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비유하거나 남을 농락하여 자기의 사기나 협잡술 속에 빠뜨리는 행위를 비유하는 고사성어. |
[출처] 조삼모사 [朝三暮四 ] | 네이버 백과사전 |
흔히들, 조삼모사에서 나오는 원숭이를 어리석다 하고, 사자성어의 풀이처럼 결과가 같은것을 모르는 이에게 이 말을 쓴다. 하지만, 조삼모사의 이야기를 다시한번 잘 살펴보면, 원숭이는 어리석지 않고 영리하고 똑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삼모사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살펴 보면,
춘추전국시대에 송나라의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원숭이를 많이 기르고 있었는데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저공은 원숭이들에게 말하기를 "앞으로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제한하겠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은 화를 내며 아침에 3개를 먹고는 배가 고파 못견딘다고 하였다. 그러자 저공은 "그렇다면 아침에 4개를 주고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자 그들은 좋아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우리는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라는 부분을 다시한번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라는 부분에서, 저공이 원숭이에게 아침에 3개의 도토리를, 그리고 저녁에 4개의 도토리를, 하지만 먹이가 부족하게 된 상황에서 저녁에 4개의 도토리를 원숭이에게 주겠다 라는 확약, 확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원숭이들은 당장의 이익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조삼모사의 원숭이들은 영리했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MBC OOO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경제학도들이 했었다는 말을 비롯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듣고보니 정말, 그 말도 맞겠다 싶었습니다.
첫댓글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