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융합프로젝트: 기획의도>
울산 시가지 중심을 관통하는 태화강은 산업도시의 경직된 이미지를 벗고 낭만과 감성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기 위한 최상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오천년 역사가 도도히 흐르고 있는 강변의 아름다운 조망권으로 인하여 태화강 주변에는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마천루처럼 고공행진 행진을 하던 건축물은 스카이라인을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일부 현장은 경기 악화 등 사정에 의하여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공사를 중도에 포기하는 바람에 입주를 하지 못한 체 회색콘크리트 덩어리로서 숨을 멈추고 도심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편 울산은 변변한 컨벤션센터, 미술관이 없으며, 갤러리 등 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국제적인 예술문화행사는 물론 지역작가들의 예술 활동욕구를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얼핏 보기에도 흉물스럽고 섬짓한 느낌마저 드는 휴면 공간을 작가들의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발표 공간으로서 활용하는 프로젝트이다. 관습적이고 고정화된 틀을 과감히 깨고 비규격, 비정형성의 새로운 문화예술 형태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예술융합 프로젝트인 콜라브레이션 아트페스티벌이 탄생하게 되었다.
“공사판10“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10개 공사현장을 섭외하여 공사 현장이라는 미완성의 생활공간에 예술의 혼을 불어넣고자 한다. 일상의 공간과 예술이 만나서 융합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공사과정의 방치된 설치물, 어지러진 작업도구들. 너저분한 벽돌 한 장이 작품의 오브제가 되며. 못 자국 하나를 가볍게 보지 않는 휴머니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작가 못지않게 작업자들 정성과 소중한 땀이 베여있음에 주목하는 인간애와 생명 존중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마치 살에 근육이 촘촘히 붙어 있어 몸을 지탱하듯이 삶속에 예술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교감 할 때 조합의 미, 섞고 혼합하는 융합의 미가 형성되며 일상이 곧 예술이라는 개념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는 2010년부터 꿈꾸어 왔다. 그 동안 후원처의 협조와 부도난 공사현장의 협의난항으로 구체적으로 추진되지 못했었다. 이번에 팔래드상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첫 번째 기획전이 성과를 이루어지게 되었다.
구, 성원상떼빌은 2009년 4월에 중단되어 대한주택보증공사의 환급사업장인 것을 2012. 4월에 위드웍스에서 인수하였으며, 2013년 1월에 기획 제안을 한 결과 2월 21일에 합의되어 3월 29일 전시와 공연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나, 그대를 위해 태어나다’는 패브릭아트와 사진설치작업의 만남이며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다양한 작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별출연하는 현숙희 무용가의 자연의 아우라“살아나다”의 창작무용이 어우러져 삶의 생동감과 역동성을 만끽하는 문화예술융합축제가 펼쳐질 것이다.
콜라보아트페스티벌은 슬도예술제와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을 기획한 권일 사진작가, 울산대학교 디자인대학 김언배교수가 공동으로 총괄감독을 맡고 있다. 팔레드상테 (남구문화원옆. 구,성원상떼빌)의 특별관에서 한 달간의 전시를 위해 110평 공간을 특별히 제공해 주었다. 총24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70여점의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작업이 선보인다.
나 ,그대를 위해 태어나다
울산에 스카이라인이 변하고 있다. 빌딩이 마천루처럼 고공행진을 하며 대형빌딩이 숲을 이루어 도시가 멋스럽게 진화하고 있다. 팔레드상떼는 문화융성 시대를 맞이하여 생동의 기운을 받아 주거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생명체로 거듭나고 있다. 콜레브레이션은 이성지합(二姓之合)이다. 단순히 두 가지의 만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둘 이상이 하나로 융합, 생성됨이다. 전통혼례식 폐백시 신부의 혼례복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친정에서 익혀온 관습 새 가문의 관습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다는 뜻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동체를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생활이 예술임을 지향한다. 주거공간은 삶을 평면적으로 영위하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는 상위의 가치를 추구하며 행복을 누린다는 개념으로 패브릭아트, 조각, 회화, 사진, 영상으로 구성된다.
총괄기획 권일 김언배
나, 그대를 위해 태어나다
NACI PARA
CONOCERTE
Palais De Sante
Collabo arts festival
2013콜라보아트페스티벌
2013 . 3 . 29 - 4 . 30
팔레드상떼 1F 특별전시관
오프닝리셉션 3. 29 금 14:00
팔레드상떼 (구,성원상떼빌) 복합빌딩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1498-4 번지
2013꼴라보아트페스티벌
제1섹타 - 자유를 누려라
제2섹타 - 너와 함께 있으니
제3섹타 - 길 위에서 만난 당신
제4섹타 - 당신이 있기에 내가있다
꼴라보아트페스티벌 주.제.전
권 일 KWON, IL
개인전 11회, 그룹,초대전 170회
울산국제환경사진페스티벌 큐레이트
경남국제사진페스트벌 큐레이트/운영위원
슬도예술제 기획/총감독
울산대학교 미술대학강사
콜라보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
김언배 Ghim, Eon Bae
개인전14회, 단체전300여회
울산대학교 다지인대학 교수
아시아 섬유미술전 조직위원장
유라시아 대륙바위그림전 운영위원장
국제섬유비엔날레 조대작가
콜라보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
조.대.작.가.전
초대작가
강명훈(울산문화산업개발원 본부장)
권혜주(전 상지대학교교수)
김관수(대구예술대학교수)
김태진(국민대학교교수)
김정옥(울산여성사진가회)
김지영(울산미술협회)
김한기(60년의꽃 영상)
박경렬(울산민족미술인협회장)
손영미(조선대학교교수)
우형순(동국대학교외래교수)
윤정희(중국칭화대외래교수)
이동재(현대미술작가회)
이상열(동국대학교강사)
이영종(홍익대학교강사)
이완승(전 현대미술가회장)
주한경(전 울산미술협회장)
송무용(울산사진가회부회장)
조춘만(울산사진작가협회부회장)
정원일(부산교대교수)
홍일태(울산대학교교수)
우성립
조각가 / 개인전4회, 단체전 40회
영남대학교대학원 조소과 졸업
대구카톨릭대학교 조소과 졸업
특.별.공.연
자연의 아우라-"살아나다”
현숙희 창작무용
영산대학교 교수.
울신시립예술단 초대안무지도자
김명제 성악 테너
박지나 째즈피아니스트
홍만석 콘트라베이스
2013. 3. 29 금 14:00
팔레드상떼 1F 특별관
2013 꼴라보아트페스티벌
2013 년 3 월 29일 금 - 4 월 30일 화
초대일시 3 월 29일 금 14:00
팔레드상떼 1층 특별관(천고 4m , 110평)
( 남구문화원 옆 구, 성원상떼빌 주상복합상가)
주 제 : 나 ,그대를 위해 태어나다
내 용 : 콜라브레이션- 이성지합(二性 之合)
예술과 주거공간의 융합
매 체 : 설치, 조각, 사진, 회화, 영상
참여작가 : 24명 (70여점)
전시공간 : 110평, 천고 4 m
설치작업
- 대숲이미지 설치작업 - 권일
- 암각화이미지 설치작업 - 김언배
조 각
- 길위에서 만난 당신 - 우성립
초대작가
- 20명 ( 화화, 사진, 영상 등)
초대출연
[주제 : 생명, 살아나다]
- 현숙희 창작무용-자연의 아우라
- 김명제 성악 테너
- 박지나 피아니스트
- 홍만석 콘트라베이스
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