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메모리스(TBC 밤 12시30분)=더위를 식혀주는 '비치 뮤직 스페셜'과 한국의 비틀즈 '산울림의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비치 뮤직 스페셜'에서는 남성 4인조 신인 그룹 WIZ의 아카펠라'해변의 여인 + 제주도의 푸른밤 + KOKOMO +진주 조개잡이',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그룹 언바란스의 '해변으로 가요 + 바다의 왕자', 문차일드의 'SURFIN USA + 태양은 가득히 + 여행을 떠나요'를 들려준다. '산울림 스페셜'에서는 김창완이 '아니 벌써''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등의 곡을 선사한다.
--2001년 7월21일 대구매일신문
[연예가] 김창완 앨범 15년만에 또 나왔다
산울림의 리더로 널리 알려진 가수 김창완의 서정성과 푸근함이 잘 배어 있는 '기타가 있는 수필' (83년작)을 복원한 같은 이름의 음반이 삼성뮤직 에 의해 출반됐다.
기타연주와 보컬로만 이루어진 '기타가 있는 수필' 은 들꽃처럼 풋풋하 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음반으로 83년 발매초기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 었고 수록곡 전부가 드라마 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 음반의 타이틀곡인 '내방을 흰색으로 칠해주오' 는 다소 어둡고 무거 울 수 있는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김창완 특유의 표현방식으로 애 잔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이 음반에는 김창완이 피자헛의 광고모델로 출연하다 즉흥적으로 작곡한 '빗피리'도 수록돼 있다. '빗피리'는 김창완이 재미있고 유쾌한 소 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플라스틱 빗과 셀로판지를 이용해 탄생시킨 악기이 다.
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애창곡으로 즐겨 부르고 있는 '어머니와 고등 어' '그래 걷자' '초야' 등도 이 음반에 담겨져 있다. (02)3458-1389
공포.괴기프로 `안방' 점령
지상파TV에 공포.괴기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납량특집이라는 계절적 수요까지 겹쳐 귀신 이야기를 비롯한 각종 괴담과 전설, 그리고 공포물이 안방극장에 밀려 들고 있는 것이다.
KBS2 `전설의 고향', MBC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SBS `토요 미스테리극장', `전설야사'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
게다가 KBS2 `김창완의 이야기 셋'의 납량 공포물 `미스터리 김' 코너와 종합오락 프로그램의 부정기적인 학원괴담류 코너까지 합치면 공포.괴기물은 1주일에 대략 6~7편이 되는 셈이다.
최근 한국영화 `여고괴담'의 흥행 성공에서 보듯 TV의 공포.괴기 TV프로그램도 시청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KBS2 `전설의 고향' 98년판은 6, 7일 첫 방송에서 25.4%, 25.6%의 시청률을 각각 올리면서MBC 월화 미니시리즈의 전통적 강세에 도전장을 던졌다.
곧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어린이.청소년들이 공포.괴기 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할 것은 뻔한 일이다.
MBC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는 10일 방송분부터 8주에 걸쳐 시청자 공모 체험담을 방송, 여름철 시청률 특수를 노릴 예정이다.
SBS `토요 미스테리극장'은 11일 귀순자들이 말하는 `북한 귀신 이야기'를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대만, 일본 등 해외의 괴담까지 극화해서 방송하고 있다.
공포.괴기 프로그램의 한계는 귀신의 존재나 사후의 세계 또는 불가사이한 경험 등을 흥미위주로 다루는데 있다. 허구의 드라마나 재연을 빙자한 다큐멘터리이든 프로그램 형식과 관계없이 기괴하고, 이색적이고, 무서운 이야기 만을 추구하는 자기모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사례가 허다하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
처음부터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또 내용에서도 인간존중 등 전래의 가치관을 강조하는KBS2 `전설의 고향'과 같은 프로그램이 오히려 소수그룹으로 밀리고 있기때문이다.공포.괴기물이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억압구조가 우리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더라도 이를TV가 앞장서서 단순한 흥미꺼리로 확대.재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의문이다.
- 1998년 07월 09일 -
이홍렬 가수 데뷔
인기 개그맨 이홍렬(44)이 음반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다.
