린 경우보다는
채비를 조류에 태워 멀리 흘리는 방법으로 공략한 꾼들이 6짜를 만난 경우가 많았다.
물밑 지형이 복잡한 곳에 6짜가 머물 확률이 높다는 사실도 알수 있다
많은 꾼들이 수중여나 수중턱 부근에서 입질을 받았고 물밑이 여밭으로 이뤄진 포인트는 특급 포인트다
하지만 주의보가 발효되거나 파도가 높을때 홈통에 내려 6짜를 만난 꾼도 있다
대형급 감성돔도 날궂이로 바다 상황이 좋지 않을때에는 홈통 안으로 피한다는 사실이다..
Q:6짜를 제압하는데 걸린 시간은?
A:많은 꾼들이 3~5분 정도라고 얘기 한다 꾼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의외로 싱겁게 대결이 끝나는
셈이다 물론 갯바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입질이 왔을때는 이보다 훨씬 시간이 더 걸린 경우도있다
대형급 감성돔을 낚은 경험이 많은 꾼들은 6짜 보다는 45~55cm 씨알이 더 힘을 쓴다고 말한다
입질을 받아 수면에 띄우기 전까지는 6짜라고 생각하지 못한 꾼들이 제법 많은 이유도
6짜는 노성어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반대응만 잘 하면 의외로 쉽게 올릴수 있는
꿈의 고기가 6짜 감성돔이라고 할수 있다
Q: 6짜에 보이는 외형적 특징은?
A:가장 큰 특징은 등지느러미 옆으로 깊은 골이 파져 있다는 것이다
등지느러미를 사이에 두고 양쪾에서 깊이 칼집을 넣은 것처럼 보이는 이 골은 어린 감성돔에서도
볼수 있는 특징이지만 6짜 감성돔에게서는 유난히 깊고 뚜렷한 모습을 확인 할수 있다
대부분 노성어라 할수 있는 6짜는 이빨이나 지느러미 비늘 등 몸체 일부분이 헤손된 상태로 낚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주 말끔한 모습을 한 6짜도 있지만 이빨이 몇개 빠지거나 꼬리 지느러미가
다 헤진 놈들이 대부분이다. 십수년을 살아 오면서 온갖 풍상을 겪은 흔적이 몸에 그대로 드러난다
▲ 61.5cm 감성돔을 들고 부산의 민근식 조사님 .... |
Q: 6짜 맛은 어떤가?
A:6짜를 낚고 나면 대부분 어탁을 뜨게된다. 그 이후에는 뻔하다 맛있는 먹거리로 변한다
하지만 6짜 감성돔을 회로 먹으면 생각보다 맛이 별로라는게 줄온이다 살이 너무 딱딱하고
탄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이유다 오히려 30~40cm정도 되는 중치급 감성돔이 더 쫄깃하고
부드럽다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감성돔은 크기가 50cm를 넘어가면서 지방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형급 감성돔 살이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은 포를 뜬 상태로 적당 시간 동안 그늘에 놔 두거나
냉장실에 놔 둬 숙성시키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Q: 7짜 가 낚일 가능성은?
A: 60cm이상 자란 감성돔은 성장을 거의 멈춘 상태라고 할 수있다.
물론 더 자랄 수도 있지만 성장 속도가 느려 70cm에 이르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우리 바다 어딘가에 7짜가 존재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미 68cm 감성돔이 확인 됐고
일본에서도 7짜 감성돔 실체가 드러났다 단지 아직 낚시에 걸리지 않았다고 표한는게 옳다
만일 7짜 감성돔이 낚인다면 우리나라 낚시계가 발칵 뒤집힐 엄청남 사건임에 틀림 없다
Q: 우리나라 감성돔 순위는?
A: 1999년 부터 2005년 까지 어탁기준으로 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추자군도가 단연 최고의 6짜 감성돔 산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1위 2000.2.1 청창효 추자 68cm
2위 2004.3.22 장병동 추자 66.5cm
3위 2000.1.1 김영철 추자 65cm
4위 2001.2.28 권형택 제주 65cm
5위 2001.3.25 이춘홍 추자 65cm
6위 2002.3.30 이호산 추자 65cm
7위 2002.12.11이국범 추자 65cm
8위 2001.4.10 윤종민 추자 65cm
9위 2000.3.18 정종범 추자 64cm
2004.3.19 김영길 추자 64cm
10위 2002.3.8 황영삼 추자 63.5cm
이상으로 6짜 감성돔에 대해서 "월간 바다 낚시"의자료를 간추려서
제 나름대로 자료 정리해서 몇글자 올려 봤습니다..
추자털보 카페 http://cafe.daum.net/cnwkehvltld
첫댓글 음력으로 2월 1일 부터를 영등철이라고 합니다..양력으로는 3월달에 해당하게 되고요..6짜 감성돔을 최고로 많이 배출한 추자도 이면서 양력으로 3월달에 특히나 집중 됩니다..랭킹 순위를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영등철 감성돔은 큰 넘이 꼭 출현하게 됩니다..정출에 참여 하시는 회원분들에게 그 행운이 함게 하길 바랍니다
위 사진은 올 2005년도와 2006년도에 추자도에서 올라온 6짜 감성돔 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6짜 감성돔 추자 정출 기대됩니다....
7짜가 있을수도 있다는 가능성??~~ 이번에 아예 기록을 넘어 도전들을 하여 보세요~~후후 왜 기대를 하냐구요?? 추자니까~~
제발 한마리 잡아봐~~~~````
솔직히 내가 잡으면 다른 회원들이 상심할것 같아서 계속 꽝조사로 있을려고~~그냥 얼굴보구 쇠주한잔하고 와도 좋으니까~~ㅎㅎ
부산의 민사장님이 육자 등극을...... 옛날에 같은 민박집에서 낚시 같이 출조 해었는디.....^^
이번에 충바사에서 최대어 기록 싹 다 바꿔버립시다!!!!!!!!!!!!!!!!!!!!!!!!!!!!
ㅋㅋㅋㅋ
털보아저시 좋은 정보 감사해요^^정출에 참여 하시는 회원분들 6짜대물 하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