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해서 하소연할데도 없고 해서 여기에 글을 습니다.
4월달에 베트남에 혼인신고하러갔을때 신부고향에서 결혼식을 안 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살고있는 신부의 사촌언니와 이모가 저보고 결혼정보업체에 돈 많이 줘서 돈없지 않냐면서 결혼식을 다음으로 미루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6월달까지 생활비를 보내주었고 신부는 한국어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사연도 많지만......... 6월달초에 호치민에서 한국어시험을 보고나서 신부는 집으로 갔습니다.
신부가 집에가고나서 정확히 3일후 '호치민에 비자 서류때문에 왔다갔다하면 차비가 많이 든다고 생활비를 더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몇달전에도 그런적이 있어서 '얼마가 더 필요한지 묻기도 뭐해서...(많은 돈을 요구할까봐) ' 300+100해서 400달러를 생활비로 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몇일후 업체에서 전화와서 신부가 시험에 합격했으니 비자신청하자고 했고,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이때 신부와 신부집에서는 결혼식을 올려달라고 한달동안 사람을 볶았습니다. 직장다니고있어서 힘들다고해도 일그만두고라도 결혼식하러 오라고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했고 7월달에 결혼식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업체와 얘기했던데로 ... 신부집에 1500달러를 줄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결혼식비용으로장모님 1500달러주는거외에 친인척들 식사비등 1000달러정도 더 들어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왜냐면 처음 신부만나러서 삼촌집에서 보낼때 각종 경비를 나에게 주라고해서 1000달러넘게 들어갔기에 이번에도 친인척들 식사비등 1000달러정도 더 들어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얄로로 대화중 신부가 '담끄이'를 아냐고 물었고, 네이버검색을 해보고 대충 예단비라는걸 알았습니다. 저는 신부에게 7월달에 들어갈때 1500달러를 가지고가서 결혼식에 보태라고 드리겠다고 하니, 신부가 1500달러는 너무 적다는 겁니다.
계속 '적다적다' '더 달라고해서'
얼마를 말하는 거냐 계속 적다고만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말하라고하니.... 5000달러를 달라고 합니다. 더구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사촌언니가 신부집에 가서 통역을 해주는 겁니다.
얄로영상통화
신부 사촌언니 : 제부씨. 00결혼해야돼. 5000달러가능하지?
저: 불가능합니다. 너무 큰 금액입니다. 회사에서는 최대 1500달러는 이야기 했는데 너무 과한거 같습니다.
(제 말은 귓등으로 흘려듯고 장모, 장인, 신부, 신부오빠들, 친인척들에게 통역하고나서 )
사촌언니 : 5000달러 가져올수 있지?
저 : 너무 큰 금액이다. 불가능합니다.
계속 실랑이 하다가
사촌언니 : 그럼 500만원을 줘.
계속 한국돈 500만원을 달라는 겁니다. 저는 힘들다고 그러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500만원을 주던가 4000달러를 주던가 양자 택일해라는 겁니다.
사촌언니 : 500만원은 돼죠? 되죠? ----이렇게 어린애들한테 못박듯이 말함.... 되죠? 되죠?
저 : 안됩니다.
사촌언니 : 그럼 500만원을 주던가 4000달러를 주던가 선택해.;
저 : 내일 출근도해야되고 밤늦어서 내일 저녁때 다시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신부, 장인, 장모 친인척들 제가 돈안준다고 얼굴썩어있고, 사촌언니라는 사람 저한테 억박지르듯이 돈 되죠? 되죠? 이럼....
신부는 전화기 받자마자 기분나쁘다고 뚝 끊어버림.
저도 현타왔고 밤에 한숨도 못잤음....
다음날 바로 회사에 전화를 했고 부사장이라는 사람은 이야기하니 '원래 베트남에서 많이 화려하게하면 그정도 들어' 이러면서 신부한테 쓰는 돈이잖이 그냥 주라고함...... 저번부터 매번이런씩.......(처음 계약할때는 1000달러만 주면 된다고 하더니)
열받아서 사장이랑 통화하고 베트남 현지업체에 전화함.
