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윤석열 대통령 대신해 워싱턴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
‘한미동맹 강화’ 출장길 오른다
- 7월 24일(일)~8월 1일(월)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미 워싱턴 디시(D.C.) 및 하와이 방문 -
□ 고 윌리엄 웨버 대령 자택 ‘한국전참전용사의 집’ 명패 부착,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한미동맹 세미나 등 일정 진행
□ 27일(수), 미 워싱턴 디시(D.C.)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윤석열 대통령 대신해 참석, 대통령 축사 대독
□ 29일(금), 하와이에서 대한민국 정부 최초로 태평양사령부의 유일한 한국전 참전전함 ‘미주리호’ 함상 위로연 개최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번 방미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웠던 미국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에게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 될 것”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개최되는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는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보훈외교 출장길에 오른다.
□ 국가보훈처는 22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디시(D.C.)와 하와이를 방문,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과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감사행사 등 방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ㅇ 이번 방문은 한미수교 14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23.1.13)을 앞두고, 오랜 한미동맹의 역사를 기리고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고령으로 방한하지 못하는 미국 참전용사들과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직접 찾아가 정부차원의 감사와 예우를 표하기 위함이다.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방미 첫 날(24일, 일), 지난 4월 97세의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자택을 방문한다.
ㅇ 이 자리에서 박 처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감사와 존경을 담아 ‘한국전참전용사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고, 웨버 대령이 생전에 남긴 유품을 기증받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윌리엄 웨버 대령(William Weber, 1925.11.10-2022.4.09.)
·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평양전투 등 참전
· 1951년 2월 15일, 원주 북쪽 324고지전에서 오른팔과 오른다리 부상
·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 역임(1993~2019, 26년간)
· 워싱턴DC 한국전 참전비 건립(1995) 및 추모의 벽 건립 주도(2006~2021)
** 한국전참전용사의 집 명패(Remember You, Korean War Veteran)
: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수호에 크게 공헌하신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이 명패를 드립니다.
□ 이어 25일(월)에는 워싱턴 디시(D.C.) 내 미 보훈병원을 방문하여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지난 2020년 개관한 미 육군박물관(버지니아주)을 찾아 6·25전쟁 당시 대북 침투 작전 등을 수행했던 켈로(KLO)부대*의 참전을 기리는 8240부대 기념비에 헌화한다.
‣ 켈로부대(KLO, Korean Liaison Office) : 1949년 창설되어 1953년까지 운용된 부대로 서해 부속도서 및 해상방어, 대북 군사정보 수집, 대북 침투 작전 등을 수행
ㅇ 특히 이날 미 육군박물관 방문에는 켈로부대 ‘최경진 중대장’의 딸이자 육군박물관 건립을 위해 17만 5천 달러를 기부한 ‘모니카 최’씨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ㅇ 이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공식 헌화와 함께 지난 6월에 안장된 뒤 아직 묘비가 마련되지 않은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묘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 26일(화)에는 전미 사회·역사 교사 65명이 참여한 월드콩그레스에 참석, 미국 교과서에 실린 6·25전쟁 자료와 보훈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앞에서 진행되는 전쟁포로·실종자 유가족 추모행사와 참전용사 만찬행사에 참석한다.
□ 27(수) 오전에는 미국 워싱턴 디시(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건립된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다.
ㅇ 추모의 벽은 미국 전사자 3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어, 한미동맹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미국 영토 내에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첫 번째 시설물이다.
ㅇ 추모의 벽 준공식 후에는 한미동맹재단(유명환 이사장)과 주한미군전우회(빈센트 브룩스 회장)가 주관하는 ‘한미동맹세미나’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 이어 28일(목)에는 버지니아 밀포드에 위치한 캐롤라인 중학교를 방문한다. 이 학교의 역사연구동아리는 지난 2012년 한국전쟁을 공부하던 중 건너편의 캐롤라인 고등학교가 위도 38도선에 위치한 것에 착안, 자체 모금을 통해 ‘38선 기념정원’을 조성했다.
ㅇ 박민식 처장은 역사연구모임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만나 감사의 의미로 6·25전쟁 교육자료집과 태극기를 증정하고, 지역 참전용사들과 함께 ‘38선 기념정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 29(금)에는 하와이로 이동, 펀치볼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대한민국 정부최초로 태평양사령부의 유일한 한국전 참전전함인 ‘미주리호’ 함상 위에서 "영예로운 한미동맹(US-ROK Alliance in Glory and Honor)"을 주제로, 태평양함대사령관(파파로 대장)과 한국전 참전용사, 림팩 훈련에 참가중인 한미 양국의 장병 등 200여명을 초청해 위로연을 개최한다.
□ 30(토)에는 지난 5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을 통해 확인된 문또라 지사와 조지 새넌 맥큔 등 독립유공자 6명의 훈장을 전수하는 것으로 이번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다.
□ 박민식 처장은 “이번 방미 일정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웠던 수많은 미국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