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주 생태놀이(진달래꽃관찰,고사리잎따기놀이,나무우주선,돌탑,개울놀이,로제트보자기제기,올챙이관찰,우렁이다슬기찾기,모험나들이…)

[아리]

진달래꽃눈 터지는 날~

목련봉오리도 통통해졌어요.

나무나이테 헤아려보기

"가위바위보~" 고사리잎따기 놀이

"이건 우리가 만든거에요~" "서연아 저쪽으로 옮길까?"

"폭포로 떨어진다"나뭇잎배 동동

"이건 우주선이닷"

조잘조잘, 와글와글 숲은 아이들 이야기 소리에 겨울잠에서 깨어나요.

로제트모양 망초로 보자기 제기놀이를 해요.

하나~ 에이, 다시!

이번엔 넷이서, 하나, 둘, 셋~ 세개했따~ 우렁찬 목소리에 나무들이 화들짝~ㅋ

지난주에 봤던 개구리알이 이제 모두 올챙이가 되었어요.

요건 그냥 못 지나치지요~

달려~ 뛰고 또 뛰고 아이들은 달리기를 좋아합니다.

"우렁이랑 다슬기에요~"

올챙이 집이 터지지 않게 살살 보아요.

도토리폭포나라 이층.
"아리 양말벗고 물에 들어가도 돼요?"

아래로 뛰어내리기, 아주 오래된 아이들의 진심놀이입니다.

멸치는 꼬리잡고 먹어야 맛이나지~이히

"안에 뭐가보여~ 침대도 있어" 모험을 떠난 날, 새로운 집 한채를 발견합니다.

이쪽으로 와봐요~ 구석구석 탐색하는 아이들

꼬꼬마 그네도 있어요. 우리는 이 집을 무지개집이라고부르기로 했어요.

솔방울이 왜 꽁꽁 움츠리고 있을까?

"좀 무섭따~호랑이가 나오면 어떡하지" 낯선 산길로 들어선 아이들은 두렵습니다.

"아리발을 넣어봐요, 우리 발보다 커요. 호랑이 발 같애~"

"걱정마~ 아리가 지켜줄게. 초록나라에서는 호랑이랑 친구거든" 아리는 아이들을 초록나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호랑아, 호랑아~ 너랑 친구가 되어줄게"손모아 마법의 세계로~

마당에 집 한채 지어놓고 정원을 꾸미면서 궁리하는 서연이~

"아리, 아리~" 불러대는 소리가 우렁찹니다.

동굴 비밀아지트

나도 들어간다. 주원이도 합류~

부릉부릉 의자자동차 나간다.

동생과도 잘 놀아줘요

내가 받쳐줄게~

짜잔~인형극공연 보고 찰칵!

"이렇게 이렇게 세게 당겨야 돼" 보자기 줄다리기 작전회의 중

영차, 영차~ 남자대 여자, 여자대 남자의 힘 겨루기 한판으로 즐거운 자유놀이시간입니다.(나중에 보자기 푸느라 손톱빠질뻔 했다는~후후)

[단우순우네]

단우 : “아이, 순우는 이렇게 재밌게 놀았으면서 아무 말도 안하고...” ㅎㅎㅎ

[아리]

후후~^^ 단우도 예전 기억이 솔솔 났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