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소문만 무성한 오전오후론의 실체를 마주하고 우엉징과 동일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많은 잉친이들은 오후12시가 정오, 오전12시가 자정이라는 개념을 학습된 사회적 통념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우리의 우엉징 씨는 세상 모두가 예스라고 외칠 때 당당히 노우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강단있는 사람인 것이다.
우선, 왜 오전 11시 59분 이후는 오후 12시인가.
왜 오전 11시 59분에서 오전 12시가 되려면 12시간하고도 1분을 기다려야 하는가.
필자는 자료를 찾아보았다.
국립국어원 또한 해당 개념이 충분히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비단 우엉징만의 독자적인 발상은 아닌 것이다.
다음 자료를 보자.
대법원 판결 사례이다.
오전 12시는 12시, 오후12시는 익일 0시로 기재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민법 제159조에도 표기되고 있다.
오후 12시를 밤12시로 인지하는 방식은 민법 제157조에서 하루의 시작을 오전0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세계 각국과 여러 단체에서도 혼란을 보인다.
미 정부와 디지털 시계는 오전12시를 자정으로 보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반대로 보고 있다.
또한 유에스 가버먼트 퍼블리싱 오피스는 2000년도에는 12am을 정오로 규정했으나 2008년 12pm으로 변경하였다.
아마 세계 각국의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주제로 이미 백만번쯤 이야기가 나왔을 거라 사료된다.
지금까지 궁극의 오전오후론을 알아보았다.
결론이라 할 것은 없으며 일상의 잉친이들은 오전, 오후12시 대신 자정과 정오라는 단어를 사용해 혼돈을 줄일 것을 추천한다.
사실 필자도 알람맞출 때 매번 헷갈려서 오전 11시 59분으로 알람맞춘다.
감사하다.
첫댓글 결론추
오류없는 24시 쓰는걸로..
막줄추
사실 시간은 12진법이라 11까지만 존재해야하는데 12가 붙는 바람에 오류가 생기는거같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