"신부집과 예단비 문제로 통화했는데 5000달러를 달라고 한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베트남현지 베트남분 :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요. 여기 결혼하는 사람들 1000달러가 대부분이고, 그다음이 1500달러. 많이 주는 사람이 2000달러고, 2000달러주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5000달러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제가 직접전화할게요. --- 제가 말하자마자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고 했습니다.
그날 회사에서 신부집에 전화했고, 4일정도있다가 회사에서 연락왔는데.....
'사촌언니랑 이모가 한국에서 있어서 들었는데 한국돈 500만원정도는 큰돈이 아니라고 해서 요구했다. 한국사람이 마음상했다면 풀었으면 한다.'라고 했다고함.
그래서 결혼은 어떻게 한다던가요? 물어보니 ' 장모랑 신부집에서 이번에는 결혼식을 안올리고 비자나오면 한국에 신부가 그냥가고, 12월달에 베트남와서 결혼식올리자고 했다고 합니다.' 라고 그래서 결혼식을 해야한다고 직장그만두고 오라고 까지 하더니 갑자기 왜 그러냐니까... '나중에 결혼식올리러 베트남오더라도 아시죠....'이러면서 말흐림. 아마도 그때가서도 5000달러나 500만원요구할거 같음.....(한국 업체는 나몰라라 함........ "그정도 들어' ' 기다려봐' '니 신부한테 주는 건데 주면되지 아까워?' --이렇게 말하고 이일있고나서는 아예 전화안받고 받아도 몇마디 주고받으면 끊어버림)
그렇게 결론나고 나서 예단비 전화이후 저도 신부에게 전화안했고, 신부도 저한테 아직까지 연락없음... (10일넘었는데 전화나 문자한통 없음. 그래서 저도 아예 전화안해버림)
나도 이제는 신부가 나랑 한국에서 살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러움....
요약
1. 처음만나서부터 현재까지 첫날밤도 안가졌음. 혼인신고차 4월달에 들어갔을때는 생리중이라고 그러고 신부가족들이랑 같이 먹고 자고 지냈음.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신부생리가 2월말, 3월 23일쯤, 4월 19일로 생리주기가 33일~35일이었음.... 4월초에 내가 베트남들어갔을때는 생리일수가 없음..)
2. 처음 호치민에서 결혼식하고나서는 삼촌집에서 보냈음. (4월달에는 신부집에서 보냈음, 삼촌집에는 아예가지도 않음)
3. 매달 500달러씩 쓸수 있도록 줬는데.............(매달 생활비 300달러+ 처음만났을대 500달러추가로 주고, 4월에 들어가서 장모 300달러 용돈외에 신부에게 300달러따로줌. = 매달 생활비 300달러+ 따로준 돈 800달러)
그런데 6월달에 생활비모자르다고 돈더 달라고해서 100달러만 더줌.(6월달 400달러줬음)
4.결혼식 본인들이 4월달에 나중에 하자고 하더니 이제와서는 왜 결혼식안하냐고 빨리 결혼식하자고함.. 직장그만두고 오라고까지 함...
5.예단비로 5000달러요구. 나중에는 한국돈 500만원이나 4000달러중 선택하라고함.
6.업체에서 이야기해서 베트남현지에서 베트남분이 조율하니 결혼식 나중으로 미뤄버렸음.......
7. 신부 페이스북 알려달라고하니...... 안알려주다가 싸워서 계정받았는데...... 들어가보니 내용이 다지워져있음(처음만난날에는 분명히 사진 엄청많았음. 난 sns 할줄몰라서 신부이모가 가입시켜줬었음) .. 글왜 다지웠냐니까..... 비밀번호잃어버렸다네요........ 오히려 자기왜 의심하냐고 화내고 난리침.
그리고 6개월째 접어들고 있지만 신부가 먼저 연락온적은 거의없음. 1~2번있을려나.... 매일 저녁마다 내가 전화했음.... 나한테 관심있으면 사소한거라도 문자보내고 물어볼것 같은데.......
8.나도 지쳐가고 나보다 몇달전 베트남 신부와 결혼한 회사 친구보면 나랑 완전 다른 상황임........ 그래서 둘이 술한잔하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했는데.... .... 서로 이야기할수로 내쪽 신부랑 신부가족들이 이상함......
