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먼 먼 고민의 뒤안길에서 지금은 돌아와 PC 앞에 앉은 쿨제이입니다.
이게 뭔 국화꽃말리는 소리인가 하시겠죠. 그러게요 ㅎㅎ
갑자기 PC 앞에 앉으니 그 시의 한구절이 생각나면서 피식 웃음이 나네요.
제가 부족한 글솜씨와 영상, 사진들을 가지고 후기를 쓰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니 그건
처음 내귀를 알게 되고 궁금해 하면서 제가 몇달 전 했던 그 때의 행동들
(공연후기를 보면서 내귀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더 관심을 가지고, 그 순간을 함께 하고 싶어서 단공티켓을 예매했던)을 떠올리며
그 "기록"들을 저처럼 카페에 들어올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많은 후기들 덕분에 빠른 시일내에 내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 글들이 참 고마왔거든요.
그래서 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고 그 때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짬을 내서 글을 쓰고 그랬어요.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마음이랄까?
그런데 잠시 제게 슬럼프가 와서 후기를 계속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었죠.
구구절절이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결론은!
쓰고 싶을 때는 쓰기로 했어요. ㅎㅎㅎ
그래서 지금 2017년 6월 12일 새벽 2시, PC앞에 앉았습니다.
마무리는 언제 지을지 모르겠네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24A41593E8B1B32)
(귀염둥이 캐릭터들! 이름 공모를 했어야 하는데!!!)
내귀 공연을 본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저에겐 대부분의 것들이 다 처음이에요.
우주락페도 저는 올해가 처음. 그래서 정말 기대가 되었어요.
"우리가 주최하는 락페스티벌"이라니! 이름이 좀 거창하긴 하지만, 그래도 두근두근하잖아요.
공연장도 상상마당이라 너무 좋고 말이죠.
음...하지만 전 선착순입장에 줄을 서지 않아요 ㅎㅎㅎ
그래서 저 역시 시간맞춰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공연장에 들어가서 일단 레이저로 한번 쭉 훑었죠.
일단, 1열은 불가능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뒤로 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저의 작달만한 키가 불만이긴 했어도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공연을 보다보니 참으로 불편하더이다.
전 2열만 가도 앞의 분 키가 저보다 크면(그럴 확율이 99.9%) 무대가 거의 안보이니 머리들 사이에서 까치발하며 기웃대기보다는
그냥 뒷자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게다가 또 영상욕심은 있어가지구, 괜히 중간에 서서 팔들어 뒷사람 방해하느니 뒤로 가자 하는 경우가 많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영상찍는 분들보다 키큰 분들 뒷통수가 더 방해이지만 말이에요 ㅎㅎㅎ)
영상 뭐 그까짓거, 안찍으면 되지 뭘 그리 찍으려고 바둥바둥 애를 쓰냐,
다른 사람들이 많이 올릴테고 그거 보면 되지. 공연에 집중해라~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공연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한 거잖아요. 그쵸? ^^
이제서야 고백하지만, 저는 사실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최근에 발목을 두번이나 다치기도 했고
워낙에 성격이 가무를 즐기지 않아요. ㅎㅎ
그냥 듣고 보는 것만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 제가,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뛰지도 않을 거면서 인디밴드의 단독공연을 가려고 마음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영상에서 혁님의 멘트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에요.
어떤 공연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싯팅이었을거에요.
혁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나는 강요하는 게 싫다. 공연은 자기가 편한대로 좋아하는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
앉던, 눕던, 졸던. 자기가 편하면 되는 거다.
그 말이 참 와닿더라고요.
공연때 마이크 관객석으로 넘기며 부르라고 하는 것, 박수치라 하는 것, 뛰라고 하는 것.
전 매우 귀찮아 하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지는 기억을 제가 찍은 전지적 쿨제이시점의 영상으로 복기하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고요.
뭐, 서두가 길었지만 결론은.
저는 맨뒤 잘보이는 자리에서 편하게 앉아 룰루랄라 영상찍으며 가만히 보는 것을 즐긴다는 말씀! ^^
그래서 작년 제가 본 단공 중 두번의 단공은 촬영금지라 참으로 아쉬웠어요.
시간이 지나니 대체 뭘 봤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매우 레어한 셋리가 포함된 공연일 경우에는 다시 하지 않는 이상은 볼 길이 없으니..
