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이 어린아이만도 못하다.

[구름그리고달]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이 어린아이만도 못하다.

국민의힘은 함운경을 마포을 정청래의 대항마로 전략 공천을 하였다. 국민의힘은 함운경을 전략 공천하는 이유를 ‘86 운동권’ 정청래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어떤 언론은 함운경이 좌파에서 전향한 것이라고 띄우기까지 하고 있다.

함운경은 어떤 사람인가. 나무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본다.

“1964년 3월 18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아버지 함정석(咸貞錫, 1932. 9. 5 ~ 2018.03.10)과 어머니 김해 김씨 김양순(金養順, 1935. 10. 27 ~ )사이의 1남 3녀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 전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군산제일중학교, 군산제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이던 1985년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위원장으로서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일으켜 수감되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에서 재야운동을 하면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3위로 낙선하였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 때에는 국민승리21 관악동작지부장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1998년 고향인 군산으로 옮겨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천년민주당에 공천 신청을 하였으나,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탈당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현욱을 공천하면서 공천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군산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강현욱의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라북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2002년 재보궐선거에서 다시 무소속으로 전라북도 군산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천년민주당 강봉균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강봉균에 밀려 탈락하였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군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민주당 문동신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열린우리당 시절 청년 몫으로 배정된 중앙위원과 당원교육센터장으로 일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안철수의 국민의당에 합류하려 하였으나 현역 의원인 김관영이 국민의당으로 옮기면서 스텝이 꼬여버렸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군산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김관영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2018년 군산에서 네모선장이라는 수산물 가게를 열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편입해 공부한다고 한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지지를 밝혀 악플 세례를 받았다. 2023년 6월 28일 국민의힘 초청으로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2024년 2월 22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을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공천되었다”

나무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지지를 밝하기 이전까지는 골수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선거에 민주당 또는 민주당 계열로 여러 번 출마하였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모두 실패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낙연 계열의 일부 사람들, 일부 좌파 등이 윤석열 지지를 선언하였던 때와 맞춰 함운경도 윤석열 지지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서 자칭 보수언론이라고 하는 언론이 함운경이 전향을 했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함운경을 두고 좌파에서 전향하였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서 스스로 또는 밀려 떨쳐 나온 인물들을 영입했다. 이상민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김영주 의원도 영입한다고 한다. 함운경이 윤석열을 지지했다는 것만으로 정청래의 대항마로 전략 공천을 하였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인물을 통하여 난국을 돌파하려고 하지 않고 민주당이 공천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공천에서 사실상 배제되어 탈당한 인물에게 접근하여 전략 공천을 하는 볼썽사나운 공천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마포을은 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대위원인 김경률을 사천 하려다 여론에 밀려 실패하였고 그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86 운동권’ 출신인 함운경을 전략 공천을 했다.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자칭 보수라고 하는 국민의힘이 ‘56 운동권’ 출신을 비난하면서 ‘86 운동권’ 출신을 공천하고 있으니 이 무슨 해괴한 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