한국에서 혼인신고안했으면 진짜 미루고 싶음......... 회사에서 한국혼인신고빨리해야 신부데려올수있다고해서 4월중순에 혼인신고 했는데 후회됨.........
이러한 상황에서 혼인신고를 이혼외에 다른방법으로 해결할수 있는 방법없나요?
혼인 무효소송? 이런거 있다던데요....
혼인무효소송가능한가요?
첫댓글 안대표님 전화하고 토요일 모임에가서 상담 받으세요
돈때문에 부부사이가 문제를 일으키면 유지가 참 힘들어요
자녀가 없을때 잘 선택하세요
피해자 한명 추가요.... 돈은 돈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국결 쉽지않죠? ㅠ.ㅠ
뭔가 쎄한 느낌이 나는데요.
혹시? 베트남 2차 가셨어.베트남 전통 결혼 하셨나요?
결혼업체들이 서로 좋은 여자 섭외하려고 예단비를 엄청 올려놨음 4천달러가 평균보단 높지만 글타고 엄청 높은 건 아님요. 다만 님이 멋도 모르고 접근한 건 님 잘못임. 뭐든 아는만큼 보이는거고 국결도 마찬가지라 그냥 업체따라 가서 덜컹 하면 망하는 길임요. 업체는 이미 받을 돈 다 받은 상태라 업체가 양심이 있다면 중간에서 뭐라도 해줄텐데 대부분 그렇게 해주는 업체는 없음요. 님이 현 시점에서 그만 두더라도 업체에서 위자료 내놓으라고 할 가능성이 더 높으니 계약서 잘 읽어보시길. 님이 무효소송을 한다한들 상대가 결혼의사가 없다는걸 증명할 방법이 있긴함????
다만 이런건 있음. 결혼날짜 정하는건 우리나라보다 더 지독하게 미신을 믿어서 반드시 정해진 날짜에 하고자 하는게 있음 게다가 7월은 우기라서 결혼식 잘 안함 님 되는 날 결혼하고자 하는건 님 기준이고 베트남인들은 그런거 신경 안씀. 결혼 날짜를 어디서 받아오면 반드시 무슨일 제끼더라도 그 날 하ㅕ고 하고 그날 못하면 또 새로운 날을 받아서 해야함
혼인무효는 가능성없음ㅡ호구되셨네요ㅡ돈 1원도 보내지 마시고 모든것 증거남기세요
혹시 끼엔장 인가요?
그년이 그년같아서요
동일인물인줄은 모르겠지만... 끼엔장은 맞아요..... 신부 20살. 오빠 두명있고, 조그만한 시장근처가 자기집이고, 한국에 사촌언니랑 이모라는 사람이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 있어요. 이모는 이혼했는지, 상처했는지 자세히모르겠는데.... 이모는 아들이 하나 있었어요.
@데부와 헉! 이것들이 진짜로!
동일 인물일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만 ..
@딜레마 초등학교 다니는 여자애 하나있는데.
물어보니 자세히 말은 안해주는데 친척애인데 부모가 돈벌러가서 데리고 산다고 했습니다.
@데부와 혹시 집은 가봤습니까?
강물흐르는 나무로 된집
@딜레마 네.근데 집은 시장 뒤쪽에 붙어 있었어요.
신부 아버지쪽인가 친척이 시장 끝트머리에서 강물흐르는 곳에서 슈퍼비슷한(문방구?) 가게하고 있었어요.
@데부와 도망간 벳남녀 잡는것도 아니니,
현실적으로 이쯤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을 찾으시길 바래요 ㅜㅜ
법원 판례에서 과다한 예단비 요구로 인하여..
국제결혼에서. 혼인무효 된다는 것은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더이상 송금을 하지 마십시오.
혼인무효를 받고자 한다면 혼인을 할 의사가 없거나 이외 기타 사기가 많거나 무리한 손금요구, 이외 증거가 많아야 혼인무효를 받을수 있고, 기존 내용대로 한다면 나홀로 소송을 하면서 재판상 이혼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년 소득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솔직하게 이야기 해 보십시요. 챙피 스러운거 점 하나도 없습니다.
다 님하고 똑같은 사연을 가진 피해자분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