물론 당시에 몇몇 영상을 올려주시기는 했지만, 모든 곡을 올려주신 것이 아니고 제가 보고 싶어하는 포인트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그저 아쉽기만 했었어요. 아시잖아요. 같은 순간을 찍어도 찍는 사람의 주관적 시점에 따라 달라 보이는 거.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사이드나 뒷쪽에서 영상을 허락해주는 영상존을 만드는 것이 제일 완충되는 방법인 것 같기는 해요.
이번에는 다행히 오른쪽 뒷자리 그나마 좀 잘 보이는 곳에 정착을 할 수 있었어요.
우리팀 기타리스트의 특이한 연주법덕분에 기타가 거의 안보인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괜찮았어요.
특히 이번엔 드럼이 잘보여서 매우 행복~~~♡
그냥 잘보일 뿐만이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는 차차님이 너무 멋있으셔서, 정말....
말이 안나오고 한숨만 나오며 심지어 약간 과장하자면 눈물까지 날 지경이었답니다!!!!!!!!!!!!!!!!!!!!!!!!!!!!!!!!!!!!!!!!!!!!!!!!!!!!!!!!!!
그리하여 이번 영상은 80% 이상이 차차님 위주이니 그러려니 하셔요. ^^
아시잖아요. 차차는 사랑인거! 흐뭇~~~~ ^___^
셋리스트 다시 한번 복습하겠습니다.
Hacker - Animal - (Ment) - U Hoohoo - 흑마술 - 이메일 - 1804 - 축제 - 매직맨 -(E)Feel
순식간에 시간 지나간 것 같은데 9곡이나 하셨네요;;;
단공땐 20곡 넘게 해주셨음 하는 소박한 바램이..... ^^;;;;;
듣고 싶은 곡이 아주 한트럭이에요!!!!!
거울에, 골방에, 마녀의 눈알에, 유령의 눈물, Why can not, 만질 수 없는, Go......
아, 근데 신곡 두곡이상하실테고 Perfect world, 이축필파, 에로, 필, 고철, 흑마, 이멜.....
말하다 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모르겠다, 그냥 하루 희생하시고 다 불러주셈 ㅎㅎㅎ
자 이제 다시 정신줄 부여잡고 영상과 사진을 붙여볼께요.
[ Hacker + Animal ]
- 이 두곡은 진짜 꿀조합인 것 같아요. 해커랑 애니멀 왜이리 좋나요!
[멘트 + 유후후 + 흑마술]
- 멘트 내용은 생략할께요.
멘트 하시는 동안에 차차님께서 스틱을 검정간지스틱에서 일반스틱으로 바꾸셨어요~
- 유후후는 원래 좋아하는 노래였지만, 흑마술은 굳이 나누자면 일부 파트를 제외하고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 노래쪽이었는데
토요일에 흑마술에 폭빠져버렸어요. 전지적차차시점으로 보니 어찌나 멋있던지요! ^^
[이메일]
- 이때 풀샷으로 찍어보겠다고 렌즈를 바꿨다가 이메일 끝나고 1804 나오는 바람에 허겁지겁 렌즈 다시 바꾸려다 실패.
실패한김에 음악을 즐기자 라고 생각하고 눈물을 머금고 1804와 축제를 눈으로 즐겼지만, 두고두고 후회중입니다. ㅠㅠ
그냥 풀샷으로라도 다 찍어놓을 것을.... 센척하고 카메라 내려놓고 집중했다니요. 제 기억력이라는 아이를 믿어서는 안되는건데,
벌써 기억에서 다 증발해버렸어요 엉엉엉 ㅠㅠㅠㅠㅠ
[매직맨]
- 매직맨 베이스가 좋다는 소문이 들려 이번 영상은 베이스위주로 찍었어요!!!
[Feel]
- 고철소녀와 더불어 차차님의 파워드럼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삘~~~
공연이 끝나버렸네요.
항상 이렇게 아쉽게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공연.
정말 감질나요!!!!
그래도 다음 주 단공을 기다리며 참아야겠죠?
공연이 끝나고 인사 안드리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뭔가 긴장하며 공연을 본 것인지 밖에 나오니 힘이 풀려서
벽에 기대어 쭈그려 앉아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멤버들이 주르르 나오시더니 제 옆쪽에 짐을...;;;;;;
이쒸...내 자린데.
