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판나비
젖은 땅에 여러 마리가 앉아 물을 빨아먹고, 산에 버려진 쓰레기의 즙이나 나무 진을 먹는다. 앉아서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면 아랫면의 은색 무늬가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가만히 앉아 있지를 않고 자꾸 날라서
아쉽게도 날개 뒷면을 찍지 못했다.
은판나비
나비목[鱗翅目] 네발나비과의 곤충.
앞날개의 길이 38~54mm의 아름다운 나비이다. 날개 앞면은 흑갈색으로 앞날개의 가운뎃방 바깥의 4개의 무늬와 뒷날개 중앙에 있는 큰 무늬는 백색이다. 뒷날개 뒷면은 은청색으로 중앙에 주황갈색의 띠가 있다. 연 1회 발생하며 성충은 6∼8월에 나타난다. 유충은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의 잎을 먹으며 3령충으로 월동한다. 한국 ·아무르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뒷날개 아랫면이 적갈색 띠로 나누어졌다. 우리나라 산지에 살며, 북으로 갈수록 개체 수가 많아진다. 극동 러시아산과 남한산을 비교했을 때, 극동 러시아산이 작다는 것 외에는 차이가 없다. 극동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중국 쓰촨 성까지 분포한다.
완전탈바꿈(알-애벌레-번데기)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곤충이다. 해안 지방을 제외한 전국 산지의 숲이나 빈터, 계곡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젖은 땅에 여러 마리가 앉아 물을 빨아먹고, 산에 버려진 쓰레기의 즙이나 나무 진을 먹는다. 앉아서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면 아랫면의 은색 무늬가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주머니속 나비도감>
아쉽게도 날개 뒷면을 촬영하지 못했다
이렇게 생겼다.
은판나비(♀) - 아랫면
곤충의 실제 크기 : 82mm
이튿날 다시 그길을 걷다가 계곡 다리 한복판에서 죽은 나비들을 보았다. 밟힌 것은 아닌데..
https://m.blog.naver.com/artistoh/22347797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