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포켓도어와 폴딩도어 제작/도장기법 소개

[707목수특공대]

안녕하세요?

지난주부터 일부현장에 입주하시는 몇몇회원님들로부터 거실내 중문에 대해서 알려달라는분이

많아 부득이 제가알고있는 자료를 게제하오니 추후 입주하실분과 추가적인 내부 리모델링을 계획

하신분은 참조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제개인적인 사정으로 원거리 출장견적은 (서울에서 70km이상)못하오니 가장가까운
인테리어 샵을 애용해주십시요. 장거리 출장시공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가 넘 힘듭니다.

가끔 우리들이 일선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고객님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혼돈이 종종 생길때가 있어

아래와 같이 자료사진을 올리오니 참조바랍니다.

저는 기술적인 이해와 자료를 올리는것이오니 상업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첫번째 그림의 미닫이식 포켓도어( pocket doors ) 라 칭합니다.
즉 양복 안주머니속에 또다른 비밀주머니가 있듯 차곡차곡 쌓는다는 의미에서 명칭이 유래되었죠

1짝 포켓도어 설치구성 = 안방과 파우더룸 사이에 시공

2짝 포켓도어 설치구성 = 현관과 거실사이 현관중문으로 시공

4짝 포켓도어 설치구성 = 24평 이하 거실확장후 거실과 거실베란다 사이에 시공

6짝 포켓도어 설치구성 = 32평 이상 거실확장후 거실과 거실베란다 사이에 시공

두번째 그림의 접이식 폴딩도어(folding doors )라 칭합니다.

즉 종이를 접듯이 겹겹이 접어진다는 의미에서 유래가 되었지요

2짝 폴딩도어 설치구성 = 침실 창문및 베란다 창문 안쪽에 붙여시공

4짝 폴딩도어 설치구성 = 24평 이하 거실확장후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붙여시공

6짝 폴딩도어 설치구성 = 32평 이상 거실확장후 거실과 거실베란다 사이에 시공

 내창유리는 가급적 5mm강화유리(일반유리로 절대 끼우시면 파손시 입자가 뾰죡해서다침)로

 끼우면 아이들의 충격과 외부 악조건에서 잘견디고 좋은반면 가격이 약간 상승합니다.

 각종 에칭유리(조각그림: 난초, 학, 대나무, 소나무,매조,사꾸라 )를 하면 더더욱 운취가 있습니다.

가격은 사용재질 ( 알미늄샤시, 원목(홍송/미송) , 플라스틱 )과 장인정신 그리고 시공업체의 양심적인

수준에따라 들쭉날쭉 합니다.

가격을 공개할때마다 시공가이하로 후려치는 꽃제비(인테리어분야에서 1-2년기술전수를 받고 독립

한분)로 인해 자세한 원가/시공가는 상상속에 맡기겠습니다.

    ( 위 그림은 미닫이 타입 포켓도어입니다. )

    장점:미관이 수려하며 틈새가적고 소음이없어 공간연출 용이함

    단점:제작기간이 길고 비용이 비싸며 정교한 장인정신이 필요함

  

     ( 위그림은 접이식 타입 폴딩도어입니다. )

장점:시공시간이 짧고 비용이 적으며 분위기에따라 색상변경 용이함

단점:견고성이 약하고 틈새가많아 우풍이있으며 경첩마찰로인한 "삐거덕" 소리발생

 (  제작/설치 과정 )

1. 현장  치수 측정 ( 거실 가로축 * 세로축  )

2. 포켓도어 모델/색상 선정 ( 기성문 or 수제작 )

3. 거실 창호 철거계획 작성 ( 샤시 , 창문 , 콘크리트 비내력벽 )

4. 자재 구입 ( 목재, 에칭유리 ,상단레일 , 도장재료및 인테리어 필름 ,부자재 )

5. 포켓도어 수작업 제작및 도장 ( 4짝 , 6짝 )

6. 철거작업 ( 거실 창호 ,천정, 몰딩 , 바닥제 )

7. 베란다 타일제거 ( 강화마루/데코타일 미설치시 제외 )

8. MDF 가벽작업및 포켓도어용 문틀,상단레일 가설및 80K용 슬라이딩 강화도르레 부착
9. 포켓도어 주변 천정 몰딩및 도배 실시 /베란다 바닥 강화마루 설치

10. 매입형 미닫이 포켓도어 부착 ( 4짝 , 6짝 )후 유리설치및 실리콘 마감

11. 동작 시험 ( 성능 점검 )