저는 쿨하게 멤버분들과 악기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마주친 김에 인사를 했죠. 하하하
정말 마주친 김에 한거에요~~ -_-;;;;;;
차차님께 오늘 너무 멋있었다고, 왜 그렇게 멋있냐고 (그러다 우리 심장마비되면 어쩌냐고-이건 마음의 소리)
일단 한번 따지고.
의준님 가시려고 하길래 후다닥 팔콕콕 찔러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그러다 뒤를 보니 혁님도 나오셨길래, "어쩔 수 없이" 인사를 했죠. '_';;;
인사 안할 생각으로 사인노트도 안가져와서 그래도 만나서 반갑다고 사진한방 찍고.
이런 저런 안부를 여쭈었어요.
공연때 보니 얼굴이 좀 헬쓱하시던데 요즘 힘드시냐 했더니, 살이 2kg 정도 빠지셨다고 하시길래
나이 들어 살빠지면 보기 안좋으니 얼굴 살을 찌우시라는 엄마멘트 하나 하고;;;(대체 나는 왜...)
7월에는 휴가를 가야 하니 공연이 더 없냐고 여쭤보고(아직 없대요~)
허리 아프시다 해서 다른 팬분들이 몇가지 조언해드리고, 뭐 그랬던 것 같네요.
항상 느끼는 건데 길에 서서 퇴근 길 붙잡는 것도 참 고맙고 죄송하고 그래요.
마법진구루구루에 나오는 요정을 데려와서 임시 텐트라도 좀 치라 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랄까.
언젠가는 날 좋은 야외에서 모두함께 도란도란 모여앉아 30분 이라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오려나요?
저는 늙었으니 힘빠져서 공연 못오기 전에, 할라면 빨리 기회를 마련하세요! ㅎㅎㅎㅎ
자...
이렇게 후기를 빙자한 쿨제이의 사리사욕 "내귀에 바란다"편이 끝났습니다. ^^
그래도 하루만에 마무리 했네요! 셀프쓰담~~
사진들 되는 대로 올리고 사라질께요.
다음엔 저도 보정이란 걸 해서 좀 멋지게 올려볼......수 있을까요? ^______^
토요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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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닛!!!!! 새벽에 쓰시다 일하시면서 계속 쓰셨군요.. 고생많으셨어요! 예전에 직접 보진 못했던 공연들두 팬분들께서 후기며 사진이며 영상을 정성스레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어요ㅎㅎㅎ 그래서 역시나 내귀에게 점점더 정들었나봐요!!!!! 정말 받은건 돌려드리고싶고, 나중에 팬분들께서 공연의 궁금함, 내귀에 대한 애정에 의해 현재 쓰는 후기들을 읽으시겠지 라고 상상하며 후기를 쓰게 되네요. 오랜만에의 상상마당! 진짜 반갑고 좋았지요~ 편함을 추구하는 내귀에게 정말정말 감동☆ 편할때 더 공연즐기기 재밌으니까요~ 각자의 스타일이 존중되어서 참 좋아요! 괜찮은 곳에서 영상을 찍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진짜 십년넘게 꾸준히 후기 써주시는 분들은 존경을 받아야해. 그런 진득함이 우리에게도 깃들기를! ^^
사실 내 자리는 부끄러운 곳이라 후기에 안썼어 ㅎㅎ 나중에 따로 얘기해줄께요~~~ ㅎㅎㅎ
@Cool Jey 아! 이 뭉클한 이야기~ 언니 공연후에 힘 풀리셨다하셔서 걱정스러웠는데 후기도 쓰시고 정말정말 고생많으셨어요ㅜㅜ 이미 존경하고있답니당!!
