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시산(돌패산)은 몇년전 부터 가려고 했던 산이나 등로가 확실치 않아서 미루고 있었던 산이었습니다~
그러다가 6월 갓바위-대궐령-주왕산 다녀온뒤 돌시산-갓바위-절골을 계획 하고 있었지요~
이번에 다녀왔는데 다행히 돌시산 올라갈때 잠깐 등로가 희미하여 조금 애를 먹은거 빼고는 무사히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산행후 시내버스를 타고 진보로 진보에서 영덕으로 가야 하는데 요즘 행락철이라 청송에서 버스를 30분넘게
기다려도 버스는 오질 않고 급기야 들려온 소식이 앞에서 돌려 가버렸다는~ㅠ
급하게 기사분 통화하여 버스 다시 돌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진보에 늦게 도착하여 영덕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약 1시간 30분 뒤에 있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무사히 귀포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이 주왕산 단풍철이지만 단풍이 긴장마로 인해 예전만 못하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나름 멋진 단풍 구경하고 왔습니다~^^
코스 : 용전리-저수지입구-돌시산-망봉-틈새바위-시루봉-갓바위-대궐령-왕거암-가메봉-절골(약 16Km, 6시간 40분)
초반 도로로 1Km 정도 진행후 돌시산을 올라갑니다~
임도로 조금 진행한뒤 산행을 하는데 여기도 금줄이 있는데 금줄따라 올라가면 조금 쉽습니다~
금줄이 없어지고 거의 직벽수준(엄살 엄청 보태서)의 등로도 없는 산을 조금 오르면 돌시산에 도착합니다~
이후 능선을 따라 시루봉(혹자는 맞다 , 혹자는 아니다 말이 많음~ㅋ)까지 진행한뒤 사면을 따라 갓바위까지 갑니다~
갓바위에서 대궐령까지 조금 올라간뒤 능선을따라 가메봉 사거리까지 가서 절골로 내려가는 급경사 길을 한동안가면,
이후는 계곡을 따라 엄청 길게 하산 하는데 단풍이 없었으면 엄청 지루 할 수도 있는 코스입니다~
절골분소를 지난뒤 약 1Km 정도 도로로 주산지 정류장에 가면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용전 저수지로 가는 도로로 단풍이 멋드러지게 피어 있네요~
돌시산 올라가는 등로에 시그널 하나 달고 갑니다~
시루봉까지는 국공이 아니라서 시그널 달아도 상관없습니다~ㅎ
돌시산 정상입니다~
정상석은 없지만 혹자는 차라리 요바위가 갓바위 같다고 하네요~
바위위에 올라가면 사방이 확 트인 조망이 있습니다~
당연히 시그널 하나 달아줍니다~
돌시산에서 능선을 따라가면 여러 암봉과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그때마다 보이는 용전 저수지입니다~
단풍과 기암이 조화를 이루어 더 멋드러지네요~
같이간 일행중 한명이 건너편 능선에 있는 요바위로 가보자고 하는데 한번 알아봐야 하겠습니다~ㅋ
망봉 직전 넓은 조망 바위가 있는데 올라서니 저멀리 갓바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때 철쭉이 피어 있네요~ㅋ
그리고 망봉에 올라섭니다~
역시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갓바위를 땡겨서 보았습니다~
망봉에도 시그널 하나 달고 갑니다~
망봉 모습입니다~
망봉 지나면 다른쪽 조망이 단풍과 함께 멋진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절개바위에 도착합니다~
여기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또다른 절개바위가 있습니다~
절개바위중 작은쪽으로 올라갈 수 있어서 그곳에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절개바위에서 내려온뒤 다른쪽을 보는데 구름 하나가 멋지네요~^^
시루봉 바로 아래에 시그널 하나 달고 갑니다~
이때부터 잠시동안 단풍이 아주 멋지네요~^^
그리고 갓바위에 도착합니다~
갓바위 전방대에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완전 옆모습인데 꼭 미어켓 같습니다~ㅎ
잠시후 대궐령 조망대에서 바라본 갓바위 입니다~
대궐령에서 갓바위 사거리까지 가는중에는 간간히 단풍이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3단 바위 입니다~
이후 제일 힘든구간중 하나인 왕거암에 도착합니다~
절골로 하산 하면서 바라본 풍경인데 은은한게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절골 단풍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그냥 감상만 하시길~ㅋ
절골 계곡 끝에 있는 멋진 암봉을 보고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사진으로만 만족~!ㅋ
같이 갔으면 좋았을 터인데~ㅎ
진짜 대단하십니다
오늘도 대리만족ㅋ
내는 후반에 힘 딸려서 가메봉도 못갔는데 대단은~ㅎ
단풍 이쁘오~^^
아무래도 대전사쪽은 별로인듯 하던데, 절골은 이뻤다~^^
@박성용 절골쪽 이쁘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