< 참고사항 >

이 그림에서 포켓창 윗부분 ( 상단레일 속 ) 에 80K 슬라이딩 강화도르레가 문1짝당 2개씩 설치되어

문을 좌우측으로 밀어제칠때 전체적인 하중을 받아주고 하단에 베아링타입 도르레를 설치하지 않음

으로써 전체적인 소음을 99%줄일수있는 설치방법이며 현재 하단에 레일이 설치된이유는 외부충격에

문이 앞뒤로 흔들리지않기위해 작은 지지핀이 하단레일 사이에 끼워져 있는것입니다.

아래사진은 포켓도어 사진을 베란다 쪽에서 거실쪽을 바라보았을때 모습입니다.

우측 하단레일과 가벽속에 숨어있는 포켓창이 3개가 보이지요?

가운데 은색 고리는 포켓창을 꺼내기위한 고리입니다.

이와같이 포켓도어를 구성함에있어 시공가격이 크게 차이가나는  주된이유는 상단레일이 주로 수입산을 사용

하기때문이며 염가시공을 원하신분께서는 국산레일과 국산 슬라이딩 도어세트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보다 더싼 시공을 원하시면 상단레일을 아예사용치 아니하고 윗 그림의 하단레일에 일반적인 베아링타입

도르레를 설치하면 가장 저렴한 시공방법이지만 포켓도어 1짝당 평균 무게는 약 60kg이므로 베아링도르레는

평균 6개월에 1번 교체해주거나 베아링구슬속에 구리스(윤활유)를 발라줘야됩니다.

아래그림은 포켓도어 상단레일속에서 포켓창을 지지하고 하중을 유지하며 소음을 줄여주는 슬라이딩 도어세트입니다. 이것이 가장 비싼 부자재입니다. 보기에는 간단한것 같은데 실은 세라믹마냥 단단하고 마모가 거의없는 신소재 슬라이딩 도어세트이죠. 다음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포켓창 사진입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기성문 ( 일정한 사이즈로 사전에 제작된 창호 )을 32평 42평 아파트에 적용하면 거의맞지않기 때문에 포켓창문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는게 일반화된 방법입니다. 첨부한 파일 POCKET DOORS.bmp (1172kb) [다운로드] | SLIDING WHEEL.bmp (305kb)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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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스트는 우리가 흔히사용하는 목재의 치수를 나타낸것입니다.

누군가  " two by four " 가져와 ! 라고 말했을때 2 * 4 인치 나무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위 리스트중 포켓 문짝을 만들기에 적합한 사이즈는 2 * 4 인치이구요

포켓창문 6짝 구조를 설치하기위한 상단/하단 레일용 나무 사이즈는 2 * 6인치 입니다

하지만 이런 나무들은 전기톱 절단기로 자른뒤 전기대패로 매끄럽게 샌딩처리 해줘야만 깔끔한 작품이 나온답니다.

아래그림은 2 * 4" 나무를 전기톱으로 절단후 전기대패로 깔끔하게 밀어제낀 모습입니다.

겉을 보면 나무물결이 살아있는듯 나이테가 선명히 보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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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나무들을 포켓창 제작에 필요한 부위로 나눠 다시한번 절단(창문 가로축과 세로축 )합니다

물론 사전에 4짝 또는 6짝 제작에 소요되는 설계도를 미리 그려놔야 하겠지요?

주의할점 : 나무를 넘 두껍게 절단하면 차후에 가공후 설치할때 가벽속에 들어가지않고 하중이 증가 됨으로 최대한 가볍고 단단하게 만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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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목재에 맞춤못 조립을 하기위해 구멍(punching)을 뚫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오래된 목조건물은 부석사 무량수전(사진참조)인데 한결같이 나무상호간

끼워맞춤 방식을 사용해서 지금까지 보존된 훌륭한 건축물입니다.

즉 나무와 나무사이의 장력과 견고성을 갖추기위해 요즘엔 dowel bolt (맞춤용 못)이 나옵니다

그것을 사용하기위해 그림과같이 목재상호간 구멍을 뚫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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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사 무량수전 사진입니다 1000년을 버틴 건축물인데 우리네 마음은 10년을 가지못하고

남남이 되는 현실이있어 늘상 안타가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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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같이 맞춤용 못을 이용해서 야무지게 박아넣습니다.