안그래도 쿨제이님 요새 후기 안쓰시나 하고 있었는데 ..반갑🙃 그리고 맞아요 쓰고 싶을 때 쓰는걸로! 저도 내귀 팬이 되고 카페에 가입하고 예전 후기들을 많이도 찾아 봤드랬죠 얼마나 감사하던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다른사람들에게 공개(?) 공유한다는 게 쉽지 않은 거 같아요..저는 공연장을 잘 안가니 후기 쓸 일이 없기도 하지만 ㅋ 시간이 지날수록 순수함을 잃어가는건지 많은 것들이 신경쓰여서 천진난만하게 글 하나 남기는 게 망설여질때가 많더라구요..사실 맘은 있지만 귀찮은 게 젤 문제 ㅋㅋㅋㅋ
지금도 먼가 제 맘을 전달하기에 많은 부족함을 느끼면서(경상도말로 짜침)댓글을 남기고 있답니다 ㅠㅠㅋㅋㅋ
에헷. 기다렸구낭. 아이 좋은 것!!!! 저도 반가와요~~~ 그게 뭐든지, 딱 하고 싶을때 해야 되더라고요. 아직은 쓰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서 어찌나 다행인지! ^^ 러블리님 마음, 글로 안써도 다 알아요~~~
아쿠 짤림 ㅋㅋ댓글 이어갈게요 ㅋㅋㅋ
저 위에 저거___ "모르겠다, 그냥 하루 희생하시고 다 불러주셈"
그때 저도 꼭 갈게요 ㅋㅋㅋㅋ
후기 항상 감사드려요~ 쿨제이님의 바람들이 저의 바람이기도 하기에 저도 숟가락 살짝 올려보구요 ㅎ 이번 후기도 넘 감사드려요! 이번주 단공 땐 뵐 수 있겠네요^^*
숟가락 얹어요 얹어!!!! 그러다 보면 다 불러주시겠지뭐 ㅋㅋㅋㅋㅋ 전에 로파갔는데 팬들이 앵콜 막 요청하니까 정말 다섯곡도 넘게 앵콜을 불러주는거에요. 아...로파가 매진되는게 다 이유가 있구나 했어요. 비교는 안좋지만 벤치마크는 좋은 거니까!!!!!! 이번에 앵콜 세곡 갑시다!!! 고고고!!!!
단공에서 정말 듣고싶은 곡이 참 많아요~~ 계속 듣는곡들도 넘넘 좋구요ㅎㅎ 듣고픈거 왜이리 많은지!! 하루희생은 (사실 저두 좋아하지만) 내귀분들 힘드시니 몇시간정도 더 추가 하셨으면?!(그게 그건가요?ㅋㅋㅋ) 해커+애니멀 완젼 감격터질정도로 듣다 행복에 허우적~ 와 영상보는데 음질은 설명할필요 없이 굿~이구요 진짜 앞에서 보는것처럼 고퀄리티로 클로즈업도 잘되었어요!! 가끔은 내려놓고 온전히 즐기는것두 재밌답니다~ 는 저두 1804는 내려놨구요ㅜㅜ 축제는 그나마 짤막하게(약1분씩) 두개 찍은건 있어요! 정말 매번 느끼는거지만 내귀멤버분들께서 공연후에도 많이많이 잘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팬들도 멤버들도 더 나이들기 전에 세게 가야 합니다!!! ㅎㅎㅎ 승환옹 빠데이 하는 것 봐요! 우리도 할 수 있다아~~~~~~ 전집 다 부르자~~~~언젠가는 꿈이 이뤄지겠죠? ^^
@Cool Jey 역시나 기록을 갈아치우신다는 승환옹이 머릿속을 스쳤는데!!!!! 음음 중간중간에 쉬는시간 끼워박거나 이틀로 나누면 가능할것 같다는?!ㅎㅎㅎ
정말 내귀분들과 나누고픈 이야기는 많은데 모두들 많이 피곤하실것 같아서 이야기 걸어보기도 참 조심스러워요ㅜㅜ 언제 그냥 여유로운 곳에서 돗자리깔고 다같이 도란도란 얘기나누는 것두 괜찮을것 같아요!!(언제 저두 한번 후기에 썼던것 같기두^^) 여튼 항상 고마운 내귀ㅎㅎㅎ 그러니 사랑이지요♡♡♡♡♡
차차님을 향한 애정이 곳곳에 담긴 후기 잘 읽었어요:)
읽고 보고한다구 눈알 빠지는줄;;;
언니! 나두 그 도란도란 소풍 그른거 나 진짜 하고싶다우~
공연을 못갔어도 따듯한 후기들이 있고 인스타영상도 있고
내귀 팬세계는 너무 아름다운거 같아~~~~~
서로 막 우울해하면 다독여주고♡
이번에 못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공연내내 공연끝나고 인사할때도 얼굴들이 눈앞에 스치더라구. ㅠㅠ 그래서 겸사겸사 후기 썼어요! 토욜엔 생생한 모습으로 나타납시다!!!