다음달 초 출반을 목표로 한창 녹음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홍렬은 "오래전부터 간직해온꿈을 이루는 것이어서 개그맨 데뷔 때보다 더 흥분된다"면서 "발매 시점에 맞춰 전국 순회콘서트도 열어 앨범 및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인기작곡가 최준영과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이 노랫말과 곡을 짓고 후배 개그맨 표인봉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 음반에는 타이틀곡 '신이여 용서하소서'를 비롯해 '여인의 담벼락', '악어사냥' 등신곡 6곡과 '물레방아 도는 내력' 등 이홍렬이 즐겨부르는 '흘러간 노래' 6곡이 담긴다.프로듀서를 맡은 표인봉은 "발라드와 트로트가 주조이며 동년배인 30대와 40대를 타켓으로 삼았다"고 귀띔했다.
- 1998년 01월 15일 -
< 연예가 > 그룹 '산울림' '넥스트' 한무대 선다
70년대와 90년대 우리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록그룹이 처음으로 한자리 에서 폭포수 같은 선율을 선사한다.
이들이 '천상의 하모니'를 이룰 무대는 MC TV의 장수 쇼프로그램 '토요 일 토요일은 즐거워'.
가을 정기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토토즐'의 사령탑에 앉게 된 주철환 PD 가 이 두 록그룹의 맞대결을 주선했다.
주 PD는 지난 13일 "최근 록의 부활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우리나라 간판급 록그룹이라 할 산울림과 넥스트의 공개녹화를 오는 12월1일 오후 3 시 MC공개홀에서 갖고 12월7일 오후 7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7년 작곡 작사 편곡 연주 등 모든 부문에 걸쳐 탄탄한 실력을 갖 춘 김창완이 동생 창훈 창익과 더불어 결성한 형제그룹 산울림은 우리나라 록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신중현과 90년대 댄스음악의 물꼬를 튼 서태지와 아이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 가요계의 산 증인.
이 그룹은 요즘 언더그라운드 그룹들이 수시로 리바이벌하는 우리 록음 악의 고전 '아니 벌써'를 시발로 '나 어떡해'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개 구쟁이' '산할아버지'등 내놓는 앨범마다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인기행진 을 계속했다.
특히 김창완은 통상 9번째 앨범으로 지난 83년 그룹이 해체된 이후에도 혼자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등을 출시하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내년이면 결성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통상 13번째 앨범을 출반할 예정인 산울림은 그 '전야제' 성격을 띤 이번 공연을 위해 현재 캐나다 에 머물고 있는 둘째동생 창훈씨를 불러들이는 등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 다.
공연 레퍼토리로는 '아니 벌써''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가지 마오' '개 구쟁이' '산할아버지' '길엔 사람도 많네' '회상' '청춘'등과 신곡 한곡을 들려줄 작정이다.
넥스트는 카멜레온처럼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하며 자기만의 음악문법을 고집하는 가요계의 기린아 신해철이 이끄는 90년대 우리나라 록계의 핵심 그룹중 하나로 전위적인 실험음악으로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88년 MC대학가요제에서 그룹 무한궤도의 리드보컬로 화 려하게 등장, 91년 솔로로 독립한 뒤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마이셀프'등 의 앨범을 내놓으며 승승장구, 정상의 인기를 누려왔다.
최근에는 영화음악 '정글 스토리'를 비롯해 가수 윤상과의 듀엣앨범 '노 땐스'를 발표하는 등 넥스트와는 별도의 독자적인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지난 92년 결성한 넥스트는 그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지난 5월 KS 1TV '빅쇼' 출연이후 두번째 방송 나들이를 하는 넥스트가 이번에 풀어놓을 연주곡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하지만 산울림의 '황무지'를 협연형태로 들려준다는 방침은 결정됐다
첫댓글 사진도 있는데 영 안되네요..어휴~ 답답해
은행나무님..그냥 사진도 드래그해서 복사해다가 붙이시면 되요..대신 글쓰실때 에디터상태로 전화하셔야하구요..
드래그해서 복사했는데도 안되요
아 ..이제 에디터가 뭔지 알았어요.. 그런데 문장 정리가 잘 안되네요..글자크기는에디터에서 바꿀수있는데요
원래 텍스트에서 에디터로 바꾸면 글자가 글간없이 다닥다닥붙어버려요. 그러니까 글 쓰기전에 미리 에디터를 해놓거나. 이미 쓴글은 다시 엔터쳐서 정리해야되요
고맙습니다. 이제 뭔가 알것 같아요 연습 몇번하면 잘 되겠죠 ㅎㅎ
대구 신문에 언제 이런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