사이즈는 5mm~8mm내외가 가장많이 사용됩니다.

이젠 절단된 목재를 맞춤못을 이용해서 조립해보죠 이땐 쇠망치를 사용하면 절대

로 않되구요 반드시 고무망치를 사용해서 나무를 두두리거나 끼워 맞춰 주세요

흠집이 나게되면 그동안 공들인 작품이 허사로 돌아가니까요

조립순서는 좌측 나무를 기준으로 가로축 창살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순서대로 조립한뒤

마지막 우측 기둥을 조립하시면 됩니다.

이때 보다 원활하고 야무진 접속을 위해 목공본드 혹은 초산실리콘을 이용하시면 한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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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완료된후 샌딩페이퍼로 거친부분은 2~3회 갈아준뒤 노루표 방염페인트 ( 화재발생시 불이 붙는속도가 지연됨 ) 또는 바니쉬 (니스)를준비합니다. 필요에 따라 원하는 색상을 구현하기위해 검은색 물감이나 황토흙을 준비합니다.

먼저 방염페인트를 칠할땐 콤푸레샤를 이용한 칠공사를 추천하며 니스칠을 할경우엔 황토칠을 약하게

한다음 건조상태확인후 니스를 3회 발라줍니다. 혹 찐한 월넛문양을 원하시는분은 검은 물감을 니스에

혼합하여 충분히 휘~~~~저은후 나무에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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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바니쉬  처리공법과 방염칠공사는 시간상 많이 소요되고 솜씨나 기량에 따라 색상이 천차만별이므로

근래에는 인테리어 필름을 많이 사용하오니 가급적 인테리어 필름을 구입하여 나무 표면에 부착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만 친환경을 고사하시는 분은 윗 공법을 적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아래그림은 LG인테리어 필름 카달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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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bmp (297kb) [다운로드]

아래그림은 바니쉬(니스칠) 처리를 한 결과인데 표면이 번쩍거리긴하지만 전반적으로

눈에 섞 뜨일만한 작품 ( 시장에 내놓을만한 작품 )은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diy ( do it by yourself )로 고집하시는분은 한번쯤 시도해 보세요

아래그림은 절단된 목재위에 LG인테리어 필름을 붙여 만들어놓은 것인데 이런 작품이 오히려

시장에선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작업을 통한 창문 만들기를 서술해 봤습니다.

첨부한 파일
barnish.bmp (478kb) [다운로드] | standard doors.bmp (494kb) [다운로드]

이와같은 많은 손길이 필요로 하므로 아시다시피 슬라이딩 포켓도어를 시공한다하면 그만큼의

정성과 많은 집중력이 소요되므로 시공단가가 매우 비쌉니다.

우회적으로 시공단가를 저렴하게 하려면 본인이 직접 제작하는방법이 가장 손쉬운 방법일수는

있으나 그것은 무모한 도전입니다.

작은 작품을 만들기위해 이곳에 사용되는 주요공구와 자재를 직접 랜탈하고 주변 동료/친구

/가족들과 철거작업과 시공을 한다하면 오히려 깨끗한 집을 자칫 망가뜨릴수 있아오니 가급적

시간절약과  경제성있는 방법을 택한다면 탁월한 선택이라 여겨집니다.

이렇듯 모르고있는 분야를 알려고하는것은 좋은 방법이나  지식을 다루는 분야와 집전체를 어루

만지는 공사와는 첨예한 차이점이 있아오니 손재주가 미흡한 분께서는 가급적 손대지않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이든 모를땐 비틀즈에 "let it be" ( 그대로 두세요 or  냅 두세요 )를 음미해 봅시다 !

그런후에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강호의 지존들에게 물어보세요. 저역시 강호의 틈바구니에서

매일매일 버텨나기가 힘들정도입니다.

요즘엔 잘못된 지식을 뿌려대는 사이버상의 정보공해로 유익한 정보를 얻기란 참으로 힘듭니다.

충분한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편안한 밤 되십시요  

[ysg04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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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야들]

오~~~~~굿입니다.

[홍데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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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

[눈물에삽질]

대단하시네요....

[syoon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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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s2897]

걱정거리하나 덜고갑니다.^^

[흐르는강]

진짜 정리 잘하셨당~~!^^

[[amsa]파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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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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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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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구]

감사합니다...새해복 마니받으세여...^^

[오야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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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사람]

존정보입니다..유익하고 알찼습니다..

[빡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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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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