와~드디어 후기 읽었네요! 요즘 왜이리 일정이 분주한지! 후기 읽을 짬이 없었어요.. 흑 ㅠㅠ
ㅎㅎㅎ 사실 저도 어마무지 오랜기간동안 후기를 열심히 쓰고 있지만,, 늘 바쁜 일정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해서 고민도 되고 부담될때도 있고 ㅋㅋㅋ 쓰기 막 귀찮을때도 있고 그래요 ㅋㅋㅋㅋ
하지만,, 소중한 시간 투자해서 짠! 하고 후기 완성해 놓으면 어찌나 뿌듯한지요!^^ 쿨제이님 말씀대로,, 기록을 안해놓으면,, 아무리 진했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기에.... 기록 안해놓기가 너무 아까운!! ㅠㅠ
암튼,, 진정 쓰고 싶은 마음 우러나올때 그때마다 쓰기로 해요~~^^
첨부터 끝까지 미소지으며 재미나게 고맙게 잘 읽었어요~^^
예쁜천사님 안녕하세요~~ 처음에 입문해서 천사님 글과 사진, 영상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요. 예전 글을 주욱둘러보면 시기별로 반짝반짝 활동을 하시다가 수면아래로 숨어버리신 분들, 사라지신 분들도 많던데 정말 꾸준히 공유해주시는 거, 그거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에요. 전 예쁜천사님 Rei님은 진짜 존경해요. 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공연을 볼 수 있을지는 저도 장담할 수 없지만 보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 좋아하고 즐기려고 해요. 함께 즐겨요! *^^*
@Cool Jey 앗.. 존경까지!! 너무나도 과찬이시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ㅡ^*
우리 같이 오랜동안 최선을 다해 내귀 응원하고 함께 즐기고 해요~~~^^
전지적 쿨제이 시점을 응원합니다😄 혁님은 외모뿐만 아니라 멘트도 훈훈하시네요. 공연은 원한대로 즐기라는 말씀이 제게도 큰 힘이 됩니다. 언니도 저도 키가 도토리 키재기라 동병상련이고 영상욕심에 기억보존 욕구가 강한 것마저 닮고보니 언니의 고민이 저와 같단 생각 들어요.
물론 공연을 즐기는 방식은 각자 제각각이지만 언니의 후기가 내귀 입문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점이 제가 바라보는 언니 후기의 특징입니다. 그래서도 곡에 대한 설명과 느낌을 담아내려 애쓰시고 또 영상으로 보여주고 싶으신거지요.
저는 그런 언니의 마음과 언니가 응원하시는 내귀를 응원합니다🙆
동병상련 ㅠㅠㅠㅠ 정말 신기한게 분명 같은 곡인데 공연때마다 느낌이 틀리고, 또 영상으로 담아 놓은 것을 나중에 찬찬히 구석구석 보다보면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되고, 아 내가 공연볼때는 이런 부분을 놓치고 못봤구나 이런 순간이 있었구나 생각하면 더 즐겁고. 공연 당시엔 팔아프고 집중 못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조차 즐거움인 것을. 공연지나고 팔아파서 일주일간 끙끙대도 영상보면 너무 흐뭇하고. 그 마음 알지? ^^
근데 이번 단공 촬영금지라 지금 폭풍절망 ㅠㅠㅠㅠㅠㅠㅠ
에구 공연때 집중해서 기억하려고 하시고 기록도 남기시느라 더 힘드셨나봐요 ㅠㅠ 그래도 이렇게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들 후기 어쩜 일케 정성으로 쓰시는지 ㅠㅠ 다들 정말 감동... 진짜 공연 못 가도 이런 정성스런 후기 덕에 공연 가 있는 기분이고 직접 가있는 거보다는 못하긴 하지만 진짜 설레임의 전달은 확실히 되는것 같아요!!
아 저도 저번 그플때 허벅지 뒤쪽에 경련 일어나면서 ㅠ 나이들었다 실감이 ㅠㅠ 그래서 이번 공연때 좌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ㅠㅠ 으아아 슬푸닷 ㅋㅋ 그래도 같이 뛰고 소리질러 주는게 아티스트 입장에선 더 신나고 그러긴 하실텐데 배려심ㅠ 여긴 다 감동이에요 정말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