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꼬리를 길게 빼 재물운 업!
타고난 관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메이크업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는 있다. 최근 관상을 좋게 보완하는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은 책 '메이킹 포춘'을 펴 낸 김청경 김청경헤어페이스 원장은 "간단한 메이크업으로 얼굴 생김새를 달라 보이게 만들면 짧게는 그날 하루의 운이 달라지고, 매일 매일의 운이 달라지다 보면 결과적으로 삶 전체의 운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상학적으로 좋은 눈은 단순히 크기가 큰 것보다 길이가 긴 것이다. 특히 눈꼬리가 길면 재운이 좋다고 하니 아이라인을 길게 빼서 그려 눈을 가로로 길어 보이게 화장한다. 또한 눈 밑을 '누당'이라고 부르는데 이 부위가 마치 누에가 누워 잠자는 모습처럼 적당히 부풀어 오른 모양에 밝고 깨끗한 빛을 보이면 운이 좋아진다고 한다. 평소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눈 밑을 밝게 표현하고 다크서클이 있다면 컨실러를 사용해 가려준다. 이때 컨실러 색은 노란색이 좋다. 흰색이나 분홍색 컨실러를 사용하면 오히려 눈 밑에 칙칙한 회색 그림자가 진 것처럼 보인다. 눈 끝 부위는 애정운과 관련이 깊다. 눈 끝 부위가 꺼지거나 솟아오른 경우, 잡티 또는 흉터가 있는 경우 애정운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눈 끝의 C존 부위는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밝고 매끈하게 연출한다. 박성애 슈에무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골드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전체적으로 얇게 바른 후, 오렌지색 아이섀도를 눈꼬리 쪽 눈두덩에 포인트 색상으로 얇게 바르면 은은하게 빛나면서도 화사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위 1% 사람들의 눈썹, "결이 고르고 가지런"
눈썹은 관상에서 귀운을 보는 기준으로 숱이 너무 많지 않고 눈썹결 사이로 피부색이 보이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상위 1%의 삶을 사는 이들은 눈썹이 고르고 결이 가지런하게 누워 예쁜 형태를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눈썹은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눈꼬리보다 길게 빼서 그리고 가지런히 빗어준다"고 말했다. 변명숙 맥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자연스럽고 도톰한 눈썹은 호감형 인상을 만들어준다"며 "검은색이나 회색 펜슬로 선명하고 각이 지도록 표현한 눈썹은 강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이므로 자신의 머리색에 맞춰 갈색 등 밝은 색으로 눈썹을 볼륨감 있고 도톰하게 연출하면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과 함께 어려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환한 이마는 남편의 운 살려줘
이마는 관상의 12궁 중 '관록궁'으로 뒤를 돌봐주거나 도움을 줘서 얻을 수 있는 지위, 출세, 금전운 등 인생의 부귀를 확인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아내의 이마가 좋으면 남편의 운을 살려준다는 말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마는 중앙이 봉긋하게 살집이 있어 앞으로 나온 듯 보이는 것이 좋다. 또한 미간이 깨끗하고 밝으면 재물이 들어오는 운을 가진다. 메이크업 팁은 브러시에 하이라이터를 묻혀 헤어라인이 시작하는 부분에 가볍게 터치해준다. 헤어라인에 하이라이터를 해주면 이마가 깨끗하게 보이면서 넓어 보이고 둥그런 이마 연출이 가능하다.
관상학적으로 콧방울이 밝은 것은 행운이 오는 징조라고 한다. 얼굴 전체에 파운데이션과 프라이머를 섞어 펴 발라주고 콧방울에는 파우더를 바르지 않으면 반짝이는 콧방울 연출이 가능하다. 입술 색은 장미꽃처럼 붉은색이 가장 좋지만, 자신의 피부색에 따라 적절한 색을 바르도록 한다. 윤이 나고 환한 피부도 운이 따른다고 하므로 팩을 자주 해 피부를 가꿔주면 올해 행운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①간단한 붓터치로 다크서클을 가려주는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BB 하이라이터’. ②눈썹 모양을 원하는 대로 잡아줘 자연스럽게 연출 가능한 ‘맥 프로 롱웨어 워터프루프 브로우 세트’. ③골드색과 오렌지색으로 은은하게 빛나면서 화사한 눈매 연출이 가능한 ‘슈에무라 메탈릭 부케 아이섀도우-카퍼 달리아’. ④탄력 있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⑤눈 밑 번짐을 방지한 기능으로 깔끔하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랑콤 그랑디오즈 스머지프루프 마스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