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2 - 나 호열 9월 바닷가에 퍼 놓은 나의 이름이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동안 9월 아무도 모르게 산에서도 낙엽이 진다 잊혀진 얼굴 잊혀진 얼굴 한아름 터지게 가슴에 안고 9월 밀물처럼 와서 창 하나에 맑게 닦아 놓고 간다 2022.09.12.아침누리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