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내실을 다집시다]
98년부터 자체 개발한 MIS를 사용하다가 사용의 한계점에 도달하여 도입한 케이스 입니다.
도입전 여러 솔루션을 비교 검토 후 그래도 외산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과, 2002년도 SAP R3를 2년간 공부한 경험을 토대로 도입하게 된 SAP B1 솔루션. 첫 느낌은 "단순하고 심플하다" 였습니다. R3의 기본 개념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중소기업에
맞춰 기본적인 Core 기능만 제공하고, 그외의 기능은 개발하여 Add-On으로 붙이는 방식이였으며, 당사에서는 관리회계, 자금관리, 설비관리, 인사급여관리, 그외 인터페이스(생산실적, 근태, 계근, 출고 연동) 작업이 Add_On 방식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또한 그룹웨어도 같이 도입하면서 전자결재 부분을 연동하였구요. SAP B1 솔루션이 리포팅 기능이 약하여 EIS 솔루션으로 다이나사이트를 도입하였습니다.
실제 작업기간은 10개월 정도였고, 주로 마스터 세팅과 Add-On 테스트에 많은 기간을 사용하였습니다. 초기 도입비용은 주로 컨설팅 비용이 많았으며 구축기간이 길어지면(Add-on 이나 커스터마이징 수준) 그만큼 비용은 증가 합니다.
장점
1. SAP B1의 코어 기능은 만족 (심플함)
2. 요구사항이 적을시 기본 구축기간이 4개월 이내로도 가능함 (비용절감)
3.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BPR이 필요 없음
단점
1. Add-on이나 Interface 부분의 테스트가 완벽히 진행이 되질 않아서, 지금까지 수정하고 있는 중. 또한 구축업체가 철수한 이후부터는 유지보수 받는데 시간이 많이 지연되어 현업에서의 불만고조.
2. 기존 MIS에서 제공되는 자사만에 특화된 기능들이 없어서 불편
3. SAP B1에서 제공하는 프로세스와 기존 현업의 프로세스 불일치시 저항 발생
4. 새로운 기능이나, 타 정보시스템과 연동시 추가 비용과 초과 시간이 많이 발생
쓰다보니 단점을 많이 적었는데, 도입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정보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고, 새로운 정보시스템 도입시 기초가 잘 되어 있다보니, 향후 확장 용이성등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다시 도입을 한다면 가능한 기본 Add-On 수정을 최소화 하고 Interface 건수를 줄여서 초기 구축 기간을 최소화 하여 비용 을 절감하던가, 아니면 구축업체와 계약시 세부적인 사항까지 계약서상에 명시하여 향후 의견 조율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초기 인터페이스의 개념때문에 1개월 이상을 허송세월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무지하여 억지를 부렸기 때문이였습니다만,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지요. 이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질문등 연락주시면 아는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BI에 대해서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었는데 만족하신다니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저흰 4년째 입니다.
저희도 BI을 고려했다가 ALL IN ONE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RP는 역시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다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